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9 전당대회를 앞두고 최고위원 도전자들의 출마 선언이 잇따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최인호 의원(재선, 부산 사하구갑)이 불출마를 선언했다.부산 친노·친문 그룹인 최 의원은 최근까지만 해도 부산‧울산‧경남 지역 대표로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친이낙연’으로 분류되기도 하는 최 의원이 최고위원에 불출마하고 당권 도전에 나서는 이낙연 의원 지원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최 의원은 지난 5일 페이스북을 통해 “최고위원에 도전하지 않기로 했다”며 “굳이 공개적으로
더불어민주당의 8‧29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권 경쟁이 본 궤도에 오른 모습이다. 오는 7일 이낙연 의원을 시작으로 당권주자들의 출마 선언이 잇따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고, 이에 발맞춰 최고위원 도전자들도 출전 채비를 하고 있다.특히 민주당이 당 대표와 최고위원의 임기를 명확히 분리하는 당헌 개정 방안을 확정하면서 중진급 의원들의 최고위원 도전을 더욱 촉진시키고 있다.민주당 전당대회준비위원회(전준위)는 지난달 30일 전체회의에서 당헌상 당 대표와 최고위원 임기를 ‘다음 정기 전당대회’까지로 변경하는 방안을 의결했다
청와대 출신 인사들이 21대 국회에 대거 입성해 정부 국정운영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출마해 완주한 후보 28명 중 64.28%인 18명이 오는 5월 30일부터 등원하게 됐다.1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 현황에 따르면, 청와대 수석비서관급 출신으로 총선에 출마한 윤영찬 후보(경기 성남중원), 정태호 후보(서울 관악을), 한병도 후보(전북 익산을), 이용선 전 시민사회수석(서울 양천을) 등 4명은 모두 뱃지를 달았다.문재인 청와대 첫 국민소통수석이었던 윤영찬 후보는 경기 성남중원에서
제21대 총선에 출마한 문재인 정부 청와대 출신 후보들의 당락이 곧 결정된다.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이력이 국민들에게는 어떻게 받아들여졌을지 주목된다. 50여명의 청와대 출신 인사들이 4·15 총선에 출사표를 던졌으나 실제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공천을 받은 행정관급 이상 청와대 출신 인사는 총 28명이었다. 15일 오후 6시 15분쯤 발표된 KBS·MBC·SBS 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청와대 출신 인사들이 출마한 지역 중 우세를 차지한 곳은 14곳, 열세인 곳은 8곳, 접전 지역은 6곳이다.우세로
청와대의 울산시장 관련 하명수사 및 선거개입 의혹 관련 혐의로 기소된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과 송철호 울산시장 등 13명의 재판이 내달 총선 후 진행된다. 피고인 수가 많고 선거를 앞둔 상황이기 때문이다.24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1부(부장판사 김미리)는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를 받고 있는 백 전 비서관과 송 시장 등 13명의 첫 공판준비기일을 내달 23일 오전 10시 20분에 진행한다. 21부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가족비리 의혹’과 ‘유재수 감찰무마 의혹' 사건을 맡고 있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는 23일 더불어민주당과 친문(親文)성향 인사 주축 ‘열린민주당’ 등의 공천 작업에 대해 “친문 기득권 담합공천”이라고 혹평했다.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과 범여권 유사정당 공천을 보면 정말 이렇게 염치가 없을 수도 있을까 하는 한숨이 나온다”고 비판했다.황 대표는 “국민을 비웃기라도 하듯 조국 사태와 울산시장 선거공작 주역들에게도 공천장을 헌납했다”며 “이 사람들에 대한 문제의 심각성, 국민 뜻을 반한 명백한 반민주성을 국민들이 생생하게 기억하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4·15 총선 지역구 공천을 거의 마무리 짓고 있는 가운데 청와대 출신들이 초반에 비해 좋은 성적표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청와대 출신’이라는 이유만으로 지역민이 선택한 것은 아닌 것으로 분석된다.민주당은 11일 현재 경선, 전략공천, 단수후보 추천을 통해 전체 253개 지역구 중 227곳에 대한 공천을 확정해 약 89.72% 정도 완료했다. 청와대 출신 인사 47명이 공천 전쟁에 뛰어들었다. 경선 여론조사 문구에 ‘문재인 정부 청와대’ 경력 기재 여부로 인해 논란이 벌어졌지만,
