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자살 예방 상담 전화번호가 109로 통합된다. 신속한 대응을 위해 기억하기 쉬운 번호로 운영하겠다는 취지다.대통령직속 국민통합위원회와 보건복지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김한길 국민통합위 위원장은 “자살 상담은 가장 간절한 순간의 구조신호이기 때문에 신속한 대응을 위해 기억하기 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간 자살 예방 관련 상담 전화는 ‘자살 예방 전문 상담 전화(1393)’, ‘생명의 전화(1588-9191)’, ‘희망의 전화(129)’ 등 8개로 나
국내 알뜰폰 사업자들은 통신3사(SKT, KT, LGU+)가 제공하는 망을 빌려서 통신 서비스를 재판매하고 있다. 이 사업자들은 비용 효율화를 위해 통신3사의 전산 시스템 또한 이용하고 있다. 이에 대해 정치권에선 알뜰폰 업계의 투자가 저조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알뜰폰 시장, 경쟁력 키울 의지 없는 사업자들 양산”최근 통신시장에서 알뜰폰 시장의 비중이 커지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휴대폰가입은 6월 기준 누적 5,602만9,884 회선으로 MVNO(알뜰폰)는 14%(809만2,627회선)의 비중을
위기의 소아청소년과를 구하기 위해 정부도 부심이다. 당장 소아청소년과의 부재로 벌어지는 ‘의료 공백’을 막기 위한 단기적 방안은 물론 궁극적으로 의료인력 확충과 같은 장기적 대책 마련에도 힘을 쏟고 있다. 다만, 이러한 대책이 이미 붕괴하기 시작한 소아청소년과를 둘러싼 총체적 난국을 해결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2월 개선대책 이어 후속대책 발표보건복지부는 지난 2월 ‘소아의료체계 개선대책’을 내놓았다. 당시는 코로나19 이후 소아청소년과 폐업이 눈에 띄게 증가했고 국내 대학병원 곳곳에서 소아청소년과 전공의를
정부가 통신시장 구조를 변화시키기 위해 추진하는 ‘제4이동통신사’와 ‘알뜰폰 활성화’ 정책이 차질을 빚고 있다. 정부가 할당 공고한 5G 28GHz(기가헤르츠)는 수익성이 없어 업계에서 외면 받고 있고, 규제목표가 달성된 알뜰폰 규제를 지속하려해 국회에서 반대했다. 정부가 정책을 수정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미래모바일, ‘제4이통사’ 주주 10월 공개 목표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통신3사(SKT, KT, LGU+) 이외의 사업자들을 통해 통신시장의 경쟁을 활성화하는 것을 올해 초부터 추진해오고 있다. 그러
로봇 산업이 급성장하는 가운데, 한화 그룹도 로봇전문기업 ‘한화로보틱스’를 출범하며 시장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 업계에서는 기존 한화 그룹의 산하 산업기계 사업을 담당하던 ‘한화/모멘텀’의 로봇 사업 부문을 분리해 신설하는 만큼, 기술력에 대해 기대가 크다.하지만 한때 구설수에 오르내렸던 한화그룹 3남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전략본부장이 사업전략기획부문 총괄을 맡은 만큼, ‘오너 리스크’에 대한 불씨는 여전히 불안 요소는 남은 상태다.◇ 공식 출범한 한화로보틱스, ‘협동로봇’ 세계 3위 목표4일 한화 그룹은
페르노리카코리아(Pernod Ricard Korea)가 프레스티지(고급) 위스키 ‘로얄살루트(Royal Salute)’와 디자이너 ‘리차드 퀸(Richard Quinn)’의 협업으로 두 번째 패션 컬렉션 ‘로얄살루트 21년 리차드 퀸 에디션 2’을 글로벌 최초로 한국에서 론칭한다. 기자는 4일 론칭 행사에 직접 방문해봤다.◇ ‘리차드 퀸’과의 두 번째 협업… 위스키와 패션의 만남로얄살루트 21년 리차드 퀸 에디션 2(Royal Salute 21-Year-Old Richard Quinn Edition 2)
정부는 알뜰폰 사업자를 대신해 통신사와 망 도매대가(알뜰폰 사업자들이 통신3사의 망을 빌리는 대가로 지급하는 비용)를 협상을 해왔다. ‘도매제공의무제도’는 지난해 9월 일몰된 상태다. 3년마다 입법을 통해 연장하는 것이 필요하지만 1년이 지나도 연장되지 않았다. 정부는 통신시장 경쟁 활성화 정책으로 일몰제도 폐지를 추진하고 있지만 정치권에선 당초 규제 목표가 달성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정문 의원 “목표 달성해 규제 폐기돼야”‘도매제공의무제도’는 지난 2010년 ‘전기통신사업법’에 도입된 제도다. 해당 제도는
학교법인 인제학원 이사회의 일방적인 ‘서울백병원 폐원’ 결정으로 인해 서울시 내 의료공백 사태가 중구뿐 아니라 인접 자치구 등까지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이러한 가운데 서울시에서는 서울백병원 부지를 도시계획시설(종합의료시설)로 지정해 해당 부지에는 의료시설만 들어설 수 있도록 함으로써 도심 의료공백을 막겠다는 의견을 재차 밝혔다.25일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서울 백병원 폐원으로 인한 의료공백과 서울 도심살리기 대책마련을 위한 토론회’가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중구·성동구)과 최재형
