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H&B스토어 1위 올리브영이 홀로서기에 나서면서 업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로 국내 H&B스토어 산업을 이끌고 있는 올리브영이 독자 경영체제를 갖추고 글로벌 시장 확대와 IPO 등 기업 가치를 제고하는 데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 확대, IPO… 두 마리 토끼 노리나한 지붕 두 가족 살림을 해오던 CJ 올리브영이 독립의 길을 걷는다. 내달 1일 CJ올리브네트웍스의 IT부문(네트웍스)이 지주사인 ㈜CJ의 100% 자회사로 편입되며, 올리브영부문은 별도의 법인으로 독자
재계가 정부에 가업승계 요건을 완화해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5일 대한상공회의소는 남대문 상의회관에서 열린 기획재정부 세제실장 초청 간담회에서 이 같은 의견을 전달했다.이번 회의는 김병규 세제실장으로부터 최근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2019년 세법개정안’의 주요내용과 기업의 대응전략에 대한 설명을 듣고, 기업인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회의에는 위원장인 박진선 샘표식품 사장을 비롯해 남궁범 삼성전자 부사장, 배두용 LG전자 부사장, 김상현 현대자동차 전무, 조영일 에쓰-오일 수석부사장, 정승욱 CJ제
삼양사가 입추가 훨씬 지난 가운데서도 장마철을 연상케 하는 습한 날씨와 시름하고 있다. 상쾌환이 출시 6년 만에 누적 판매량 5,000만포를 넘어서며 숙취해소제 시장의 판도를 뒤집었지만, 정작 제조사인 삼양사인 상쾌하지 못한 꿉꿉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2030 ‘잇템’된 상쾌환… 실적 개선엔 역부족‘큐원 상쾌환’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시간을 거듭할수록 판매량이 더 늘어나며 국민 숙취해소제 등극을 목전에 두고 있다. 지난 2017년 11월 누적 판매량 1,000만포를 기록한 상쾌환은 지난해 10월
시사위크=범찬희 1인 가구 생활 6년째에 접어든 필자에게 ‘햇반’은 청춘의 허기진 배를 채워준 고마운 존재로 각인돼 있다. 적막한 자취방에서 텅 빈 밥솥과 마주했을 때 쓰나미처럼 몰려오는 설움을 위로해 준 벗으로서 말이다. 형편이 좀 나아진 지금에도 종종 귀차니즘이 발동하면 즉석밥의 대명사 햇반을 찾곤 한다.가격 경쟁력에서 앞선 타업체 제품이 진열대 옆에 있음에도 꼭 햇반에 손이 간 건 다름 아닌 맛 때문이었다. 라면으로 유명한 업체에서 내놓은 즉석밥은 햇반의 품질에 못 미쳤다. 퍽퍽한 식감이 드는 게 햇반의 찰기와 윤기를 따라오지
지난 3개월간 대기업집단 계열사 수가 25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2일 공정거래위원회가 최근 3개월 간 이루어진 대기업집단 소속회사 변동 내용을 살펴본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대기업집단(59개)의 소속회사는 지난 5월 15일 2,103개에서 이달 1일 기준 2,128개로 25개사가 증가했다. 회사설립과 지분취득 등으로 59개사가 계열 편입됐다. 반대로 지분매각, 청산종결 등으로 34개사가 계열에서 제외됐다.해당 기간 중 소속회사의 변동이 있었던 기업집단은 31개였다. 나머지 28개 기업집단은 계열편입 또는 제
어묵과 맛살 등을 제조하는 수산물가공업체 CJ씨푸드의 경영 자립도가 좀처럼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그룹 계열사의 높은 일감 의존도를 지적하는 외부의 따가운 시선에도 여전히 내부거래 비중이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다. CJ씨푸드는 유통망까지 자체 확보하지 않은 채 최대주주인 CJ제일제당에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감도 유통망도… 씨푸드의 제일제당 바라기‘삼호어묵’으로 유명한 CJ씨푸드가 1분기 저조한 성적표를 내놨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한 373억원으로 선방했지만, 영업익이 크게
‘손세이셔널’ 손흥민 선수가 유통가 블루칩으로 떠오르고 있다. 소속팀 토트넘을 유럽 챔피언스리그 결승까지 견인하며 월드 클래스임을 또 한 번 입증한 손흥민에게 광고계의 러브콜이 잇따르고 있다.농심은 최근 손흥민과 ‘신라면’ 광고 모델 계약을 체결했다. 광고계 블루칩으로 떠오른 손흥민에게 라면 광고는 신라면이 처음이다.농심은 이달부터 광고 제작에 들어가 손흥민이 신라면을 먹는 장면 등을 촬영할 예정이다. 농심 측은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며 한국 축구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손흥민 선수와 세계 100여개 국가에
