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건설업황이 직격탄을 맞은 모습이다. 올해 건설업 투자와 일자리가 급감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정부의 추경과 SOC(사회간접자본) 예산 확대 등을 건설업의 침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촉구하고 있다.22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하 건산연)의 ‘코로나19 사태의 건설경기 파급효과 및 대응방안’에 따르면 올해 건설 투자액은 1조9,000억원~10조1,000억원 가량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지난해 건산연은 올해 건설투자가 전년 대비 2.5%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건산연
올해 전국에서 4,000가구 이상 대단지 공급이 쏟아질 예정이다. 랜드마크 조성에 대한 기대감을 비롯해 소규모 단지 대비 자산 가치 상승도 기대할 수 있는 만큼 수요자들의 이목을 끌 것으로 전망된다.22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해 전국 7곳에서 4,000가구 이상 대단지 분양이 예정돼 있다. 총 4만1,956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며 이 중 일반분양은 2만861가구다. 최근 10년 내 전국에서 공급된 4,000가구 이상 대단지가 15곳임을 감안할 때, 올해 이례적으로 매머드급 단지가 쏟아지는 셈
호반건설이 강남 재건축 단지 입성에 사활을 걸었다. 신반포15차 재건축 수주전에서 무상품목 등 ‘역마진’을 강조하며 승부수를 던진 것. ‘출혈’까지 감수한 호반건설이 강남에 첫 깃발을 꽂을지 이목이 쏠린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신반포15차 재건축 사업 수주전이 삼성물산, 대림산업, 호반건설의 3파전으로 진행 중이다. 지난 2월 신반포15차 재건축 조합이 개최한 현장설명회에는 이들 3개사를 비롯해 현대건설, 롯데건설, HDC현대산업개발 등이 참여했지만, 결국 3파전으로 좁혀졌다.신반포15차 재건축 사업은
2기 신도시가 부동산 시장의 대세로 떠오른 모습이다. 3기 신도시 발표 후 계륵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지만, 높은 청약경쟁률과 미분양 물량의 감소가 이어지고 있다.2기 신도시는 서울의 집값 폭등 등을 막기 위해 2003년 추진된 신도시를 말한다. 2기 신도시는 △김포 한강 △인천 검단 △화성 동탄1·2 △평택 고덕 △수원 광교 △성남 판교 △서울 송파(위례) △양주 옥정 △파주 운정 등 수도권 10개 지역과 ‘대전 도안’ ‘천안 아산’ 등 충청권 2개 지역을 합해 총 12개 지역이 개발되고 있다.2기 신도시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위축됐던 건설업계의 해외수주가 기지개를 켜는 모습이다. 이달 들어 대형 건설사들이 해외에서 잇달아 수주 낭보를 전하고 있다.20일 건설업계 및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건설업계의 해외 수주액은 18억달러에 그쳤다. 누적 수주액이 112억달러인 것을 감안할 때, 3월 한달간 해외수주가 급격히 위축된 것이다.이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국내외 건설업계가 위축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코로나19 사태의 확산으로 한국인의 입국을 제한하는 국가가 늘었고, 이로 인해 국내 건설사의 해외
부동산 정보 플랫폼 업체 직방이 지난해 4년만에 적자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하지만 마냥 우울한 상황만은 아닌 모습이다. 앱 다운로드 건수와 회원 중개사무소 수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고, 재무구조의 안정성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직방은 올해 비대면 마케팅과 아파트 분야의 서비스 강화 등을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는 방침이다.직방은 지난해 41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0.2% 가량 오른 매출이다. 매출은 전년 수준을 유지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적자를 기록했다. 직방의 지난해 영업손실은 41억원, 순