방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국무총리 해임건의안을 국회로부터 건네받았다. 국무총리에 대한 국회의 해임건의안 가결은 헌정사상 처음이다. 대통령실은 공식 입장을 내지 않았는데, 윤 대통령이 수용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윤 대통령은 앞서 가결된 박진·이상민 장관 해임건의안도 수용하지 않았다. ◇ 헌정사상 첫 총리 해임건의안 통과지난 21일 더불어민주당이 당론으로 발의한 한덕수 국무총리 해임건의안이 국회에서 가결됐다. 해임건의안은 지난 18일 민주당이 이태원 참사를 비롯해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파행, 일본 후쿠시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스핀오프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이 시청자를 찾는다. tvN 새 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연출 이민수, 극본 김송희)은 대학병원 교수와 전공의들의 리얼한 병원생활과 우정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슬기로운 의사생활’ 스핀오프다. ‘응답하라’ 시리즈와 ‘슬기로운’ 시리즈를 탄생시킨 신원호 감독과 이우정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참여해 주목받고 있다. 신원호 감독, 이우정 작가는 매 작품 소소하지만 울림 있는 이야기, 적재적소에 배치된 위트와 센스, 특유의 공감성 짙은 소재로
감사원이 문재인 정부 당시 ‘통계 조작’이 있었다고 판단한 것과 관련해 국민의힘이 연일 화력을 집중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이러한 통계 조작 의혹의 정점에 문재인 전 대통령이 있었다고 보고 문 전 대통령이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압박했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9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통계 조작 사실을 우리 당은 아주 심각하게 보고 있다”며 “역대 어느 정부도 하지 않았던 일이고 대한민국의 신뢰도를 떨어뜨릴 수 있는 해서는 안 될 선을 넘어도 한참 넘은 잘못”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14일 전날 열린 북러정상회담과 관련해 “군사협력과 무기거래에 대해 깊이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서울 종로구 남북관계관리단 회담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러시아 국방장관의 7월 방북 이후 북러 간 동향, 김정은의 최근 군수공장 시찰, 이번 정상회담 수행원 면면, 러시아의 북한 인공위성 개발지원 시사 등을 종합할 때 양측은 모종의 군사적 거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러시아와 북한은 스스로 고립과 퇴보를 자초하는 불법 무도한
정부가 ‘제4이동통신사’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신규 사업자가 사용할 5G 28GHz(기가헤르츠)는 막대한 설비 투자가 필요하지만 해당 주파수로 수익을 얻기 힘들기 때문이다. 정부는 알뜰폰 사업을 통해 수익을 확보하는 모델도 제시했지만 이에 대해 적절하지 않다는 평가가 나온다.◇ 신민수 교수 “제4이통사, 네트워크 투자 경쟁할 수 있어야”올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추진하고 있는 ‘제4이동통신사’ 계획을 보면 5G 28GHz(기가헤르츠) 주파수로 특화 서비스를 하면서 통신3사(SKT, KT,
24일 오후 1시, 일본 정부와 도쿄 전력이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를 시작했다. 일본 정부가 2021년 4월 오염수 해양 방류를 결정한 지 28개월 만이다.오염수가 방류되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대국민 담화를 통해 “오염수가 과학적 기준과 국제적 절차에 따라 처리되고 방류된다면 지금 상황에서 국민 여러분께서 과도하게 걱정하실 필요는 없다”고 했다. 술렁이는 민심을 다독이기 위함이었지만, 담화만으로 국민적 안심을 끌어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 오염수 처리 거쳐도 우려 여전2011년 3월 동일본 대
