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중국시장 중심으로 실적 회복세를 보인 애경산업이 이번엔 미국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애경산업, 작년 중국시장 중심 실적 회복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애경산업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1% 감소한 5,881억원, 영업이익은 63.1% 감소한 224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매출과 영업이익 감소에 대해 “지난 한해 동안 지속된 코로나19 영향”이라고 설명했다.사업부 중 화장품사업의 지난해 전체 매출액
스트리트 컬처 브랜드 토니모리(TONYMOLY)가 펫푸드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 2017년부터 현재까지 4년째 적자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신사업을 통해 실적반등을 이끌 수 있을 지 관심이 쏠린다.◇ 4년째 적자 토니모리, 미래 먹거리 발굴 나섰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토니모리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4.05% 감소한 1,135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255억원으로, 전년보다 9,184%가량 증가하며 대규모 적자폭을 기록했다.회사 측은 “신종 코로나바
지난해 라면업계 ‘삼대장(농심·오뚜기·삼양식품)’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한류 등 호재가 겹쳐 때아닌 특수를 누린 가운데, 이들 기업의 기부활동에도 관심이 쏠린다.◇ 농심·삼양식품, ‘코로나19 물품 후원 영향’ 기부금 액수 ‘쑥’22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의 작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12.6% 증가한 2조6,398억원, 영업이익은 103.4% 증가한 1,60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 성장 요인은 국내 주력 사업인 라면·스낵의 소비 증가와 해외 사업 성장에 따른 것이라고 농심 측은 설
중소기업유통센터(대표이사 정진수)가 소상공인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섰다. 소상공인들이 온라인시장 진출 시 필요한 도움을 주기 위해 ‘디지털 경제 백신 리포트’를 발간한 것.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만들어진 해당 리포트는 디지털시장 비즈니스 관련 주제를 7가지로 분류하고 디지털 트렌드 및 정보를 제공한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권칠승)와 중소기업유통센터는 디지털 경제 백신 리포트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의 실질적인 온라인 판로개척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중소기업유통센터에
‘언택트’로 요약되는 ‘코로나 시대’는 유통·소비 구조를 완전히 바꿔 놓았다. 이른바 ‘손안의 작은 세상’을 통해 물건을 판매하고, 또 주문한다. 접촉이 아닌, 접속의 시대인 셈이다.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 속도는 생각보다 빠르다. 하지만 소상공인들에게 ‘디지털 세상’은 여전히 낯설고 두려운 존재다.구원투수로 나선 것은 중소기업유통센터다. 조직개편을 통해 별도의 본부까지 신설했다. 소상공인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목표로 부서를 신설한 건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처음이다. 초대 본부장은 김현성 상임이사가 맡았다. ‘디지털
(주)버추얼텍(대표이사 김호선)의 자회사 (주)데브그루가 전개하는 프리미엄 내추럴 라이프스타일 웨어 브랜드 ‘스노우피크 어패럴’이 2021년 추가 매장 오픈과 자사 온라인몰 리뉴얼을 통해 사업 확장에 나선다.지난해 상반기 론칭 이후 스노우피크 어패럴은 언택트 레저활동인 캠핑 트렌드와 함께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 제품과 브랜드 이미지 등이 맞물려 백화점, 대리점 등 현재까지 총 50개의 유통망을 전개했다.10개 대리점이 추가 오픈을 준비 중이다. 백화점 유통과 함께 대형 프리미엄 아울렛도 예정, 올해 약 80개 이
