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4일 “대한민국에서 가짜뉴스를 가장 많이 내놓는 가짜뉴스의 본산은 대통령과 청와대, 여당이라고 생각한다”며 문재인 정부의 가짜뉴스 규제 방침을 비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집권 후 ‘국경없는기자회(RSF)’ ‘한국기자협회’ 등 언론인과 만나는 자리에서 “가짜뉴스가 넘쳐나는 세상에서 진실은 더욱 중요해졌다”고 거듭 강조하는 등 가짜뉴스에 대한 경계심을 내비쳐왔다.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같은 당 최연혜 의원 주최로 열린 ‘문재인 정권, 가짜뉴스 논란과 표현의 자유 침해 어떻게 볼 것인가’
다음달 2일부터 21일까지 20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가 열린다.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을 규탄하고 있는 자유한국당은 이번 국정감사에서 조 장관 의혹 관련 인물들을 대거 증인으로 신청해 ‘제2의 인사청문회’ 효과를 보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이 한국당의 증인 요구에 맞서고 있어 향후 협상이 난항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한국당은 국정감사 때 대부분의 상임위에서 조 장관 관련 이슈를 다루겠다는 방침이다. 지난 6이 있었던 조 장관 인사청문회에서 충분한 검증이 이뤄지지 못했다는 판단에서다.나경원 원내대표
제약업계의 리베이트 구설이 끊이지 않고 있다. 당국이 강력한 근절 의지를 보이고 있지만 잊을만하면 한 번씩 의혹이 터져 나오고 있다. 최근에는 신풍제약이 도마 위에 올랐다. 직원들의 임금을 부풀리는 방식으로 자금을 조성해 불법 리베이트를 제공해왔다는 주장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16일 는 신풍제약 일부 직원들의 주장을 토대로 리베이트 의혹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신풍제약은 직원들에게 지급하는 상여금 항목을 활용해 자금을 조성, 리베이트에 활용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리베이트는 병원에 처방코드가
한국공항공사가 국세청 세무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락한 실적과 함께 정규직 전환을 둘러싼 노조의 파업도 예정된 가운데, ‘겹악재’를 마주한 셈이다.6일 조세금융신문 보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은 지난 7월 말 서울 강서구 소재 한국공항공사에 조사관들을 파견해 세무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번 세무조사는 2014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세무조사로, 오는 9월 말까지 예정돼 있다.이번 세무조사는 조사1국에서 진행하는 만큼 4~5년 주기로 진행되는 정기적 세무조사로 알려졌다. 하지만 실적 개선,
아세아시멘트가 국세청으로부터 세무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30일 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최근 서울 강남구 소재 아세아시멘트 본사에 조사1국 요원들을 파견해 회계관련 자료 등을 확보하는 등 세무조사를 진행 중이다.이번 세무조사는 아세아시멘트가 지난해 한라시멘트를 인수한 후 처음으로 진행되는 세무조사로, 업계에서는 한라시멘트를 인수하는 과정을 들여다보기 위한 세무조사라는 분석이 나온다.특히 아세아시멘트가 한라시멘트 인수로 인한 차입 부담을 올 상반기 호실적으로 개선하던 중 마주한 세무조사인 만큼 더욱 달갑
누구나 ‘덕후’가 될 수 있다. 마니아 이상의 열정과 흥미를 가지는 대상이 꼭 아이돌일 필요는 없다. 하지만 아이돌 덕후는 아무나 할 수가 없다. 인기 많은 아이돌일수록 더 그렇다. 아이돌 문화산업에서 인기는 경제적 가치로 환산되기 때문이다. 팬의 입장에선 음반·음원은 물론이고 사야할 것, 사고 싶은 게 많아진다는 얘기다. 아이돌의 사진과 동영상을 촬영하는 일명 ‘홈마(홈마스터)’들이 내놓는 상품도 소장 목록에 포함된다. 이를 두고 혹자는 부가가치라 말하고, 또 다른 혹자는 상술이라고 말한다. 당신의 생각은 어떤가. | 편집자주시사
현대엘리베이터가 주택 경기 악화 등 부정적인 여건 속에서도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반기 역시 적잖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유지보수 시장의 성장세 등을 바탕으로 위기 탈출에 나설 전망이다.현대엘리베이터는 2분기 연결 기준 4,612억원의 매출액과 385억원의 영업이익, 217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9%, 7.0%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적자 전환했다.현대엘리베이터 별도 기준으로는 2분기 3,958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하며
