㈜아성다이소(이하 다이소)가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산하 다이소물류센터지회가 주장하고 있는 ‘노동인권 탄압’과 관련,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노조 활동을 이유로 어떠한 불이익을 준 바가 없으며, 근로계약기간을 정한 인력운영을 해오고 있는 만큼 노조 활동을 이유로 계약 종료를 당했다는 점도 사실과 명백히 다르다는 것이다.다이소는 27일 입장문을 통해 이 같이 밝히며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사안에 대해 조목조목 설명했다.우선 다이소는, “노조 활동을 이유로 어떠한 불이익을 준 바가 없다”고 강조했다.다이소는 입
고용노동부는 오는 19일부터 ‘모성보호 신고센터’를 개설하고 상반기 중 500개 사업장에 대해 육아휴직 등 사용 방해 집중감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6월 30일까지 ‘집중 신고기간’ 운영지난달 있었던 제1차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회의에서는 저출생 문제 극복을 위해서는 육아휴직 등 현행제도를 근로자들이 실질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여건 조성이 우선될 필요가 있다는 점이 강조된 바 있다. 이에 위원회서는 저출생 정책과제의 하나로 근로감독을 강화키로 했다.19일부터는 따라서 육아휴직 등을 사용하지 못하게 하거나 불리한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이 시행된 지 4년째에 접어들었다. 그러나 여전히 우리 사회 곳곳에서 직장 내 괴롭힘 사례는 좀처럼 근절되지 않고 있는 모습이다. 최근 전북의 한 지역농협에서 발생한 직장 내 괴롭힘 사례 역시 이러한 실태를 재확인시켰다. 고용노동부 전주고용노동지청은 직장 내 괴롭힘을 호소하며 30대 직원이 극단적인 선택을 한 사건과 관련해 장수농협에 대한 특별근로감독을 실시한 결과 고인의 주장대로 직장 내 괴롭힘이 있었던 사실이 확인됐다고 16일 밝혔다. 또한 이러한 사실을 포함해 총 15건의 노동관계법
정부가 조합비 회계장부 제출을 거부한 노동조합에 대한 과태료 부과 및 세액공제 혜택 배제 등 압박을 이어가는 가운데, 노조 회계 장부 제출에 대한 법적 근거가 있는지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정부는 노조법 제26조와 제27조, 그리고 대법원 판결을 근거로 회계 장부 제출을 요구하고 있다. ◇ 윤석열 대통령, ‘노조 회계 투명성’ 지속적 추진 의지윤 대통령은 지난 21일 제8차 국무회의를 마무리하며 ‘노동개혁의 3대 핵심과제’와 ‘노조 회계 투명성’을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노조 회계 투명성’과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이 전날(21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일명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을 통과시킨 것을 두고 국민의힘이 연일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와 본회의 등 아직 법안 처리 절차를 남겨둔 만큼 늦기 전에 이를 재고해야 한다는 것이다.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2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없다는 말을 썼지만 민주당이 계속 선거에 지고도 뭐 때문에 졌는지 모르는 것 같다”며 “국민 전체에 도움이 안 되고 나라 경제에 도움이 안 되는 법
이른바 ‘노란봉투법’이 21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하자 정국이 다시 살얼음판을 걸을 조짐이다. 민주당은 본회의 직회부 가능성까지 열어두고 법안 처리를 압박하고 있지만, 국민의힘은 ‘대통령 거부권’을 거론하며 총력 저지에 나섰다. 법안을 둘러싼 여야의 기싸움은 노동 이슈를 둘러싼 여야의 프레임전(戰)으로도 비화하는 모양새다.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추락하는 것에는 날개가 없다는 소설이 있지만 정말 민주당의 추락에는 날개가 없는 것 같다”며 민주당의 노란봉투법
일자리에 대한 기회는 공평하게 주어져야 한다. 여자이거나 남자라서, 외모가 뛰어나서가 아니라 누구나 지원할 수 있되 그 중 업무에 가장 적합한 사람이 채용돼야 할 것이다. 그러나 고용노동부 조사결과, 주요 취업포털에 올라온 구인 광고에는 여전히 성차별적인 문구가 다수 존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용노동부는 지난해 9월부터 약 한 달간 주요 취업포털에 올라온 1만4,000개 구인 광고를 모니터링하고 ‘모집‧채용상 성차별 모니터링 및 조치 결과’를 지난 1일 발표했다. 모니터링 결과, 성차별적인 모집‧채용 광고