CJ제일제당이 미국 시장에서 ‘빅점프’를 노린다.CJ제일제당은 올해 북미 시장에서 만두 매출을 획기적으로 늘리기 위해 생산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확대하고, 만두를 이을 ‘차세대 K-푸드’ 발굴에 적극 나선다고 13일 밝혔다.CJ제일제당은 최근 미국 중서부에 위치한 사우스다코타(South Dakota) 주 정부의 지원을 받아 수폴스(Sioux Falls)에 17만평 규모의 생산기지 부지를 확정했다. 이로써 미국 내 서부(캘리포니아), 동부(뉴욕/뉴저지), 중부(사우스다코타 등)에 안정적인 생산 인프라를 보유해 중
패션기업인 신성통상이 외형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패션업황이 위축됐음에도 공격적으로 유통망 확장에 나서면서 매출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회계연도에 연간 매출 1조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하지만 수익성 관리는 코로나19 악재로 갈수록 녹록지 않아지고 있다. 여기에 차입금 규모가 부쩍 늘어 재무안전성 관리도 숙제로 부상한 모습이다. ◇ 유통망 공격적으로 확장… 연간 매출 1조원 돌파 신성통상은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의 의류 수출 사업과 의류 패션사업을
네이버웹툰의 장수 웹툰 ‘유미의 세포들’이 오는 7일 연재를 종료한다. 국내외 콘텐츠 시장에서 적잖은 인기를 누려왔던 지식재산권(IP)인 만큼 네이버웹툰은 IP 사업을 확장하는데 주력할 전망이다.유미의 세포들은 지난 2015년 첫 연재를 시작한 웹툰으로 30대의 평범한 직장인 ‘유미’의 일상, 연애 이야기를 머릿속 세포들의 시각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각 캐릭터의 이성, 감성, 식욕, 성욕, 사랑 등을 조절한다는 설정으로 매회차 화제를 끌었다.네이버 토요 인기 웹툰 중 하나인 유미의 세포들은 총 누적 조회수 32
지난해 인적분할 후 풀무원의 계열회사로 첫 걸음을 내디딘 풀무원건강생활이 홀로서기에 본격적인 드라이브를 걸고 나섰다. 건강식품 위주에서 벗어나 가전 등 생활 전반을 케어하는 분야로 보폭을 넓혀 나감과 동시에 36년여 만에 ‘방판’ 전통을 깨고 ‘시판’의 문을 두드리고 나섰다.◇ 물오른 ‘독립 경영’… 온라인 뛰어들고 가전렌탈로 확장풀무원건강생활의 방판(방문판매) 철학에 변화의 움직임이 일고 있다. '로하스'로 유명한 풀무원건강생활은 지난 1980년대부터 고집해 온 방판 중심주의를 깨고 채널 다각화
이동통신사 SK텔레콤이 통신을 넘어 ‘종합 ICT기업’으로의 도약을 가속화하는 가운데 새로운 문화체험과 기술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T팩토리’를 선보인다. SK텔레콤은 27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간담회에서 새롭게 리모델링한 플래그십 스토어 T팩토리를 오는 31일부터 홍대 거리에 오픈한다고 밝혔다.T팩토리는 SK텔레콤이 SK텔레콤을 포함한 글로벌 ICT기업 등 다양한 국내외 파트너들과 ‘초협력’을 기반으로 제작된 ‘ICT멀티플렉스(복합 체험 공간)’다. 미래 ICT기술 제시하고 SK텔레콤만의 차별화된 서비
네이버와 CJ그룹(이하 CJ)이 전략적 파트너십을 정식 체결했다. 물류 및 결제 사업 부문에서의 협력 관계가 구축되는 한편, 양사 모두 콘텐츠 부문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막강한 시너지가 예상되고 있다.◇ 막강 콘텐츠 연합군… “상호보완 관계”네이버는 CJ 계열사 CJ ENM, 스튜디오 드래곤과 각각 1,500억원, CJ대한통운과 3,000억원의 상호 지분을 27일 교환한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보유 자사주를 해당 규모만큼 CJ에 매각하기로 했다. CJ ENM과 CJ대한통운은 자사주 매각, 스튜디오 드래곤은
편의점이 한국을 대표하는 또 하나의 ‘특산품’으로 이름을 떨칠 전망이다. 편의점 선두 업체들이 포화 상태에 다다른 한반도를 벗어나 해외로 활동 무대를 넓혀나가고 있어서다. 특히 업계에서는 공통적으로 몽골을 신흥시장으로 점찍고 있어 그 배경에 이목이 쏠린다.◇ 베트남 불운, 말레이서 달래는 CU편의점 수출시대의 본격적인 막이 오르고 있다. 지난 2018년 GS25와 CU가 각각 베트남과 몽골에 발을 들이면서 드높아진 ‘K-편의점’의 위상이 빠르게 부상 중이다.편의점 CU는 최근 말레이시아 진출 계획을 공식화 했다
올해 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국적으로 확산되자 마스크 대란 현상이 나타났다. 마스크 품귀현상까지 발생하자 정부는 마스크 공적공급 제도를 시행, 마스크 물량 조절에 나섰다.그러나 지난 7월 공적마스크 공급이 종료된 후 공적마스크 공급처로 지정됐던 도매업체들 사이에서 재고가 쌓이는 현상이 발생해 또 다른 논란을 낳고 있다.공적마스크의 약국 공급을 맡은 도매업체는 의약품 유통업체 지오영 컨소시엄과 백제약품 두 곳이다. 이 두 업체는 공적 마스크 공급 종료 후 처리하지 못한 재고가 4,300만장
