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현재 시범사업 중인 ‘안심소득’에 대해 국내외 학자들의 평가를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서울시는 6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아트홀에서 ‘2022 서울 안심소득 국제포럼’을 열고 독일, 핀란드, 미국 등에서의 기본소득 실험 결과를 공유했다. 포럼에 참석한 국내외 학자들은 해외 사례들을 통해 안심소득 사업 진행과정에서 직면할 수 있는 문제점과 함께 보완해야 할 부분들을 지적했다. 서울시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국제적인 연구 협력 네트워크를 마련하고 미래형 복지 시스템을 함께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
특별공급 일부 유형에서 미달을 기록했던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아파트(올림픽파크 포레온)가 일반공급 1순위 해당지역 청약에서 평균 3.7대 1의 경쟁률 기록하면서 저조한 성적을 거뒀다.7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6일 진행된 올림픽파크 포레온 일반공급 1순위 당해지역(서울시 2년 이상 거주 요건 필요) 청약은 3,695가구 모집에 총 1만3,647명이 신청하면서 평균 경쟁률 3.7대 1을 기록했다.세부적으로 살펴보면 5가구를 공급하는 전용면적 29㎡A형에는 64명이 몰려 가장 높은 12.8대 1의 청약
현대건설은 12월 인천광역시 남동구 간석동 900-138번지(백운주택1구역 주택재개발) 일원에 ‘힐스테이트 인천시청역’을 분양한다.단지는 지하 3층~지상 28층, 9개 동, 전용면적 39~84㎡, 총 746세대로 구성되며, 전용면적 59㎡, 84㎡ 485세대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별로는 59㎡A 333세대, 59㎡B 111세대, 84㎡ 41세대 등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으로 공급된다.지속적인 금리인상 등으로 전국적으로 분양시장이 얼어붙은 가운데, ‘힐스테이트 인천시청역’이 위치한 인천의 시장 상황은 나쁘지 않다
공사중단 및 대출만기 연장 문제 등으로 풍파에 시달린 둔촌주공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이 우여곡절 끝에 일반분양가를 확정짓고 일반분양에 나선다.업계 등에 따르면 강동구청 분양가심의위원회는 지난 16일 조합 측에 3.3㎡당 3,829만원의 일반분양가를 통보했다.조합은 당초 3.3㎡당 4,180만원의 일반분양가를 제시했으나 사업이 더 이상 지체되면 안된다는 판단 아래 강동구청이 통보한 일반분양가를 수용하기로 결정했다.일반분양가가 확정되자 조합은 분양 일정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조합에 따르면 이달 25일 입주자 모
국민의힘이 이태원 참사 당일 정권 퇴진 촉구 집회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의 사과를 요구했다. 민주당이 당 조직을 동원해 집회 참여를 독려했다는 이유에서다.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7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이 원하는 것은 진정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인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언론 보도에 따르면 (퇴진) 집회는 ‘이심민심’이라는 단체가 최대 81대 버스를 동원했다고 한다”며 “민주당 조직도 전국적 버스 대절에 참가자를 동원했다”고 말했다.언론보도 등에 따르면, 이재명 대표 지지자 모
지난달 31일, 제주항공은 ‘유상증자 신주발생가액’을 공시하는 한편, 기존의 유상증자 관련 공시들도 해당 내용에 맞춰 정정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제주항공의 이번 유상증자 발행가액은 7,980원으로 확정됐는데요. 유상증자를 추진하기 시작하며 제시했던 예정발행가액 1만1,750원은 물론, 1차 발행가액이었던 1만1,250원에 비해서도 눈에 띄게 낮아진 모습입니다. 이에 따라 제주항공의 이번 유상증자 규모도 당초 3,200억원이었던 것이 1차 발행가액 기준 3,063억원에서 최종 2,173억원으로 확정됐습니다. 유
