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백승지 기자] 한동안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던 위메이드 ‘미르의전설2’ IP(지적재산권) 분쟁에 다시 불이 붙었다. 지난달 액토즈소프트와의 법정공방이 마무리 된지 약 한 달 만이다. 미르2 IP 사업 확장에 본격 드라이브를 걸려던 위메이드가 또 다시 중국 자본에 발목이 잡혔다는 분석이다.◇ 화해모드인줄 알았더니… 2라운드 돌입위메이드가 PC MMORPG 대표작 ‘미르의전설2’ 저작권 분쟁으로 또 다시 법정에 설 전망이다. 미르2의 중국 현지 퍼블리싱을 담당하는 중국 샨다게임즈와 서로 맞서고 있다. 중국 상하이 지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대선을 앞두고 보안업체 안랩이 정치외풍에 시달리고 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가 창업자이자 최대주주인 만큼, 악성 루머가 번지는 모양새다. 이에 근거 없는 루머에 단호한 법적대응을 예고하고 각종 설을 하나하나 반박했다.안랩은 기업의 진정성을 무너뜨리고 고객 피해를 야기하는 가짜 뉴스나 SNS를 통해 퍼지는 악성루머에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18일 밝혔다. 허위 사실을 가짜 뉴스로 만들거나 이를 포털·커뮤니티 게시판이나 뉴스 댓글, 블로그 등 소셜미디어에 유포할 경우 법적 대응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안랩은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청춘을 위로하던 한 20대 청년이 안타까운 죽음을 맞이했다. 지난해 종영한 tvN 드라마 ‘혼술남녀’ 조연출을 맡았던 신입 PD 고(故) 이한빛 씨다. 가혹한 제작환경과 인격모독이 이씨를 사지로 몰아넣었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드라마를 기억하는 시청자들은 더욱 씁쓸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책임 향방은 CJ E&M을 향한다. 회사 측은 ‘근무태만’ 등을 강조하며 이 죽음에 선을 긋고 있다. 유가족 측은 CJ E&M에 진정어린 사과와 진상규명, 재발방지를 요구했다. 사회에 첫 발을 내딛은 이 씨에게 여유로운 저녁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소셜카지노 게임사 더블유게임즈가 드디어 ‘잭팟’을 터트렸다. 회사 몸집의 2배가량인 세계 최대 소셜카지노 업체와의 ‘빅딜’을 성공해서다. 국내 최대 규모의 M&A를 통해 전 세계 점유율 2위로 고속성장하게 됐다. 새 성장엔진을 장착한 더블유게임즈가 ‘최악의 공모주’라는 불명예 딱지를 떼고 도약의 해를 맞이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는 시점이다.◇ 골리앗 삼킨 다윗… 세계 2위로 날아올라주식시장에서 ‘최악의 공모주’라 불리는 더블유게임즈가 명예회복에 나섰다. 국내 최대 규모의 M&A라는 초특급 호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넷마블게임즈가 유저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나섰다. 자체 브랜드미디어 ‘채널 넷마블’을 오픈한 것이다. 그간 공식적으로 다뤄지지 않았던 회사 내 업무의 면면 등 넷마블의 민낯을 볼 수 있어 유저들의 호평을 받을 전망이다.넷마블은 자체 미디어 ‘채널 넷마블’ 홈페이지를 오픈했다고 17일 밝혔다. 게임이용자 및 넷마블에 관심을 가진 대중에게 그동안 소개되지 않았던 회사관련 콘텐츠를 직접 제작해 전달하는 소통채널이다.채널 넷마블은 ▲넷마블스토리 ▲넷마블라이프 ▲펀&조이 ▲프레스센터 등 4가지 테마로 구성돼있다. 게임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넥슨 PC온라인 FPS ‘서든어택’이 불법 핵 논란에 몸살을 앓고 있다. 17년에 달하는 서비스 기간 동안 불법 프로그램도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게임핵으로 위장한 악성코드까지 기승을 부려 유저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최근 ‘서든어택 오토에임 핵’이라는 불법 파일이 인터넷상에 떠돌고 있다. 다른 게이머의 캐릭터를 저격하는 자동조준 불법 프로그램이다. 이는 게임의 공정성을 해쳐 유저의 사기를 꺾는 요인으로 작용한다.해당 프로그램도 문제지만, 이 프로그램이 ‘핵’을 위장한 악성코드라는 점에서 더 큰 피해가 우려된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리니지 ‘형제싸움’이 2차전을 맞았다. IP를 쥐고 있는 맏형 ‘엔씨소프트’와 아우 ‘넷마블게임즈’가 또 한 번의 격돌을 앞두고 있다. 