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와인의 시대다. 대형마트에 가면 와인코너가 널찍한 공간을 차지하고 있고, 곳곳에 위치한 편의점에서도 다양한 와인을 만나볼 수 있다. 관세청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와인 수입액은 5억8,128만달러로 또 다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3년 전인 2019년 2억5,926만달러였던 점에 비춰보면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이런 가운데, 국내 와인 유통업계 최초의 상장 추진이 눈길을 끈다. 주인공은 나라셀라다. 나라셀라는 국내 최초로 누적판매량 1,000만병을 돌파한 칠레 ‘몬테스 알파’ 등을 수입하는 주류도
이른바 ‘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 사업’으로 불렸던 둔촌주공 재건축아파트(올림픽파크 포레온)’의 물량이 완판됐다. 최근 둔춘주공 시공사업단(현대건설‧HDC현대산업개발‧롯데건설‧대우건설)은 일반분양 물량 4,786가구(총 1만2,032가구)가 정당계약‧무순위계약 과정에서 모두 계약 체결이 완료됐다고 밝혔다.둔촌주공 재건축아파트는 지난해 정당계약 및 예비당첨자 계약을 통해 전체 물량 중 81%의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이후 총 4,768가구 중 초소형에 속하는 전용면적 29∼49㎡ 899가구가 미계약분으로 남았지만
지난 3년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가 유행하면서 깨끗한 공기의 중요성이 높아졌다. 이런 가운데 아이들이 주로 시간을 보내는 아동복지시설 내 공기 질을 개선할 필요성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에 한국 코카-콜라와 관련 단체들이 함께 실내 숲을 조성하는 프로젝트에 나섰다. 이 같은 ‘실내 숲 조성’ 프로젝트는 가시적인 효과를 낸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공기정화식물로 ‘실내 숲’ 조성… 얼마나 효과 있었을까한국 코카-콜라는 작년 2월 △밀알복지재단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 △한국지역아동센터연합회와
올해 서울의 청약 경쟁률이 평균 57대 1을 기록하면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1‧3 부동산 대책 등 정부의 대대적인 부동산 규제 완화 영향으로 서울 내 청약 경쟁률이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20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서울의 경우 평균 청약 경쟁률 57대 1(17일 기준)을 기록하면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세부적으로 서울은 3개 단지‧393가구(특별공급 제외)가 공급됐고 여기에 총 2만2,401명(1‧2순위 포함)이 청약을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분기별로 살펴보면 올해 청
둔촌주공 재건축아파트(올림픽파크 포레온)이 이달 8일부터 소형 평형 899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을 접수한다.3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둔촌주공 재건축아파트의 무순위 청약 물량은 전용면적 29㎡ 2가구, 39㎡ 638가구, 49㎡ 259가구 등 소형 평형대 총 899가구다.청약신청 자격은 입주자모집공고일 기준 국내 거주 중인 성년자 또는 세대주인 미성년자(자녀양육, 형제자매부양)다. 청약통장 가입 여부와 무관하게 신청 가능하며 청약신청금은 없다. 본인 및 세대원 중 공고일 현재 재당첨제한 기간 내 있
국민연금의 문제제기로 KT 대표이사 선임 절차가 다시 진행된 가운데 구현모 KT 대표가 후보군에서 사퇴하기로 결정했다.지난 23일 KT는 3월 정기 주주총회가 구현모 대표의 마지막 일정이 된다고 밝혔다. KT에 따르면 구 대표는 대표이사 선임절차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KT 관계자는 사퇴 이유는 알 수 없다고 밝혔다.KT는 지난 10일부터 20일까지 대표이사 후보군을 모집한 바 있다. 18명의 사외 후보자들이 지원했다. 사내 후보군으로는 부사장 직급 이상인 사람 가운데 16명이 구성됐다. 사내 후보
3‧8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이번엔 ‘지지자 아르바이트’ 문제가 불거졌다. 한 유튜버가 영상을 통해 '안철수 당 대표 후보의 지지자 아르바이트를 했다'고 주장한 것을 이준석 전 대표가 공유했다. 즉각 당사자로 지목된 안 후보 측은 “아르바이트 인원을 모집한 적 없다”고 일축했다.이 전 대표는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톰, 아무리 그래도 연설회장에 알바는 쓰지 맙시다”라며 안 후보를 직격했다. 앞서 이 전 대표는 안 후보와 자신의 관계를 ‘톰과 제리’로 빗댄 적이 있는데, 이를 재인용한 것이다.이 전 대표
KT의 차기 대표이사 인선이 원점으로 돌아왔다. 최대주주인 국민연금이 구현모 KT 대표이사 유임에 제동을 건 데 따른 것이다. KT는 공개경쟁 방식으로 대표이사 선임 절차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KT 내부가 혼란스러운 상황을 맞이한 가운데 향후 대표이사 선임 과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KT 대표이사 인선 원점으로… 국민연금 문제제기에 공개경쟁 방식 도입 KT는 지난 10일부터 대표이사 공개경쟁 모집을 시작해 오는 20일까지 지원 신청을 받는다. 국민연금이 대표이사 선임 절차에 이의를 제기하자 나온 조치다.