출범 첫해인 지난해부터 노동계와 대립각을 세워온 정부가 ‘노조와의 전쟁’에 고삐를 죄고 있다. 이에 맞선 노동계의 반발도 예사롭지 않아 상당한 갈등 및 진통이 불가피할 전망이다.지난 1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건설 관련 협회 및 공공기관 간담회’에서 건설노조를 향해 거침없는 말들을 쏟아냈다.이날 간담회는 건설 현장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차원에서 열렸다. 대한건설협회, 대한전문건설협회, 한국주택협회 회장이 민간협회 대표로 참석했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주택도시공사(SH), 경
여야가 일몰법안 처리를 두고 거듭된 신경전을 펼치고 있다. 국민의힘은 여야의 이견이 첨예한 만큼 사실상 오는 28일 본회의 처리는 불가능하다고 전망했다. 반면 민주당은 여당이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약속을 지키려고만 한다면 지금이라도 처리는 가능하다는 것이다.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7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일몰법 협상은 이어 나가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일몰법에 관해서 양당의 의견들은 이미 거의 다 나와 있고 접점을 찾기 어려운 상황”
더불어민주당이 지난달 30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법안소위에서 노란봉투법을 단독 상정하자 국민의힘이 거세게 반발했다. 국민의힘은 해당 법안이 “불법파업에 면책 특혜를 주는 법안”이라며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건의하겠다는 입장이다.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에서 “공연히 분란만 일으키고 법체계도 맞지 않고 불법파업을 조장하는 노란봉투법 강행을 지금이라도 즉시 멈출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다.앞서 국회 환노위는 법안소위에서 노란봉투법을 상정했다. 환노위 여당 간사인 임이자 의원을 비롯해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소속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 노동자들이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를 요구하며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간 가운데, 윤석열 정부가 ‘업무개시명령’(혹은 운송개시명령) 발동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 “업무개시명령 실무 검토 중”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25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업무개시 명령 발동은) 대한민국의 경제 파국을 막기 위한 비상한 조치인 만큼 현재 각 산업 부문별 피해를 확인하는 등 철저하게 준비하고 있다”며 “이 명령에도 복귀하지 않으면 법적 조치가
지난 9월에 열린 국회 정기국회가 12월 10일이면 종료 됩니다. 이런 가운데 야권이 노란봉투법 제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지난 19~20대에서 입법의 문턱을 넘지 못한 노란봉투법이 21대 국회에서 처리될 수 있을지 노동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정의당은 정기국회 내 법안을 처리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이창근 금속노조 쌍용차지부 사무국장과 함께 1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금의 낡은 노조법은 손배 가압류를 앞세워 어떤 요구와 행동도 하지 못하게 옥죈 협박과 다름 아니다”며 “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노란봉투법에 대해 절대 받을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간 해당 법안이 불법 파업을 조장한다고 주장해 온 국민의힘은 더 나아가 해당 법안이 산업 생태계를 붕괴시킬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16일 국회에서 열린 ‘공정과 상식이 바로 선 건설 현장을 위한 규제개혁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노란봉투법은 절대로 저희 당에선 받을 수가 없는 법”이라며 “산업의 균형추가 무너지는 법”이라고 강조했다.일명 노란봉투법으로 불리는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
