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은 인구감소 위기 지역이다. 1960년대 중반만 하더라도 인구가 20만명을 넘길 정도로 제법 큰 시군이었으나 농촌인구 감소 흐름 속에 수십 년간 인구가 줄어왔다.현재는 인구 5만명을 가까스로 지키고 있다. 의성군은 이러한 위기 극복을 위해 적극적인 지역활성화 정책을 펼쳐오고 있다. 이 중 안계면 일대를 중심으로 추진되는 ‘이웃사촌시범마을’ 조성 사업은 긍정적인 지역재생모델로 주목을 받고 있다.◇ 안계면 등 서부권에 활력… 이웃사촌시범마을사업 ‘주목’의성군은 경상북도 중앙에 위치한 지역이다. 행정
검찰이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주거지를 재차 압수수색하고 있다. ‘입법 로비 의혹’을 포착하고는 뇌물 혐의를 추가 적용해 수사를 확대한 것이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최재훈)는 27일 송 전 대표의 주거지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압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치자금법 위반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 때문이다. 이날 압수수색 대상에는 민주당 정책위원회 수석전문위원이었던 김모 씨의 자택도 포함됐다. 검찰은 김이씨에게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를 적용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5일 서울 서이초 교사 49재를 맞아 열린 ‘공교육 멈춤의 날’ 참여자에 대한 선처를 요청했다. 또 교권보호를 위한 4대 법안 입법을 약속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어제 공교육 멈춤의 날을 위한 교사들의 연가 및 병가 사용에 대해서도 국민의힘은 정부에 관용적 입장을 취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법을 지켜야하는 정부 입장에서 법에 따른 엄정 대응이 원칙이기는 하지만 법에도 눈물이 있는 것이며 이번 사안은 예외를 허용하기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동원F&B가 3년만에 실시한 회사채 공모에서 흥행에 성공했다.지난 28일 동원F&B는 2년물 850억원과 3년물 700억원으로 구성된 총 1,55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했다고 밝혔다.동원F&B에 따르면 이번에 조달한 자금은 주요 제품의 원자재인 원어 및 돈육 구매를 위한 운영자금과 기존 회사채 상환에 사용될 계획이다.회사채 발행에 앞선 지난 17일 진행된 수요예측에서는 당초 모집액의 3배가 넘는 3,620억원이 몰렸다. 이에 발행 규모가 당초 목표했던 1,000억원에서 1,550억 원으로 증액됐다. 발행 금
제4이동통신사를 추진하는 미래모바일이 아직 사업에 참여할 대주주를 확보하지 못했다. 공개적으로 투자 의향을 밝힌 대기업이 없어 통신시장에 신규 사업자가 등장하는 것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그러나 정부는 사업자가 나타나길 기다리겠다는 입장이다.◇ 박윤규 차관 “주파수 할당공고 기간 충분해 기다리겠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23일 지능정보사회진흥원 서울사무소에서
최근 국내 게임사들의 게임이 중국 출시에 성공하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 중국 당국이 국내 게임에 대한 판호(서비스 허가권)를 발급하면서 게임 부문에서 먼저 한한령(한류콘텐츠 금지령)을 완화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대표 게임사인 넥슨도 중국 서비스에 집중하고 있어 이에 대한 관심이 모아진다.◇ 넥슨 2분기 중국 매출, 전체의 19%… 3분기 매출 확대 목표넥슨은 오는 17일 대표 IP(지식재산권)게임인 ‘메이플스토리M’을 중국에 출시할 예정이다. ‘메이플스토리M’은 중국의 세기천성이 서비스한다. 넥슨은 이번 기회로
