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최수진 기자] 국내외 ICT기업 역차별 문제는 해묵은 논란이다. 꾸준히 지적되고 있지만 나아지지 않고 있다. 올해 국정감사에서 또 다시 역차별 문제가 언급됐다. 특히, 5G를 앞둔 만큼 대응책 마련에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정부가 ‘기울어진 운동장’ 바로잡기에 나선다.◇ 외국 기업, 터무니 없는 망사용료… ‘0원’에 가까워외국 인터넷 서비스 기업의 의무 회피 논란이 심화되고 있다. 특히, 구글, 페이스북 등이 제대로 책정된 망사용료를 지급하지 않고 있어 국내 사업자에 대한 역차별 문제까지 언급되고 있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한국도로공사가 제식구 감싸기 논란에 휘말렸다. 지난 8월 김학송 전 도로공사 사장의 조카를 편법으로 채용한 혐의가 드러나 구속된 간부에 대해 현재까지 제대로 된 징계 조치를 취하지 않은 사실이 드러나서다. 도로공사 측은 1심 재판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는 점을 이유로 제시했지만 일각에선 면직 조처를 취할 수 있는 규정이 있음에도 ‘뒷짐’을 지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 채용 비리 엄단한다더니, 비리 간부 구속에도 징계 ‘깜깜무소식’2018년 국회 국정감사가 막이 올랐다. 올해 국정감사는 오늘(10일)부터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한화건설(대표이사 최광호)이 인천 주안동에 44층 규모의 주상복합을 올린다. 미추홀뉴타운 첫 분양이자, 주안동 일대 최고높이 단지로 조성되는 만큼 향후 도심 속 신흥주거타운의 랜드마크가 될 전망이다.한화건설은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주안재정비촉진지구 내 도시개발 1구역에서 ‘인천 미추홀 꿈에그린’을 분양한다고 밝혔다. △지하 8층~지상 44층 △4개 동 △전용면적 59~142㎡ △총 864가구 규모로, 오는 11월 분양에 나선다.미추홀뉴타운(주안재정비촉진지구)은 인천지역 최대 도시재생사업 지역으로, 약 113만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추석은 잘들 보내셨나요? 저희는 귀성·귀경 없이 아주 평온한 명절 연휴를 보냈습니다. 아이를 데리고 움직이는 것이 쉽지 않아 부산에 있는 처가댁은 다음에 가기로 했고, 저희 부모님은 서울 가까운 곳에 살고 계시거든요. 따로 차례도 지내지 않는데다가 이번엔 명절음식도 하지 않은 채 철저히 아이 중심의 연휴를 보냈네요.추석이 지나면서 아침저녁으로는 꽤 쌀쌀합니다. 건강관리가 중요한 환절기입니다. 연휴 동안 잠깐씩 나들이를 다니는 사이 제 딸아이는 콧물감기에 살짝 걸리고 말았습니다. 난생처음 코막힘의 고통을 겪어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후 첫 일정으로 인천국제공항을 찾아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화를 약속했다. 이후 모든 공공부문에서 정규직 전환이 추진됐고, 대부분 마무리 된 상태다.하지만 비정규직 규모가 가장 큰 축에 속했던 한국도로공사에서는 여전히 진통이 계속되고 있다. 정규직 전환을 위해 마련된 노·사·전문가협의회는 원만한 합의를 도출하는데 실패했다. 이후 사측이 ‘자회사 방식’ 강행 움직임을 보이자 반대 측에선 “이강래 사장 퇴진”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노·사·전문가협의회 파행에도 자회사 전환 강행도
[시사위크=강준혁 기자] 대우건설이 ‘화서역 성공신화’를 이어간다. 지난 5월과 7월 ‘화서역 파크 푸르지오’의 성공적 분양에 힘입어 이번엔 ‘화서역 파크 푸르지오 오피스텔’ 분양에 나서는 것. 원스톱 생활이 가능한 주거상업복합단지에 배후수요가 풍부하다는 점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앞서 대우건설은 5월, ‘화서역 파크 푸르지오’ 분양 당시 최고 27.75대 1 경쟁률로 1순위 해당지역에서 청약을 마감한 바 있다. 지난 7월에 있었던 미계약분 청약 접수에는 28가구 모집에 평균 1603대 1의 경쟁률을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BMW 520d 차량이 고속도로를 달리다 또 불이 났다. 안전진단을 받은 차로 알려지면서 안전진단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화재는 지난 23일 낮 2시께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당시 남해고속도로 서순천 기점 근처를 달리던 BMW 520d 차량에 불이 났다. 운전자인 40대 남성은 “엔진룸 쪽에서 연기가 나 갓길에 차를 세웠는데 갑자기 불이 났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해당 차량(2013년형 BMW 520d 모델)은 BMW 리콜 대상으로, 최근 긴급안전진단을 받은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통신3사가 추석 연휴 기간의 통신망 관리에 집중한다. 