리니지 관련 모바일게임만 벌써 3개째 출시되는 가운데, 신작 ‘리니지M’이 넷마블의 독주체제에 제동을 걸 수 있을지가 최대 관전 포인트로 떠오른다.◇ 19년 된 리니지, 복고전략 먹힐까‘리니지’와 ‘리니지’가 다시 맞붙는다. 최근 엔씨소프트가 모바일 MMORPG ‘리니지M’의 상반기 국내 출시를 예고했다. 이로써 엔씨소프트 ‘리니지:레드나이츠’ 넷마블 ‘리니지2:레볼루션’에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웹젠이 일본 현지법인 ‘웹젠 재팬’을 설립했다. 일본 게임시장에서 게임 운영 및 서비스를 직접 담당할 예정이다. 온라인게임을 시작으로 향후 모바일게임 영역으로도 서비스 외연을 확장해나간다.웹젠은 지난달 1일 웹젠 재팬을 설립해 인력충원을 마무리했다. 웹젠 재팬은 웹젠의 100% 출자로 설립됐다. 온라인게임 ‘뮤 온라인’ 등을 일본에서 직접 서비스할 예정이다.웹젠은 현재 일본 파트너사인 게임온에게 퍼블리싱을 맡기고 있다. ‘뮤 온라인’ ‘S.U.N.(썬 리미티드)’ ‘C9’ 등 3개의 온라인게임을 서비스하고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대한항공이 국내선 운임을 올리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로서 국내선 운임을 동결한 국적기는 대형항공사와 저비용항공사를 통틀어 대한항공이 유일하다. 올 초부터 이어진 릴레이 인상에 업계 1위 대한항공이 제동을 걸었다는 분석이다.대한항공은 국내 관광 활성화를 통한 내수 진작을 위해 국내선 운임을 동결한다고 14일 밝혔다. 국내 관광업계는 올해 사드 여파로 중국인 관광 수요가 감소해 어려움을 겪었다. 항공편이 주요 교통수단인 제주도의 경우 잇따라 항공 운임이 오름에 따라 도민의 부담이 가중됐다.대한항공 관계자는 “이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국내 콘텐츠업계 사드 보복 조치가 가시화되고 있다. 중국의 한한령 발동 이후 게임업계도 관련 피해사례가 양산되는 모습이다. 중국 협력사의 일방적인 계약 파기 등 중국시장 진출에 제동이 걸렸다.문화체육관광부는 국내 콘텐츠 업체들이 ‘중국사업피해 신고센터’에 한 달 동안 31건의 피해사례를 접수했다고 16일 밝혔다. 문체부는 지난 3월부터 ‘중국사업피해 신고센터’를 설치하고 중국 한한령 피해사례를 접수하고 있다.지난달 16일부터 이달 15일까지 접수된 사례는 ▲사업계약 중단·파기 13건 ▲제작중단 5건 ▲투자중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작년 내내 침체기를 보낸 국내 e스포츠 업계에 모처럼 훈풍이 불고 있다. 주요 게임업체들이 잇따라 e스포츠 시장에 노크를 하며 불씨를 살리고 있다. 눈에 띄는 것은 모바일게임의 도전이다. e스포츠로서는 한계를 보였던 모바일게임의 발 빠른 행보에 관련 업계 희비가 엇갈리는 양상이다.◇ 침체기 벗어난 e스포츠… ‘모바일’로 2라운드e스포츠 리그에 제2의 부흥기가 찾아왔다. 넥슨, 넷마블, 엔씨소프트 등 상위사들이 당장 올 봄을 시작으로 최소 4개 리그를 시작한다. 장르도 레이싱과 모바일 등으로 다양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이름을 세상에 알린 작품은 단연 ‘스타크래프트’다. ‘스타2’와 ‘스타크래프트:리마스터’ 등 후속작 출시도 꾸준히 이어진다. 그러나 원작 스타1이 유독 탄탄한 지지층을 보유한 만큼 관련 구설이 꾸준히 이어지는 모습이다.올 여름 ‘스타크래프트:리마스터’ 출시 소식이 들리면서 원조 국민게임 스타크래프트1도 재 주목받고 있다. PC방 리서치 업체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원작 ‘스타1’은 4월 첫째 주 PC방 인기게임 5위에 등극했다. 이 기간 점유율은 4.03%로, 전주대비 사용시간이 2.97%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지난해 기술수출 해지, 부작용 발생 등으로 홍역을 치른 한미약품 폐암 신약 ‘올리타정’에 글로벌 임상 3상 길이 열렸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3일 제품 올리타정의 ‘올무니팁’ 성분에 임상 3상 시험 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올리타정은 한미약품이 자체 개발한 비소세포폐암 치료제다. 국내서 개발해 허가된 신약으로는 27번째다. 암세포 성장에 관여하는 신호전달 물질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 돌연변이만 골라 억제하는 폐암 표적항암제다.한미약품은 지난해 5월 임상2상 결과만으로 조건부 허가를 받고 올리타정을 시판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중국계 게임사 액토즈소프트가 국내 게임산업 경쟁력 강화에 팔을 걷었다. 한국게임산업협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지위가 이사사로 격상됐다. 