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1일, 당내 비당권파 모임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과 내홍 끝에 분당 수순을 밟는 당내 현안에 대해 작심하고 속내를 털어놨다. 그는 '지난 4월 탈당을 결심했다'고 발언한 유승민 변혁 대표의 최근 언론 인터뷰를 거론하며 "그 말을 들었을 때 정말 억장이 무너졌다"고 심경을 밝혔다.손 대표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하이서울유스호스텔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전국 상설 특별위원장 및 당대표직속위원장 연수'에서 유승민 대표에 대한 아쉬운 감정
바른미래당 비당권파 모임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대표 유승민)'이 출범 때부터 신당창당을 검토했다는 문건과 관련, 당 내부 프린터를 통해 출력 내역이 확인된 것은 물론 문건 자체를 바른정당계 당직자가 작성했다는 내부 관계자 증언이 나와 파장이 예상된다.1일 바른정당계 관계자에 따르면, 이미 다수 바른정당계 당직자가 문건의 실체를 인지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문건 내용이 바른정당계 부장급 이상 실무선 당직자 및 일부 바른정당계 의원들까지 공유됐다고 한다. 이 관계자는 본지와 만나 "실제
바른미래당 노동조합은 31일 당내 비당권파 모임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대표 유승민)'에서 출범 전부터 신당 창당을 치밀하게 검토했다는 문건이 공개된 데 대해 "해당 행위"라며 반발했다. 본지는 변혁이 출범 당시 신당창당을 준비한 내용이 담긴 문건을 공개한 바 있다.바른미래당 노조는 성명에서 "당내 상황과 관련하여 충격적인 문건이 발견되어 언론에 보도됐다"며 "현재 당내 분열을 주동하고 있는 일부 세력이 구체적인 창당 일정은 물론, 사무처 당직자 편제와 예산 비용까지 검토한 증거가 발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31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법안 처리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이 공수처에 기소권과 수사권을 부여하겠다는 주장을 접고 수사권만 갖는 반부패 수사기관으로 만들자는 데 동의만 하면 여야 3당 간 의견조정을 통해 합의처리가 가능하다"고 주장했다.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에서 "공수처 문제와 관련해 어제 여야 3당 실무회담에서 중요한 진전이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우리 당 권은희 의원이 검찰의 기소권과 수사권 분리를 전제로 수사권과 영장 청구권만 갖는 수정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대표 유승민)'이 출범 전부터 내부적으로 탈당과 신당창당을 치밀하게 계획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바른미래당의 창당정신을 회복하고 초심으로 돌아가겠다고 내세웠던 변혁의 취지와 거리가 있던 셈이다. 가 30일 단독 입수한 '창당 후 국회지원 및 상황 예상'이라는 제목의 변혁 내부 문건에 따르면, 이들은 안철수계 비례대표 거취 로드맵·정보위원장 및 상임위 간사직 유지 문제·탈당 의원수에 따른 사무공간 배정·창당시 국회 운영비 지원 변화·국회 출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대해 여야가 엇갈린 평가를 내놨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오신환 원내대표의 ‘장기판 훈수’ 식 정국진단이 아쉽다”라고 평가했다. 반면, 야당인 자유한국당은 “문재인 정권의 실정에 대해 제대로 짚은 연설”이라고 평가했다.박찬대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30일 현안 브리핑에서 오 원내대표 연설에 대해 “오 원내대표는 '한일 과거사 문제’로 대표연설 포문을 열었지만, 결국 대통령에 대한 정치적 공세에 모든 화력을 집중했다. 어제(29일)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의 연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30일 집권 3년차를 맞은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국정운영 결과에 대해 이제는 온전히 책임져야 한다"며 쓴소리를 날렸다. 그는 문재인 정부의 경제·외교 실정·조국 사태로 인한 국론 분열 등 국정운영 과오를 조목조목 거론하며 대국민 사죄를 촉구했다.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대의민주주의 근간은 바로 책임정치다. 국민을 대표하는 자들이 자신들이 만들어놓은 결과에 대해 책임지지 않고 남 탓을 하기 시작하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권력을 위임한 국민들에게 돌아간다
