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조인이 본 정유라도 “본인이 할 말은 정확하게 진술”[시사위크=우승준 기자] 김영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박근혜 게이트’ 최대 수혜자인 정유라가 최근 덴마크 법원 신문과정에서 “삼성이 스폰서를 해서 말을 타러 독일에 왔고 엄마가 몇몇 서류에 사인을 하라고 했을 뿐”이라며 ‘모르쇠’로 일관한 것을 일갈했다.김영주 민주당 최고위원은 4일 오전 국회 당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돈도 실력이니 네 부모를 탓하라’던 정유라는 모친 최순실을 등에 업고 온갖 특혜를 받았지만, 이제는 자신만 살기 위해 구치소에 갇힌 모친을
“국민은 나라걱정, 박근혜는 자신만 걱정”[시사위크=우승준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 3일 헌법재판소에서 탄핵심판 첫 공개변론이 박근혜 대통령의 불출석으로 시작 9분 만에 조기 종료된 것과 관련 “대통령이 떳떳하다면 출석하지 않을 이유는 없다”며 “간담회를 빙자한 여론전과 거짓말론 탄핵의 시계를 늦출 수 없다”고 지적했다.추미애 민주당 대표는 4일 오전 국회 당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초유의 국정공백 사태에 국민은 나라를 걱정하는데 원인제공자인 박 대통령은 자신걱정만 한다. 이러한 모습은 대단히 실망이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싱크탱크 민주연구원의 개헌 관련 보고서에 따른 여파가 지속되고 있다. 문재인 전 대표를 대선후보로 기정사실화했다는 반발은 당 안팎에서 더욱 거세지고 있다.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민주연구원 개헌 관련 보고서와 관련 “문재인 전 대표를 당의 후보로 전제한 인식들이 보인다”고 꼬집었다.박용진 민주당 의원은 4일 오전 YTN 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를 통해 “추미애 대표도 이 부분에 대해서 인정을 했다”며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서 진상조사하고 엄중 문책을 하겠다고 말씀했다”고 이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이 사고를 쳤다. 민주연구원의 개헌 관련 보고서가 ‘문재인 전 대표를 위한 보고서’라는 원성이 내부에서 들끓고 있기 때문이다. 추미애 대표가 서둘러 진화작업에 나섰으나 내홍은 쉽게 수그러들지 않을 모양새다.는 3일 ‘민주 개헌저지 문건 친문끼리 돌려봤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민주연구원이 정치권의 개헌 논의를 사실상 저지하기 위한 보고서를 당내 일부 친문 인사들에게만 친전 형태로 전달했다고 밝혔다.당내 최대 지주이자 대권주자인 문재인 전 대표가 현행 5년 단임제로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잠룡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를 향해 정계은퇴를 촉구하자 국민의당이 발끈한 모양새다.안희정 충남지사는 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진심으로 부탁드린다. 정치 일선에서 은퇴해달라”며 “26년 동안 (손학규) 선배님이 걸어온 길을 지켜봤다. 큰 역할도 했지만 그늘도 짙었다”고 밝혔다.특히 안 지사는 “낡은 정치로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열 수 없다. 대한민국의 미래는 후배들이 잘 만들어 가겠다”고 손 전 대표에게 직격탄을 날렸다.안 지사 측에 따르면 안 지사와 손 전 대표 간 개인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일 훈련소를 수료하는 아들을 뒤로 하고 전방부대 장병들을 위문했다. 추 대표는 최전방부대인 육군 1포병여단을 방문해 장병복지에 힘쓸 것을 강조했다. 안보 부문에 있어서 민주당의 수권정당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추미애 민주당 대표는 이날 낮 12시쯤 1포병여단 천호대대 장병 식당에서 장병 격려사를 통해 “제가 오늘 아들을 보러 가는 대신 여러분을 보러왔다. 아마 우리 아들도 눈물을 머금고 이해해줄 것 같다”고 밝혔다.추 대표는 그러면서 민주당의 집권시기인 민주정부
“덴마크는 불법체류자에 엄한 나라”… 정유라 추방 가능성 높아[시사위크=우승준 기자] 현 정부 ‘비선실세’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가 덴마크 북부 올보르시라는 도시에서 불법체류 혐의로 체포된 가운데, 올보르에 대한 여론의 관심이 상당하다. 현지 주민들에 따르면 올보르는 관광지가 아닌 산업특화도시로서 타국 사람들이 오지 않는 시골이다.이존택 덴마크 한인회 회장은 3일 오전 MBC ‘신동호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를 통해 “IT산업이 굉장히 발달돼있고 IT교육이 굉장히 특성화 된 동네”라면서 “거긴 관광지가 아니어서 전혀 타지