CJ그룹의 식자재 유통 및 단체급식 전문기업 CJ프레시웨이는 지난 17일 가정의 달을 맞아 임직원 부모초청행사 ‘효도(孝道)만사성’을 열었다고 밝혔다.CJ프레시웨이의 대표적인 가족초청 프로그램 ‘효도만사성’ 행사는 회사의 발전을 위해 애써온 임직원과 자녀가 회사의 인재(人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준 가족에게 감사를 표하기 위해 기획됐다.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CJ제일제당센터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문종석 CJ프레시웨이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과 임직원의 가족 등 40여명이 참석했다.이날 행사는 문종석 대표
지난 3월 출범한 CJ씨푸드 강연중호(號)가 출발부터 삐걱대고 있다. 1분기 어닝쇼크를 기록하며 11년 만에 최저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올해 초 성남 공장에서 발생한 사고로 중태에 빠졌던 근로자가 끝내 숨을 거두면서 안전 경영에도 빨간불이 들어왔다.◇ 1분기 ‘어닝쇼크’… 사고 예방도 공염불CJ제일제당의 자회사인 CJ씨푸드에 불어 닥친 위기감이 가시질 않고 있다. 10년 만에 최악의 실적을 기록한 CJ씨푸드는 올해 초 대표이사 교체를 통해 심기일전에 나섰지만, 위기의식은 되레 가중되는 양상이다. 지난해 200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CJ그룹의 식자재 유통 및 단체급식 전문기업 CJ프레시웨이가 중소 식품 제조 협력사의 ‘품질 클레임 제로’를 위해 팔을 걷었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 26일 CJ제일제당센터에서 PB상품 제조 협력사 13곳의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품질관리 마스터 과정’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품질관리 마스터 과정’은 CJ프레시웨이의 대표 CSV활동인 ‘상생협력 아카데미’의 일환으로 지난해 신설된 교육 프로그램이다.식품 제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예방하고 체계적인 품질 관리 프로세스를 협력사가 구축하는데 도움 주기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CJ프레시웨이가 다가오는 봄 시즌을 겨냥해 레저 경로에서 선보일 신 메뉴 개발 경진대회를 개최했다.CJ그룹 식자재 유통 및 단체급식 전문기업 CJ프레시웨이는 지난 19일 CJ제일제당센터 조리아카데미에서 회사가 위탁 운영하고 있는 골프장 소속 조리장 20여 명을 대상으로 경진 대회를 벌였다고 20일 밝혔다.골프 스포츠가 대중화되면서 경기 중에 맛보는 요리와 식음(F&B) 서비스도 중요한 경쟁력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이날 금상을 차지한 주인공은 ‘아보카도 지미추리 소스를 곁들인 새우 가지튀김’을 선보인 시흥 솔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CJ그룹이 새롭게 남산시대를 연다. 기존 서울 남산 사옥의 새 단장을 마치고 ‘CJ 더 센터’로 출발한다.19일 그룹의 지주사인 CJ주식회사는 지난 1년6개월에 걸쳐 리모델링 공사를 마친 서울 중구 소월로 CJ 더 센터(옛 CJ빌딩)에서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CJ빌딩은 그룹의 성장과 함께 한 곳이다. CJ가 1995년 입주해 이듬해 제일제당그룹을 출범하고 CJ CGV(1997), CJ GLS(1998), CJ엔터테인먼트(2000) 등을 설립해 4대 사업군을 완성한 곳이다. 이어 2007년에는 지주회사 체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CJ제일제당 ‘갈비군만두’에 대해 판매정지와 회수 조치를 내렸다. 해당 제품에서 기준치 이상의 대장균이 검출된 데 따른 것이다.식약처는 지난 30일 식품안전나라를 통해 CJ제일제당 (주)남원공장에서 제조한 ‘갈비군만두’ 제품이 대장균 기준 규격 부적합으로 판매중단 및 회수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회수대상은 유통기한 2019년 9월 27일인 제품이다.CJ제일제당 측은 식약처의 결과에 당혹스러워 하고 있다. 제조공정 상 대장균 검출이 불가능하다는 이유에서다.CJ제일제당 관계자는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갈 길 바쁜 CJ씨푸드가 연초부터 악재가 터지며 불안한 출발을 보이고 있다. 10년 만에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 든 가운데, 안전사고예방을 위한 강조 기간에 근로자가 크게 다치는 인명 사고가 발생했다. CJ제일제당이 최대주주(46.26%)인 CJ씨푸드는 ‘삼호어묵’, ‘삼호맛살’ 등의 브랜드를 보유한 수산가공 전문 식품업체다.◇ 연초부터 인명 사고, 헛구호 그친 ‘안전사고 예방’3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9일 경기도 성남에 소재한 CJ씨푸드 공장에서 40대 근로자 A씨가 크게 다치는 일이 발생했다. 알려진
