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국회의원들이 보유한 집값이 임기 내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한 아파트 시세차익 등으로 거둔 불로소득도 상당한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27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이 20대 국회의원들 300여명 중 아파트 재산을 보유한 223명을 대상으로 아파트 재산보유 현황을 조사한 결과, 20대 국회의원들의 임기 4년 동안 부동산 재산은 2016년 평균 11억원에서 현재 평균 16억원으로 4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경실련에 따르면 2016년 아파트 등 재산을 신고한 국회의원은 207명이었다
지난해 호황의 한 해를 보낸 삼성엔지니어링이 배당은 진행하지 않을 전망이다. 대규모 손실이 발생한 후 실적과 재무구조가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배당을 이어가기에는 녹록지 않은 모습이다.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해 매출액 6조3,680억원을 올리며 부활을 알렸다. 2017년과 2018년 각각 5조원대의 매출액을 기록했지만, 2년만에 6조원대 매출액을 회복한 것이다. 여기에 지난해 영업이익과 순이익 또한 전년 대비 각각 87%, 321% 급증했다.호실적에 배당에 대한 기대감도 제기된다. 삼성엔지니어링은 2012년
서울 서초구 반포주공1단지 3주구(이하 반포3주구) 재건축 사업에 대형건설사 6곳이 뛰어들었다. 특히 지난 2015년 이후 정비사업 단지에서 자취를 감췄던 삼성물산이 사업에 관심을 보이고 있어 이목이 쏠린다.26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반포3주구 재건축 조합은 지난 25일 ‘시공사 재선정 입찰 현장 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설명회에는 시공능력평가 1위 삼성물산을 비롯해 현대건설·대림산업·GS건설·대우건설·롯데건설 등 6개사가 참여했다.반포3주구 재건축 사업은 서울 서초구 반포주공1단지 3주구를 재건축하는 사업으로,
1인가구가 증가하면서 아파트 분양시장에도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지난해 중소형 아파트가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인기를 누린 것. 올해 역시 중소형 평면 아파트의 분양이 잇달아 예정돼 있어 뜨거운 인기를 이어갈 지 관심이 집중된다.26일 통계청에 따르면 세대당 인구는 지난 2011년 2.53명에서 2019년 2.31명으로 감소했다. 1인 가구 비율 역시 증가하는 추세다. 국내 1인 가구 비율은 2000년 15%에서 2019년 29.3%로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1인 가구 비율은 올해부터 30%를 상회하고 매년 1
침대업계 1위 에이스침대가 지난해 역대 최대실적을 기록하며 선전했다. 건설업 등 전방산업의 침체로 인한 건자재 및 가구업계의 부진을 감안하면 더욱 돋보이는 성적표다. 하지만 사외이사 ‘역풍’을 피할 수 없게 됐다. 현행법 개정으로 인해 올해 ‘장수 사외이사’의 교체가 불가피한 전망이다.에이스침대는 지난해 매출액 2,774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 매출액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499억원으로 전년 대비 24% 늘었고, 순이익은 423억원으로 전년 대비 47.6% 늘었다. 지난해 지역 거점 매장인 ‘에이스스퀘어’를
정부의 추가 부동산 대책이 발표되며 이른바 ‘수비대(수도권∙비규제지역∙대단지)’가 집값 상승의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다. 수도권의 경우 아파트값의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고, 전매와 대출 등에 있어 규제가 덜한 비규제지역도 더욱 떠오를 것이라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여기에 1,000세대가 넘는 대규모 단지의 집값 상승세도 이어지고 있어 집값 상승의 화두로 자리잡는 모습이다.25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2018년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폭은 15.1%, 지난해 상승폭은 5.4%다. 반면 2018년 지방 아파트값 상승폭은