“소아청소년과를 폐과합니다.” 지난 3월 말,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가 소아청소년과 폐과를 선언했다. 소아청소년과(이하 소청과) 병·의원을 운영하던 전문의들이 소청과가 아닌 일반의로서 다른 과목의 진료를 보겠다는 것이다. 환자수 급감과 낮은 진료비 수가로 인해 더이상 소청과 간판을 내걸고 병원을 운영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는 설명이다. 도대체 소청과에 무슨 일이 생긴 걸까. ◇ 출생아 수 연평균 7.8% 감소, 5년간 폐업한 소청과 550곳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회장은 소청과 폐과 선언의 이유로
현대자동차그룹이 인공지능(AI) 반도체 스타트업에 대한 전략 투자에 나섰다. 갈수록 전자장비(전장)로 변모하는 자동차를 비롯해 모빌리티 산업에 필요한 고성능 반도체를 확보하기 위한 결정이다. 현대차·기아는 최근 AI 반도체 스타트업 ‘텐스토렌트’(Tenstorrent)에 5,000만 달러(약 642억원)를 투자했다고 밝혔다. 텐스토렌트가 최근 모집한 투자금(1억 달러) 가운데 50%에 해당하는 액수로 현대차는 3,000만 달러(약 385억원), 기아는 2,000만 달러(약 257억원)를 각각 투자했다. 캐나다 토론토에 본사를 둔 텐
CJ제일제당이 CJ바이오사이언스에 대한 자금 수혈에 적극 나선다.◇ 유상증자에 ‘240억원’ 투자한다 CJ제일제당은 CJ바이오사이언스가 실시하는 유상증자에 참여한다고 7일 공시했다.앞서 CJ바이오사이언스는 구주 1주당 신주 0.55주를 발행하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번에 CJ제일제당이 출자하는 주식수는 보통주 170만3,198주다. 이는 구주주 배정 주식수 141만9,332주를 초과하는 것이다. 초과청약 한도 주식수는 28만3,
더불어민주당이 9일 유엔인권이사회에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를 위한 진정서를 제출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진정단을 모집하고 서명을 받을 계획이다.우원식 민주당 후쿠시마원전오염수해양투기저지총괄대책위원회 상임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진정서 서명식에서 “한미일 정상회담을 앞두고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둘러싼 대한민국의 불안감이 매우 커지고 있다”며 “일본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이번 달 하순에 해양 방류하는 방안으로 조율 중”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오는 18일
올해 민간 아파트 분양 중 절반 가량이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 집중되면서 수도권과 지방 간 양극화 현상이 좀처럼 해소될 기미를 보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부동산 경기 침체 장기화, 부동산 PF 대출 우려 등 경제 불확실 요인을 우려한 건설사들이 지방에 비해 수익이 보장된 수도권 분양사업에 몰렸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7일 분양 평가 전문회사 ‘리얼하우스’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민간 분양 아파트 단지 130개 중 49.2%가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 분
서강대학교 게임&평생교육원이 2023년 가을학기 학점은행제 학사학위과정 수강생을 모집한다. 해당 전공과정은 부동산과 관련한 기초적인 이론을 비롯해 부동산 관리, 금융, 경영, 개발 등 이론을 기초로 실무중심 강의를 한다. 또 부동산과 관련된 조세, 중개, 경매 등 관련 법률과 정책적인 분야를 학습할 수 있는 교과목으로 편성됐다.강의는 평일 야간, 토요일 전일반 등으로 운영되며 특히 별도로 수강생들이 맞춤형 학사관리를 받으며 원하는 과정을 6학기 내에 학위 취득 후 대학원에 진학할 수 있도록 1인 1자격증 취득
KT 사외이사로 구성된 이사후보추전위원회가 3명의 대표이사 후보 심층면접 대상자 명단을 공개했다. 직전까지 어떤 후보가 지원했는지 명단을 공개하지 않아 투명성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공개된 명단을 보면 정치인 출신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27일 KT에 따르면 심층면접 대상자는 △김영섭 전 LG CNS 사장 △박윤영 전 KT사장 △차상균 서울대학교 교수 등 3명이다.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접수된 후보들을 압축하기 위해 13일부터 심사를 진행했다. 후보자는 공개모집으로 지원한 20명, 주주 및 전문기관으로부터 7명,
