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서울 내 민간아파트의 평균 분양가가 전월 대비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18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민간아파트의 평균 분양가격은 361만원으로, 전월 대비 0.79% 상승했다. 3.3㎡당 분양가로는 1,194만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6.14% 올랐다.서울과 수도권의 평균 분양가격 또한 전월 대비 각각 2.09%, 1.09% 상승했다. 서울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2,680만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6.8% 올랐다. 수도권은 3.3㎡당 1,829만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코로나19의 확산이 부동산 시장의 풍경을 바꿔놓고 있다. 바깥 출입을 자제하는 탓에 실물 견본주택을 사이버 견본주택으로 대체하는 것이 대표적 사례다. 이 가운데, 사이버 견본주택의 한계를 덜고자 견본주택에 대한 유튜브 생방송을 진행하는 건설사도 생겨났다.그간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실물 견본주택이 아닌 사이버 견본주택 오픈이 줄을 이었다. 대우건설과 SK건설은 지난 3일 개관 예정이던 ‘수원 매교역 푸르지오 SK뷰’의 견본주택 개관을 취소하고, 사이버 견본주택으로 대체하는 방안을 택했다. GS건설 또한 7일 개관
금호산업이 지난해 순이익 흑자전환과 더불어 매출, 영업익 신장을 기록했다. 또한 부채비율 및 차입금 감소 등 재무 건전성도 점차 개선되고 있는 모습이다. 여기에 아시아나항공 매각 대금이 연내 유입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올해를 그룹 재건의 ‘원년’으로 삼을 수 있을지 업계 이목이 쏠린다.금호산업은 지난해 매출액 1조5,977억원, 영업익 55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16.1%, 31.7% 증가한 실적이다. 특히 2018년 4억원 가량의 순손실을 기록했지만, 지난해 87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1년만에 재
서울 주요 재건축 단지 내 부정행위 관련 신고센터가 잇달아 운영된다. 앞서 일부 현장에서의 수주 과열경쟁이 부정행위 등으로 이어져 사업에 차질이 생긴 이력이 있는 만큼, 이같은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서다.17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용산구 한남3구역 재개발 사업과 관련해 용산구와 합동으로 현장 신고센터를 운영한다. 기존에 용산구청과 조합 내에서 부정행위 단속반과 신고센터를 운영했음에도, 수주전이 과열 양상을 보여 합동으로 센터를 운영하게 됐다는 것이 서울시 측 설명이다. 신고센터는 시공사 선정이 마무리되는
탈(脫)제주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2015년 이후 제주에서 서울로의 인구 유출 건수가 차차 늘어난 데 이어 지난해에는 10년만에 제주와 서울의 순이동 건수가 뒤집혔다. 특히 이같은 탈(脫)제주 현상은 제주 내 아파트값에도 큰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직방이 통계청의 인구이동 통계 자료를 이용해 제주와 서울의 인구이동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에서 서울로 총 10명이 순이동했다. 이는 2009년 623명이 서울로 순이동 한 후 처음으로 서울로의 전출인구가 더 많은 것이다.2010년
국세청이 고가 주택을 구매한 이들 중 편법증여 등 탈루혐의가 의심되는 ‘금수저’들에게 칼을 뽑았다. 국세청은 향후 부동산 관련 탈세 추적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국세청은 변변한 소득이 없음에도 고가 주택을 구매한 이들 중 탈루혐의자 361명(법인 36곳)을 추려 세무조사에 착수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하반기 서울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아파트 거래량이 크게 증가했고, 다수의 탈루 혐의가 포착된 점이 이번 세무조사의 배경이다.실제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서울 내 아파트 거래량은 3만3,346건으로
