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규제 의지가 담긴 8.2대책 발표에도 분양물량은 계속해서 쏟아져 나올 전망이다. 9월 중 전국에서 아파트 2만1,000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이는 2000년 이후 9월 평균 분양물량(1만4,269가구) 보다 많은 규모이며, 같은 기간 역대 네 번째로 많은 물량이다.16일 부동산 리서치회사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다음달 전국에서 분양예정인 아파트는 총 39개단지 2만1,291구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에서 주상복합은 포함됐으며 임대아파트 제외됐다.지역별로는 서울에서 8개단지 2,363가구가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흔히 ‘도심 속 지뢰’라 불리는 싱크홀의 공포가 다시금 확산되고 있다. 여름 장마철을 맞아 싱크홀 등 지반침하 현상이 전국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는 것. 지난달 시간당 300mm의 기록적 폭우가 내린 청주에서만 94건이 발생했으며, 울산에서는 지름 6m, 깊이 2m의 대형 싱크홀이 등장했다. 이외에도 경기 수원과 전북 익산 등에서도 싱크홀 발견 신고가 잇따르고 있어 시민 불안은 좀처럼 가시질 않고 있다. 이에 에서는 싱크홀 대책 마련 촉구를 위한 기획을 마련했다. 그 첫 번째 순서로 올해 초 세간을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장미대선이 종료되면서 6월 전국에서 아파트 분양 물량이 대거 쏟아진다.31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2017년 6월 전국에서 52개 단지, 3만8,217가구가 분양된다. 5월 분양실적(29개단지 17,115가구)보다 123.2%나 급증했다. 이는 일반분양물량 기준으로 오피스텔이나 임대아파트는 제외한 수치다.지역별로는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에서 24개 단지, 2만222가구, 지방은 28개 단지, 1만7,995가구가 나온다.서울에서는 6개 단지 3,073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성동구 성수동 뚝섬상업용지 3구역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건설사들의 새 먹거리로 상가 사업이 각광을 받고 있다. 중견사부터 대형사까지 주력 사업인 아파트처럼 브랜드를 붙인 상가가 연이어 부동산 시장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기존 주택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를 노린 전략으로 풀이된다.◇ ‘고급형부터 보급형까지’… 투트랙 전략 펼치는 반도상가 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건설사는 시평 44위의 반도건설이다. 건설사 가운데는 이례적으로 복수의 상가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2014년 런칭한 ‘카림애비뉴’에 이어 지난달 ‘유토피아’를 공개했다.반도건설이 2개의
[시사위크=강준혁 기자] 포스코건설이 인천 송도국제도시 개발의 핵심구역인 랜드마크시티(6•8공구) 내 M1블록에서 ‘랜드마크시티 센트럴 더샵’(가칭)을 오는 6월 분양할 예정이다. 포스코건설이 지금까지 송도국제도시(이하 송도)에서 공급한 23개 단지(총 1만9,120가구)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이자, 송도 최대의 주거복합단지다. 포스코건설은 텃밭으로 불리는 송도에 선보이는 대규모 복합주거단지인 만큼 ‘더샵’만의 우수한 기술력으로 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성숙기 접어든 송도, 또 한 번의 변화 송도국제도시가 개발 15년,
[시사위크] 북한 관영매체들은 요즘 평양의 뉴타운 선전에 바쁘다. ‘여명거리’로 이름 붙여진 이곳을 두고 “세상에 내놓고 자랑할 만한 현대 건축 거리의 본보기”라고 찬양한다. 지난 5월11일자 노동신문은 “상상했던 것보다 더 희한하고 멋있는 만복의 별천지가 펼쳐져 있었다”며 한 평양 주민의 반응을 싣기도 했다. 여명거리는 지난 4월 13일 완공식을 갖고 입주를 시작했다. 북한 매체에 찬양 선전이 한 달 넘게 이어지고 있는 건 여명거리 건설이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지시로 시작된 때문이다. 집권 6년차인 김정은 위원장은 고층아파트 등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반도건설이 올해 첫 분양에 나선다. 오는 19일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576-1번지 일원에서 주상복합 단지인 ‘안양 명학역 유보라 더 스마트’ 분양을 실시한다.단지는 지하 3층~지상 26층, 3개 동 규모로 조성된다. 