쌍용건설이 공급하는 ‘쌍용 더 플래티넘 서울역’의 견본주택이 뜨거운 열기로 코로나19에 대한 우려를 무색케 했다. 서울 중림동 일원에 17년만에 들어서는 오피스텔이라는 점과 분양가상한제 등 규제에도 자유롭다는 점이 흥행으로 이어졌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쌍용건설은 지난 21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 개관한 ‘쌍용 더 플래티넘 서울역’ 견본주택에 3일간 2,000명 가량의 내방객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그간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파가 몰리는 곳을 꺼려하는 인식이 퍼지며 실물 견본주택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지만,
원전용 정밀 계측기기 생산기업 우진이 2년만에 배당에 나선다. 특히 우진이 수년째 영업손실과 순손실을 이어오고 있고, 오너일가의 지분율이 40%에 육박하는 상황인 만큼 이번 배당에 이목이 쏠린다.우진은 이사회를 통해 보통주 1주당 100원, 총 20억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지난 21일 공시했다. 지난 2017년 배당 이후 2년만에 배당으로, 당시 배당금 38억원 대비 47% 가량 감소한 배당금이다.우진은 창업주 이성범 회장이 1980년 설립한 원전용 정밀 계측기기 생산업체로, 2010년 증시에 상장했다. 우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공사 창립 이래 최대 규모의 공사 및 용역 발주계획을 밝혔다. 또한 LH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에 상반기 집행률을 지난해 대비 대폭 늘리는 등 선제적 조치도 이어나갈 계획이다.LH는 올해 총 20조5,000억원의 공사·용역 발주계획을 잠정 수립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창사 후 최대 규모이자 지난해 발주금액 10조3,000억원 대비 99% 가량 증가한 규모다.사업별로 보면, 수도권 30만호 주택공급확대 방안을 비롯한 토지 조성사업에 4조3,000억원을 발주한다. 주택사
3월 수도권 아파트 입주물량이 전년 동월 대비 크게 감소할 전망인 것으로 나타났다. 청약 대기수요자들의 전세시장 유입, 대입 정시 확대 등으로 수도권 전세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향후에도 새 아파트 입주량은 지난해 대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24일 ㈜직방에 따르면 3월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1만9,446세대로 전년 동월 2만7,127세 대비 28% 줄어들 것으로 집계됐다. 수도권 아파트 입주물량은 총 9,386세대로 전년 동월 대비 47% 감소했지만, 지방의 3월 아파트 입주물량은 1만60세대로 전년
지난해 부진한 한 해를 보낸 이테크건설이 올해 반등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다. 특히 OCI의 군산공장 생산 중단이 주력 자회사인 군장에너지의 타격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에도 자신감을 내비치는 모습이다.이테크건설은 실적 고공행진을 이어오던 중 지난해 다소 주춤했다. 2014년 583억원이던 영업이익은 2018년 1,000억원대로 성장했고, 순이익 또한 성장기조를 이어왔다. 하지만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9.2% 줄었고, 순이익이 52.5% 급감하는 등 성장에 제동이 걸렸다. 주력 사업 부문인 플랜트와 발전
지난달 주택 매매거래량이 전년 동월 대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월이 통상 이사철의 비수기로 여겨지는 만큼 이례적이라는 평가다.2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주택 매매거래량은 10만1,334건으로 전월 11만8,415건 대비 14.4% 줄었다. 반면 전년 동월 5만286건 대비해서는 101.5% 증가했다. 5년 평균치인 6만4,173건 대비해서도 57.9% 늘었다.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지방의 주택 매매거래량이 균등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의 지난달 주택 매매거래량은 1만6,834건으로 전년
대우건설이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에서 분양에 나섰던 ‘매교역 푸르지오 SK VIEW’가 최고 경쟁률 227.7대1을 기록하며 전 타입에 대해 1순위 청약을 마감했다. 이 단지는 코로나19 확산에 의해 실물 견본주택 대신 사이버 견본주택으로 대체됐던 첫 번째 단지다.대우건설은 19일 진행된 매교역 푸르지오 SK VIEW 청약 접수결과, 전체 1,795가구 중 특별공급 세대를 제외한 1,074가구에 총 15만6,505건이 접수돼 평균 145.7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타입별 경쟁률은 △59㎡A 160.7대