유명 연예인을 모델로 한 광고를 내세우면서 플랫폼, 대체불가능토큰(NFT) 투자 등을 통해 고수익이 가능하다고 유혹하는 불법 자금모집 업체가 성행하고 있어 금융당국이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9일 이 같은 내용의 소비자경보 ‘주의’를 발령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최근 A그룹은 유명 연예인을 등장시킨 TV 광고와 강남역 일대의 대형 옥외 간판 광고 및 사업설명회 등을 통해 플랫폼·NFT 투자 등 고수익 창출이 가능한 신사업 투자를 빙자, 판매수당 및 사업수익을 지급한다고 설명하면서 투자자
이른바 ‘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사업’으로 불리는 둔촌주공 아파트(올림픽파크 포레온)의 예비당첨자 계약률에 업계와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둔촌주공 아파트의 공급 규모는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특별공급 1,091호 △일반공급 3,695호 등 총 4,786호다. 지난해 말 청약 접수에서는 일반공급 3,695호 모집에 2만153명이 지원하면서 최종 경쟁률 평균 5.5대1을 기록했다.하지만 지난 1월 17일 정당계약이 끝난 뒤 재건축조합과 시공사업단이 최종 계약률을 공개하지 않으면서 시장 내에서는 최악의 경우 미분
한국예탁결제원 신임 사장 인선 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특정 인사 내정설이 돌면서 뒷말이 무성하다. 차기 사장으로 대선 캠프 출신 인사를 내정했다는 이야기가 돌고 있는 것인데 낙하산 시비가 불거질 지 주목된다. ◇ 이번엔 관료 대신 캠프 출신 낙하?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예탁결제원은 이명호 사장의 임기가 지난달 말로 만료됨에 따라 후임 인선 절차를 진행 중이다. 지난달 30일 마감된 예탁결제원 사장 공개모집엔 금융권 인사 11명이 지원서를 낸 것으로 전해진다. 임원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는 지원자에 대한 서류
롯데월드가 연초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대규모 할인행사를 진행하고 나서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그러나 할인 대상자 기준이 갑작스럽게 변경되면서 소비자들의 불만이 쏟아졌다.롯데월드는 1월 31일부터 2월 19일까지 전국 대학생 및 휴학생을 대상으로 ‘대학생 대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롯데월드 대학생 대할인은 종합이용권(롯데월드+민속박물관)을 60% 할인된 금액에 이용할 수 있는 행사다.롯데월드는 카드사 할인 및 이동통신사 멤버십 할인 등 상시 할인을 진행하고 있지만, 최대 할인율이 40∼50% 수준이다. 이
‘이준석계’ 천하람 전남 순천갑 당협위원장이 당 대표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과거로 퇴행하는 국민의힘을 다시 미래로 이끄는 당 대표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천 위원장의 출마로 ‘김기현-안철수’ 구도의 전당대회 판도가 변곡점을 맞는 모습이다. ‘비윤계’ 표심이 결집할 가능성이 큰 만큼, 당내서도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다.천 위원장은 3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당대회 출마의 뜻을 밝혔다. 그는 “여러 후보들이 총선승리에 본인이 적임자라고 주장하지만, 문제점과 대안을 제대로 짚어내는 사람은 없다
일자리에 대한 기회는 공평하게 주어져야 한다. 여자이거나 남자라서, 외모가 뛰어나서가 아니라 누구나 지원할 수 있되 그 중 업무에 가장 적합한 사람이 채용돼야 할 것이다. 그러나 고용노동부 조사결과, 주요 취업포털에 올라온 구인 광고에는 여전히 성차별적인 문구가 다수 존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용노동부는 지난해 9월부터 약 한 달간 주요 취업포털에 올라온 1만4,000개 구인 광고를 모니터링하고 ‘모집‧채용상 성차별 모니터링 및 조치 결과’를 지난 1일 발표했다. 모니터링 결과, 성차별적인 모집‧채용 광고
