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옷업계가 시장 포화로 침체에 빠진 가운데 쌍방울이 ‘경쟁사 인수’라는 승부수를 던졌다. 쌍방울은 자사보다 덩치가 큰 남영비비안을 품에 안기 위한 인수 절차에 돌입했다. 속옷업계의 판도를 뒤흔들 수 있을지 이목이 주목된다.쌍방울은 최대주주인 광림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남영비비안의 경영권 매각입찰에 참가했다. 남영비비안 인수전에는 국내 유명 패션 회사 및 사모펀드 등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쌍방울광림컨소시엄은 경쟁을 뚫고 남영비비안 매각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지난 21일 쌍방울과 남영비비안은 공시를 통해
향년 25세 꽃다운 나이에 가수 겸 배우 설리가 세상을 떠났다. 많은 이들은 그의 죽음이 ‘악플’과 연관돼 있을 것에 무게감을 실고 있다. 로리타 논란, 속옷 미착용 논란 등 설리의 행동 하나하나는 논란의 대상이 되었고, 이에 설리와 관련한 수많은 악플들이 이어져왔기 때문이다. 설리의 가슴 아픈 이별로 ‘악플의 위험성’이 재조명되고 있는 이유다.살아생전에도 설리는 악플로 인한 고충을 토로해왔었다. 설리는 걸그룹 엑프엑스 활동 당시였던 2014년 악성 댓글과 루머에 시달리다 연예 활동을 잠정 중단하는가 하면, 최
포스코건설의 올 상반기 현금흐름과 실적이 악화된 가운데, 이영훈 사장이 ‘라돈 논란’으로 국정감사 증인으로 신청됐다. 이중고를 맞게 된 포스코건설 입장에선 고민이 깊어지게 됐다.◇ 현금·실적흐름 악화18일 업계 및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포스코건설의 올 상반기 현금흐름과 실적이 악화됐다. 포스코건설의 차입금은 올 상반기 기준 6,316억원이다. 지난해 말 4,898억원 대비 25% 증가한 규모다. 부채비율 또한 지난해 말 119.29%에서 올해 상반기 127.32%로 늘었다.수익성도 악화됐다. 포스코건설은
속옷과 소파 등 일상 생활과 밀접한 제품들에서 발암 물질인 라돈이 기준치를 넘어 검출되면서 ‘라돈 공포’가 가시지 않고 있다.17일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총 8개 업체에서 제조 및 수입한 가공제품이 ‘생활주변방사선 안전관리법’(이하 생활방사선법)에서 정한 안전기준(연간 1mSv)을 초과했다고 밝혔다. 안전 기준을 넘긴 업체는 ▲한국수맥교육연구협회 ▲에이치비에스라이프 ▲내가보메디텍 ▲누가헬스케어 ▲버즈 ▲디디엠 ▲어싱플러스 ▲강실장컴퍼니다. 원안위는 해당 업체에 수거명령 등의 행정조치를 실시한다.이번 결과는 라돈측정
신영와코루가 심란한 처지에 몰렸다. 실적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때 아닌 구설까지 제기돼서다. 신영와코루는 일본 기업과 투자 관계로 얽혀있는 점이 도마 위에 오르면서 진땀을 흘렸다. ◇ 초라한 상반기 실적… 영업이익·순이익 급감 속옷브랜드 ‘비너스’로 유명한 신영와코루는 최근 부진한 실적 흐름을 보이고 있다. 상반기 연결기준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대폭 쪼그라들었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1억8,894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1.7% 감소했다. 순이익은 전년대비 54.7% 감소한 15억4,207만원을 기록했다.
