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전기차 시대가 활짝 열리고 있다. 오랜 세월 내연기관 자동차를 만들어온 기업들이 경쟁적으로 전기차에 집중하고, 전기차 전문기업 테슬라의 가파른 성장세가 주목을 받는다. 전기차만 생산되고, 주유소보다 충전소가 더 익숙해질 시대가 이제 멀지 않았다. 이 같은 변화의 시대에 화려한 주연만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주목 받진 못해도, 중요한 제 역할을 묵묵히 해내고 있는 조연도 있다. 미래지향적인 디자인과 막강한 성능, 놀라운 최신기술을 뽐내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의 일상과 더욱 가까운 곳에서 전기차 시대를 앞당기고 있는 숨은 영웅
코로나19 사태가 추석명절 풍경까지 완전히 바꿔놓을 전망인 가운데, ‘배달전쟁’은 한층 더 뜨거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차역과 터미널을 가득 채운 인파, 고속도로를 메운 차량 행렬, 한데 모여 풍성한 음식을 함께 먹는 가족친지들. 추석명절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풍경들이다. 하지만 올해는 이러한 풍경을 보기 어렵게 됐다. 코로나19 사태 때문이다. 방역당국 차원에서 이동자제를 적극 권고하고 나서면서, 예년과 달리 추석명절 가족모임을 취소하는 이들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이로 인해 다소 썰렁한 추석명절이 예
‘서산의 강남’이라 불리는 예천동에서 6년만에 대형사 브랜드 아파트가 들어선다.대우건설은 충남 서산시 예천동 일원에서 ‘서산 푸르지오 더 센트럴’을 분양중이라고 밝혔다. ‘서산 푸르지오 더 센트럴’은 지하 2층, 지상 최고 25층, 10개 동, 전용면적 69~99㎡, 총 86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분양가는 3.3㎡당 평균 964만원대로 책정됐다. 계약자의 자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계약금 10%를 2회 분납, 1차 1,000만원 정액제로 진행된다. 비규제 단지로 계약금(10%) 납부시 분양권
산업은행이 자회사와 PF(Project Financing)를 통해 출·투자한 기업에 27명의 산업은행 출신 전직 임직원들이 재취업한 것으로 나타났다.국민의힘 이영 의원실이 산업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간 KDB인프라자산운용, 산은캐피탈, KDB인베스트먼트 등 자회사에 7명의 퇴직 임직원이 재취업했다. 또 PF 대상 기업에도 20명의 퇴직 임직원들이 다시 취업했다. 산업은행 측은 금융 관련 자회사에 퇴직 임직원이 재취업한 것과 관련해 “주주로서 산업은행의 이익을 보호하고 동종업계에서 시너지를
서희건설이 경기도 용인시에 1,900가구 이상의 대규모 단지 공급에 나선다. 특히 단지 인근에 대규모 공단이 조성될 예정인 만큼 직주근접을 원하는 수요자들의 이목을 끌 전망이다.서희건설은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유림동 일원에 ‘용인 보평역 서희스타힐스 리버파크’를 9월 분양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용인 보평역 서희스타힐스 리버파크는 21개동, 총 1,963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964가구다.전용면적별 공급 물량은 △52㎡ 127가구 △53㎡ 137가구 △59㎡A 332가구 △59㎡B 1
인공지능(AI) 기술이 획기적으로 발달함에 따라 AI 자율주행차량, 자동화 로봇, AI 의료 기술, 개인맞춤형 투자 AI 등 미래 신산업 분야도 주목받고 있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사태는 AI가 실제 산업에 수용되는 것을 가속화 하고 있어, 향후 AI의 진출 분야는 더욱 넓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다만 AI기술의 전면적인 상용화가 목전에 다가오면서 떠오르는 문제들도 적지 않다. 기능적 오류, 실제 적용가능성 논란 등 해결해 나가야 할 문제도 산적해 있는 실정이다. 특히 AI의 ‘윤리
한국 수입자동차 시장에서 볼보자동차의 활약이 눈부시다. 지난 8월까지 올해 누적 판매대수 7,929대를 기록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무난하게 수입차 시장에서 ‘1만대 판매’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수입차 브랜드 중 독일 브랜드와 그들의 관계사를 제외하고 대부분이 올해 누적 판매대수가 하락한 반면 볼보자동차만은 독일차와 함께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이러한 가운데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최근 기함급 세단 S90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해 경쟁사들을 재차 긴장하게 했다. S90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소비