4·15 총선이 3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과 민생당이 치열한 호남 쟁탈전을 벌이고 있다.민주당은 호남을 발판으로 전국 선거 승리를 노리고 있다. 민주당은 그 어느 때보다 호남 지역 승리가 절실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등 연이은 악재로 수도권을 비롯한 격전지에서 초박빙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특히 미래통합당의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의 비례대표 싹쓸이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어 원내1당을 지키기 위해서는 최대한 많은 지역구에서 승리해야 한다는
심재철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19일 국회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문재인 정부 3년을 ‘재앙의 시대’로 규정, 4·15 총선에서 압승해 문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심 원내대표는 “국민은 공정을 염원했고 정의로운 권력을 갈망했지만 2년 9개월이 흐른 지금 공정과 정의는 짓밟혔고 국민의 염원은 배신당했다”며 “과거 촛불을 들었던 분들은 문 정권에 대해 냉소어린 시선만 보내고 있다”고 혹평했다.그는 문 정권을 향해 “대한민국 근본이 무너지고 국민의 삶이 피폐해지는 '3대 재앙의 정권'이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30일 ‘울상시장 선거 개입 의혹’ 사건과 관련해 청와대 전·현직 공무원들이 무더기로 기소되자, 청와대를 ‘범죄사령부’라고 비판했다. 검찰은 지난 29일 선거 개입 의혹 수사 차원에서 한병도 전 청와대 정무수석과 백원우 전 민정비서관, 박형철 전 반부패비서관 등 13명을 불구속기소 했다.황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제 문재인 정권 국정농단 게이트의 실상이 거의 다 드러났다”면서 “하명수사를 통한 부정선거, 선거공작이었다. 이 정도면 문재인 정권 청와대를 범죄 수사단, 범죄사령부로
‘선거 개입 의혹’을 받고 있는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30일 검찰에 출석해 조사받는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김태은 부장검사)는 이날 임 전 실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선거 개입 의혹 등에 대해 조사한다.임종석 전 실장은 지난 2018년 지방선거 과정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오랜 친구’로 알려진 송철호 현 울산시장을 당선시키는 데 개입한 의혹을 받고 있다. 임 전 실장이 송병기 전 울산시 경제부시장과 만나 송철호 시장의 지방선거 출마를 권유하도록 하고, 한병도 당시 정무수석과 함께 더불어민주당 울산시
검찰이 29일 송철호 울산시장과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 박형철 전 청와대 반부패비서관 등 13명에 대해 불구속 기소를 단행했다. 혐의는 공직선거법위반, 위계에의한공무집행방해, 직권남용 등이다. “기소 전 내외부 논의를 거치라”는 추미애 법무부장관의 경고 다음 날 이어진 조치여서 대검과 청와대·법무부의 갈등국면은 더욱 고조될 전망이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가 이날 기소한 인원은 송철호 울산시장, 황운하 전 울산지방경찰청장,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 박형철 전 청와대 반부패비서관, 한병도 전 청와대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과 유송화 춘추관장 등 청와대 일부 참모들이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15일 알려졌다. 총선 출마를 위한 공직자 사퇴시한을 하루 앞둔 시기라는 점에서 청와대 안팎에서는 이들이 총선출마 결심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청와대와 여권 관계자들에 따르면, 고민정 대변인과 유송화 춘추관장, 권향엽 균형인사비서관 등은 이날을 마지막으로 청와대를 떠난다. 고 대변인은 불출마 선언을 한 장관들의 지역구인 경기 고양을 비롯해 서울 광진을과 동작을 등에 출마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유송화 춘추관장은 과거 구
문재인 정부 청와대 출신 참모들의 총선출마 선언이 속속 이어지고 있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최대 70명 안팎이 될 것이라는 말도 나온다. 국정 전반기를 보좌했던 참모들이 대거 총선에 출마하면서 올해 총선은 어느 때보다 정부에 대한 중간평가 성격이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출신 출마자 가운데 수석(차관급)과 비서관(1급) 이상만 추려도 대략 20명이 넘어간다. 수석급으로는 윤영찬 전 국민소통수석, 한병도 전 정무수석, 정태호 전 일자리수석, 이용선 전 시민사회수석 등이 일찌감치 지역에서 표밭을 다지고 있고,