현대중공업그룹이 두산인프라코어 인수전에 뛰어들면서 계열사인 현대건설기계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현대건설기계와 두산인프라코어의 사업상 시너지 효과와 함께 시장 내 경쟁력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특히 현대건설기계가 최근 침체를 겪고 있는 만큼 두산인프라코어 인수가 호재로 작용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현대중공업그룹의 지주사 현대중공업지주는 지난달 28일 두산인프라코어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위한 예비입찰에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공시했다. 현대중공업지주는 KDB산업은행의 자회사 KDB인베스트먼트와 컨소시엄
이동통신사 KT가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와 손잡고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힘든 중소·벤처기업, 소상공인 돕기에 나선다.KT는 22일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 이스트 빌딩에서 중기부, 이노비즈협회와 ‘5G 중심의 비대면 분야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KT는 중기부, 이노비즈협회와 함께 △스마트공장 활성화 △비대면 분야 활성화 △소상공인 지원 등 3개 분야에서 총 9개 상생 협력 과제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기술과 자본 부족으로 비대면 서비스
롯데홈쇼핑(대표 이완신)이 글로벌 스킨케어 기업 및 국내 뷰티 스타트업과 투자 협약을 맺고, K뷰티 육성에 나선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15일, 독일 스킨케어 기업 ‘바이어스도르프(Beiersdorf)’, 뷰티 스타트업 ‘라이클’(LYCL)과 각사 사옥에서 비대면 방식으로 3자간 투자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협약식에는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 엔드릭 하세만(Endrik Hasemann) 바이어스도르프 코리아 지사장, 전지훈 라이클 대표 및 관계자들이 참여했으며, 화상을 통해 투자 협약을 맺고 공동 뷰티 콘텐츠
서울 전세시장에 이상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전셋값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전세 매물은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임대차3법 시행에 따른 여파로 전셋값이 치솟고 있는 가운데, 매물 부족 현상까지 이어지며 전세시장 내 혼란이 가중되는 모습이다.14일 한국감정원의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8월 둘째주 서울 전셋값은 0.14% 상승했다. 올 들어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던 전주 0.17% 대비 상승폭은 소폭 둔화했지만, 59주 연속 상승한 수치다. 역세권과 학군이 양호한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지속됐
쌍방울이 신수종 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는 마스크 사업 부문에서 첫 결실을 맺었다. 지오영과 대형 다스크 공급 계약을 체결한 것이다. 쌍방울은 4일 지오영과 708억원 규모의 마스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계약 규모는 지난해 매출액 965억4,300만원 대비 73.33%에 해당되는 금액이다. 쌍방울은 이번 한 번의 계약으로 지난해 전체 매출과 비슷한 규모의 결과를 얻게 됐다. 특히 지난 6월 초 마스크 사업에 첫 출사표를 던진 이후 석달이 채 되지 않은 기간에 이룬 쾌거라 더욱 고무적이다. 쌍방울그룹
이랜드월드(대표 최운식)가 스타트업 기업인 컬쳐히어로(대표 양준규)에 20억원 규모의 지분 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랜드 관계자는 “이번 투자계약은 단순한 지분 참여가 아니라 양사가 협업하여 윈-윈 하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라면서, “이랜드가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사업영역과 생산 역량을 제공하고 스타트업 기업인 컬쳐히어로는 특화된 미디어 커머스 역량을 발휘하여 여러 사업분야에서 공동으로 협력할 계획이다”고 밝혔다.컬쳐히어로는 음식 콘텐츠 제작과 프리미엄 먹거리 상품 개발에 전문화된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