중국 샨다게임즈를 모회사로 하는 만큼 국내·외 게임 업계 간 협력관계 강화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액토즈소프트는 한국게임산업협회와 게임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3일 전했다. 이달 11일부터 한국게임산업협회의 정식 승인을 받아 신규 이사사로 승인을 받았다. 기존에는 ‘일반사’로만 이름을 올리고 있었다.국내 게임기업을 대변하는 한국게임산업협회와 맞손을 잡은 것은 한국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카카오게임즈의 출범 첫 해 성과가 심상치 않다. 초기에 불거진 위기설은 축소되고 성장 움직임이 눈에 띈다. 하지만 안심하긴 이르다. 작년 말부터 추진해온 기업공개가 아직은 지지부진한 양상이다. 성장의 기틀을 마련한 카카오게임즈가 올해는 본격 경영 시험대에 올랐다는 분석이다.◇ 북미서 불어온 뜻밖의 ‘훈풍’카카오의 게임 자회사 카카오게임즈가 ‘미운오리’ 신세에서 벗어났다. 회사 매출이 드라마틱하게 늘면서 상장 이슈가 다시금 고개를 들고 있다. 그동안은 1년도 안된 이력을 보유해 기업 가치를 제대로 산정하기 힘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지난해 상장제약사들은 연구개발(R&D)에 열심이었다. 전반적으로 매출 상승률보다 R&D 투자액의 상승률이 더 높았다.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이 부진한 가운데, 오히려 미래 먹거리 창출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이다.보건의료 분석평가 전문사이트 팜스코어는 국내 81개 상장제약사의 2016 R&D 투자액을 분석해 11일 공개했다. 이번 분석은 81개 중 75개사만 대상으로 한다. 지주사 전환을 통해 신생법인이 된 일동제약과 휴온스, 영업실적 집계 기준 월을 바꾼 일양약품, 자체연구조직을 갖추지 않은 삼성바이오로직스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엔씨소프트가 리니지 모바일게임 연타석 홈런에 도전한다. 지난해 12월 모바일 RPG ‘리니지:레드나이츠’를 출시한 지 약 4개월 만에 또 다른 모바일 리니지 신작을 들고 나왔다. 모바일 RPG ‘리니지M’이 그 주인공이다.출시도 하기 전에 벌써부터 시장기대감은 증폭되는 분위기다. 엔씨소프트는 12일 오전 8시 ‘리니지M’의 사전 다운로드 예약을 시작했다. 예약을 시작한 지 약 8시간 만에 사전예약자 수가 100만명을 넘었다. 강렬한 흥행 조짐이다.이는 역대 게임들 중 최단 시간에 달성한 최고 기록이다. 라이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노바티스의 건강보험 급여 정지 여부를 놓고 업계와 당국이 고심에 빠졌다. 급여정지를 주장하는 시민단체와, 여파를 우려하는 환자들 간 의견이 대립하고 있어서다.이번 노바티스 리베이트 처분은 ‘리베이트 투아웃제’의 첫 번째 사례이기에 업계 초미의 관심이 집중됐다. 무엇보다 노바티스가 생산하는 백혈병 치료제 ‘글리벡’에 급여정지가 결정될 경우 암 환자들에게 불똥이 튈 수 있다며 환자단체가 민감한 반응을 내비치고 있다.앞서 지난 3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한국노바티스에 불법 리베이트 의약품 대상인 4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게임업계 4월 ‘벚꽃대전’이 시작됐다. 게임사 빅3를 비롯해 다수 게임업체들이 신작을 대거 내놓는다. 다소 조용했던 게임업계 ‘맏형’ 넥슨도 모바일로 인기몰이에 나선다. 지난해 넷마블의 독주와 엔씨소프트의 모바일 안착으로 수세에 몰렸던 넥슨이 역습에 성공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모바일 대세론에 넥슨 ‘발등 불’잠잠하던 넥슨이 드디어 기지개를 켰다. ‘PC게임 전통강호’로 알려진 넥슨이지만, 올해는 업계 전반에 부는 ‘모바일 훈풍’에 정면으로 맞선다. 연초부터 모바일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신작 출시 소식을 줄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넷마블게임즈가 모바일게임 순위 BIG4를 독식했다. 구글플레이 최고 매출 1위부터 4위 모두 넷마블이 서비스하는 게임으로 채워졌다. 지난 4일 출시한 수집형 전략 모바일 RPG ‘요괴’의 초반 흥행에 힘입어, 탄탄한 게임성을 순위로 입증하고 있다.넷마블게임즈의 모바일 신작 모바일 RPG ‘요괴’가 11일 구글플레이 최고매출 4위에 올랐다. 이로써 구글플레이 최고매출 1위부터 4위는 ▲리니지2 레볼루션 ▲모두의 마블 ▲세븐나이츠 ▲요회 순으로 넷마블 게임이 차지했다.요괴는 이용자가 3명의 기본 캐릭터를 운용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