하석주 롯데건설 대표이사가 한국건설경영협회에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롯데건설은 하석주 사장이 13일 소공동 롯데호텔 36층 버클리룸에서 열린 한국건설경영협회 2020 회계연도 정기총회에서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이날 하석주 사장은 회원사 대표 투표결과,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하석주 사장은 오는 2023년 2월까지 3년간 대형건설사들의 수장(首長)으로 활동하게 된다.한국건설경영협회는 현재 국내 24개 대형건설사를 회원으로 두고 있다. 이 협회는 세계 건설시장의 시대적 요구와 급변하는 건설환경에 능동적으로 대
태영건설이 지난해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매출은 소폭 늘었지만, 영업익과 순이익이 하락하며 수익성이 악화된 것이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지주사 체제 전환으로 태영건설의 기업가치가 크게 향상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태영건설은 지난해 매출액 3조8,39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4% 가량 증가한 매출액이다. 반면 영업이익은 4,011억원으로 전년 대비 12% 줄었고, 순이익은 전년 대비 55% 가량 급감했다. 종속회사의 예상손실 반영이 손익 감소로 이어졌다는 것이 태영건설 측 설명이다.연일 성장가도를 이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이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가 발표한 ‘2020년 표준지 공시지가’에 대해 “결과를 신뢰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경실련은 12일 논평을 통해 국토부가 2020년 표준지 공시지가를 발표했는데, 공시지가 현실화율(시세 대비 반영률) 65.5%라는 거짓자료를 발표하며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경실련은 “국토부는 여러차례 불평등 공시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밝혔지만, 결과는 실망스럽다”며 “이제는 청와대가 직접 나서 불평등 공시지가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국토부는 지난 1
포스코건설이 설비공급 하청 근로자에 대해 임금직불을 추진한다. 설비공급 업체에게 대금을 지급했지만, 이를 제대로 지급받지 못한 하청 노동자들의 처우를 개선하기 위함이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포스코건설은 설비공급계약에 있어 개별약정서에 하청업체 근로자들의 임금직불 조건을 명기해 근로자들의 임금체불을 방지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기존 공사계약의 경우 하도급 업체가 근로자들에게 노무비를 직접 지불해 왔지만, 향후 포스코건설과 설비공급 계약을 한 업체는 납품대금을 청구할 때 하청업체 근로자들에게 지불할 노무비와
호반건설이 올해 숙원으로 여겨졌던 기업공개(IPO)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미 실적과 재무구조 등이 안정돼 있고, 연말 임원 인사를 통해 전문경영인 체제를 강화하며 IPO를 위한 준비를 마쳤다는 평가다. 특히 최근 불거졌던 서울신문과의 갈등도 잠식시킨 만큼 향후 IPO에 더욱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12일 업계에 따르면 호반건설은 서울신문 우리사주조합과 ‘서울신문 발전을 위한 상생협력 양해각서’를 지난 10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호반건설과 서울신문 측은 그간 이뤄졌던 적대적 행위를 모두 중단하고, 서울신
공공택지에 공급되는 민간참여공동주택 수익의 대부분을 민간 건설사들이 챙기는 것으로 나타났다.정동영 민주평화당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LH의 민간참여공공분양사업 현황 자료에 따르면, 현재까지 추진된 민간참여공공분양사업은 40개 아파트, 총 3만9,000세대다. 이 중 LH보다 민간 건설사의 수익 비중이 높은 곳은 총 26곳으로 나타났다.기존 공공분양아파트는 LH 등 공기업이 토지를 수용하고, 아파트를 분양하는 방식이었지만, 2014년 공공기관 부채관리 강화라는 이유로 민간자본이 투입됐다. LH가 토지를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은 반도건설이 주력사업인 주택사업에서의 보폭을 넓힌다.반도건설은 올해 서울을 비롯해 대구, 창원, 울산, 천안, 청주 등 전국 11개 사업장에서 총 7,347세대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공급 예정 물량인 1,339세대 대비 400% 이상 급증한 물량이다.반도건설은 기존 주택사업 뿐만 아니라 도시정비사업, 지역주택조합, 지식산업센터 등으로의 사업 영역을 넓힌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장 변화에 발맞춰 폭 넓은 포트폴리오를 준비해 왔고, 본격적인 사업다각화를 통해 안정적