대우건설이 최근 입찰에 참여한 반포1단지 3주구 재건축 사업에 리츠 사업을 적용한다. 대우건설은 리츠 자산 관리사를 재건축 사업에 있어 새로운 사업 모델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대우건설은 지난해 12월 설립한 리츠 자산관리회사 AMC(Asset Management Company·투게더투자운용)를 통해 ‘재건축 리츠 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재건축 사업의 일반분양분 주택을 리츠를 활용해 임대주택으로 운영하고, 운영기간 종료 후 일반에 매각하는 방식이다.재건축 조합은 관리처분계획에 따라 조합원에게 공급한
양우건설이 지난해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매출이 전년 대비 절반 수준으로 줄었고, 영업익과 순이익의 하락도 이어졌다. 특히 특수관계자와의 내부거래 매출이 줄어들자 전체 외형도 줄어든 모습이다.◇ 성장의 이면… 내부거래에 전체 매출 ‘좌지우지’양우건설이 지난해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양우건설의 지난해 매출액은 3,888억원으로 전년 6,284억원 대비 38% 감소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 또한 전년 대비 36%, 27% 줄어들며 부진한 한 해를 보냈다.이 가운데, 특수관계자 및 종속회사와의 거래에서 발생하는
지난해 말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토지면적이 전년 대비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2019년 말 기준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토지면적은 전년 대비 3.0%(728만㎡) 증가한 248.7㎢(2억4,867만㎡)이며 전 국토면적의 0.2% 수준이라고 16일 밝혔다.외국인 보유 토지의 가치 또한 전년 대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에 따르면 외국인이 보유한 지난해 말 기준 국내 토지 금액은 공시지가 기준 30조7,758억 원으로 전년 29조9,161억원 대비 2.9% 가량 증가했다.국적별
쌍용건설이 올해 분양시장에서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등 어려운 시기에도 1순위 청약 마감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높은 상품성에 중점을 둔 것이 주효했다는 게 쌍용건설 측 설명이다.쌍용건설은 대구시 수성구 범어동에 공급하는 '쌍용 더 플래티넘 범어’의 청약 결과, 총 121가구(일반분양) 모집에 2,733명의 수요자가 몰려 평균 22.59대1, 최고 29.05대1(84㎡A타입)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24일로 예정돼 있으며 정당계약은 내달
코오롱글로벌의 휴게소 사업이 신통치 못한 모습이다. 2014년 설립한 100% 자회사 ‘네이처브리지’의 부실이 어어지고 있는 것이다. 모회사인 코오롱글로벌은 이 회사에 유상증자 등 지원에 나서고 있지만, 반등은 요원한 모습이다.14일 업계에 따르면 코오롱글로벌은 2014년 고속도로 휴게소 운영업체인 ‘네이처브리지’를 설립했다. 현재 코오롱글로벌은 네이처브리지 지분 100%를 들고 있는 모회사다. 네이처브리지는 ‘덕평랜드’ ‘맥쿼리자산운용’과 각각 임대계약을 맺고 덕평휴게소와 평창휴게소를 운영 중이다. 휴게소 내
시공능력평가 상위 10대 건설사가 올 2분기 대규모 공급에 나선다. 청약시스템 이관과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1분기 예정 물량이 2분기로 대폭 미뤄진 탓이다.14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시공능력평가 상위 10대 건설사는 올 2분기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5만5,734가구 분양에 나선다. 2분기 예정된 전체 분양 물량 10만8,046가구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는 물량이다.또한 이는 지난 1분기 10대 건설사가 분양한 6,392가구 대비 700% 이상 증가한 물량이자 지난해 같은 기간 1만7,224가구 대비 200% 이
국민연금이 올 1분기 건설사들의 지분을 소폭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건설주가 부진한 가운데, 지분 확대 배경에 이목이 쏠린다.14일 업계 및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올 1분기 △현대건설(11.44%→ 11.84%) △대림산업(12.29%→12.75%) △GS건설(12.93%→13.05%) △대우건설(6.23%→7.24%) △HDC현대산업개발(10.19%→11.79%) △태영건설(9.71%→11.01%) 등 건설사의 보유 지분을 지난해 말 대비 소폭 늘렸다.지난해 말 대비