건설현장 내 드론 붐이 이어지고 있다. 사람이 진입하기 어려운 현장 곳곳을 파악하기 용이하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업계에서는 건설현장 내 드론 활용도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10일 업계에 따르면 동부건설은 지난 9일 드론 스타트업 기업 ‘카르타’와 업무협약을 맺고, 향후 스마트건설 기술 개발 및 도입에 협력하기로 했다. 4차산업혁명 시대의 도래와 함께 스마트건설 구축이 대두됨에 따라 현장 내 드론 도입을 결정한 것이다.또한 국토교통부는 지난 8일 전국 국토관리사무소에 드론 보급과 매뉴
가파른 성장세 못지않게 경쟁 또한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 국내 소형SUV 시장의 ‘터줏대감’으로 자리매김했던 현대자동차 코나가 새롭게 돌아온다. 후발주자들의 기세에 밀려 잠시 주춤했던 행보에 다시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잠시 주춤했던 코나, 강화된 경쟁력으로 ‘자존심 회복’ 나선다2017년 6월 처음 선을 보인 코나는 이후 국내 소형SUV 시장의 대표주자로 등극했다. 2015년 출시된 쌍용자동차 티볼리의 대항마로 떠오르며 소형SUV 시장 성장에 있어 기폭제 역할을 한 코나다. 2018년엔 티볼리를 제치고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2일 국회 상임위원회 재분배 협상 가능성과 관련해 “법사위(법제사법위원회)에 대한 변경이 없으면 저희들은 받기 쉽지 않다”고 말했다.여당이 법사위원장을 야당 몫으로 돌려놓지 않으면 앞서 18개 전 상임위원장을 포기한 당 기조를 이어가겠다는 것이다. 지난 13대 국회부터 법사위원장은 여야 합의에 의해 야당 몫으로 배분해왔다. 다만 더불어민주당 역시 법사위원장을 쉽사리 넘기지 않겠다는 입장이어서 여야 진통이 예상된다.주 원내대표는 이날 YTN라디오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상임위 재분
캠핑의 인기가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최근에는 tvN에서 ‘온앤오프’와 ‘바퀴달린 집’ 등 카라반 캠핑을 주제로 한 예능프로그램이 방송되면서 카라반에 대한 관심 또한 커지고 있다. 업계에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타인과 접촉을 줄이면서 여행을 원하는 이들이 늘어나는 만큼 카라반의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만, 높아지는 인기에 비해 안전을 위한 규제는 촘촘하지 못한 상태여서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다. ◇ ‘카라반 캠핑’ 다룬 예능프로그램의 등장…
한국지엠이 선보인 쉐보레 콜로라도가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면서, 수입차업계에서는 픽업트럭의 국내 도입을 검토하는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각종 여가활동에 알맞은 장점과 저렴한 세금 등으로 소비자들의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는 모습이다.하지만 운전자들은 ‘픽업트럭=화물차’라는 점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픽업트럭을 상용 트럭(화물차)이라고 생각하기보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비슷한 용도의 레저용 차량으로 인지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착각으로 인해 픽업트럭 운전자들은 고속도로나 자동차전용 고속화도로 등에
한화건설(대표이사 최광호)은 21일, 전라남도 순천시 서면 선평리 일원에 들어서는 ‘포레나 순천’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일정에 돌입한다고 밝혔다.포레나 순천은 지하 2층~지상 18층, 9개 동, 전용면적 84~119㎡ 총 613세대 규모로 순천 신(新) 주거타운 내 첫 메이저 브랜드 아파트로 지어진다. 전용면적별로 살펴보면 △84㎡A 246세대, △84㎡B 265세대, △101㎡ 67세대, △119㎡ 35세대로 구성된다.포레나 순천이 들어서는 서면 일대는 대대적인 개발 사업으로 인해 신주거타운으로 거듭날 전망