이수그룹 건설계열사 이수건설이 이중고를 겪고 있는 모습이다. 근래 부진한 성적과 함께 하도급 갑질 논란으로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에 고발당해서다. 특히 공정위에서 검찰 고발로 이어질 경우 공공입찰 참가 제한의 가능성도 제기되는 상황이다.◇ 정체된 외형에 쌓이는 적자이수건설은 근래 다소 부진한 실적을 거두고 있다. 2012년 12억원의 순이익을 거둔 후 연일 내리막을 걷고 있다. 2013년과 2014년, 외형 성장은 다소 정체된 반면, 같은기간 1,200억원이 넘는 순손실을 거뒀다.이후 2015년 150억원
중견건설사 아이에스동서가 자회사를 통해 부산에서 케이블카 사업을 추진 중이다. 특히 해당 자회사가 설립 후 사업을 진행하지 않았고, 이에 따른 수익이 발생하지 않아 연일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막대한 금액을 투입할 것으로 전해져 이번 케이블카 사업 추진에 이목이 쏠린다.◇ 4년만에 재도전… 수익 창구 될까1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아이에스동서의 자회사 부산블루코스트는 부산 남구 이기대와 해운대 동백유원지를 연결하는 해상케이블카 설치 제안서를 부산시에 제출할 계획이다. 아이에스동서는 현재 제안서 제출 시기
공정거래위원회가(이하 공정위)가 ‘하도급 갑질’을 자행한 대보건설에 대해 시정명령 및 과징금을 부과했다.공정위는 대보건설에 시정명령 및 과징금 9,300만원을 부과한다고 10일 밝혔다. 수급 사업자에게 어음 할인료, 어음 대체 결제 수수료, 지연이자 등 총 2억4,700만원을 지급하지 않고, 발주자로부터 기성금을 현금으로 받았음에도 수급 사업자에게는 어음 또는 대체 결제 수단으로 지급했다는 이유에서다. 공정위에 따르면 대보건설은 21개 수급 사업자에게 어음 및 어음 대체 결제수단을 만기일을 초과해 지급하면서 할
한화건설이 신용등급 상향 후 진행한 첫 공모사채 수요예측에서 완판을 기록, 증액 발행을 추진한다.한화건설은 지난 5일 800억원 규모로 진행한 공모사채 수요예측에서 총 1,190억원을 모집하며 완판을 기록했다. 이번 공모채 발행은 한화건설이 지난해 국내 3대 신용평가사(한국기업평가·나이스신용평가·한국신용평가)로부터 A-등급으로 상향 조정을 받은 후 진행한 첫번째 공모채 수요예측이었다.한화건설은 공모채 수요예측 결과를 토대로 지난 7일 총 930억원 규모의 증액 발행을 확정 공시했다. 이번 수요예측에서의 완판과
정부가 ‘집값 잡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지난해 12월 문재인 정부 출범 후 18번째 부동산 대책인 12.16 부동산 대책(이하 12.16 대책)을 발표하며 방점을 찍은 모습이다.12.16 대책은 시가 9억원 초과 주택에 대한 담보대출 LTV(담보인정비율) 추가를 강화하는 등 대출규제를 강화하는 것을 비롯해 청약 당첨요건 강화, 보유세 강화, 분양가상한제 지역 확대 등을 골자로 한 부동산 대책이다. 집값 안정을 위한 정부의 강한 의지가 담긴 정책으로 해석된다.12.16 대책이 발표된 지 두달여 지난 현재, 서
정부가 타워크레인, 지게차 등 건설기계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교육을 본격화한다. 타워크레인 등 중대 건설기계 관련 사망사고가 이어지고 있는 것에 대한 대책의 일환이다.고용노동부에 따르면 2012년부터 2017년 5월까지 크레인 산재 사고로 총 194명이 사망했다. 같은기간 재해건수도 매년 600건을 웃돌았다. 올해도 소형 타워크레인 사고로 지난달에만 3명이 사망하는 등 중대 건설기계 관련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건설기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관련 협회 및 단체 등 5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파문이 계속되는 가운데, 분양시장 풍경도 변모하고 있다. 방문객이 몰리는 실물 견본주택을 사이버 견본주택으로 대체하는 건설사들이 줄을 잇고 있는 모습이다.7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과 SK건설은 지난 3일 개관 예정이었던 ‘수원 매교역 푸르지오 SK뷰’의 견본주택 개관을 취소하고, 사이버 견본주택으로 대체하는 방안을 선택했다. 이 단지는 오는 14일부터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개관하고, 18부터 20일까지 청약 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GS건설은 7일 개관 예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