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전앤파이터’ IP(지적재산권)의 영향력을 중국에서 재확인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5일 넥슨에 따르면 지난 2일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 중국 외자판호(서비스 허가권)를 발급받았다.중국 게임명은 ‘던전앤파이터 오리진’이다. 지난해 넥슨 측은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의 중국 출시를 위해 텐센트와 협의하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중국 시장 진출이 활발해진 것은 지난해부터다. 넷마블, 스마일게이트, 데브시스터즈 등의 게임사들이 중국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게임업계는 중국 시장 공략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태영건설 워크아웃 개시 이후에도 건설업계 전반에 위기감이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올해 초부터 건설사들의 법정관리 신청 건수가 늘어날 조짐을 보이고 있는데다 유동성 부족 등으로 인해 시공권을 포기하거나 중도금 이자를 미납한 건설사까지 등장해서다. 26일 법원 및 업계 등에 따르면 이달 중 법정관리를 신청한 건설사는 10곳인 것으로 집계됐다. 앞서 지난해 12월에도 건설사 10곳이 법정관리를 신청한 바 있다.실제 최근 울산 지역 1‧2위 건설사인 부강종합건설과 세경토건이 연이어 법원에 법정관리 신청서를 제출
현대건설의 지난해 매출 및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신규수주도 30조원을 넘어서면서 당초 목표치를 상회했다.최근 현대건설이 발표한 2023년 연간 실적(연결기준) 잠정 집계 결과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해 한 해 누적 매출 29조6,514억원, 영업이익 7,854억원, 당기순이익 6,543억원을 각각 기록했다다. 매출은 전년 대비 39.6%,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은 각각 36.6%, 38.9% 늘어난 수치다.현대건설 측은 “사우디 자푸라 가스전 1단계, 사우디 네옴 러닝터널
부산국제영화제 임원추천위원회가 전원 합의로 박광수 전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교수를 신임 이사장 단독 후보로 추대하고 위원장‧이사‧감사 등 공개모집을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임원추천위원회는 부산·서울 영화계, 시민단체, 부산시 등 7명의 혁신위원이 소속된 단체에서 1명씩 추천한 인사로 구성됐다. 임원추천위원회는 “조직 관리 역량을 갖추고 영화제의 미래비전과 방향 제시가 가능하며 영화제 혁신 의지, 정치적 중립과 부산에 대한 애정을 갖출 것을 이사장의 자격 요건으로 합의하고 박광수 후보를 이에 부합한다고 판단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이낙연 전 대표가 16일 ‘새로운 미래(가칭)’ 창당 발기인대회를 열고 신당 창당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 전 대표가 신당 창당을 공식화한 것은 민주당을 탈당한 지 5일 만이다. 향후 제3지대와의 연대도 속도를 낼지 주목된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창당 발기인대회를 연다. 이번 행사에서 △당명 채택 △창당준비위원회 규약 채택 △창당준비위원장 선출 등을 할 예정이다. 그는 전날(1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새
모바일 수집형 RPG ‘에버소울’이 지난 5일, 서비스 1주년을 맞았다.2023년 1월 글로벌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에버소울’은 오프라인 이벤트, 특별 방송 등 소통에 특화된 이벤트들로 탄탄한 팬층을 확보하며 카카오게임즈의 대표 게임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출시 전부터 참가한 ‘AGF(애니메이션X게임 페스티벌)’, ‘지스타’ 등의 참가형 게임 행사 진행과 이용자 의견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라이브 방송 등의 소통이 이용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이 기세를 몰아 ‘에버소울’은 그간 청취해 왔
