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내 부동산 거짓신고 의심사례가 다수 적발됐다. 경기도는 거짓 신고자를 적발하는 한편, 과태료를 부과했다. 경기도는 하반기에도 부동산 거짓신고 의심 건에 대해 특별조사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경기도는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3개월간 도내 31개 시군의 부동산 거짓신고 의심사례 3,503건을 특별조사한 결과, 거짓 신고자 48명을 적발하고, 3억5,000만원에 달하는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26일 밝혔다.경기도는 계약일 거짓신고, 특수관계(친인척)간 매매신고, 거래대금 확인 불가 등 실거래가 거짓신고 의심 건과
협력업체로부터 뒷돈을 받은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돼 지난 4월 1심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은 조현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사장이 돌연 대표이사직을 내려놓았다. 불과 2년여만에 3세 경영인에서 나락으로 추락한 모습이다.◇ 잘 나가던 3세 후계자, ‘구속-징역 3년’으로 몰락한국테크놀로지그룹(구 한국타이어그룹)의 핵심계열사인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구 한국타이어)는 지난 23일 대표이사 변경을 공시했다. 기존 조현범·이수일 사장 각자대표 체제에서 조현범 사장이 물러나고 이수일 사장 단독 대표이사 체제
퍼시스그룹이 자회사의 특별세무조사설로 들썩이고 있다. 생활가구를 만드는 자회사인 일룸이 고강도 세무조사를 받고 있다는 이야기가 돌고 있어서다. 해당 회사는 2세 경영인인 손태희 퍼시스홀딩스 사장이 최대주주로 있는 곳인 만큼 안팎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국세청 조사4국 요원 투입돼 고강도 조사?퍼시스그룹은 종합가구 전문 기업으로 지주사인 퍼시스홀딩스를 비롯해 퍼시스, 일룸, 시디즈, 바로스 등의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는 곳이다. 이 가운데 일룸은 생활 가구를 생산하는 업체다. 퍼시스그룹은 2007년 시디즈의
양우건설이 지난해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매출이 전년 대비 절반 수준으로 줄었고, 영업익과 순이익의 하락도 이어졌다. 특히 특수관계자와의 내부거래 매출이 줄어들자 전체 외형도 줄어든 모습이다.◇ 성장의 이면… 내부거래에 전체 매출 ‘좌지우지’양우건설이 지난해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양우건설의 지난해 매출액은 3,888억원으로 전년 6,284억원 대비 38% 감소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 또한 전년 대비 36%, 27% 줄어들며 부진한 한 해를 보냈다.이 가운데, 특수관계자 및 종속회사와의 거래에서 발생하는
대방건설이 거침없는 행보로 외형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2017년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매출 1조원 시대를 연 것이다. 하지만 매출의 대부분이 특수관계자와의 내부거래로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대방건설은 지난해 별도기준 매출액 1조1,315억원을 기록하며 매출 1조원 시대를 열었다. 지난 2017년 8,567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최대 실적을 거둔지 2년 만에 재차 최대 매출을 갈아치운 것이다. 지난해 영업이익과 순이익 또한 전년 대비 각각 71%, 18% 늘었다.대방건설은 오너2세인 구찬
오너일가 개인회사에 대한 일감몰아주기 논란이 끊이지 않는 이수그룹의 실태가 지난해에도 크게 달라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국세청으로부터 강도 높은 세무조사를 받기도 했던 이수그룹이 올해도 꿋꿋한 모습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논란의 중심에 선 이수엑사켐이수그룹 내부거래 논란의 중심엔 핵심 계열사 이수화학과 이수엑사켐이 있다. 이수화학은 그룹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곳이고, 이수엑사켐은 김상범 이수그룹 회장이 지분 100%를 보유한 비상장사다. 또한 이수엑사켐은 이수화학의 최대주주이자 지배구조 정점에
