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금태섭 전 의원 징계에 대한 재심을 연다. 당론을 위배했다는 이유로 ‘경고’ 처분을 받은 금 전 의원의 징계 수위가 달라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더불어민주당 윤리심판원은 29일 오후 금 전 의원에 대한 재심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앞서 금 전 의원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법안 투표 당시 당론과 달리 기권했다. 금 전 의원은 이 법안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꾸준히 내왔던 상황에서 소신 투표를 한 것이다.이를 두고 민주당은 지난달 25일 금 전 위원에게 ‘경고’ 처분을 내렸다. 금 전
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이 29일 인천국제공항공사 사태와 관련 청와대가 보안검색 직원 연봉을 3,800만 원 수준으로 언급한 데 대해 “청와대가 가짜뉴스를 퍼트려 청년들의 분노를 유발했다”며 문재인 대통령의 사과를 촉구하고 나섰다.하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인국공 보안검색 직원 중 자회사로 옮겼거나 옮길 예정인 직원들은 현금성 복리후생비를 포함해 연봉 약 4,300만 원을 받는다. 직고용하면 플러스 알파를 받음에도 청와대는 고집스럽게 3,800만 원을 받는다고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청와대 핵심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최근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해 공개 비판을 가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처음으로 추 장관의 언행이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나왔다.미래통합당은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추 장관의 해임을 촉구하며 공격을 가하고 있고, 민주당은 이에 맞서 윤 총장을 강도 높게 비판하며 추 장관을 적극 엄호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여당 내에서 추 장관을 직접적으로 비판하는 목소리가 나와 주목을 받고 있다.검사 출신인 조응천 민주당 의원은 지난 28일 페이스북에 ‘추미애 장관님께’라는 제목으로 올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실시해 29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지난주 6월 3주 차 주간집계 대비 0.6%p 오른 41.2%로 조사됐다. 민주당 지지율이 1주만에 상승세로 반전했다.민주당 지지율은 대구·경북에서 지난 주 대비 4.9%p 오른 29.8%였고, 부산·울산·경남에서도 4.9%p 상승한 38.3%를 기록했다. 또 40대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지난 주 대비 9.7%p 오른 52.6%를 기록하면서 다시 50%대로 올라섰다.미래통합당 지지율은 지난 주 대비 1.0%
21대 국회 전반기 원 구성을 위한 여야 협상이 26일 또 결렬됐다.더불어민주당 김태년·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예정됐던 본회의를 앞두고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 하에 약 2시간 반 가까이 협상을 진행했으나 지난 주와 마찬가지로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서 평행선을 이어갔다.양당 원내대표는 박 의장 주재로 주말 동안 마지막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 의장이 이번 회기 내 3차 추경을 반드시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다음 본회의는 29일로 예고했다.◇ 또 제자리 걸음한 여야 협상박 의장과 양당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6·25전쟁 기념행사에 참석해 북한을 향해 세계사에서 가장 슬픈 전쟁을 끝내자며 평화 수호 의지가 담긴 메시지를 보냈다. 남북 경색 국면 속에서도 단호하면서도 분명한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해석된다.◇ 변함없는 한반도평화 의지… 도발엔 단호문 대통령은 지난 25일 저녁 경기 성남공항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모든 이들에게 공통된 하나의 마음은 이 땅에 두 번 다시 전쟁은 없어야 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평화를 추구하며, 함께 잘 살고자 한다”며 “우리는 끊임없이 평
인천국제공항공사(인국공) 정규직 전환 논란에 대해 공식적인 대응을 하지 않던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입을 열었다. 그러나 민주당의 대응이 청년층 분노를 잠재울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인천국제공항공사가 지난 22일 협력업체 소속 보안검색원 1,900명을 공사 소속 청원경찰로 직접 고용하기로 결정하면서 정부 출범 초기부터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문재인 대통령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화’ 대선 공약이 다시 도마위에 올랐다.인천국제공항 현장에서는 정규직 전환의 문제점들이 불거지면서 ‘노·노 갈등’이 벌어지고 있고, 젊은층들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26일 슈테판 잠제 ‘콘라드 아데나워 재단’ 한국사무소장과 만나 통합당과 산하 싱크탱크 여의도연구원(여연) 개혁 방안을 모색했다.아데나워 재단은 독일 초대 총리 콘라드 아데나워의 이름을 따 1964년 설립된 비영리재단이다. 민주주의 정신을 바탕으로 사회·정치 등 다양한 분야 학술·교육 활동에 주력하면서 독일 기독민주당의 싱크탱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슈테판 소장과 만나 “우리 통합당이 변화를 모색하고 있는데 아데나워 재단의 역할이 많은 참고가 되고 있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갈등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는 가운데 추 장관이 윤 총장을 공개적으로 작심 비판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추 장관은 지난 25일 더불어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 주최 ‘초선 의원 혁신포럼’ 강연에서 한명숙 전 국무총리 사건과 관련, 검찰의 위증 교사 의혹 진정 사건을 윤 총장이 대검 인권부장이 총괄하라고 지시한 것에 대해 직격탄을 날렸다.추 장관은 “이 사건을 대검찰청 감찰부에서 하라고 지시했는데 윤 총장이 서울중앙지검 인권감독관에게 내려보내고 대검 인권부장이 (총괄해) 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을 직접 겨냥했다. 