“돈도 실력이라던 정유라, 그 오만방자함 어디갔나?”[시사위크=우승준 기자] 덴마크 법원에 구금 중인 정유라가 신문과정에서 “삼성이 스폰서를 해서 말을 타러 독일에 왔고 엄마가 몇몇 서류에 사인을 하라고 했을 뿐”이라며 ‘모르쇠’로 일관하자 더불어민주당은 “돈도 실력이니 부모를 원망하라던 그 오만방자함은 어디가고 아기를 방패삼아 감정에 읍소하는 것인지 기막힐 뿐”이라고 질타했다.박경미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3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19개월 된 아기를 돌볼 사람이 없다며, 불구속을 보장해준다면 언제라도 자진 입국하겠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남동생 박지만 EG 회장의 비서가 자택 의문사를 당하자 앞서 발생한 대통령의 5촌 조카 살인 사건과 관계가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커지고 있다. 진상규명을 위해 더불어민주당은 대통령 주변인의 죽음을 둘러싼 의혹에 대한 전면 재수사에 팔을 걷어붙였다.서울수서경찰서는 박지만 EG회장의 비서인 40대 주모씨가 지난 30일 서울 자신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지난 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주씨의 아내가 거실 바닥에 쓰러진 주시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특이한 점은 주씨 시신에서 외상을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김영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1일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국정농단 ‘최순실 게이트’를 전면 부인하자 “김기춘, 우병우, 조윤선을 능가하는 ‘법률 미꾸라지’의 최고봉”이라고 지적했다.김영주 민주당 최고위원은 2일 국회 당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박근혜 대통령은 명확하고 객관적인 증거와 관련자의 자백에 의해 헌법과 법률을 위반한 것이 명백한데도 모든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며 “오히려 세월호 7시간을 밝히라는 국민적 요구를 나무라는 모습에 국민들의 분노가 폭발할 지경”이라고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은 지난 1일 열린 박근혜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에 대해 불편함을 토로했다. 박 대통령이 변명과 일방적인 주장으로 기자회견을 일관했다는 게 두 당의 전언이다.기동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2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신년 벽두부터 대통령의 후안무치로 국민들 마음은 어지럽기만 했다. 기업과 측근들에겐 미안하다면서 국민에겐 입에 발린 사과의 말조차 없었다”고 지적했다.기동민 원내대변인은 “대통령이 할 일은 안 하고 영양주사와 성형시술만 받은 게 문제라고 했지, 영양주사를 두고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1일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세월호 참사 당시 7시간 행적 의혹에 대해 “그날 정상적으로 체크했다”고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국민적 의혹이 가시지 않은 분위기다. 다수를 납득시킬 수 있는 해명이 아니라는 게 정치권의 주된 전언이다.박 대통령의 공허한 해명에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이 얘기하지 않았나. 그날 16일 오후에 관저에 (대통령과) 함께 있었던 외부인이 있었다, 그런데 밝힐 수 없다고 했으면 어제 대통령은 그 외부인이 누구인지 밝혀야 했다”고 질타했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개혁보수신당을 향해 총체적인 개혁 입법에 응답할 것을 촉구했다.추미애 민주당 대표는 2일 오전 국회 당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지금은 박근혜표 정책을 중단해야 할 때”라며서 “재벌·검찰·사회·언론 개혁을 위한 개혁입법에 나서야 할 적기”라면서 이같이 촉구했다.추미애 대표는 “개혁보수신당은 이름에 ‘개혁’을 썼다고 해서 이 부분에 대한 응답이 없다면 이름은 아무 의미가 없는 허무맹랑한 것”이라고 덧붙였다.추 대표는 계속해서 “야3당과 비박신당, 심지어 인명진 위원장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국회의 탄핵수초안 가결로 직무가 정지된 박근혜 대통령이 ‘침묵’으로 2017년을 맞이하는 모양새다. 