식을 줄 모르는 반일 정서 속에서 토종 기업들이 반사이익 보고 있는 가운데, SPA브랜드 베이직하우스에도 눈길이 보내지고 있다. 지난해 홍콩 법인의 증시 상장 실패와 적자 전환 등의 아픔을 이겨내고 우뚝 설 수 있을지 의류업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낙양의 지가 올린 ‘3팩’… 반사이익 톡톡베이직하우스를 운영하는 TBH글로벌이 턴어라운드의 기회를 잡았다. 보이콧 재팬 바람 속에서 직격탄을 맞고 있는 유니클로의 대체재로 탑텐 등과 함께 거론되며 제2의 전성기를 예고하고 있다.국산 브랜드들이 너나 할 것 없이 열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최근 보수진영 원로들을 만나며 당의 진로를 모색하고 있다. 당대표 취임 초기 ‘민생투쟁 대장정’으로 전국을 다니며 바닥 민심을 훑었던 만큼 이제는 당내 중진 의원과 원로계와의 소통을 통해 보수통합에 대한 청사진을 마련하려는 취지로 풀이된다.3일 한국당에 따르면 황 대표는 지난달 6일 김병준 전 비상대책위원장과의 만남을 시작으로 친박계 좌장인 무소속 서청원 의원, 비박계 좌장으로 통하는 같은 당 김무성 의원을 잇달아 만났다. 또 자신을 향해 쓴소리를 해 온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당내 대표
걸그룹 카라 출신 구하라가 일본 복귀 무대에서 겪은 방송 사고에 대한 심경을 전했다.27일 구하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어제 오랫만에 음악프로 매우 즐거웠다”며 “어제는 깜짝 놀라 조마조마 했지만 마지막으로 끝까지 버텼다.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 또 만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이와 함께 구하라는 일본 공연 당시 입었던 옷을 착용한 채 해맑은 미소를 짓고 있는 사진을 게재했다.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태연해 보이는 구하라의 모습에 네티즌들은 “잘 대처했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앞서 이날
자유한국당 여성당원 행사에서 일부 당원들이 바지를 내리고 ‘한국당 승리’라는 글자가 쓰인 속바지 상태로 엉덩이춤을 추는 장기자랑을 펼쳐 논란이 일고 있다. 한국당은 해당 당원들의 ‘돌발적 행동’이었다고 해명했다.한국당 중앙여성위원회는 26일 오후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2019 한국당 우먼 페스타’ 행사를 주관하고 21대 총선 승리를 위한 여성당원들의 결속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장에는 ‘능력 있는 여성에게 정당한 대우’ ‘미투 피해자, 숨지 마세요’ 등 성평등한 사회를 위한 응원 문구가 담긴 팻말이
BYC가 토종 속옷 브랜드의 자존심을 지킬 수 있을까. 고기능성 소재 개발과 유형자산 매각 등을 통해 수익 재고에 전력하고 있는 BYC의 수장이 3년 만에 교체되면서 업계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지난해 선방한 BYC, 대표 교체로 분위기 쇄신지난해 비우호적인 경영 환경 속에서도 양호한 실적을 기록한 BYC가 분위기 쇄신에 나선다. 지난 3년간 회사를 이끌어 온 섬유사업부장 출신의 유중화 전 대표를 이어 전산실장을 지낸 고윤성 신임대표가 새롭게 선임되면서 활력이 불어넣어지고 있다.‘1세대 속옷업체’를 대표하는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지난 4일 밤부터 확산된 산불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강원도 고성·속초 지역에 유통업계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5일 SPC그룹은 파리바게뜨 빵 3,000개와 생수 3,000개를 성남시 자원봉사센터에 전달했다. 성남시는 고성군과 2009년 자매결연을 맺은 도시다. 구호물품은 산불로 인해 대피소에 머물고 있는 이재민들과 피해 복구 작업에 참여하는 소방관, 자원봉사자 등에게 전달될 계획이다.SPC그룹은 2012년 전북 군산, 2014년 부산 기장, 2016년 울산 울주, 2017년 청주 수해와 2017년 포항
[시사위크=김은주 기자] 동서식품(대표 이광복)은 21일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파주물류센터를 방문해 이재민을 위한 긴급 구호키트 제작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봉사에 참여한 동서식품 직원 20여명은 태풍, 지진, 화재 등 재난 발생 시 이재민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모포, 속옷, 수건, 세면도구 등 생필품으로 구성된 긴급 구호키트 400개를 제작했다. 이날 제작한 긴급 구호키트는 재난 발생시 현장으로 신속하게 전달될 예정이다. 동서식품은 지난 2018년 12월 전국재해구호협회에 키트 제작 비용