일본 정부가 지난 11일 외국인 관광객의 무비자·자유여행을 허용한 직후 일본 여행 수요가 급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에 항공업계는 한일 노선을 확대하고 나섰으며, 여행업계에서는 일본 여행 패키지 상품을 다양화하면서 고객 모집에 한창이다.항공포털 실시간 노선별 운항 통계에 따르면 일본 정부가 외국인 관광객의 무비자·자유여행을 허가한 지난 11일부터 18일까지 8일 동안 우리나라에서 일본으로 출국한 여객수는 총 5만8,24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달 같은 기간 일본행 항공편을 이용한 여객수 1만9,678명
국내 대표 플랫폼 기업인 카카오가 초유의 서비스 장애를 일으킨 가운데 이번 사태로 피해를 본 고객들이 대규모 집단 소송에 나설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카카오 서비스 전산장애, 업무 차질 피해 속출카카오와 주요 종속 자회사의 서비스는 지난 15일 오후 3시 33분쯤 경기도 성남시 판교 SK C&C 데이터센터에서 발생한 화재 사고로 대규모 서비스 장애를 일으켰다. 전 국민이 사용하는 메신저인 카카오톡 서비스를 비롯해 카카오T, 카카오페이, 카카오 엔터, 카카오페이, 카카오뱅크 등 주요 서비스가 먹통이 됐다.카
외국인 대상 카지노를 운영하는 공기업 그랜드코리아레저(GKL)는 지난 12일 임
안효준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장(이하 CIO)의 임기가 만료된 가운데 후임 인선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안효준 CIO의 임기는 지난 7일자로 만료됐다. 안 CIO는 2018년 10월 CIO에 선임돼 두 번의 연임을 거쳐 4년간 직을 맡아왔다. 기금운용본부는 국민이 맡긴 900조원이 넘는 노후자금 기금을 국내·외 주식·채권 등에 투자하는 조직이다. 기금운용본부장은 ‘자본시장의 대통령’으로 불릴 정도로 국내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막강하다. 국민연금 CIO의 기본 임기는 2년이며, 운용성과
‘성남FC 후원금 의혹’과 관련한 전 두산건설 대표의 공판이 다음달로 예정됐다. 당시 성남시장이었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혐의 입증 전초전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검찰의 억측일 뿐이라고 반박하고 있다.더불어민주당 공보국은 6일 기자들에게 “이재명 대표가 기업의 민원을 들어주고 성남시민구단 후원금을 받아 운영자금을 확보했다는 보도는 검찰의 일방적 주장”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성남시민구단 광고비와 용도변경은 무관하며, 후원금이 아니라 광고계약에 따른 광고비”라며 “검찰은 후원금이라는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이주호 전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을 지명했다. 또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위원장에는 김문수 전 경기지사를 내정했다.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 실장은 “이주호 후보자는 한국개발연구원 국제정책대학원 교수와 아시아교육협회 초대 이사장으로 재임 중”이라며 “제17대 국회의원과 대통령실 교육과학문화수석비서관, 교육과학기술부 1차관, 장관까지 역임하는 등 교육현장과 정책에 두루 정통한 교육 전문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한국 소비자들이 내연기관 자동차 판매를 2030년 이전에 법적으로 금지하는 것에 대해 48% 동의한다’는 설문조사 자료를 지난 21일 발표했다. 그러나, 국내 자동차 전문 매체의 자체 설문에서는 전혀 다른 결과가 나타나 눈길을 끈다.폴스타 측은 지난 21일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태평양·북미·유럽 등 전 세계 19개 시장에서 소비자 1만8,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2030년까지 내연기관 자동차 사용을 금지해야 한다’는 것에 대해 34%가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러