계곡과 해변을 가득 채운 인파. 물 반, 사람 반인 워터파크. 그동안 흔히 볼 수 있었던 우리의 여름휴가 시즌 풍경이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많은 것이 달라졌다. 특히 기나긴 장마가 끝나자마자 코로나19 재확산 양상이 나타나면서 불특정다수가 몰리는 유명 명소로 여름휴가를 떠나는 이들이 급격히 줄어들었다.이 같은 코로나19 시대 여름휴가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건으로 떠오른 것은 소규모·비대면이다. 이에 따라 밀폐된 실내공간이 아닌 야외에서 다른 사람과의 밀접접촉을 최소화할 수 있는 드라이브, 캠핑 등
지난 6월 24일부터 시작된 장마가 52일째를 맞으며 역대 가장 긴 장마로 기록됐다. 기상청은 당초 7월말에서 8월 초 끝날 것으로 예상했으나 이를 수정해 오는 16일 장마가 종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긴 장마로 인해 지반이 약해지면서 산사태 등의 태양광 발전시설 피해도 속출하고 있다. 문제는 태양광 발전시설이 장마나 홍수·태풍 등으로 인해 피해를 본 것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점이다. 이로 인해 태양광의 안전성이 다시 한 번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정부는 아니라지만… 전문가 “태양광이 산사태 원인일 것
중부지역 장마가 11일 기준, 49일째 이어지며 역대 최장기간 기록을 세웠다. 기상청에 따르면 중부지역은 지난 6월 24일 장마가 시작돼 이날까지 49일간 비가 이어지고 있다. 이번 장마는 이달 중순까지 계속될 예정으로 알려진다. 이처럼 계속된 폭우로 침수 및 산사태, 도로 유실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전국 고속도로와 국도, 지방도, 각 지방자치단체 관할 고속화도로 등에서는 곳곳에 포트홀(pothole)이 발생해 주의가 요구된다.포트홀은 ‘도로 위의 지뢰’라고 불린다. 아스팔트 콘크리트(아스콘) 포장
택시, 대리 등의 모빌리티 서비스를 전개하고 있는 카카오모빌리티가 이번에는 셔틀 버스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카카오모빌리티는 이용자가 원하는 일정과 출발지, 도착지에 맞춰 셔틀 버스를 상시 이용할 수 있는 온디맨드형 ‘카카오T 셔틀’을 지난 7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카카오T 셔틀은 클릭 한 번으로 보다 쉽게 셔틀 버스를 대절할 수 있고 전세 버스 대절과 동일한 개념으로 하객 초청, 기업의 임직원 워크숍 등 단체 이동에 용이한 서비스다.이번 서비스는 카카오모빌리티가 지난해 지역 축제, 페스티벌 등 이
77년 전 제2차 세계대전의 화염 속에서 4륜 구동 군용 차량(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만들기 시작한 미국 자동차브랜드 지프는 4륜 구동 SUV의 대명사로 불린다. 지프는 과거 기술력을 기반으로 SUV를 개발하면서 꾸준히 성장해 현재에 이르렀다.이러한 역사를 가진 지프 차량은 튼튼한 내구성과 뛰어난 험로주파 능력이 장점이다. 그중에서도 36년 역사를 지닌 지프 체로키의 최상위 트림 ‘트레일호크’는 혹독한 테스트를 통과한 강력한 ‘오프로더’로 손꼽힌다.보통 오프로드에 특화된 차량은 투박하다고 생각하지만 지프
코스피 상장사인 동양고속이 공격적인 배당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는 1분기 적자를 기록하는 등 실적이 부진했음에도 중간배당 행보를 멈추지 않았다. ◇ 1분기 실적 악화에도 중간배당 정책 이어져 동양고속은 고속도로 운수업 등을 영위하고 있는 곳이다. 국내 고속버스 업계에서 3위사의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아울러 동양고속은 출판사인 미자리온과 농업회사인 서광씨에스 등 2곳의 종속 자회사로 거느리고 있다. 동양고속이 코스피 시장에 입성한 것은 2005년이다. 동양고속은 상장 이래 꾸준히 결산배당을 집행해오다 20
전 세계 자동차업계가 전기차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대배기량 자연흡기 엔진을 선호하는 미국 브랜드도 예외는 아니다.캐딜락은 6일(미국 현지시각) 전기차 포트폴리오에 대한 소개를 시작하며 순수 전기 크로스오버(CUV) 리릭을 온라인으로 공개하고 전기차 경쟁에 뛰어들었다. 국내 온라인 공개는 7일 오전 8시에 이뤄졌다.리릭은 캐딜락 최초의 전기차로, 브랜드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캐딜락 측에 따르면 이번에 공개된 리릭은 ‘쇼카’다. 향후 양산 시 일부 사양과 디자인이 변경될 수 있다.리릭의 미래지향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