명절 연휴 기간을 노리는 사이버 공격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고객에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결정이다. 먼저, KT는 추석 특별대책을 마련하고 집중 감시 체계에 돌입한다. 연휴기간 동안 일평균 590여명의 인력을 투입해 LTE 기지국 9,000여식과 3G 기지국 1,700여식을 24시간 관제하고 비상상황 발생에 대비한 긴급 복구 체계를 유지한다. 명절 연휴 기간을 노린 DDoS 공격과 ‘추석 선물’, ’안부 인사’를 사칭한 스미싱 문자 등의 사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추석 연휴 이튿날인 23일 전국 고속도로 하행선 구간 곳곳에서 정체가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오전 11~12시쯤 절정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한국도로공사는 이날 고속도로 교통량은 평소 일요일보다는 감소하겠지만, 대부분 차량이 서울에서 지방으로 향하는 하행선에 몰려 평소 토요일 하행선 정체 수준으로 혼잡하겠다고 예상했다.서울에서 지방으로 향하는 귀성행렬 정체는 오전 5~6시쯤 시작돼 오전 11~12시쯤 절정에 달했다가 오후 7~8시부터 해소될 것으로 도로공사는 내다봤다.현재 정체 몸살을 겪고 있는 하행선은 경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올 추석연휴 교통체증은 24일 가장 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SK텔레콤이 과거 T맵 사용량을 분석한 결과다.오는 2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추석 연휴에서 교통 체증이 가장 심할 것으로 예측되는 시간은 24일 오전 11시다. SK텔레콤이 2013년부터 지난 5년간의 설·추석 명절에 이동한 약 7,500만대 차량의 T맵 트래픽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결과가 도출됐다.24일 오전 11시 기준 서울·부산 구간 고속도로의 예상 소요시간은 8시간 4분이다. 서울·부산 구간은 21일부터 서서히 차량이 늘어나다가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5일(수) 경기도 광명역세권지구 도시지원시설용지 1-1블록에 들어설 디자인 지식산업센터 ‘GIDC(Gwangmyeong International Design Cluster,이하 GIDC) 광명역’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밝혔다.‘GIDC 광명역’은 연면적 26만9,109㎡ 규모로 지하 5층~지상 29층, 총 3개 동으로 지어지며 지식산업센터에 디자인 기능을 더한 디자인 특화 지식산업센터다. 이 단지는 광명시 업무시설 중 최고 높이인 120m, 최대 규모인 26만㎡ 규모로 지어져 광명역세권 일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문재인 정부의 제3차 남북정상회담이 진행 중인 가운데 건설업계 일각에서 볼멘소리가 흘러나오고 있다. 남북 평화 무드의 최대 수혜주로 꼽히는 있는 건설업계 인사가 특별수행단 명단에 포함되지 않으면서 아쉬움 섞인 목소리가 전해지고 있다.◇ '방북 희망' 메시지에도 패싱된 건설협회18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방위원장의 세 번째 만남이 세계의 눈과 귀가 집중된 가운데 성사됐다. 오는 20일까지 나흘간 이어질 이번 정상회담의 시작을 알리는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뜨거운 포옹은 전 세계인이 함께 지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국내 건설사들의 해외건설 수주액 누계가 8,000억 달러를 넘어서는 기염을 토했다. 이제는 9,000억 달러를 넘어 1조 달러를 향해 달려가야 하는 중대기로에 서게 됐지만, 해외건설을 둘러싼 국제 정세가 우호적으로만 흘러가지 않고 있어 마냥 기뻐할 수 만은 없는 상황이다.◇ 해외건설 53년 쾌거에도 터지지 않는 축포국가경제를 지탱하는 대표적인 중후장대 산업인 건설이 금자탑을 달성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5일을 기준으로 해외건설 수주 누적 금액이 8,0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이는 지난 1965년 현대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KT그룹이 향후 5년간 IT 분야에 23조원을 투자한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인프라인 5G, 클라우드, 인공지능(AI) 등이다. 아울러 중소기업의 성장을 적극 지원해 일자리 창출에도 나선다.10일 KT그룹은 대한민국 ‘국민기업’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향후 5년간 23조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AI, 클라우드, VR 등 융합 ICT 분야(3조9,000억원) △5G 등 네트워크 분야(9조6,000억원) △IT 고도화 및 그룹사 성장(9조5,000억원) 등이다.먼저 4차 산업 분야에서 채용과 연계한 혁신성장
