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이미정 기자] 보험업계가 올해도 자본확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새 회계기준도입을 앞두고 지급여력(RBC) 비율을 선제적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움직임이 분주하다. 한화손해보험도 사정이 다르지 않다. 한화손보는 지난해부터 다양한 방안을 동원해 자본확충에 공을 들여왔다. 다만 아직까지 갈길은 멀다. 금리 인상기에 접어들어 RBC 비율이 관리가 녹록지 않아진데다 올해들어 RBC 비율도 소폭 하락했다.◇ RBC 200% 근접하나 했더니… 170% 대로 ‘풀썩’한화손보는 지난해부터 후순위채·신종자본증권 발행 등 여러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ING생명이 국세청의 세무조사를 받고 있다고 알려져 이목이 쏠리고 있다. 정기세무조사 성격으로 판단되지만 매각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보니 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매각 작업 중 ‘세무조사 암초’ 돌출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은 지난달 말부터 ING생명에 조사관을 투입해 세무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번 세무조사는 2013년 ING생명의 대주주가 MBK파트너스로 바뀐 이후로 처음으로 실시되는 것으로 알려진다.ING생명 관계자는 “정기 세무조사로 보인다”며 “이외에는 아는 내용이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신한금융그룹의 자회사인 신한캐피탈이 국세청의 세무조사를 받고 있다.신한캐피탈 등에 따르면 중부지방국세청은 지난 8일부터 서울 중구 청계천로에 위치한 신한캐피탈 서울 본사 사무실에 조사국 인력을 보내 세무조사를 벌이고 있다. 신한캐피탈 본점은 경기도 안산 단원구에 위치해 있다. 이에 따라 본점 소재 관할 지방청인 중부지방국세청이 조사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이번 세무조사는 2013년 이후 5년만에 실시되는 것이다. 이에 대해 신한캐피탈 관계자는 “정기 세무조사 성격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통상 기업 정기 세무조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국세청이 GS글로벌에 대해 세무조사를 착수한 것으로 확인돼 이목이 쏠리고 있다. 9년만의 조사인 만큼 정기 세무조사 성격이 강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최근 부쩍 예리해진 세무조사 기조를 감안하면 조사 그 자체만으로 상당한 부담이 안길 전망이다.◇국세청, 9년만에 세무조사 착수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이 GS글로벌을 상대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GS글로벌에 따르면 세무조사는 이달 10일부터 시작됐다. 국세청은 서울시 강남구 논현로에 위치한 GS글로벌 본사에 조사요원들을 파견해 회계장부를 확보했다.이에 대해 G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욕실용품 전문업체인 대림통상이 고강도 세무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이목이 쏠리고 있다.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최근 대림통상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조사4국은 일반적인 세무조사가 아닌 심층세무조사를 전담하는 부서다. 기업의 탈세나 탈루, 비자금 조성 혐의 등이 포착됐을 때 주로 조사에 나선다. 통상 조사4국이 나서면, 특별세무조사가 이뤄진다고 평가된다.이번 세무조사에 대해 대림통상 측은 말을 아꼈다. 대림통상 관계자는 “공시 전 내부정보는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정부가 대기업의 편법 상속, 증여 행위에 대해 칼을 빼들었다.16일 국세청은 편법 상속, 증여 혐의가 있는 50대 대기업 및 대자산가를 대상으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올해 1월부터 대기업과 대자산가들의 편법 상속이나 증여 등 탈세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방침에 따른 것이다.이미 국세청이 파악하고 있는 대기업 및 사주일가의 세금탈루 유형은 다음과 같다. A기업은 원자재 납품거래 과정에서 사주의 자녀가 운영하는 기업을 끼워 넣어 재하도급 방식으로 거래단계를 추가해 부당이익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국세청이 ‘역외탈세’ 조사를 위해 칼을 뽑았다.