농림축산식품부가 식량안보 향상과 쌀 수급안정 등을 위해 ‘전략작물직불제’를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행에 나선다.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1월 초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2016년 54.1%에서 2021년 44.4%까지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보이던 식량자급률을 올해를 기점으로 상승세로 전환시키고 더 나아가 2027년까지 55.5%까지 높이는 전략을 보고한 바 있다. 이를 위해 수요가 낮아지고 있는 밥쌀용 벼를 대신할 전략작물 재배를 활성화시킬 계획이다.전략작물은 밀‧콩‧가루쌀 등 수입 의존성이 높거나 논에서 밥쌀
한국예탁결제원이 신임 사장 인선 절차에 착수했다. 예탁결제원은 최근 신임사장을 공개 모집 공고를 냈다. 이달 30일까지 신임 사장 후보 지원자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신임 사장 임기는 3년이다.예탁결제원은 후보자 자격요건으로 △정부와 증권·금융기관과의 대외업무 추진능력 △업무 수행에 필요한 지식과 경험 △생산성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조직 관리 역량 △ 비전 제시 및 전략적 리더십 △청렴성과 개혁성 등 최고경영자로서의 자질과 덕목 등을 제시했다.임원추천위원회는 지원자에 대한 서류 검토 및 면접 심사 후 주주총회에
이른바 ‘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 사업’ 불리는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아파트(올림픽파크 포레온)’의 일반분양이 최근 완료되면서 미분양 가능성을 두고 여러 말들이 오가고 있다.특히 계약 마감 이후 계약률 공개가 이뤄지지 않음에 따라 둔촌주공아파트의 미분양 가능성을 우려하는 시선이 점점 늘고 있다.지난 17일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둔촌주공아파트 시공사업단(현대건설·롯데건설·HDC현대산업개발·대우건설)은 정당 계약률 발표를 3월 초 공개하기로 결정했다.이어 18일 국토교통부, 둔촌주공 재건축조합, 업계 등에 의하면 전
카카오가 지난해 SK C&C센터 화재로 인한 ‘먹통 사태’에 대해 보상안을 내놨지만 적지 않은 국민들이 불만을 표출하고 있어 오히려 논란이 되고 있다.카카오는 지난 5일, 먹통 사태에 대해 사과의 의미로 ‘이모티콘 3종’과, 선착순 300만명을 대상으로 구독 서비스 ‘톡서랍 플러스’ 1개월 이용권, 카카오메이커스 할인 쿠폰 2장 등을 제공하고 나섰다.그러나 카카오 서비스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은 해당 보상안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는다는 이유에서다. 소비자들이 지적하는 부분은 이모
‘지방이 위기’다. 최근 부쩍 더 많이 들려오는 얘기다. 청년 인구의 수도권 이탈, 고령화 현상이 가속화 되면서 ‘지방 소멸위기론’까지 부상하고 있다. 실제로 노인만 남은 마을은 소멸 위기를 현실로 마주하고 있다. 마을, 나아가 지역의 붕괴는 지방자치 안정성을 흔들고, 나라의 근간을 위태롭게 할 수 있다. 손 놓고 있을 수만은 없는 일이다. 엄중한 위기의식을 갖고 적합한 대책을 마련하지 않으면 미래를 담보하기 어렵다. 에선 이 같은 시각 아래 현 위기 상황을 진단해보고 과제를 발굴해보고자 한다. [편집자주]시사위크=이미정
‘지방대학 위기론’이 올해도 부상하고 있다. 학령인구 감소와 서울·수도권 대학 선호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입학정원 채우기에 비상이 걸린 지방대학이 속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특히 수시모집에서 합격을 하고도 등록하지 않는 학생들이 증가해 어려움이 더 가중됐을 것으로 관측된다.◇ 지역 대학 수시미등록 인원 3만3,270명… 전년보다 652명↑종로학원이 전국 216개 대학 2023년도 지역별 수시 미등록 현황(2022년 12월 30일 오후 5시 각 대학 발표 기준)을 분석해 공개한 결과, 13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