티웨이항공이 올해 상반기 누적 실적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코로나 이후 빠른 회복을 이어가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지속적인 성장을 기틀을 다지기 위해 기재를 추가 도입하고 이에 따른 인력을 추가 채용할 것이라고 26일 밝혔다.티웨이항공은 지난 24일 올해 2분기 매출 2,861억원, 영업이익 196억원을 기록했다고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 1분기에 이어 2분기도 흑자를 이어가면서 상반기 전체 누적 실적은 △매출 6,449억원 △영업이익 1,023억원 등을 달성했다. 이는 티웨이항공 창사 이래 상반기 기준 최대
지난 17일, 금융감독원은 클라우드 가상화 및 메타버스 오피스 전문기업이자 코넥스상장사인 틸론과
‘K-콘텐츠’를 대표하는 중요한 산업으로 성장해온 웹툰 업계의 주역 중 하나인 와이랩이 상장 흥행에도 성공했다. 수요예측에 이어 일반청약에서도 투자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키며 당초 계획했던 것 이상의 자금을 확보하게 된 모습이다.◇ 희망공모가 밴드 넘어선 최종 공모가… 일반청약도 경쟁률 ‘후끈’2010년 설립돼 ‘패션왕’, ‘조선왕조실톡’ 등 여러 웹툰을 성공시키며 업계에서 두각을 나타내온 와이랩이 본격적으로 상장을 추진하고 나선 것은 올해 들어서다. 지난 1월 코스닥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해 지난달 초 이를 통과했고
서울 동작구 수도방위사령부(수방사) 부지 내 공공분양 주택사업을 두고 LH(한국토지주택공사)‧국토교통부와 시민단체 경실련(경제정의실천연합) 간 설전을 벌이고 있다.경실련이 LH 등이 수방사 부지 공공분양 주택사업을 통해 총 1,600억여원의 이득을 챙겨 국민을 상대로 ‘집장사‘에 나섰다고 주장한 반면 LH 등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며 반박했다.◇ LH‧국토부 “수방사 부지 사업 이익 군관사 및 행복주택 건설비용에 사용”7일 LH와 국토부는 “서울 동작구 수방사 부지 사업을 통해 국민을 상대로 집장사 해 막대한 수
구현모 KT 전 대표가 국회의원들에게 ‘쪼개기 후원’을 한 혐의로 열린 1심 재판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단독 김상일 부장판사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남겨진 구 전 대표에게 700만원, 전현직 임원들에겐 300~4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했다. 검찰은 벌금 1,000만원을 구형했지만 재판부는 금액을 낮췄다.앞서 구현모 전 대표는 검찰로부터 정치자금법 위반으로는 1,000만원, 업무상횡령 혐의는 500만원의 벌금 약식명령을 받았다. 이에 불복한 구 전 대표는 재판을 청구했다. 이날
카카오페이가 심란한 처지에 내몰렸다. 더딘 수익성 개선으로 주가 회복에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엔 예상치 못한 악재까지 부상했다. 최근 카카오페이는 VAN(밴사·부가통신사업자) 업체로부터 불법 지원금을 받은 혐의로 경찰의 압수수색을 받았다. 악재성 소식이 전해지면서 카카오페이 주가는 출렁였다. ◇ 경찰, 카카오페이 본사 압수수색… 주가 휘청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카카오페이는 장중 내내 약세를 보이다 전 거래일 대비 4.84% 하락한 4만6,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장중 한때 4만6,000원
LG유플러스가 어린이와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메타버스 서비스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고객 대상을 줄이는 대신 지속적인 사용이 가능하도록 한다는 전략이다. LG유플러스는 베타 테스트를 통해 자사의 메타버스 서비스를 계속 고도화할 계획이다.◇ 어린이 특화 ‘키즈토피아’, 글로벌 진출 예정LG유플러스가 23일 광화문 센터포인트 빌딩에서 자사가 개발하고 있는 고객 특화 메타버스 서비스의 시연회를 열었다. 이날 ‘키즈토피아’와 ‘메타슬랩’이 소개됐다. 두 서비스는 각각 어린이와 기업을 대상으로 서비스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