언론을 통해 전직 청와대 참모가 직접 후임자를 소개하는 인사교체 의전이 문재인 정부의 관례로 떠오르고 있다. 그동안 고생했던 참모에 대한 성과를 평가하고 위로한다는 의미가 크다. 무엇보다 ‘경질성’ 인사로 해석되는 것을 방지하고자 하는 문재인 대통령의 ‘배려’라고 할 수 있다.첫 시작은 임종석 비서실장이었다. 지난 1월 임종석 비서실장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발표가 저의 마지막 미션”이라며 후임 비서실장과 국민소통수석, 정무수석 인사를 발표했다. 이를 통해 임종석 실장은 물론이고 함께 교체됐던 윤영찬
청와대 행정관 7명이 사의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내년 총선에 출마하기 위해서다. 퇴직하는 행정관의 이름과 출마 지역도 구체적이다. 에 따르면, 강정구 선임행정관(서울 도봉을), 박상혁 행정관(경기 김포을), 윤영덕 행정관(광주 동남을), 임혜자 행정관(경기 고양을), 김태선 행정관(울산 동구), 전병덕 행정관(대전 중구), 김승원 행정권(경기 수원갑) 등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일부 사실이 아니다”며 부인했지만, 몇몇 행정관은 이미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나아가 청와대 안팎에서는 7~8월
[시사위크=은진 기자] 윤영찬 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15일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하면서 내년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1기 참모진 출신 인사 중 공식적으로 총선 출마 의지를 밝힌 것은 윤 전 수석이 처음이다. 21대 총선이 1년 앞으로 다가오면서 주요 정치인들의 채비도 빨라지고 있는 상황이다.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한병도 전 정무수석, 권혁기 전 춘추관장 등도 당으로 복귀해 총선을 준비 중이다.윤영찬 전 수석의 입당으로 청와대 1기 참모진이 모두 민주당에 합류해 총선 채비에 돌입하게 됐다. 지난달 이해찬 민주당
[시사위크=은진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주최한 청와대 1기 참모진과의 만찬 자리는 그간의 노고를 격려하는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진행됐다. 이 대표는 당으로 복귀한 청와대 인사들에게 “당의 인재풀이 넓어졌다”고 했고,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당이 요청하는 역할이 있다면 뭐든 헌신하겠다”고 화답한 것으로 전해졌다.이 대표는 7일 저녁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임종석 전 비서실장과 백원우 전 민정비서관, 권혁기 전 춘추관장, 남요원 전 문화비서관, 윤영찬 전 국민소통수석, 한병도 전 청와대 정무수석, 송인배 전 정무비서
[시사위크=은진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저녁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등 청와대 1기 참모진과 만찬을 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청와대에서 당으로 복귀한 인사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다가오는 21대 총선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당내 역할을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복수의 민주당 관계자에 따르면, 이 대표는 이날 여의도 한 식당에서 임 전 실장, 윤영찬 전 국민소통수석, 한병도 전 정무수석, 백원우 전 민정비서관, 남요원 전 문화비서관, 송인배 전 정무비서관, 권혁기 전 춘추관장 등과 함께 저녁 식사를 한다. 이 대표를 비롯한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외교특별보좌관에 임종석 전 비서실장과 한병도 전 정무수석을 내정했다. 이에 따라 임종석 특보와 한병도 특보는 각각 UAE와 이라크 방면 외교활동에 전념하게 된다. 다만 일종의 자문위원 성격이어서 상근직과 달리 급여나 차량제공은 이뤄지지 않는다. 임종석 특보는 비서실장 재직시절 UAE 측과 인연을 맺은 게 임명 배경이 됐다. 대통령 특사로서 UAE를 직접 방문했으며, 칼둔 아부다비 행정청장 등과 긴밀한 소통을 이어왔다. UAE와의 경제협력 사안을 연속성 있게 가져가기 위한 조치라는 게 청와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