쌍용건설이 지난해 외형 성장과 더불어 영업익, 순이익의 흑자전환을 달성했다. 워크아웃 졸업 후 2018년 첫 적자를 기록했지만, 한 해 만에 흑자전환을 이룬 것이다. 쌍용건설은 그간 해외 시장에서 다져온 기반을 넘어 국내 주택 시장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쌍용건설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1조4,56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1조2,298억원 대비 18% 신장된 매출이다. 특히 2018년 연결기준 279억원의 영업손실과 156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지만, 지난해 영업이익 111억원, 순이익 83억원을
서울과 경기도를 비롯한 수도권 내 주요 지역의 3월 아파트 매매거래량이 전월 대비 크게 하락했다. 코로나19 사태의 영향으로 주택소비 심리가 위축된 탓이다.13일 직방이 국토교통부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 데이터를 활용해 서울과 경기도 내 주요 지역의 3월 아파트 매매거래량을 분석한 결과 3월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전월 대비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조사 지역은 서울 내 ‘강남3구(강남·서초·송파)’ ‘마용성(마포·용산·성동)’ ‘노도강(노원·도봉·강북)’과 경기도 내 ‘수용성(수원·용인·성남)’ 등이다
SK건설이 자사 아파트 브랜드 ‘SK뷰’ 단지 놀이터를 어린이 특화 놀이터로 개발하면서 놀이터 곳곳에 증강현실(AR) 등 4차산업혁명을 심는다.SK건설은 ‘지구를 지키는 행복한 놀이터’를 주제로 어린이 특화 놀이터를 개발해 SK뷰 단지에 순차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행복한 놀이터는 황제펭귄, 대왕판다(Giant Panda), 레서판다(Lesser panda) 등 멸종위기 동물들을 주제로 꾸며진다.특히 4차 산업시대에 맞게 증강현실(AR) 시설도 적용할 예정이다. SK건설에 따르면 놀이터 곳곳에
대방건설이 거침없는 행보로 외형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2017년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매출 1조원 시대를 연 것이다. 하지만 매출의 대부분이 특수관계자와의 내부거래로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대방건설은 지난해 별도기준 매출액 1조1,315억원을 기록하며 매출 1조원 시대를 열었다. 지난 2017년 8,567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최대 실적을 거둔지 2년 만에 재차 최대 매출을 갈아치운 것이다. 지난해 영업이익과 순이익 또한 전년 대비 각각 71%, 18% 늘었다.대방건설은 오너2세인 구찬
서울 강남 아파트값이 2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같은 기간 강남 전세값은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사태와 정부의 규제 등으로 관망세가 늘어 매매거래가 위축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10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2020년 4월 1주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 6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6% 상승했고, 전세값은 0.03% 상승했다. 전주 매매값이 0.07% 상승한 것에 비해 매매값 상승폭이 소폭 둔화됐다.세부적으로는 서울의 매매값이 0.04% 하락해 전주 0.02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가 건축물의 에너지 효율성을 높인다. 또한 건축물의 공기질 개선방안과 관련한 컨설팅도 진행할 예정이다.국토부는 건축묵의 에너지 사용량을 절감하고, 온실가스 배출 감축을 유도하기 위한 ‘2020년도 건축물 에너지성능관리 시범사업’을 시행한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지원대상 건축물을 오는 13일부터 5월 29일까지 모집한다.이번 시범사업은 에너지성능과 실내공기질에 대한 현황진단을 통해 문제점 파악 및 개선책을 제시, 건축주로 하여금 자발적인 건축물의 성능개선을 유도하기 위함이라는 것이 국토부
대림산업이 신반포15차 재건축 수주전에 첨단 기술로 승부수를 던졌다. 대림산업은 신반포15차 재건축 단지에 코로나19와 지진 등을 대비한 설계를 적용할 예정이다.대림산업은 신반포15차 재건축 예정 단지인 ‘아크로 하이드원’에 ‘바이러스 제로 시스템’을 적용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또한 대림산업은 아크로 하이드원에 내진 설계도 적용할 예정이다.대림산업은 아크로 하이드원으로 차량이 출입하는 단지 입구 곳곳에 열 화상 카메라를 비치해 철저하게 발열을 감지하는 한편 신발 소독 매트와 신발장 살균기를 통해 위험요소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