박 대통령은 내년 관련 신년사 및 국군 장병 격려 메시지 등을 내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박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됐음을 보여주는 예시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새해 첫날 국립현충원 참배 일정이 제외됐다. 다만 대통령은 내년 1월 1일 청와대 참모들과 조촐하게 ‘떡국 조찬’을 할 예정이다.이전 박 대통령은 취임 후 매년 12월 31일 신년사를 발표하고, 1월1일엔 현충원 참배로 새해 일정을 시작했다. 새해 첫날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지난 29일 “한일위안부합의가 계속 유지 되야 한다”고 밝힌 부분에 대해 “참으로 어이가 없다”고 불편함을 토로했다.추미애 민주당 대표는 30일 오전 국회 당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대체 세계의 어떤 나라가 사죄를 받아야할 가해국의 전쟁행위를 두둔하고 국정교과서를 도입하면서까지 살아있는 역사를 지워버리는가. 개탄스럽다”고 이같이 토로했다.추미애 대표는 “우리 정부의 태도가 이러하니 일본 아베 총리를 비롯해 현직 방위상으로는 처음으로 야스쿠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박근혜 대통령에 기생하며 호가호위 한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향해 “더 이상 추한모습 보이지 말고 당장 장관직에서 물러나고 특검의 수사를 받아야 한다”고 촉구했다.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30일 오전 브리핑을 통해 “문화계 블랙리스트의 중심에 선 조윤선 장관의 연일 계속되는 부정과 부인의 몸부림이 애처롭다”며 “박근혜 대통령 선거과정부터 국회의원, 그리고 정무수석을 거쳐 장관자리까지 호가호위할 때는 대통령의 심기보좌를 자랑하던 조윤선 장관은 자신의 과거조차 잊었는가”라면서 이같이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서상목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회장은 “정유년 새해를 맞아 사회복지 분야의 최대 현안은 전달체계에서 민간부문의 역할을 확립하고, 이를 공공전달체계와 연결시키는 것이라며 2017년 신년사를 30일 밝혔다.다음은 서 회장의 신년사 전문이다.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내년 정권교체 작업에 적신호가 켜진 모양새다. 문재인과 김종인, 당내 두 전직 대표 간 감정싸움이 연일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두 전 대표의 공방전은 다가올 대선 경선 과정에서 더 큰 충돌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문재인과 김종인, 민주당의 두 전 대표 사이가 애당초 삐꺽거린 것은 아니다. 지난해 12월 문 전 대표는 내홍으로 쓰러진 당 재건을 위해 김 전 대표에게 비상대책위원장직을 골자로 한 도움을 요청했다. 어렵사리 김 전 대표는 이를 수락했고 민주당을 4·13 총선에서 승리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더불어민주당 소속 박범계 박근혜-최순실게이트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은 ‘권오준 포스코 회장 선임 과정’에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의 개입 정황 여부가 있었는지 특검 수사를 의뢰했다.박범계 의원은 29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조사 특위 전체회의를 통해 “(김기춘 전 실장의 권오준 회장 선임 과정 정황은) 포스코에서 20여년 재직했던 정민우 전 대외협력실 팀장에게서 직접 제보를 받았다”며 이같이 수사를 의뢰했다.박 의원은 “김기춘 전 실장이 다음 포스코 회장으로 권오중 회장을 찍었고 조원동 수석이 이에 권오준의
“계약해지·보복조치·유통폭리는 가맹본사의 3대 갑질”[시사위크=우승준 기자] 제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가맹본사의 일방적 계약해지 사유를 제안하고 보복조치를 금지하는 등 가맹점주의 권리를 보호하는 ‘가맹사업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29일 대표발의했다.현행 가맹사업법(제14조)은 가맹점주의 이익을 보호하려는 취지로 가맹본사가 가맹계약을 해지하는 경우 2개월 이상의 유예기간을 두고 계약 위반사실을 구체적으로 밝히도록 하고 있다.그러나 법률의 취지와 달리 정부는 시행령을 통해 ‘허위사실 유포’ 등 10여 가지 독소조항을 추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