국세청은 최근 조세 회피처 등을 토해 소득과 재산을 은닉한 역외탈세 혐의자 39명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자에는 주요 대기업 법인과 총수 일가, 일부 유명인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국세청은 외환거래정보와 수출입거래, 해외 소득·재산 신고 자료 등을 분석해 탈루 정황을 포착했다.국세청은 조사 결과 탈세 혐의가 사실로 확인되면 세금 추징 및 형사고발 등 엄정 조치를 할 방침이다. 또 세무전문가와 변호사의 조력을 받아 조세를 포탈한 경우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조선내화는 호남지역에서 꽤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기업이다. 1930년대 일제가 무기제작을 위해 설립한 회사를 모태로 한다. 해방 후 조선내화화학공업이란 이름으로 창립됐고, 이후 창업주 고(故) 이훈동 명예회장에 의해 운영됐다. 특히 1970~80년대 포스코에 내화물 공급을 시작하며 크게 성장한 회사로, 지금도 포스코와의 관계가 끈끈하다.고 이훈동 명예회장은 조선내화를 통해 국가산업발전에 기여했을 뿐 아니라, 지역발전 및 사회공헌에도 적극 나섰다. 21년 동안 목포상공회의소 회장을 지냈고, 1988년엔 지방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정부 당국이 이른바 ‘주식 금수저’에 대해 칼을 빼든 가운데, GS그룹의 실태가 눈길을 끌고 있다. 10대 재벌그룹 중 가장 돋보이는 ‘주식 금수저’를 품고 있기 때문. 내부거래 및 일감 몰아주기에 이어 ‘주식 금수저’ 화두에서도 정부와 엇박자를 내고 있는 모습이다.◇ 고등학생-중학생 형제가 ‘700억’ 주식갑부국세청은 최근 소득이 없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주식이나 예금, 부동산 등을 대거 보유하고 있는 이들에 대해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들 중엔 증여세 탈루나 자금세탁, 차명주식, 내부정보를
[시사위크=은진 기자] 경찰의 TV조선 압수수색 시도를 바라보는 정치권의 시선은 완전히 엇갈렸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TV조선의 경찰 압수수색 거부에 대해 “범죄행위에 대한 수사업무 방해”라고 질타했고 자유한국당은 “명백한 언론탄압”이라고 반발했다.민주당은 26일 열린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경찰 압수수색을 거부한 TV조선의 행태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박홍근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한국의 언론자유지수가 작년 세계 67위에서 올해 20계단 뛰어오른 43위로 대폭 신장했다”며 “느닷없는 언론탄압 주장은 생뚱맞다. 자유로운 취재활동과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국세청이 한국은행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한국은행 관계자는 “국세청으로부터 세무조사를 받고 있다”며 “정기 세무조사 성격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이번 세무조사는 2012년 11월 세무조사 이후 약 6년만이다. 29일 의 보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 요원들은 지난주 초부터 서울 중구에 위치한 한국은행 본점을 방문해 조사를 진행 중이다.조사는 수개월 간의 일정으로 진행될 것으로 관측된다. 대출채권에 대한 대손처리 적정성 여부와 특수관계자들에게 저리 대출 문제 여부, 외자 운용 수익금 산정과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금속노조 한국지엠지부 전직 위원장과 지부장 등 4인이 ‘한국지엠 특별감리’를 촉구하며 48시간 철야 농성을 벌인다.한국지엠 노조는 26일 오후 1시부터 오는 28일 오후 1시까지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앞에서 1인 시위 및 노숙 철야 농성을 벌인다고 밝혔다. 이들은 아울러 금감원장(대행) 면담 추진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25명의 국회의원들, 각 당 원내대표에게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지난 2월 13일 글로벌GM은 군산공장 폐쇄와 한국지엠의 구조조정을 통보한 가운데 우리 정부에게 자금 지원을 요구하고 있다.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위기에 놓인 한국지엠 노조가 회사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요구하고 나섰다. 국세청의 특별 세무조사와 국회의 국정조사를 통해 한국지엠의 부실경영을 밝혀내고, 이에 대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입장이다.한국지엠 노조는 6일 서울 여의도 KDB산업은행 앞에서 대정부 기자회견을 열었다. 최근 가장 큰 화두로 떠오른 한국지엠 사태를 “과도한 매출원가, 불합리한 이전가격, 고금리 차입금, 사용처가 불분명한 업무 지원비 등 부실경영에 따른 것”이라고 규정한 노조는 정부와 국회를 향해 요구사항을 밝혔다.