제주항공이 추진 중인 유상증자 계획이 소폭 축소됐다. 최근 악재와 호재가 교차하며 주가가 들썩이고 있는 가운데, 유상증자를 무사히 마칠 수 있을지 주목된다.지난달 유상증자 추진을 발표한 제주항공은 지난 22일 1차 발행가액을 1만1,250원으로 확정해 공시했다. 최초 계획했던 1만1,750원에 비해 500원, 4.2% 낮아진 금액이다. 이에 따라 모집총액 역시 당초 3,200여억원에서 3,063여억원으로 소폭 줄어들었다.1차 발행가액은 유상증자 발표 3일 전인 지난달 23일부터 지난 22일까지 한 달간의 주가
코로나19 사태로 직격탄을 맞은 뒤 재기를 위해 잰걸음을 이어가고 있는 제주항공의 주가가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 3년 연속 대규모 유상증자에 따른 피로감과 포스트 코로나를 향한 기대감이 교차하는 모습이다. 국내 LCC업계를 선도해온 제주항공이 사상 초유의 사태로 접어야했던 날개를 펴고 정상궤도를 되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제주항공의 최근 주가흐름은 롤러코스터의 궤적을 닮아있다. 지난달 말엔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우는 등 급락하더니 지난 20일엔 전일 대비 7%의 뚜렷한 상승세를 보였다.먼저, 주가 하락을 이끈
MG손해보험(이하 MG손보)의 매각 향방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금융당국이 최근 MG손보에 대한 부실금융기관 효력정지 가처분 2심 재판에서 승소하면서 공개매각을 재추진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대주주인 JC파트너스 측도 자체적인 매각 절차를 밀어붙이고 있어 매각 향방을 예측하기 어렵게 됐다. ◇ 투트랙 매각으로 진행… 매각 작업 험로 예고MG손보는 지난달 ‘부실금융기관’으로 재지정된 곳이다. 법원이 지난달 23일 MG손보 대주주인 사모펀드 JC파트너스가 제기한 ‘부실금융기관 지정 집행 효력정지
태풍 ‘힌남노’로 큰 피해를 입었던 포스코가 복구를 위해 총력을 기울인 결과 최악의 상황을 면하게 됐다. 지난 10일부터 순차적으로 고로 가동이 정상화되기 시작해 철강반제품 생산을 재개한 모습이다.포스코는 지난 6일 포항 지역을 강타한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인해 공장이 침수되는 등 큰 피해를 입었다. 이로 인해 주요 설비의 정상 작동이 어려워지면서 고로 가동이 중단되고, 전 공정이 멈추는 초유의 사태를 맞았다. 이는 1973년 가동 개시 이후 최초의 일이었다.이 같은 사태는 특히 빠른 시일 내에 복구 및 재가
국민의힘이 지난 30일 의원총회에서 새 비상대책위원회 출범에 힘을 실었지만 당내 여진은 계속되고 있다. 새 비대위 구성이 당 혼란 수습이 아닌 갈등을 고조시킬 것이란 우려다. 찬반양론이 엇갈린 가운데 화살은 각각 사태의 중심에 선 권성동 원내대표와 이준석 전 대표를 향하고 있다. 두 인물 모두 각자의 행보를 멈추지 않으며 현 상황을 ‘강 대 강’으로 이끌고 있다는 지적이다.31일 국민의힘은 새 비대위 구성 여부를 두고 혼란 그 자체였다. 당은 전날(30일) 의원총회에서 ‘선출직 최고위원 5명 중 4명 이상이 사
윤석열 대통령이 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여당 연찬회에 참석했다. 최근 지속된 당 혼란을 수습하고 당정 일체감을 높이기 위한 행보로 볼 수 있다. 그러나 이같은 노력은 연찬회가 끝나자마자 발생한 법원발 악재에 무색해졌다. 주호영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직무 정지가 되면서 당의 혼란이 가중된 셈이다. 여당의 혼란이 가중되면 가중될수록 윤 대통령의 국정 동력은 약화될 우려가 크다. ◇ 윤 대통령, 내각 이끌고 참석윤 대통령은 지난 25일 충남 천안에서 열린 ‘국민의힘 2022 국회의원 연찬회’에 참석했다. 윤
국민의힘이 새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 시기를 놓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비상대책위원회가 출범한 지 대략 일주일 만의 일이다. 당내에서는 다양한 시기가 언급되고 있는데, 해당 시기는 모두 이준석 전 대표의 재출마 가능성을 차단한다는 공통점이 존재한다. 주 위원장은 지난 21일 KBS 인터뷰에서 전당대회 개최 시점에 대해 “이번 비대위는 정기국회가 끝나고 나서 전당대회를 시작해야 한다는 점에 대해 많은 의원들이나 당원들이 공감하고 있다”며 “연말 12월경에 전당대회를 시작하면 1월 말이나 2월쯤에 아마 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