지난 5월, 20년 만에 사명을 변경하며 변화에 나섰던 한국테크놀로지그룹(구 한국타이어그룹)이 정작 개선이 시급한 내부거래 문제에 있어서는 크게 달라진 점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테크놀로지그룹(구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및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구 한국타이어)의 올해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두 회사는 상반기 한국네트웍스(구 엠프론티어)와 각각 13억9,000만원, 96억7,000만원 상당의 매입거래를 했다.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 7억7,000만원이었던 거래 규모가 2배 가까이 늘었다. 한국
최순실 씨가 은닉 재산 의혹에 대해 부인했다. 뉴시스는 서울동부구치소에 수감된 최씨와 최근 접견을 가진 지인의 발언을 인용해 “숨겨진 재산이 없다는 게 최씨 입장”이라고 보도했다. 특히 최씨는 “신속·철저하게 조사해도 숨겨진 재산은 없을 것”이라면서 사실상 수사기관의 은닉 재산 의혹 조사를 촉구했다.실제 검찰은 최씨의 재산 문제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윤석열 검찰총장은 국회 예방 과정에서 “검찰은 범죄 혐의를 갖고 접근하는데 국세청은 세무조사 차원에서 접근해 좀 더 포괄적으로 접근할 수 있어서 국세청과 공조해서
6일 개최된 국회 운영위에서 민주당 표창원 의원은 “국제적인 통상 전문가시고 거의 서희 장군에 비하는 경제 안보의 상징이 아닐까 싶다”고 김현종 안보실 2차장을 추켜세웠다. 그것도 김현종 차장 보다 윗선이라고 할 수 있는 청와대 ‘3실장’이 모두 참석한 자리에서다. 김현종 차장의 위상이 직책 보다 중하다는 방증이었다.청와대 안팎의 평가도 비슷하다. 일본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배제했던 지난 2일 김 차장은 춘추관에서 브리핑했다. “우리 수출이 증가하면 할수록 일본으로부터 핵심 소재와 부품 수입이 동시에 증가하
코오롱글로벌이 2분기 전년 동기 대비 당기순이익에서 흑자전환했다. 특히 건설부문의 성장세가 실적 확대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코오롱글로벌은 2분기 별도기준 당기순이익 14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에는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진행된 국세청 통합세무조사 결과, 추징금 174억원을 부과 받아 59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한 바 있다.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309억원으로 전년 동기 175억원 대비 79.4% 늘었고, 매출액은 8,695억원으로 전년 동기 8,333억원 대비 4.3% 늘었다.특히 건설부문의 실적 향상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26일 김현준 국세청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고 김 후보자에 대한 경과보고서를 ‘적격 의견’으로 채택했다.기재위는 이날 청문회에서 6시간가량 동안 김 후보자의 자격을 검증하는 시간을 가진 이후 같은날 오후 7시 전체회의를 열어 청문보고서를 채택했다. 기재위는 보고서에서 “후보자가 국세청장 직분에 요구되는 전문성과 역량을 갖췄다는 의견이 있었고, 고위공직자로서 업무를 수행하는 데 도덕성 측면에서 뚜렷한 문제점이 없어 보인다는 평가가 있었다”고 했다. 이어 기재위원들이 청문회에서 김 후
여야가 26일, 김현준 국세청장 후보자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격돌할 전망이다. 자유한국당이 국회 정상화 합의에 대해 무효를 선언했지만, 김현준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참석해 ‘송곳 검증’을 예고했기 때문이다.이날 오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실에서 열리는 김현준 후보자 인사청문회 쟁점은 세수 확대 등 정책 현안을 비롯해 대통령 측근 인사 의혹과 세무조사 접대 축소‧은폐 의혹 등 도덕적인 현안이 될 전망이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청문회에서 김 후보자에 대한 각종 의혹에 대해 방어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한국당은