[시사위크=은진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취임 후 정부·청와대에 강한 목소리를 내며 향후 국정운영의 주도권을 여당이 쥐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이 대표는 당·정·청의 공조체계를 강화하는 데 초점을 두고 당의 목소리가 정부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당내 최다선(7선) 의원인데다 국무총리를 지낸 무게감 있는 당 대표의 등장으로 민주당의 존재감도 덩달아 선명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이 대표는 취임 5일 만에 열린 첫 고위 당·정·청 회의에서부터 존재감을 드러냈다. 그는 이낙연 국무총리·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시사위크=강준혁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지난 5월 기업분할 후 부동산 개발사업자(디벨로퍼)로서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기업분할시 PC사업부문과 호텔 및 콘도사업을 더한 HDC현대산업개발은 종합 부동산·인프라 기업으로서의 핵심역량에 집중하고 있다.기업분할 이후 지난 7월 발표한 첫 실적은 사업회사로서의 경쟁력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상반기 별도기준 매출 1조3,076억, 영업이익 1,58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실적기준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24.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30.9% 급증한 것으로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지난 5월 수도산으로 향하다가 대전-통영간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를 당했던 반달곰이 치료를 마치고 방사된다. 다만 이번 방사지역은 지리산이 아닌 수도산이다.환경부는 반달가슴곰 KM53을 오는 27일 오전 수도산 일대에 방사한다고 밝혔다.2015년 1월 태어난 수컷 반달가슴곰 KM53은 같은 해 10월 지리산에 방사됐다. 그러나 수차례 수도산으로 이동하는 모습을 보였고, 그때마다 환경부는 다시 포획해 지리산으로 돌려보냈다.결국 지난 5월 5일 새벽 수도산 방향으로 이동하던 KM53은 대전통영간고속도로 함양분기점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거제도 피란살이 중에 태어난 사실은 익히 알려져 있다. 1950년 흥남철수 때 고향을 떠나온 실향민이 그의 부모다. 가난을 피해갈 수 없었다. 친구들의 도시락 뚜껑을 빌려 학교 급식을 받아먹던 소년은 공부를 꽤 잘했다. 경남고 문과 1등이 바로 문재인 대통령이었다. 대학에서 역사를 공부하고 싶었지만 부모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꿈을 접었다. 재수를 해서 경희대 법대로 진학했다. 그곳에서 유신반대 시위를 했고, 김정숙 여사를 만났다. 결혼을 결심했을 땐 셋방 구하는 게 걱정이었다. 지금의 청년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경찰청이 더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첨단 과학기술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경찰청은 지난 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치안현장 맞춤형 연구개발 시범사업(폴리스랩 사업)의 신규과제를 선정하고, 본격적인 추진에 나섰다. 폴리스랩 사업은 치안현장의 문제를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해결하는 새로운 시도다.국민생활연구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폴리스랩 사업은 기존의 전문가 중심의 기초·원천 연구개발과 달리 과제 기획부터 실증, 적용에 이르는 전 과정에 사용자인 국민과 경찰이 참여한다. 그만큼 현장 문제를 실질적으로 해결할 수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잇단 화재사고와 관련해 수입차업계 역대 최대 규모 리콜에 돌입한 BMW코리아가 고객들의 불만과 우려를 달래기 위해 연일 분주한 모습이다. 하지만 이미 불탄 BMW 차량에 대한 보상이 또 다른 난제로 남을 전망이다.BMW코리아는 지난달 26일 화재 관련 리콜 및 후속 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연이어 발생한 화재사고의 원인을 EGR(배기가스 재순환 장치)로 지목하고, 수입차업계 역대 최대 규모인 10만6,317대에 대해 리콜을 실시하기로 했다.이와 함께 BMW코리아는 예방적 차원에서 리콜 대상 차량에 대한 긴급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