서울시가 신천지 예수교회(이하 신천지)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서울시는 신천지가 보유한 부동산과 지방세 등을 집중적으로 살필 예정이다.서울시는 신천지가 소유한 부동산 30건에 대한 지방세 세무조사에 착수한다고 10일 밝혔다. 서울시는 이날 오전 9시 세무조사 통지서를 신천지 측에 직접 전달했다.통상 서울시의 세무조사는 사전통지가 원칙이다. 하지만 코로나19 국면이라는 사안의 중요성을 고려하고, 세무조사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세무조사 당일에 통지서를 전달했다는 것이 서울시 측 설명이다.현행 지방세특례제한법
# A온라인 판매상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사태로 마스크 주문이 폭주하자 일방적 주문 취소 또는 일시품절로 허위 표시 한 뒤, 인터넷 카페 등을 통해 현금 거래를 조건으로 고가에 판매했다.# B수출 브로커 업체는 마스크를 사재기한 후 보따리상 및 관광객을 통해 외국으로 반출하고 해외 현지에서 대금을 수취했다.코로나19 사태로 마스크 수요가 폭증하자 이를 돈벌이로 악용하는 양심 불량 업자들이 당국에 적발됐다. 4일 국세청은 자체 현장점검 과정 및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정부합동단속 결과 확인된
풀무원은 지난 2일 공시를 통해 자회사 풀무원식품이 서울지방국세청으로부터 344억원 규모의 추징금 부과를 통보 받았다고 밝혔다.이번 추징금은 풀무원식품 자기자본(약 4,398억원)의 7.8% 해당하는 금액이다. 납부기한은 오는 4월 30일까지다.부과 사유에 대해 ‘법인세 등 세무조사’라고 밝힌 풀무원 측은 부과금액 중 307억원에 대해 과세전적부심사청구 및 이의신청을 진행한다는 입장이다. 과세전적부심사청구는 세금고지서가 나오기 전 그 처분의 타당성을 따져보는 일종의 반론권이다.풀무원은 “부과금액에 포함된 항목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8일 국회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코로나19 퇴치와 민생경제 활성화 등을 강조했다.코로나19와 관련한 정부의 체계적 대응으로 극도의 긴장상태를 벗어났다고 호평하는 한편, 감염병에 대한 공포가 경기위축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정부 차원의 경제 지원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이 원내대표는 “지난 한 달, 우리 국민들은 코로나19 때문에 불안과 공포에 떨어야 했다”며 "2차, 3차 감염에 대한 두려움으로 거리엔 인적이 끊기고, 민생에는 한파가 몰아쳤다”고 했다.이어 “확진 판정자
국세청이 고가 주택을 구매한 이들 중 편법증여 등 탈루혐의가 의심되는 ‘금수저’들에게 칼을 뽑았다. 국세청은 향후 부동산 관련 탈세 추적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국세청은 변변한 소득이 없음에도 고가 주택을 구매한 이들 중 탈루혐의자 361명(법인 36곳)을 추려 세무조사에 착수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하반기 서울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아파트 거래량이 크게 증가했고, 다수의 탈루 혐의가 포착된 점이 이번 세무조사의 배경이다.실제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서울 내 아파트 거래량은 3만3,346건으로
국세청이 고가아파트 취득자에 대한 자금출저를 분석해 탈루 혐의를 포착하고,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국세청은 지난 23일 국토교통부와 각 지자체 등 관계기관 합동조사로 통보된 탈세의심자료 531건을 분석하고, 총 257명에 대해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국세청은 최근 서울 등 일부 지역에서 아파트 거래량이 상승해 아파트 취득 과정에서의 탈루 개연성이 높아진 것이 세무조사에 나선 배경이라고 밝혔다.실제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6만6,768건으로 전월 대비 14% 늘었다. 또한 지난달
SM그룹 계열사들이 줄줄이 세무조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세무조사 대상이 우오현 회장 등 오너일가의 영향력이 미치는 회사들이라는 점에서 경영권 승계 과정을 들여다보기 위함이라는 해석이 나온다.19일 재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SM그룹 계열사들에 대한 세무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세무조사 대상은 라도, 동아건설산업, SM하이플러스, SM생명과학 등이 대상이다.이번 세무조사는 특히 국세청 내 특별세무조사를 담당하는 조사4국이 나섰다는 점과, 계열사에 대한
