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한 소재와 캐릭터, 이름만 들어도 쟁쟁한 캐스팅 라인업, 다채로운 볼거리까지. 새로운 스타일의 재난 영화가 관객 취향 저격에 나선다. 영화 ‘백두산’(감독 이해준·김병서)의 이야기다. 연말 극장가를 뒤흔들 수 있을까. ‘백두산’ 남과 북 모두를 집어삼킬 초유의 재난인 백두산의 마지막 폭발을 막아야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저승과 이승을 오가는 화려한 볼거리로 한국형 판타지 블록버스터의 신세계를 열며 총 2,600만 관객을 사로잡은 ‘신과함께’ 시리즈를 제작한 덱스터스튜디오의 신작이다.백두산 화
삼성 창업주 고(故) 호암(湖巖) 이병철 선대회장의 32주기 추도식이 19일 경기 용인 선영에서 열린다. 재계에 따르면 추도식은 경기 용인 호암미술관 인근 선영에서 진행된다. 창업주의 손자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지난해엔 해외 출장 일정으로 참석하지 못했지만 올해는 모친인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 동생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등 가족들과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추도식에는 삼성전자, 삼성물산 등 그룹 주요 계열사 사장급 이상 CEO(최고경영자)들도 예년과 마찬가지로 참석해 선대회장
시내 면세점 입찰이 결국 흥행 참패를 기록했다. 신규 사업자 5곳을 모집하는 입찰을 진행했으나 단 1곳만이 참여했다. 관세청은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서울 3곳, 인천 1곳, 광주 1곳 등 총 5개 신규 시내 면세점 사업자 입찰 신청서를 받았다. 그 결과, 현대백화점면세점 단 한 곳만 서울 지역에 입찰 신청서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지난해 11월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점에 1호점을 열며 면세시장에 진출했다. 이번에 사세 확장 차원에서 입찰전에 뛰어들었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신규 특허권을 획득
신규 사업자 모집이 시작된 시내면세점 입찰이 시작부터 난관에 빠졌다. 롯데와 신세계 등 업계 선두 업체들이 불참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흥행에 빨간불이 들어왔다.12일 면세업계에 따르면 관세청은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서울(3곳)과 인천(1곳), 광주(1곳)에서 시내면세점 입찰 참가 신청에 들어갔다. 하지만 입참 첫날 단 한 건의 접수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북에 면세점 거점 마련 계획이 있는 현대백화점 정도만 관심을 드러낸다고 전해진다.한때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불린 면세 사업의 현주소를 보여준다는 지
잦은 최대주주와 대표이사 변경, 주력인 식기 사업 부진 등의 이유로 쇠락의 길을 걷고 있는 행남사가 상장 유지와 기업 가치 회복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과 자금 조달 등을 통해 존속 가치 입증에 사활을 걸고 있다.◇ 포트폴리오 슬림화하고 자금 조달 사활최근 스튜디오썸머에서 직전 사명으로 돌아온 행남사가 코스닥시장본부의 상장폐지 결의에 이의를 제기했다. 지난달 코스닥시장위원회가 행남사 주권의 상장폐지를 심의 및 의결한 데 대해 지난 6일 이의신청서를 제출했다. 코스닥시장위원회는 이의신청서가 제
온라인 유통채널에 밀려 울상을 짓고 있던 대형마트의 입가에 미소가 번지고 있다. 연말 정부 주도 할인행사인 코리아세일페스타와 연계한 행사에 고개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오랜만에 웃음을 되찾았다.해마다 폐지 논란에 휘말리고 있는 코세페가 대형마트에게는 호재가 되는 모양새다. 올해 코세페 기간에 맞춰 지난달 말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 파격적인 할인 행사로 매장이 붐비고 있다.신세계그룹이 계열사를 총 동원해 역량을 쏟은 ‘쓱데이’의 선봉에 선 이마트의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5일 신세계에 따르면 쓱데이가 시작된 지난 2