공정거래위원회가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 등을 다단계판매하는 리뉴메디에 대해 과징금 부과 및 법인 고발이란 엄중한 제재 조치를 내렸다. 법 위반 정도가 심각할 뿐 아니라 지속돼왔다며 철퇴를 가한 것이다.공정위는 지난 4일, 다단계판매업자 리뉴메디의 법정 후원수당 지급한도 초과 등 위반행위를 적발해 시정명령과 8억9,900만원의 과징금, 법인 고발 등의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리뉴메디는 2017년부터 서울시에 다단계판매업을 등록하고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 등을 판매해왔으며, 지난해 매출액 기준 다단계판매업자 111개사
최정우 회장의 3연임이 결국 무산됐다. 어떤 새로운 인물이 포스코그룹을 이끌 수장으로 낙점될지 주목된다.차기 회장 선임 절차를 진행 중인 포스코홀딩스의 CEO후보추천위원회(후추위)는 지난 3일 제4차 회의를 통해 내부후보에 대한 1차 심사를 진행하고 8명을 ‘평판조회대상자’로 선정했다. 이와 관련, 후추위는 “이번 결정에는 후보추천위원회 소속 위원들이 전원 참여해 만장일치로 결의했다”고 밝혔으며 “참고로 앞으로 심사할 내부후보 대상자 리스트에 최정우 현 회장은 없다”고 덧붙였다.이로써 3연임 가능성이 거론됐던
이준석 전 대표가 주도하는 ‘개혁신당’이 당원가입 안내공지를 올린 지 하루 만에 2만명의 당원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대표는 “종이로 된 입당원서를 한 장도 받지 않고 중앙당 창당기준을 하루 만에 넘어선 전무후무한 시도”라고 평가했다.이 전 대표는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어제 당원 가입 안내공지를 올리고 18시간 만에 전체적으로 2만명의 당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그는 “시도당 창당 기준 1,000명의 당원을 보유한 지역이 7개로 늘어났다”고도 덧붙였다.앞서 이 전 대표는 전날(3일) 페이스북을 통
대웅제약은 2024년 갑진년을 맞아 ‘5대 경영방침’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올해도 스타트업 동반 성장을 위해 ‘이노베어 공모전’ 3기를 개최하고 나섰다.먼저 대웅제약이 제시한 2024년 경영방침은 △고객 가치 향상 △변화혁신을 주도하는 인재 △차세대 신약 개발 △3대 신약 글로벌 진출 가속화 △디지털 헬스케어 선도 등이다.‘고객 가치 향상’은 항상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환자와 그 가족, 의약계 종사자 등 다양한 고객에게 더 큰 가치를 가장 효과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자는 취지다. 이와 함께 스스로 ‘변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불법대부광고가 성행하고 있어 금융당국이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불법업체들이 불법대부 광고로 대출희망자를 유인하고, 불법금융투자 행위 공모자를 모집하는 광고가 성행하고 있다”며 “금융소비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27일 밝혔다.금감원에 따르면 불법업체들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50∼300만원 당일입금’, ‘비교불가 싼 이자로 모십니다’ 등의 자극적인 광고 문구로 소비자를 현혹하는 불법 행위를 하고 있다. 또한 ‘공모주 가
최근 백화점, 대형마트에선 스마트폰에 빠진 아이들을 쉽게 볼 수 있다. 쇼핑카트에 앉아 유튜브 채널을 탐색하는 솜씨는 성인 스마트폰 이용자를 아득히 뛰어넘는다. 로봇, 인형으로 가득 찬 장난감 가게 앞을 지나가도 아이들의 시선은 손바닥 만한 디스플레이 화면에 고정돼 있다. 스마트폰이라는 ‘보모’에게 아이를 맡긴 부모들은 마음 편히 쇼핑을 한다.4차 산업·디지털 대전환 시대, 아동이 스마트폰에 익숙해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크다. 과도한 스마트폰 사용이 아이들의 집중력 및 지능
‘알뜰폰 도매제공의무제도’를 상설화하는 ‘전기통신사업법’이 내년 시행된다. 알뜰폰 업계는 그동안 해당 제도가 일몰제로 운영된 탓에 설비투자에 나설 수 없었다고 설명하며 해당 법안에 긍정적으로 반응했다. 그러나 도매대가 협상을 직접 알뜰폰사가 하는 것으로 전환되는 점은 알뜰폰 업계가 극복해야 하는 과제다.◇ “사후규제 대응, 2024년 협회 최대 현안”20일 국회는 본회의에서 ‘알뜰폰 도매제공의무제도’를 상설화하는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 제도는 3년 일몰제로 운영돼 제도가 지속되려면 국
제4이동통신사 의지를 밝힌 미래모바일이 주파수 신청 마지막날 서류 문제로 접수가 거부됐다. 미래모바일은 제4이통사를 공개적으로 준비한 유일한 사업자였다. 예상치 못한 결과가 나오자 미래모바일은 법률 자문을 거쳐 서류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미래모바일 “대형 로펌 자문 받아 서류 준비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지난달 20일부터 5G 28GHz(기가헤르츠) 주파수에 대한 할당 신청 접수를 진행했다. 신청 기간은 19일 오후 6시까지다. 해당 주파수를 할당 받은 사업자는 새로운 MNO(이동