서이초등학교 교사 사망 사건의 원인 중 하나로 여겨지는 ‘연필 사건’ 가해 학생의 학부모가 경찰과 검찰에 재직 중인 것으로 알려지며 논란이 커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즉각 검경의 ‘온정주의’가 아니냐는 의구심을 드러내며 철저한 진상조사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23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서이초 ‘연필 사건’ 가해 학부모가 현직 경찰과 검찰 수사관으로 밝혀졌다”며 “학부모가 먼저 개인번호로 전화한 사실은 확인되지 않았다던 발표도 거짓말”이라고 지적했다. 박 대변인은 “선생님을 괴롭힌 학부
한덕수 국무총리가 23일 최근 전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이상동기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의무경찰 제도 재도입과 사법입원제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또 국민 정신건강 정책 전반 혁신과 함께 인프라 확충을 약속했다.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상동기범죄 재발 방지를 위한 국무총리 담화문’을 발표하고 “최근 지하철역과 도심 번화가, 동네 산책로 등 지역과 대상을 가리지 않는 흉악범죄가 발생했다. 무고한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이상동기범죄’는 우리 사회의 상식과 기본질서를 깨트리는 중대한 사안이다”고 말했다.또 “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오는 24일에 방류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즉각 반발하며 ‘방류 저지’ 총력전을 예고했다. 민주당은 22일 규탄대회와 긴급 의원총회를 열었고, 오는 23일에는 오염수 방류 철회를 촉구하는 촛불집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민주당, ‘국민 안전 비상사태’ 선언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이날 오전 각료회의를 마친 뒤 “기상 등 지장이 없으면 오는 24일에 방류를 하겠다”고 발표했다. 방류 계획 소식을 들은 민주당은 즉각 규탄대회를 열고 방류 저지 총력전에 나서겠다고 밝혔
“강렬한 스토리, 흥미로운 캐릭터, 훌륭한 배우들의 새로운 얼굴.”16일 서울 종로구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 그랜드 볼룸에서 넷플릭스 새 시리즈 ‘마스크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연출을 맡은 김용훈 감독과 배우 고현정‧안재홍‧염혜란‧나나‧이한별이 참석해 작품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마스크걸’은 외모 콤플렉스를 가진 평범한 직장인 김모미가 밤마다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인터넷 방송 BJ로 활동하면서 의도치 않은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로, 김모미의 파란만장한 일
윤석열 대통령 부친 윤기중 교수가 지난 15일 향년 92세 일기로 별세했다. 윤 대통령은 장례를 마친 뒤 17일 미국에서 열릴 한미일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출국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장례 이틀차인 16일 용산 대통령실에 출근해 업무를 이어가는 중이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전날(15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대통령은 오늘 오전 광복절 경축식을 마친 후 병원을 찾아 부친의 임종을 했다”며 “윤 대통령은 국정 공백이 없도록 장례를 가족장으로 치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수석은 “조화와 조문을
국민의힘이 교권 강화 방안의 일환으로 학교의 민원창구를 일원화하겠다고 밝혔다. 학부모들의 악성 민원이 교사의 업무 스트레스를 가중시키는 원인으로 지목된 만큼 그 뿌리를 뽑겠다는 것이다. 다만 실효성 있는 대책이 될 수 있을지에 대해선 의심스럽다는 반응이 나온다.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1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학교 민원창구 일원화 체계 도입 계획을 밝혔다. 박 의장은 “국민의힘과 교육부는 최근 몇 차례 비공개 당정협의회를 통해 교권 확립 방안에 대해 논의해 왔다”며 “교육부는 어제 학교 민원창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