정부가 주도하는 연말 할인 행사인 ‘코리아 세일 페스타’를 맞아 롯데 등 주요 유통 업체들이 그룹 차원의 대대적인 세일에 들어간다.롯데그룹 10개 유통 계열사들은 다음달 1일부터 7일까지 7일간 ‘롯데 블랙 페스타’를 진행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롯데 블랙 페스타는 11월 코리아 세일 페스타에 맞춰 롯데 유통 계열사들이 참여해 진행하는 행사다. 롯데는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 중국의 광군제 등에 맞서 내수 진작과 국내 소비 활성화를 위해 이를 기획됐다.롯데백화점은 창립40주년을 맞아 롯데에서만 만날 수 있는
신세계건설이 밀라노 디자이너 파비오 노벰브레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강남서 공급에 나선다.28일 신세계건설에 따르면 이 회사는 12월 서울 강남구 자곡동 일원에 중소형 평형의 주거시설 ‘빌리브 파비오 더 까사’ 공급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디자이너 ‘파비오 노벰브레’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고품격 주거공간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빌리브 파비오 더 까사는 지하 4층~지상 10층, 1개 동 규모로 전용면적 47~58㎡로 조성된다. 신세계건설은 희소성 있는 소형 평형대에 밀라네제 스타일을 더
골목상권 침해와 각종 규제책에 가로막혀 성장세가 꺾여버린 백화점들이 점포 리뉴얼로 돌파구를 마련하고 있다. 국민소득 3만 달러 시대를 맞아 소비자들의 선진국형 라이프스타일 니즈를 충족시키고자 리빙과 명품부문 역량을 키우는 데 힘을 쏟고 있다.◇ GDP 3만 시대… ‘공간’에 지갑 여는 소비자들국내 백화점 업계에 리뉴얼 바람이 불고 있다. 마치 약속이나 한 듯 키친, 바스룸 등 리빙부문에 집중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백화점들이 생활 장르에 힘을 준 이유는 ‘의’(옷)와 ‘식’(음식)을 넘어 점점 ‘주’(집)에
한진중공업이 부동산 등 유형자산을 잇달아 매각하며 유동성 확보에 나서고 있다. 핵심 자산 매각으로 인한 자금 확보와 함께 올해 실적과 부채가 개선되고 있는 만큼 경영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핵심자산 줄매각… 부채·실적 개선 여지한진중공업은 동서울터미널 부지를 신세계동서울 피에프브이(PFV)에 4,025억원에 매각한다고 지난 21일 공시했다. 양도 목적은 ‘자산 매각에 따른 재무구조 개선’이다.한진중공업은 이번 동서울터미널 부지 매각과 더불어 핵심 부동산 자산인 인천 원창동 필지를 매각한 바 있다
10년 만에 리뉴얼을 단행한 신세계백화점 영등포점이 오는 25일일반에 공개된다.새 단장을 마치고 공개를 앞두고 있는 리뉴얼 된 신세계백화점 영등포점은 생활전문점을 대폭 강화한 게 특징이다. B관 2~6층의 5개 층, 총 영업면적 약 5,000㎡(1,500평)을 생활전문관으로 꾸몄다. 신세계가 리빙 분야에 힘을 준 이유는 자신의 공간에 투자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신세계백화점의 생활 장르 매출 신장률을 보면 2015년 4.9%에서 지난해 11.3%로 올라섰다.또 선진국들이 1인당 GDP 3만 달러에
신세계그룹이 올 2분기 창사 후 첫 분기 적자를 기록한 이마트에 대해 칼을 뽑았다. 지난 2014년부터 이마트의 수장을 맡아온 이갑수 사장을 자리에서 내리고, 강희석 대표이사를 새 수장에 앉힌 것. 업계에서는 첫 적자를 기록한 이마트의 쇄신을 위한 정용진 부회장의 ‘초강수’로 보고 있다.21일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신세계는 이날 이마트의 새 대표에 강희석 베인앤드컴퍼니 파트너를 선임했다. 이마트가 대표이사에 외부 인사를 영입한 것은 설립 후 처음이다.통상 신세계그룹의 임원 정기 인사는 매년 12월 초 발표됐다.