[시사위크=은진 기자] “태국에서 한글시험 테스트를 하면 시험장이 터져나간다. 한류가 엄청 붐이라서 젊은 애들이 한글을 배우려고 난리다. (국내에서) 국립대 국문학과를 졸업하면 취직을 못하는데, 그런 학생들을 많이 뽑아서 태국이나 인도네시아에 한글 선생님으로 보내고 싶다. 여기 앉아서 ‘헬조선’ 이러지 말고 (아세안 국가에 가면) ‘해피조선’이다.”“우리 50·60대 분들이 조기퇴직 했다고 해서 산에만 자꾸 가시는데 이런(아세안 국가) 데 가셔야 한다. 박항서 감독도 처음엔 소위 구조조정 됐는데 베트남에서 새로운 감독이 필요하다고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캔에 넣어 파는 햄 제품인 청정원 ‘런천미트’에서 세균이 검출된 것과 관련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런천미트’라는 이름의 제품이 많은데다, 이번에 회수 조치가 내려진 제품도 유통기한이 2019년 5월 15일까지인 제품만 회수 대상이기 때문이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대상 청정원의 런천미트 중 일부 제품에서 세균발육 양성 반응이 확인됐다며 판매중단 및 회수조치 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섭취를 중단하고, 제품에 표시된 고객센터에 문의하거나 구매처에서 반품할 수 있다.문제의 제품은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최근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지난해 국내 대기업들의 내부거래 비중이 증가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온 가운데, 한 포장지 업체에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CJ제일제당을 모기업으로 두고 있는 포장재 기업 (주)원지가 그룹 계열사의 든든한 지원을 등에 업고 매출 1,000억대 회사로 꾸준히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10년 제자리걸음 탈출한 원지… 비결은?충청남도 아산에 연고를 둔 PE 및 PP필름 제조 기업인 ‘원지’가 대기업 인수 효과를 톡톡히 보는 모양새다. 한때 매출 300억 규모의 지역 업체에 불과했던 원지가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한화건설(대표이사 최광호)이 인천 주안동에 44층 규모의 주상복합을 올린다. 미추홀뉴타운 첫 분양이자, 주안동 일대 최고높이 단지로 조성되는 만큼 향후 도심 속 신흥주거타운의 랜드마크가 될 전망이다.한화건설은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주안재정비촉진지구 내 도시개발 1구역에서 ‘인천 미추홀 꿈에그린’을 분양한다고 밝혔다. △지하 8층~지상 44층 △4개 동 △전용면적 59~142㎡ △총 864가구 규모로, 오는 11월 분양에 나선다.미추홀뉴타운(주안재정비촉진지구)은 인천지역 최대 도시재생사업 지역으로, 약 113만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성장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는 펫푸드 시장의 지각변동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수입 제품이 국내 시장의 70% 가까이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대기업들이 관련 시장에 높은 관심을 드러내면서 판세 변화가 예상된다.13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강아지와 고양이용 소용량(2kg) 사료를 내놓고 본격적으로 펫푸드 사업에 돌입했다. 이번 소용량 제품은 PB인 노브랜드를 통해 시범적으로 선보였던 대용량(15㎏)의 선전에 힘입은 것으로 풀이된다.이마트의 이 같은 행보는 대형마트에도 펫푸드 PB시대가 열렸음을 알리는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최근 편의식을 지향하는 소비트렌드와 집밥 열풍으로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소스류 제품의 나트륨 함량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요구된다.31일 한국소비자원이 시중에 판매중인 소스류 32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10개 제품의 1인당 나트륨 함량이 1일 영양성분 기준치의 50%를 초과했다.제품군별로 보면 1인분의 평균 나트륨 함량은 고기양념(1,370㎎)이 가장 높았다. 다음은 찌개양념(1,056㎎)으로 1일 영양성분 기준치의 50%를 초과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나트륨 1일 영양성분 기준치를 2,000㎎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