윤석열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네덜란드 한국전 참전용사들을 만나 “우리 정부와 국민은 70년 전 공산 침략에 맞서 싸운 네덜란드 청년들의 흘린 피를 결코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암스테르담 왕궁 내 쓰론룸에서 개최된 한국전 참전용사 간담회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참전용사와 유가족 등과 일일이 악수를 나눴다. 네덜란드대대 지휘관으로 횡성전투에서 전사한 고(故) 마리누스 덴 아우덴 중령의 조카 헨드리카 덴 아우덴 등과도 환담을 나눴다.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양국 수교 이래 첫 국빈 방문에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코스닥 상장사인 파두가 ‘뻥튀기 상장’ 논란에 휘말린 가운데 주주들이 회사와 주관 증권사를 상대로 집단 소송을 제기할 지 주목된다. 법무법인 한누리는 파두 및 주관 증권사인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를 상대로 증권 관련 집단소송을 제기할 방침을 세우고 피해주주 모집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한누리 측은 파두가 올해 2분기 매출이 사실상 제로에 해당한다는 사실을 감추고 8월 7일 상장절차(IPO)를 무리하게 강행해 주주들에게 피해를 안겼다고 주장했다. 한누리 측은 “현재 파두는 3분기의 매출에 대해서만 해명하
일부 수도권 분양 단지들이 고분양가로 인해 수요층이 외면하는 일이 벌어지면서 건설사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원자재가격 상승에 따라 늘어난 공사비로 인해 고분양가가 지속되고 있는 반면 고금리‧고물가 및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축소 등으로 인해 수요층이 주택구매에 더욱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최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서울 동대문구 ‘이문 아이파크자이’가 지난 1일까지 1순위 청약을 진행한 결과 총 787가구 모집에 1만3,280명이 모이면서 경쟁률이 16.9대 1에 그쳤다. 특히 3개 타입은
‘제4이동통신사’ 주파수 신청 기간이 다가오고 있다. 그러나 아직 공개적으로 신규 사업자 의지를 밝힌 대기업이 나타나지 않았다. 해당 사업을 준비하고 있는 미래모바일은 주주공개 일정을 연기했다. 미래모바일은 주파수 신청은 예정대로 하겠다는 입장이다.◇ 미래모바일 “정부 주파수 할당 계획에 충실하겠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통신시장 경쟁을 활성화하기 위해 제4이통사를 진입시키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지만 아직 투자하겠다고 공개적으로 밝힌 대기업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신규사업자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2
공정거래위원회가 유통업체들의 판촉 비용 부담을 덜어주는 대신 불공정행위에 대한 과징금 수위를 높였다. 시장의 자율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제도를 개편하는 동시에 반칙행위에 대한 사후규율을 보완해 질서를 확립하겠다는 취지다.◇ 납품‧유통업계 “가이드라인 연장 찬성”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대규모유통업자와 납품업자 간 판촉행사 비용분담 규정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대규모유통업자가 납품업자와 공동으로 판촉 행사를 진행하는 경우 비용을 분담하는 요건이 완화된다. 대신 합리적인 이유 없이 비용을 납품
가맹점주와의 갈등, 국정감사 증인 출석 회피 등으로 논란에 휩싸였던 이기영 ‘떡참’ 대표가 결국 국감장에 섰다. 의원들로부터 날선 질의 및 질타를 받은 그는 폐점 가맹점주에 대한 위약금을 폐지하겠다는 뜻을 밝히는 등 개선을 약속했다. 거침없는 확장세 속에 각종 문제제기가 끊이지 않아온 떡참이 변화의 시동을 걸게 될지 주목된다.◇ 결국 국감장 선 이기영 대표… 개선의지 밝혀지난 26일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종합감사엔 떡볶이 프랜차이즈 떡참 운영사인 기영F&B의 이기영 대표가 증인대에 섰다.이기영 대표는 앞서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