스타필드 창원이 지역 법인으로 거듭나기 위한 단계를 밟는다. 골목 상권 논란에 부딪혀 3년간 난항을 겪은 스타필드 창원이 지역과의 상생에 방점을 찍고 개발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15일 신세계프라퍼티는는 경남 창원시 의창구에 계획 중인 스타필드 창원(가칭) 오픈을 위한 지역 법인 설립 신청을 창원지방법원에 한다고 밝혔다. 신설 법인 설립자본금 10억원으로 초대 대표이사에는 신세계프라퍼티 임영록 대표가 겸임한다. 본점 소재지는 창원시에 위치할 계획이다.또한 신설 법인 설립 후 이사회를 통해 창원 부지의 양수도 계약
20대 국회의 마지막 국정감사가 각 상임위와 무관하게 ‘조국 논란’으로 번지고 있는 가운데, 8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이하 산자중기위·위원장 이종구) 국감이 진행됐다.산자중기위는 지난 8일 오전 10시 중소벤처기업부에 대한 국정감사를 진행했다. 이날 국감에서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비롯해 중소벤처기업부 직원들에 대한 산자중기위 위원들의 날선 질문이 이어졌다.박영선 장관은 선서문을 통해 “미중 무역갈등, 일본 수출규제 등으로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중소벤처기업, 소상공
수익 정체에 빠진 대형 서점들의 앞날이 더 막막하게 됐다. 정부가 서점업을 생계형 업종으로 지정하면서 오프라인 확장 등 기업 활동에 제약이 걸렸다.◇ 동네서점 살리기 나선 정부… 대형서점 ‘울상’교보문고로 대표되는 대형 서점들이 난관에 봉착했다. 정부가 동네서점 살리기에 팔을 걷어 붙이면서 성장에 제동이 걸렸다.지난 3일 중소벤처기업부는 ‘서적, 신문 및 잡지류 소매업’을 생계형 적합 업종 1호로 지정하고 서점 생태계 조정에 나섰다. 이는 최근 대기업 서점의 급격한 사업 확장으로 인해 소상공인 보호 필요성이 커
무관한 지점에 있는 서로가 같은 가치관을 공유하고, 영화를 통해 연대할 때 정말 행복하다. 그런 시간들을 거치면서 성장할 수 있었다.5일 오후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문화홀에서는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B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 BIFF) 갈라 프레젠테이션에 초청된 영화 ‘파비안느에 관한 진실’(The Truth, 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 기자회견이 열렸다.이날 행사에는 모더레이터 전양준 집행위원장과 일본 출신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참석해 작품에
사람으로 확장하고 콘텐츠로 공유하다.종합 엔터테인먼트사 사람엔터테인먼트(이하 사람엔터)가 글로벌 콘텐츠의 비즈니스와 비전을 제시했다. 그 첫 시작으로 영국 출신 마이크 피기스 감독과 함께 옴니버스 프로젝트 ‘셰임(SHAME)’을 제작한다.5일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문화홀에서는 ‘글로벌 오픈 세미나 with 사람’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사람엔터 이소영 대표와 마이크 피기스 감독, 배우 이하늬, 할리우드 메이저 매니지먼트인 아티스트인터내셔널그룹 데이비드 엉거 대표가 참석했다. 1부 행
올해의 뉴 커런츠 수상자는 누가 될까.4일 오후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문화홀에서는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B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 BIFF) 뉴 커런츠 심사위원 기자회견이 열렸다.이날 행사에는 모더레이터 전양준 집행위원장과 마이크 피기스(Mike FIGGIS, 심사위원장) 감독·카를 오크(Karel OCH) 예술감독·배우 사말 예슬라모바(Samal YESLYAMOVA, 카자흐스탄)·리신제(LEE Sinje, 말레이시아)·서영주(㈜화인컷 대표)가 참
오는 3일부터 12일까지 개최되는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 재도약을 꿈꾸는 부산국제영화제는 지난해에 이어 관객들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 시민 참여를 확대할 예정이다. 놓치지 말아야 할 특별 프로그램을 꼽아봤다. ◇ 관객이 직접 만드는 영화제 ‘커뮤니티비프’먼저 관객이 직접 만드는, 영화제 안의 영화제 커뮤니티비프가 오는 4일부터 10일까지 부산 중구 일원에서 개최된다. 지난해 성과를 기반으로 올해는 더욱 확대된 일정과 풍성한 프로그램
유통업계에 전기차 배송 시대가 서서히 도래 하고 있다. 친환경이라는 시대적 흐름에 맞춰 매연 걱정이 없는 전기차를 활용한 배송 서비스를 도입하는 업체들이 증가하고 있다.신세계그룹의 공식 온라인몰인 SSG닷컴은 현대자동차그룹 물류계열사인 현대글로비스와 손잡고 전기차량을 이용한 배송서비스를 구축하기로 했다. 지난 1일 SSG닷컴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 현대글로비스 본사에서 ‘친환경 냉장 전기차 배송서비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SSG닷컴은 현재 운영 중인 이마트몰 배송차량을 점진적으로 친환경 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