아파트가 전용면적 59~61㎡ 200가구, 오피스텔이 전용면적 59㎡ 150실이다. 전용면적별로는 아파트가 ▲59㎡A 75세대 ▲59㎡B 25세대 ▲61㎡ 100세대이며, 오피스텔은 59A·B㎡가 각각 75실로 구성된다.‘안양 명학역 유보라 더 스마트’는 뛰어난 입지여건을 갖췄다는 게 반도건설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대선 이후 서울외곽순환도로가 통과하는 경기에서 아파트 1만여가구가 공급된다.9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대선 후 경기도 안양, 성남고등, 의정부 녹양, 남양주 다산, 판교 등 주요 지역에서 1만223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는 수도권 전체물량(2만8,024가구)의 36% 수준이다.서울외곽순환도로는 일산~퇴계원~판교~일산 등을 원형으로 연결하는 총 길이 127.6km의 도시순환고속도로다.호반건설은 이달 말 성남 고등지구 S2블록에서 ‘성남 고등 호반베르디움’ 공급을 앞두고 있다. 지하 3층~지상 14층, 19개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두산건설이 부산에서 783억원 규모의 주상복합사업을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두산건설이 수주한 구서동 주상복합 사업은 연면적 5만2,153㎡에 지하 6층, 지상 32층, 2개동에 370세대 규모(아파트 330세대, 오피스텔 40세대)로 조성된다.두산건설은 이번 구성동 주상복합을 포함해 현재까지 약 7,000억원 가량의 수주를 달성했다.수주가 확실한 프로젝트를 포함해 이번 년도 수주목표 2조8,000억원을 크게 초과할 것으로 회사 측은 내다봤다.두산건설은 올해 신정 1-1구역을 포함해 약 7,600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중견건설사 요진건설이 경기 고양시에서 발생한 땅꺼짐 현상과 관련해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정밀안전진단 결과에 따라 건축허가 취소라는 최악의 사태를 맞을 수 있어서다.지난 2월7일 경기도 고양시 백석동 중앙로 일대는 큰 혼잡을 겪었다. 멀쩡한 도로가 가라앉는 땅 꺼짐 현상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인도에서는 길이 3m, 폭 10㎝ 크기의 땅 꺼짐 현상이 나타났으며, 차로에도 길이 30m, 폭 5∼10㎝ 크기의 균열이 생겼다. 인근에서 진행 중이던 요진건설의 와이시티 상가공사가 이날 침하 현상의 원인으로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장미대선이 끝나는 5월부터 중견사 아파트의 물량이 쏟아질 전망이다. 전국 각지에서 1만4,000여 가구가 공급된다.1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이달 전국 중견사들의 아파트 공급물량은 24개단지 1만3,180가구(임대 5,509가구 포함)다. 이는 지난달 6,947가구(임대 795가구 포함)에 비해 두 배 이상 늘어난 규모다. 반면 지난해 같은 기간(2만8,904가구)에 비해선 절반가량 줄었다.지역별로는 경기도가 5,622가구로 가장 많은 물량이 공급된다. 이어 ▲경남 2,017가구 ▲경북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반도건설이 미래 먹거리인 상가임대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세계3대 산업디자이너 카림 라시드와 협업한 브랜드 상가 ‘카림애비뉴’에 이어 미들급 상업시설 브랜드 '유토피아(Utopia)'를 선보인다.유토피아는 반도건설이 공급하는 중소규모의 아파텔, 오피스텔, 지식산업센터 등에 들어서는 상업시설 브랜드다. ‘유토피아’라는 단어의 의미처럼 어디에도 없는 이상적인 상업시설을 구현하겠다는 반도건설의 의지를 담았다.또한 이니셜 ‘U’는 반도건설의 아파트 브랜드인 ‘유보라’의 가치를 계승하고 있다.유토피아 브랜드가 처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6일 오후 6시50분경 창원시 의창구 대원동 22층짜리 주상복합건물인 ‘시티세븐’ 5층 식당에서 화재가 발생했다.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5층 식당에 있던 손님과 직원 등 10여명과 3층 영화관에 있던 관람객 등 30여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소방서 추산에 따르면 이날 화재로 3,500만원의 재산피해가 난 것으로 전해진다.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 53명에 의해 45분 만에 진화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5층 식당 환풍기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경기 고양시 백석동에 위치한 요진 와이시티 인근에서 땅 꺼짐 현상이 지난 6일 이어 8일 만에 또 발생했다.15일 시에 따르면 오후 6시40분께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동 고양종합터미널와 요진와이시티 앞 도로에서 45m 가량이 침하되는 현상이 나타났다. 