문재인 전 대통령을 “김일성주의자”, “총살감”이라고 주장한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장에 대한 해임 요구가 빗발치는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이 김 위원장을 감싸 논란이 과열되고 있다.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14일 오전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김문수 경사노위 위원장의 국회 모독과 폭언은 윤석열 대통령의 의중임이 확인됐다”며 윤 대통령의 출근길 약식문답을 지적했다.이 대변인은 “윤석열 대통령은 전직 대통령을 ‘확실한 김일성주의자’로 모독하고, 국회의원과 더불어민주당을 ‘종북주의’로 매도한 발언에 대해 인사권자
윤석열 대통령이 30일 김문수 전 경기지사에게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위원장 임명장을 수여했다. 김 신임 위원장은 이날부터 정식으로 업무를 시작했다. 경사노위는 대통령 직속 노·사·정 사회적 대화기구인데, ‘반노동 발언’으로 논란을 빚었던 김 위원장이 사회적 대화를 잘 이뤄낼 수 있을지 우려가 나온다. 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은 전날(29일) 김 위원장 발탁 소식을 전했다. 김 위원장은 20년 이상 노동운동에 투신하며 ‘노동운동의 전설’로 꼽혔던 이력이 있다. 특히 공장에 위장취업해 전국금속노동조합 한일도루코
이은주 정의당 의원을 포함한 정의당‧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의원 56명이 발의한 이른바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일부개정법률안)’이 노동계‧재계‧정치권의 ‘뜨거운 감자’로 등장했다.노동계와 야당은 “사측의 비정규직 노동자를 상대로 한 거액의 손해배상소송을 막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인 반면, 재계 및 여당은 “불법쟁위행위에 면죄부를 부여해 헌법상 기본권인 재산권을 침해하려 한다”며 맞서고 있다. 앞서 지난 15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이은주 정의당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노란봉투법이 정국의 뇌관으로 떠올랐다.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은 이 법안이 노동권 보호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이번 정기국회서 반드시 처리하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이번 법안이 노동조합에게 ‘무소불위’의 권력을 쥐어주는 것이라며 총력 저지를 각오하는 모양새다.국민의힘은 16일 범야권이 발의한 노란봉투법에 대한 맹공을 퍼부었다.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노란봉투법이 아니라 민주노총 방탄법”이라며 “불법과 탈법으로 회사와 국민, 국가에 엄청난 피해를
신협중앙회가 심란한 상황에 놓였다. 대전의 한 신협에서 임원급 간부의 성희롱 및 직장 내 괴롭힘 논란이 제기돼 파장이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어서다. 해당 신협 측은 중앙회의 직권정지 권고를 묵살한 채 최근 가해자로 지목된 임원에 솜방망이 조치를 내렸다는 비판에 휩싸였다. 신협중앙회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자체 조사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고용노동부는 해당 신협에 대해 ‘특별근로감독’ 절차에 돌입했다.◇ 고용노동부, 대전 A신협 특별근로감독… 간부 갑질·성희롱 논란 조사고용노동부 대전지방고용노동청은 직장 내 괴롭힘 및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이하 공노총) 이연월 전 위원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당선을 위해 힘을 보태기로 했다.더불어민주당은 2일 오전 8시 50분 민주당사에서 우상호 총괄선대본부장, 김영진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 전 위원장 영입 기자회견을 가졌다.이 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명실상부한 세계5강의 경제 강국을 만들기 위해서는 갈등과 분열, 반목이 아닌 상생과 통합을 통한 노사관계 대전환이 이뤄져야 한다”라며 “특히 아직도 노사관계의 후진성이 잔존하고 있는 공무원 사회의 노사관계 개선은 더욱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노동관에 대해 표명하면서 “친노동이 친경제이고 친기업이다. 노동자가 살아야 기업이 살고, 기업이 살아야 경제가 산다”고 말했다. 한국노총을 포함한 노동계의 지지를 얻으면서도 반기업이라는 편견을 타파하기 위한 발언이다.이 후보는 10일 여의도 한국노총빌딩에서 열린 노동 정책 협약식에서 “제가 노동자 출신이고 노동 존중 사회를 주장하다 보니 일부에서 반기업이란 얘기를 하는 사람들이 있다”면서 “흑 아니면 백, 내 편 아니면 네 편, 중간은 없는 양극단의 시대가 문제다. 흑백 말고 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