대우조선해양건설이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첫 삽’을 뜬다. 특히 이 단지에서 새로 론칭한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를 처음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가로주택정비사업 단지에서의 첫 삽과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가 침체된 성장과 관련해 ‘퀀턴점프’의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대우조선해양건설은 지난 18일 서울 강남 논현동 세광연립 가로주택정비사업 본 계약을 체결하고, 신규 프리미엄 브랜드 ‘더 스트라드 하우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대우조선해양건설의 가로주택정비사업 첫 수주인데, 사업장이 강남권이라는 점에 의
한진그룹 지분 경쟁에 있어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는 반도건설이 최근 한진칼 지분을 추가로 확대한 것으로 전해져 이목이 쏠리고 있다.20일 업계 및 다수 언론에 따르면 한진칼 투자자 중 기타법인으로 분류되는 주체는 지난 13일부터 5거래일간 한진칼 주식 271만주 가량을 매수했다. 지분율로는 4.59%에 해당하는 규모이며 한진칼 주가를 감안할 때, 기타법인은 1,300억원이 넘는 자금을 투입했을 것으로 파악된다.업계에서는 한진칼 지분을 매수한 기타법인이 반도건설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주식 거래 주체 중 기타법인은
지난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가장 많이 받은 아파트 브랜드는 대우건설의 ‘푸르지오’인 것으로 나타났다.20일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가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 등 12개 채널을 대상으로 17개 브랜드 아파트의 2019년 소비자 관심도를 조사한 결과, 대우건설의 푸르지오가 1위(56만6,856건)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조사는 12개의 조사 대상 채널에서 지난 한 해 동안 각 건설사의 브랜드가 한 차례라도 언급된 게시물의 건수를 집계한 결과이며, 17개 아파트 브랜
KCC가 배당금을 대폭 축소하며 그간 제기된 고배당 논란을 잠식시키는 모습이다. 이를 두고, 지난해 하락한 실적과 더불어 사업분할 등으로의 새출발을 앞두고 있는 만큼 ‘내실경영’의 일환이라는 해석이 나온다.KCC는 지난해 기말배당금으로 보통주 1주당 4,500원, 총 442억원을 배당한다고 지난 13일 공시했다. 2010년대 이후 꾸준히 600~700억원대의 배당금을 책정한 것에 비해 절반 수준의 배당금이다.KCC는 그간 꾸준히 고배당 기조를 이어왔다. KCC는 2010년 685억원의 배당을 시작으로, 매년 최
현대건설기계가 수소연료전지 건설기계 개발로 승부수를 던졌다. 현대건설기계는 현대자동차그룹과 손잡고 건설기계 분야에서의 수소 에너지 활용에 나선다는 방침이다.현대건설기계는 지난해 시장 전망치를 하회하는 ‘어닝쇼크’를 기록했다. 현대건설기계의 지난해 매출액은 2조8,521억원으로 전년 대비 11.8% 줄었다. 영업익과 순이익 또한 전년 대비 각각 24.4%, 63.8% 감소했다. 미중 무역분쟁과 신흥 시장 회복 지연 등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 지속에 따라 실적이 하락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실제 현대건설기계의
아파트를 넘어 오피스텔 시장에서도 브랜드 파워가 큰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 오피스텔이 여타 오피스텔 대비 청약 시장에서 높은 경쟁률을 보인 것이다. 아파트 시장에서 브랜드 효과를 확인한 소비자들이 오피스텔 시장에서도 브랜드 파워를 중요하게 여기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지난해 오피스텔 청약시장에서는 브랜드 오피스텔이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해 청약을 진행한 신규 오피스텔 70곳 가운데 청약이 마감된 오피스텔은 13곳으로 집계됐다. 이 중 9곳이 브랜드 건설사의
중견건설사 한신공영이 2세경영의 첫 난관을 마주한 모습이다. 오너 2세인 최문규 대표가 취임한 후 줄곧 실적 및 재무구조 개선을 이끌어왔지만, 지난해 다소 주춤한 탓이다.◇ ‘잘 나가다가’… 최문규號, 첫 난관한신공영은 지난해 매출액 1조6,23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24.2% 하락한 매출로, 2018년 매출액 2조원 시대를 연 후 다시 1조원대로 하락한 성적표다. 영업익과 순이익 또한 전년 대비 각각 42.1%, 56.6% 하락했다.흑자기조를 유지하고 있지만, 2세경영의 닻을 올린 후 처음으로 실적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