또 주변 보행로 철제 울타리가 엿가락처럼 휘기도 했다.당초 시는 15일 오전 중으로 복구 작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이날 오전 11시까지도 복구 작업은 시작조차 되지 않은 상황이다. 시는 땅 꺼짐 현상이 재발한 만큼 요진 와이시티 공사와 지반 지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중견건설사 요진건설이 곤혹스런 처지에 놓였다. 사업장인 고양시에서 잇따라 잡음이 발생하고 있어서다. 개발이익을 두고 시와 법정 다툼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공사현장 인근에서 지반이 침하되는 사고까지 발생, 과실 의혹을 받고 있다. ◇ 터파기 공사 중 지하수 침출… 갈라지고 무너진 도로‘마른땅에 날벼락’이다. 멀쩡한 도로가 갈라지고 주저앉았다. 7일 경기도 고양시에 따르면 하루 전날인 6일 오후 1시15분경 일산동구 백석동 중앙로 일대 곳곳에서 땅꺼짐 현상이 발생했다. 인도에서 길이 3m, 폭 10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경기도 화성 동탄신도시에 위치한 메타폴리스에서 화재가 발생해 4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부상을 당했다. 동탄 메타폴리스는 66층 규모의 초고층 주상복합건물이다.화재가 발생한 것은 4일 오전 11시쯤이다. 동탄 메타폴리스 내 4층까지 상가건물 3층에 위치한 뽀로로 파크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뽀로로 파크는 철거공사가 진행 중이었다.화재는 1시간 10분 만에 진화됐지만, 남성 3명과 여성 1명 등 총 4명의 사망자를 낳았다. 뽀로로 파크 내 인테리어 설비로 인해 유독가스가 많이 발생한 것이 사상자를 키웠다. 부상자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아이에스동서 권혁운 회장의 심기가 영 불편할 듯 하다. 연말부터 터진 악재가 해를 넘겨서도 계속되고 있어서다. 당선이 유력했던 대한건설협회 회장 선거의 낙마 후유증이 채 가시기도 전 회심작인 초대형 주상복합 프로젝트에서 잇따라 안전 사고가 발생, 현장 관리가 도마에 올랐다. 코스피 상장사인 아이에스동서는 부산을 연고로하는 시평 43위의 중견건설기업이다.◇ ‘돈 봉투 살포’ ‘자재 추락’… 사고로 얼룩진 야심작지난 2일 오전 10시경, 부산 남구 용호동의 대남로터리에서 이기대 방향으로 주행하던 차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포스코건설 한찬건 사장의 연임 가능성에 업계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한 사장은 명절 직후 열릴 임원 인사를 통해 자리보전 여부가 결정된다. 첫 임기 동안 실적부진과 각종 대형 악재에 시달려온 그로서는 연임이 쉽지 않아 보인다. 하지만 해외 시장에서 소기의 성과를 거두면서 구원투수 역할에 충실했다는 점은 한 사장의 유일한 비빌 언덕이다.◇ 실적부진에 엘시티 의혹까지… ‘고난의 1년’업계에 따르면 포스코건설은 다음 달 초 임원인사를 발표할 예정이다. 포스코건설은 정기주주총회가 열리는 매년 3월 임원인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지난해 1월부터 11일까지 국내 건설 수주액은 총 142조원으로 나타났다.대한건설협회는 11일 국내 건설 수주 동향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11월까지 수주 누계액은 142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41조7000억원 대비 0.7%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공종별로는 토목 공종은 전반적으로 부진했다. 반면 건축 공종은 재작년 상승 기조가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토목은 2015년 1~11월까지 누계액은 38조6565억원이었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32조4021억원으로 16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 지역의 대형 개발사업을 두고 이해관계로 얽혀 있는 A시와 B건설사. 사업의 원할한 추진을 위해 우호적 협력 관계를 이어오던 A시와 B건설사는 어느 날 ‘동지’에서 ‘적’이 됐다. 천문학적 금액이 투입되는 사업의 구체적인 조건을 두고 이견을 보였던 것. A시는 자신들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는 B건설사를 고소하기에 이르렀고 사업은 지지부진하게 흘러갔다.이로부터 몇 달 후, 지역에서는 의아한 소문이 돌기 시작했다. 사업이 B건설사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흘러가게 됐다는 얘기였다. 아직 1심 판결이 채 나오기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