29일 바른미래당 당권파와 비당권파가 국회의원 정수 확대 문제를 놓고 진흙탕 공방을 벌이고 있다. 손학규 대표가 전날(28) 최고위원회의 직후 "국회의원 정수를 30석 늘려야 한다"고 하자, 당내 비당권파 모임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대표 유승민)' 소속 오신환 원내대표가 "손 대표 개인의 사견"이라고 맞불을 놓으면서다.문희상 국회의장이 이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을 비롯한 사법개혁 법안을 12월 3일 본회의에 부의키로 한 가운데, 이 법안들과 함께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에
사법·정치 개혁을 위한 패스트트랙(신속처리 안건) 법안의 여야 협상 과정에서 ‘의원 정수 확대’ 문제가 변수로 떠올랐다. 더불어민주당·자유한국당이 ‘의원 정수 확대’에 반대하고 있지만, 정의당과 대안신당 등은 찬성하고 있다.민주당은 최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신설 법안(이하 공수처법) 처리에 한국당이 반발하자 바른미래당·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가칭) 등과 ‘패스트트랙 공조’를 예고했다. 하지만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의원 정수 확대’ 필요성에 대해 강조하고,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와 박지원 대안신당 의원까지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29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 등 검찰개혁 법안의 본회의 우선 상정을 고려하는 문희상 국회의장을 향해 "중립을 지켜야 할 국회의장이 여당의 편에 서서 기존 합의를 뒤집는 결정을 내리는 것은 월권"이라고 비판했다.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문 의장이 끝내 검찰개혁 법안 부의를 강행한다면 원만한 국회운영을 위해 힘써야 할 국회의장이 극단적 여야 대립을 부추긴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선거법부터 우선 처리하고 검찰개혁법안은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신설 법안이 이르면 29일, 국회 본회의에 자동 부의된다. 국회법 82조의2(안건의 신속처리)에 따른 절차라는 게 더불어민주당의 설명이다. 다만 여야가 본회의 자동 부의 시점을 두고 대립하는 만큼, 법안이 통과되는 시점은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국회법은 패스트트랙(신속처리 안건)으로 지정된 법안에 대해 180일의 상임위원회 심사, 90일의 법제사법위원회 체계·자구 심사 기간을 거쳐 본회의에 부의하도록 했다. 이어 본회의에 부의된 법안은 60일 이내에 처리해야 한다. 고위공
문병호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이 26일 탈당 의사를 밝혔다. 문 최고위원은 내일(27일) 오후 2시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탈당 이유와 향후 계획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바른미래당의 계파갈등과 불화 등을 이유로 최고위 보이콧을 선언한 지 한달 만이다. 문 최고위원은 이날 와 통화에서 "과거 국민의당 창당을 주도하면서 양당 정치 폐해와 구태정치를 청산하려는 시도를 했고 바른미래당도 그 정신하에 있다고 봤는데 지금은 희망이 없다"며 "개혁 이슈를 주도하지 못한 데다 계파 갈등으로 분당 위기까지 처해