수출입은행이 난처한 상황에 놓였다. 수출입은행 임직원이 접대와 향응을 받고 수십조원대 외화표시채권 발행 주간사를 부정하게 선정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수사에 정식 수사에 착수해서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이달 초 노무라투자증권을 비롯한 외국계 투자은행(IB) 2곳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수출입은행 임직원들이 외화표시채권 주간사를 선정하면서 특정 투자은행 관계자들로부터 향응과 접대를 받은 것으로 보고 수사에 나섰다. 지난 7월 감사원은 수출입은행이 2014년부터 5년간 17차례
지난 21일, 조현범 한국테크놀로지그룹 및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우리 사회의 공정과 정의를 논하는데 있어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것이 ‘금수저 논란’이다. 조부모나 부모를 잘 만나 태어날 때부터 ‘금수저’를 물고 태어난 이들의 삶은 갈수록 빡빡해져가는 일반 서민들의 삶과 극명하게 대비된다.‘금수저 논란’은 단순히 일반 서민들에게 상대적 박탈감을 안겨주는데서 그치지 않는다. 이들이 기존의 부를 기반으로 더 많은 부를 축적하는 과정에서 서민들이 피해를 입기도 하고, 막대한 상속 과정에서 각종 편법이 등장하기도 한다. 이는 우리사회의 질서와 정의를 뒤흔드는 중대한 문제다.최근 국세
한국테크놀로지그룹(구 한국타이어그룹)의 오너일가 3세 조현범 사장이 중대기로에 서게 됐다. 승계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그동안 쌓아온 것들이 한순간에 무너질 수 있는 최악의 위기다.서울중앙지검 조세범죄조사부는 지난 19일 조현범 한국테크놀로지그룹 및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사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혐의는 배임수재, 업무상 횡령, 범죄수익은닉법 위반 등이다. 검찰은 조현범 사장이 하청업체로부터 납품 등을 대가로 5억원 이상을 부당 수취하고 계열사 자금을 빼돌려 개인 비자금을 조성한 혐
SBS가 사장 선임을 두고 잡음에 휩싸였다. SBS의 대주주 윤석민 태영건설 회장이 노조의 반발에도 박정훈 사장의 유임을 결정한 것. 노조는 윤 회장의 SBS 대주주 자격을 ‘심판대’에 올리겠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15일 업계에 따르면 SBS는 이날 차기 사장 후보자로 박정훈 사장을 차기 사장 후보자로 임명했다. SBS는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임명동의 투표를 통해 박 사장의 연임 여부를 결정할 전망이다. 투표 결과, 전제 재적인원의 60% 이상이 반대할 경우 박 사장의 임명은 철회된다.박 사장은 201
풀무원의 핵심자회사인 풀무원식품의 고민이 깊어가고 있다. 해외 식품 사업이 수년째 적자를 벗어나지 못하면서 실적 악화가 지속되고 있어서다. 여기에 최근엔세무조사 부담까지 품게 돼 어깨가 더 무거워졌다. 풀무원식품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1조6,48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3.8% 가량 늘어난 규모다. 매출은 성장했지만 수익 성적표는 썩 좋지 못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262억원으로 전년대비 11.5% 가량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풀무원식품은 지난해 25억원의 당기손손실을 냈다. 해외
국세청이 김상범 이수그룹 회장 개인회사와의 내부거래 지적을 꾸준히 받아온 이수그룹에 대해 강도 높은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지난달 새로 취임한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이 오너일가의 사익편취 감시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이수그룹을 둘러싼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업계에 따르면, 이수그룹 핵심 계열사인 이수화학에 대해 국세청이 강도 높은 세무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이달 중순 알려졌다. 조사 주체는 ‘저승사자’라 불리는 서울국세청 조사4국이며, 정기조사가 아닌 특별조사로 전해진다. 또한 조사요원만 100여명이 투입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