화장품 기업 네이처리퍼블릭이 어두운 터널을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2015년 오너리스크로 기업 신인도가 크게 추락한 이후, 회사는 수년째 적자에 허덕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편치 않는 구설수까지 불거졌다. 국세청이 네이처리퍼블릭을 상대로 고강도 세무조사를 착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서다. 국세청은 최근 네이처리퍼블릭을 상대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문제는 조사를 맡은 곳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으로 알려지고 있다는 점이다. 의 보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은 지난달 중순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
신송그룹의 자회사인 신송식품이 수년째 실적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해에는 순이익이 전년보다 93%나 급감했다. 이런 가운데 최근엔 세무조사 부담까지 품게 돼 이목이 쏠린다. ◇ 지난해 순이익 93% 급감… 실적 악화에 시름 신송식품은 된장, 고추장, 간장 등 장류 제조와 판매를 주력으로 하는 업체다. 지주사인 신송홀딩스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그룹의 핵심 자회사인 신송식품은 지난해 실적이 크게 악화됐다. 이 회사의 순이익은 1억1,993만원으로, 전년(17억7,588만원) 대비 93.2% 감소했다
# 국내에서 창출한 무형자산을 정당한 대가 없이 국외로 이전하거나, 해외 자회사로부터 무형자산 사용대가를 과소 수취해 국내소득을 부당하게 국외 이전했다.# 사업구조 개편을 명분으로 실질적인 변화 없이 기능·자산·위험이 국외로 이전된 것으로 위장해 국내에 귀속될 소득을 부당하게 국외로 이전했다.이는 신종 역외탈세 수법 중 일부다. 신종 역외탈세가 늘면서 국세청은 관련 혐의가 큰 거주자와 내국법인, 공격적 조세회피 혐의가 큰 외국계 법인에 대해 전국 동시 세무조사에 착수(104건)했다.조사대상자 중 법인은 84개,
문재인 정부의 경제 현안 국정과제는 상당수 진행
재계 35위 한국타이어가 지난 8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로 사명을 변경했다. 지주사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는 ‘한국테크놀로지그룹’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또한 베터리 계열사 아트라스비엑스는 ‘한국아트라스비엑스’, 엠케이테크놀로지는 ‘한국프리시전웍스’, 프론티어는 ‘한국네트웍스’로 사명이 변경됐다.기업 브랜드인 ‘한국’의 정체성을 기술 기반의 혁신그룹으로 재정의하고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한편, 인지도를 넓혀 주주가치 제고에 나서기 위함이라는 것이 한국타이어 측 설명이다.◇ 한국타이어, ‘한국테크놀로지그룹’으로 새출
구글이 국내 미디어 생태계에 악영향을 일으키고 있다. 최근 들어 유튜버 탈세, 망중립성 논란 등이 연달아 발생하고 있다. 특히, 국내 사업자 간 분쟁을 만드는 것이 가장 큰 문제다. 그러나 여전히 구글은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 ◇ 구글의 ‘모르쇠’에 심화되는 국내 사업자 간 불화구글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2003년 국내 진출한 이후 지난해 처음으로 국세청 세무조사를 받은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이후 자회사 유튜브의 창작자(유튜버) 탈세, 통신사 망접속료 등 다양한 논란이 나오고 있지만 여전히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하나투어가 최대 악재를 맞았다. 지난달 해외 공항에서 여행객 방치 논란으로 곤욕을 치른데 이어, 이번엔 실적 조작 의혹에 휩싸인 것. 수년간 여행업계가 부진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가운데 홀로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해온 하나투어가 실상은 이중장부를 관리해왔다는 주장이다.◇ 해외 협력사 “하나투어, 이중장부 만들어 실적 조작”은 최근 금융감독원이 하나투어가 장부 조작을 통해 분식회계를 해왔다는 내용의 진정서를 접수했다고 17일 보도했다. 해당 진정서는 하나투어의 홍콩 담당 협력업체 대표 A씨가 접수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