"도의에 어긋나는 거 아닙니까?"최근 바른미래당 비당권파 당직자가 A기자에게 농담조로 건넨 말이다. 그가 오신환 원내대표실의 '오카페(Oh Cafe)'에서 꺼낸 음료를, 정치적 대립 중인 손학규 당대표실로 가져와 마셨다는 이유에서다.A기자는 "통합을 실천하는 모습 아니냐"고 응수했다. 둘 사이 오랜 친분에서 오간 농담이나, 이 사건은 현재 당권파와 비당권파 간 집안싸움으로 분당을 목전에 둔 바른미래당의 모습을 여실히 드러낸다.길어지는 당권투쟁으로 당직자들은 두 파로 갈렸다. 최근 바른미래당은 매일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25일 당내 비당권파 모임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의 유승민 대표를 향해 "12월까지 기다릴 것도 없이 빨리 나가시라"고 촉구했다. 유 대표는 최근 언론 인터뷰를 통해 지난 4월 탈당을 결심했으며 오는 12월에 결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유 의원에게 한말씀 드리지 않을 수 없다. 유 의원은 젊은 사람들을 내세워 당내 분란을 일으키지 마시라"며 이같이 말했다.손 대표는 "사무처 당직자를 시켜 저와 간부들에게 무슨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를 둘러싼 비당권파의 '당비 대납' 의혹 제기와 관련해 당권파와 비당권파가 연일 반박에 재반박, 재재반박을 이어가면서 파국으로 치닫고 있다. 당내 비당권파 모임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은 해당 의혹을 촉매제로 손 대표의 정치적 생명에 치명타를 가하려는 모습이다.바른미래당 당권파로 분류되는 임재훈 사무총장과 장진영 당대표 비서실장은 24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돈의 주인이 손 대표인지가 중요하지 그 납부 방식이 왜 임헌경 당시 사무
바른미래당 비당권파 모임 '변화와 개혁을 위한 비상행동(변혁)'은 24일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2018년 10월부터 올해 2019년 7월까지 자신이 부담해야할 당비를 타인에게 대신 납부하게 했다는 충격적인 의혹이 제기됐다"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손 대표의 당비 대납 의혹을 신속하고 철저한 조사로 진실을 밝혀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변혁 측 오신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손 대표 측이 공개한 자료와 공익제보에 따르면 손 대표는 2018년 10월 30일부터 201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24일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대책도 없는 평화경제 타령을 중단하고 대북정책을 근본부터 다시 점검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북한 김정은이 전날(23일) 금강산 관광시설 철거를 지시하자 '평양공동선언' 합의를 깼다는 논란이 이는 상황에서 문 대통령이 같은 날 "비무장지대가 스페인의 산티아고 길처럼 평화의 길이 되길 기대한다"고 발언한 것을 꼬집은 것이다.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금강산을 우리 식으로 새로 건설해야
바른미래당 비당권파 모임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의 유승민 대표가 12월 창당을 시사하며 바른미래당의 분당이 초읽기에 다다른 가운데, 22일 당권파와 변혁 간 치열한 여론전이 달아올랐다.손 대표 측 당권파는 변혁 내부에서 국민의당 출신 안철수계와 바른정당 출신 유승민계 의원들의 의견이 일치하지 않는다는 점을 지적했다. 변혁 측은 "바른정당계만 타깃으로 공격하는 것은 안 좋은 이간책"이라고 비판했다.앞서 유 대표는 전날(21일) 언론 인터뷰를 통해 4월부터 탈당을 결심했으며 12월 창
바른미래당은 22일 문재인 대통령이 '국민 통합을 위해 노력했지만 큰 진척이 없는 것 같다'고 발언한 데 대해 "계속 유체이탈 화법으로 남탓하면 국정도 계속 표류할 수밖에 없다"고 쓴소리를 날렸다.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문 대통령이 또 다시 황당한 말을 하는 바람에 부득이 대꾸를 안 할 수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문 대통령은 전날(21일) 청와대에서 이뤄진 종교지도자 오찬 간담회에서 "국민 통합 면에서 나름대로 협치를 위한 노력도 하고, 많은 분
바른미래당 비당권파 모임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의 전방위 퇴진 압박에도 침묵하던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대대적인 반격에 나섰다. 언론 인터뷰를 통해 탈당 및 보수통합을 시사한 유승민 변혁 대표를 향해 "분열·계파·독선주의자"라고 날을 세운 한편, 장기 내홍으로 휘청이는 당을 재정비해 총선 체제로 나아가겠다고 선언했다.손 대표는 2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유 대표의 인터뷰를 거론하며 "'탈당을 언제 결심했느냐' 그랬더니 '4월 패스트트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