소처럼 열심히 일했다. 하지만 살림살이는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다. 지갑은 갈수록 얇아지는 듯하다. 도대체 무엇이 잘못된 것일까. ‘민생 경제’ 위기는 단 한가지 원인으로 귀결될 수 없다. 다양한 구조적인 문제들이 거미줄처럼 복잡하게 얽혀있다. 그 중에는 우리 사회에 뿌리내린 각종 불공정한 시스템도 중심축 역할을 한다. 는 시민활동가인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과 주요 민생 이슈를 살펴보고, 이 구조를 어떻게 바꿔야 할지 고민해보고자 한다. 지금보다 더 나은 삶으로 나아가기 위해 무엇을 생각해야 하고, 무엇이 필요한지 말이다.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속옷업계가 여전히 한파에 시달리고 있다. 달라진 시장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저마다 제 살길을 모색하고 있지만, 아직 그 효과가 뚜렷하게 드러나지 않고 있다. 잠재 고객인 젊은 층을 공략하기 위한 회춘 전략과 유통망 확대 등 자구노력에도 SPA에 대응하기에는 역부족인 모습이다.◇ 유통망 다변화… 쌍방울·좋은사람들 ‘악전고투’국내 속옷업계가 춘래불사춘이다. 전국민적 사랑을 받고 있는 ‘에어리즘’, ‘히트텍’의 유니클로와, 홈쇼핑 저가 판매로 신규 시장진입을 노리는 중소업체와의 사이에 낀 업체들이 신통치 않은 실적
2018년도 어느덧 보름 밖에 남지 않았다. 한반도 정세에 큰 변화가 찾아온 역사적인 한 해가 어김없이 저물고 있다. 한 해를 돌아보며 더 나은 미래를 다짐하는 시기다. 돌이켜보면, 올 한 해도 다른 해와 마찬가지로 많은 사건사고와 논란이 있었다. 그중엔 끊이지 않고 반복되고 있는 문제들도 적지 않았다. 모두가 문제라고 인식하고 있지만, 좀처럼 해결되지 않고 있는 문제다. 2019년엔 반드시 이별해야할 우리사회의 고질병을 진단해본다.[시사위크=정수진 기자] 갑질. 언젠가부터 우리 사회를 뒤덮고 있는 단어다. 처음엔 주로 재벌이나 대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12주간의 방송에 당신의 마음이 변했다면 설리의 손을 잡아주세요.” ‘진리상점’ 도입부에 매회 나오는 문구들 중 하나다. 설리가 본격적으로 자신의 사람을 만들기에 나선 것. 하지만 다수 대중들의 반응은 싸늘한 분위기다. 왜일까.지난 10월 25일 베일을 벗은 ‘진리상점’은 VLIVE와 네이버 TV를 통해 공개되는 웹예능이다. 자신의 취향을 담은 팝업스토어 ‘진리상점’을 통해 소통하는 법을 배우고 진짜 ‘내편’을 만들어가는, 설리의 새로운 도전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진리상점’은 설리의 첫 단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속옷 전문기업인 BYC가 긴장감에 휩싸였다. 최근 국세청이 회사를 상대로 고강도 세무조사에 착수해서다. 회사 측은 특별한 의미는 없을 것이라는 입장이지만 서울청 조사4국이 투입된 만큼 ‘특별세무조사’일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BYC는 지난달부터 세무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BYC 관계자는 “지난달부터 조사가 시작됐다”며 “3년만에 실시되는 세무조사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통상 기업의 정기 세무조사는 4~5년 주기로 실시된다. 업계에선 이번 세무조사가 일반적인 정기 세무조사와는 달리, 고강도로 진행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극단 단원들을 상습적으로 추행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된 이윤택(66) 전 연희단거래패 예술감독이 1심에서 징역 6년을 선고받았다. 이 감독은 올해 1월 서지현 검사의 고발로 촉발된 ‘미투 운동’을 통해 재판에 넘겨진 첫 연극계 인사이자 첫 실형 선고자가 됐다. 안희정 전 지사의 경우 1심에서 무죄가 선고됐고, 그 이외 미투 사건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유명인사들은 아직 재판이 진행 중이기 때문이다. 특히 이 감독의 1심 선고는 미투 사건 최대 관심사였던 안 전 지사의 선고 결과와 비교되며 더욱 주목을 받고
[시사위크] 가벼운 교통 사고를 세 번 겪고 난 뒤 나는 겁쟁이가 되었습니다./ 시속 80 킬로미터만 가까워져도 앞 좌석의 등받이를 움켜쥐고 언제 팬티를 갈아 입었는지 어떤지를 확인하기 위하여 재빨리 눈동자를 굴립니다.// 산 자도 아닌 죽은 자의 죽고 난 뒤의 부끄러움, 죽고 난 뒤에 팬티가 깨끗한지 아닌지에 왜 신경이 쓰이는지 그게 뭐가 중요하다고 신경이 쓰이는지 정말 우습기만 합니다./ 세상이 우스운 일로 가득하니 그것이라고 아니 우스울 이유가 없기는 하지만.오규원 시인의 라는 시일세. 내용도 쉽고, 읽고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많은 인기만큼이나 스타들의 사생활은 언제나 대중들의 관심거리다. 하지만 ‘도넘은’ 관심은 ‘사생활 침해’로 이어지곤 한다. 과연 스타들의 사생활, 어디까지 괜찮은 걸까.지난 26일 화제의 드라마 ‘태양의 후예’ ‘도깨비’ 등을 집필한 스타 작가인 김은숙 작가가 이혼설에 휩싸였다. 이날 ‘스포츠경향’은 김은숙 작가가 결혼 12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고 단독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김은숙 작가는 남편과의 성격 차이로 이혼을 했다.이혼설에 대해 김은숙 작가가 입을 열었다. 김은숙 작가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