최근 인천국제공항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문제로 정치권이 들끓는 가운데 이에 대한 책임을 묻고 나선 것이다.안 대표는 2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왜 하필이면 최고의 직장이라는 인천국제공항공사에서 이런 일이 벌어졌는지 먼저 원인부터 따져봐야 한다”며 “원인은 대통령이다. 바로 문 대통령이 다녀가고, 직접 지시했기 때문에 벌어지고 있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은 근본적 대책 없이 정치 홍보와 인기 영합용 지시를 했다”며 “대통령의 말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26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41%, 미래통합당 20%, 정의당 8%, 열린우리당 4%, 국민의당 3%로 조사됐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은 24%였다.민주당 지지율이 지난 주 대비 2%포인트 하락한 반면 통합당은 1%포인트, 정의당은 3%포인트 각각 상승했다.특히 통합당은 지난 4월 5주차에서 19%를 기록하면서 10%대 지지율로 떨어진 뒤 9주만에 20%를 회복했다.경기ㆍ인천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30%대를 나타냈다. 최근 북한의 대남도발이 영향을 미친 것
배준영 미래통합당 대변인(초선·인천 중강화옹진)은 26일 코로나19 경제난 극복을 위한 3차 추경의 필요성은 인정하면서도 절대의석을 보유한 더불어민주당이 야당을 국정운영의 파트너로 보지 않는 한 협조하기 어렵다는 뜻을 밝혔다.배 대변인은 이날 BBS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코로나19로 어려운 경제를 살리기 위한 마중물로 3차 추경이 꼭 필요하다”면서도 3차 추경을 위해 필수불가결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선출 관련 당 차원의 협조에 대해서는 “여당이 야당을 국회 운영의 파트너로 보느냐 보지 않느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최근 정치권에서 제기되는 ‘데이터청 설립’과 관련해 생색내기에 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데이터청 논의 자체가 잘못됐다는 입장이다.안 대표는 25일 GIST 광주기술과학원에서 열린 ‘AI중심 과학기술창업단지 조정사업 현안간담회’에서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데이터청이 필요하다는 정부 기관의 취지는 이해가 간다”라면서도 “이게 청하나 만들어서 책임 전가할 문제는 아니지 않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 정부만 보더라도 가능한 한 모든 데이터들을 투명하게 공개한다”며 “우리나라는 정부부터
미래통합당 소속 권영진 대구시장으로부터 대구시 경제부시장직을 제의 받고 고민을 거듭해오던 홍의락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결국 수락했다.홍 전 의원은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저를 내려 놓으려 한다. 저로 인하여 시민들이 위로 받고 용기를 얻고 희망을 가질 수 있다면 그렇게 하겠다”며 “권영진 시장의 제의를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이어 “피하고 싶었다. 도망가고 싶었다. 그래서 망설이고 또 망설였다”며 “그러나 대구가 처해 있는 현실을 외면할 수가 없었다. 개인의 미래를 셈하는 여유는 사치라는 생각이 들
4·15 총선을 통해 더불어민주당은 국회의 3분의 2가량을 차지하게 됐다.
더불어민주당에서 인사청문회의 도덕성 검증을 비공개로 하는 인사청문회법 개정을 추진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민주당 원내대표를 지낸 홍영표 의원은 지난 22일 인사청문회법 개정 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현행 인사청문회를 ‘공직 윤리’와 ‘공직 역량’ 청문회로 분리하고, 도덕성을 검증하는 ‘공직 윤리’ 청문회는 비공개로 진행하도록 하는 내용이 주요 골자다.개정안은 공직 윤리 청문회를 비공개로 하되 인사권자가 국회에 임명동의안을 제출 할 때 첨부 문서로 ‘사전 검증 보고서’를 추가하도록 했다. 또 임명동의안의 처리기간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미래통합당 전신) 대표가 최저임금 및 주52시간 규제완화 법안을 25일 발의했다.인건비 증가 등으로 경영난에 고통받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자영업자와 탄력 근로가 필요한 업종에 종사하는 노동자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취지다.해당 법안은 최저임금제와 주52시간제를 현행 강행규정에서 권고제로 전환해 처벌 규정을 없애는 대신 이를 준수하는 기업에 조세감면과 세제지원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것이 골자다.홍 전 대표는 "현 정부 들어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 및 강제시행 규정으로 임금부담 능력이 상대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25일 우여곡절 끝에 재신임을 받고 열흘 만에 당무에 복귀했지만 21대 전반기 국회 원 구성을 위한 여야 협상은 여전히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더불어민주당과의 원 구성 협상 결렬로 사의를 표명했던 주 원내대표가 이날 복귀 일성으로 각 상임위 명단을 제출하지 않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밝히면서 여야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모양새다.주 원내대표는 이날 정치권 관심을 모은 박병석 국회의장과 회동에서 원 구성 문제를 논의했지만 이렇다 할 결과를 도출하지 못했다.◇ 무위로 끝난 박병석-주호영 회동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25일 대한민국 안보를 끊임없이 위협하고 있는 북한 김정은·김여정 남매를 향해 “항상 남한에 위협적 언사나 행동으로 체제 안정을 이룰 수 있다는 망상을 하지 말라”고 지적했다.북한이 1991년 UN에 가입한 회원국인 만큼, 더 이상 대한민국 안보를 인질 삼아 체제 안정을 꾀하려는 시도를 철회하고 세계평화를 추구하는 UN 헌장 등 국제법 관행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6·25 전쟁 70주년을 맞아 북한에 충고하겠다”며 “북한
국민의당이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광주로 향한다. 현장을 직접 방문해 목소리를 듣겠다는 실용 정치를 재차 강조한 행보로 보인다.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25일 오후 광주 보훈회관 상이군경회사무실에서 지역 보훈 단체장들과 만나 간담회를 갖는다. 안 대표는 이 자리에서 보훈 정책의 방향성과 실용성 등에 대한 의견을 청취한다는 계획이다.권은희 국민의당 원내대표 역시 함께 광주로 향한다. 권 원내대표는 광주에 열리는 6‧25 제70주년 행사에 참여한 뒤 안 대표와 함께 간담회에 동석할 예정이다. 이후에는 G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