노조는 우선 국세청이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주주총회 시즌이 돌아왔다. 내달 기업들의 정기 주주총회가 대거 예정된 가운데 LS그룹의 계열사인 LS산전도 3월 20일 주주총회를 앞두고 있다. LS산전은 이날 사외이사 선임의 건을 다룰 예정이다.그런데 LS산전의 사외이사에 대한 우려의 시선이 나오고 있다. LS산전이 내정한 2명의 인사가 친(親)LS 성향이거나 국세청 고위관료 출신이기 때문이다. 단순 거수기로 전락할 수 있는 ‘예스맨’ 사외이사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LS산전, 자사 고문 출신 사외이사 내정구자균 회장이 이끄는 LS산전은 LS그룹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LG화학이 내달 16일 제17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이에 앞서 LG화학은 의안의 주요 내용을 공개했다. 이 가운데 안건으로 상정한 사외이사 선임의 건이 주목받고 있다. 국세청 출신의 인사를 내정해서다.LG화학은 법인세 탈루 문제로 국세청으로부터 1,000억원에 달하는 추징금을 통보받고 지난 1월까지 소송을 이어온 바 있다. 이번 국세청 출신의 사외이사 선임이 이와 연관이 있는 것 아니냐는 시선이 제기되고 있다.◇ ‘1,000억 악몽’, 그리고 국세청 출신 사외이사 LG전자의 제17기 정기 주주총회가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한국지엠 노동조합이 일방적인 군산공장 폐쇄 및 구조조정을 발표한 글로벌지엠에 대해 “자구책을 마련하지 않을 거면 국민의 혈세도 요구하지 말라”고 못 박았다. 정부에 대해서는 지엠 측에 자본투자 확약을 받아낼 것과 한국지엠에 대한 경영실태 공동조사를 요구했다.한국지엠 노조는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이 같이 밝히면서 “일방적인 군산공장 폐쇄와 구조조정을 통보한 지엠을 강력히 규탄한다”면서 “물러섬 없이 투쟁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글로벌지엠은 고금리이자, 이전가격 장난, 과도한 매출원가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1. 대형로펌 소속의 변호사 A씨는 딸에게 강남과 송파구 소재 아파트 취득, 전세 자금을 직접 증여하고 일부는 배우자를 통해 우회 증여해 증여세 탈루했다.#2. 지방에 소재 유망기업 사주 B대표는 아들에게 수십필지 토지의 취득자금을 증여하고, 아들의 금융기관 담보대출금 이자도 대신 변제해 증여세를 탈루했다.국세청이 지난 8월 9일 이후 4차례에 걸쳐 진행한 기획세무조사 가운데 드러난 대재산가의 일부 탈세 사례다. 12일 국세청은 '대기업·대자산가 변칙 상속·증여 검증 태스크포스(TF)'를 6
서울의 최저기온이 영하 17도를 기록한 지난 26일, 이명박 전 대통령(MB)이 마침내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됐다. 예정된 수순이긴 하지만 MB에게는 금명간 출국금지 조치가 내려질 것이고, 어쩌면 평창올림픽 개막식(2월 9일) 이전에 검찰의 포토라인에 서게 될지도 모른다. 이날을 고비로 수사는 급물살을 타고 있다. 검찰은 MB의 혐의사실을 구체적으로 확인하기 위해 26일 새벽까지 서초동 법원 앞 영포빌딩에 있는 MB소유의 청계재단을 압수수색했고, 국정원 특활비 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MB의 친형 이상득 전 의원도 오전 10시경 병원입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박형준 교수가 이명박 정권 당시 노무현 전 대통령 수사에 정치보복적 성격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박형준 교수는 이명박 정권 홍보기획관을 거쳐 정무수석비서관, 사회특별보좌관을 지낸 바 있다. 물론 박형준 교수 발언의 이면에는 현재 진행 중인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 수사 역시 ‘정치보복’이라는 의미가 포함돼 있었다.25일 방송된 JTBC ‘썰전’에 출연한 박형준 교수는 “문재인 대통령이 분노의 감정을 표현했는데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보복성 수사를 당신(이명박 전 대통령) 정권에서 하지 않았느냐. 그런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 20대 후반 A씨는 특별한 소득원 없이 10억원 규모 강남 소재 부동산을 취득했다. 아버지 소유의 강남 소재 고급 아파트를 매매로 취득하는 등 양도를 가장한 편법 증여 등 증여세 탈루 혐의를 받고 있다.# 30대 초반의 신혼부부가 아버지로부터 서울 강남 소재 아파트를 10억원에 취득, 자금 원천이 불투명하여 매매를 가장한 증여 혐의를 받고 있다.국세청이 집값 폭등 현상을 보이고 있는 강남에서 고가 아파트 취득자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한다. 이번 세무조사는 고가 아파트 취득 과정에서 특수관계자 간 거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