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서울지역 홈플러스 10개 점포가 부분파업에 돌입한다. 마트노조 홈플러스지부는 지난 22일 총파업 사전결의대회를 열고 전국적인 확대 파업을 예고한 바 있다. 노조는 최저임금 꼼수 및 구조조정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마트노조 홈플러스지부 서울본부는 30일 서울지역 10개 점포에서 동시에 5시간 이상 부분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이들은 이날 오후 3시 서울 광화문에 위치한 MBK 앞에서 서울본부 총파업 결의대회를 열고 본격적인 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홈플러스 노사는 지난해 11월부터 2019년 임금교섭을 진행해왔다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KT&G가 위탁한 담뱃잎 찌꺼기(연초박) 처리 작업이 인근 주민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고열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에 발암물질이 포함됐을 수 있다는 의혹이다. 전북 익산 장점마을 주민들과 환경단체는 연초박 작업과 암 발병 연관성을 정밀조사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장점마을 주민들, 집단 암발병 사태에 고통지난 22일 장점마을 주민들과 환경단체들은 서울 광화문광장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KT&G는 담뱃잎 찌꺼기 연초박 처리과정 공개하고, 위험의 외주화를 즉각 중단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특사로 워싱턴을 방문한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남으로써 북미 간 2차 정상회담이 윤곽을 드러냈다. 지난해 6월 싱가포르에서 역사적인 첫 회담을 한 김정은과 트럼프의 재회는 북미 양자관계 뿐 아니라 남북한 문제와 한반도 정세에 미칠 영향이 지대할 것이란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북한 핵 문제 해결을 위한 트럼프 행정부의 전략적 접근과 이에 맞서는 김정은 체제의 카드가 무엇일지도 관심거리다. 특히 대북제재 완화 및 해제 문제는 향후 북핵 해법과 김정은 정권의 생존은 물론 남북 간 교류와
[시사위크=은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한반도 평화 분위기 띄우기에 주력하고 있다. 남북관계의 실질적 결실을 맺겠다는 결심과 함께 새해를 맞은 민주당은 북·중정상회담 이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 2차 북·미정상회담 등이 순차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고 있다. ‘평화와 경제, 새로운 100년’을 새해 첫 화두로 정한 민주당은 한반도 평화 관련 당내 위원회를 중심으로 다각적인 노력을 이어갈 방침이다.민주당 한반도비핵화대책특별위원회는 11일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었다. 김정은 위원장이 신년사에서 개성공단·금강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금강산 관광과 개성공단 재개를 위한 남북 간 문제가 해결됐다"고 밝혔다. 우리 국민이 금강산 관광 중 북한군에 의해 피살됐고, 이에 대한 북한의 사과나 조치가 없었음에도 해결이 됐다는 것이다.문 대통령이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조건 없고 대가 없는 재개 의지를 매우 환영한다"며 "이로써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 재개를 위해 북한과 풀어야 할 과제는 해결된 셈"이라고 말했다. 이어 "남은 과제인 국제 제재 문제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와 협력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 재개를 위해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문제 해결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신년사에서 '조건 없는 개성공단·금강산 관광 재개'를 언급한 것에 대답한 것이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조건 없고 대가 없는 재개 의지를 매우 환영한다"며 "이로써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의 재개를 위해 북한과 사이에 풀어야 할 과제는 해결된 셈"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은 남북 모두에게 이익이
[시사위크=은진 기자]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1일 발표한 기해년 신년사에 대해 여야는 엇갈린 평가를 내놨다.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는 “한반도 평화를 위한 김 위원장의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냈지만, 한국당은 “북한에 대한 국제사회의 불신을 해소하지 못했다”고 혹평했다.김정은 위원장은 이날 조선중앙TV를 통해 발표한 신년사에서 한반도에 평화 기류가 형성됐다고 평가하면서 정전체제를 평화체제로 전환하기 위한 다자협상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전제조건·대가 없는 개성공업지구와 금강산관광을
[시사위크|파주=최영훈 기자] 한반도에 ‘평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그동안 1·2차 연평해전과 연평도 포격도발, 1~6차 핵실험 등으로 한반도에 전쟁 위기가 고조됐지만 올해는 예전과 달랐다. 4·27 남북정상회담, 6·12 북미정상회담에 이어 9·19 남북정상회담을 치르면서 한반도에서 남북은 서로에게 향한 총부리를 거뒀다.휴전선 접경지역의 분위기도 이전과 확연하게 달라졌다. 전쟁 위기 때마다 불안한 마음에 사람들 발걸음마저 줄어들었던 이곳이 외국인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명소가 됐다. 대표적인 곳이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임진각과
[시사위크=은진 기자] 북한 철도 현대화를 위한 남북 공동조사가 30일 시작됐다. 남북은 이날부터 총 18일 간 북한 철도 구간에 대한 현지 공동조사에 나선다. 우리측 열차는 이날 오전 6시 40분 서울역을 출발해 8시쯤 도라산역에 도착했다. 국회는 남북철도 공동조사로 다시 시동을 건 남북 평화무드에 기대감을 나타냈다.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남북철도 공동조사는 남북교류의 큰 상징”이라며 “경의선 철도 조사를 끝내고 원산에서 나진까지 가는 철도조사를 또 하고 아마 연말쯤에는 착공식을 가지는 중
지난주에는 강원도 고성에 있는 ‘금강산 건봉사’에 다녀왔네. 금강산 남쪽 초입에 있는 건봉사는 한 때 3000여 칸 규모의 대가람으로 속초 근방에서는 제일 큰 절이었지. 설악산 에 있는 백담사, 신흥사, 화암사, 양양 바닷가에 있는 낙산사가 모두 건봉사의 말사일 정도로 그 위세가 대단했어. 하지만 1878년 발생한 큰 불로 대부분의 건물들이 소실됐고, 한국전쟁 때는 근처에서 치열한 전투가 벌어져서 완전한 폐허가 되고 말았지. 지금은 신흥사의 말사인 건봉사에서 볼 수 있는 적멸보궁, 대웅전, 대석단, 명부전 등은 다 전쟁 후에 복원된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11월은 일년 열두 달 중 가장 존재감이 없는 달이라는 말이 있다. 명절 또는 연휴가 있고 단풍이 울긋불긋 물드는 10월, 본격적인 겨울 날씨 속에 크리스마스·연말 분위기가 가득한 12월 사이에서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한다는 것이다.실제로 11월을 생각했을 때 딱히 떠오르는 것이 없다. 공휴일도 없고, 날씨는 애매하며, 제철 음식이나 여행지도 선뜻 떠오르지 않는다. 하지만 11월에도 얼마든지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다. ‘축제’와 함께라면 말이다.11월은 가을과 겨울이 바통을 주고받는 때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개성공단 입주 기업들이 이르면 연내 재가동을 위한 준비에 착수한다. 입주 기업들은 2016년 2월 공단 전면 중단 후 총 여섯 차례 방북을 신청했지만 답변을 듣지 못했다. 이번에 허가되면 현 정부에서 네 번째 신청 만에 방북 길에 오른다.26일 업계에 따르면 개성공단 입주 기업들은 조만간 3차 남북정산회담 결과를 공유하기 위한 모임을 갖는다. 이 자리에서 개성공단 시설 점검과 방북 신청을 위한 준비를 추진할 계획이다.공단 측은 재가동 이전에 시설 점검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번 방북 신청 목적도 이를 위한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인구주택 총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가구 수는 2017년 11월1일 기준으로 2,016만8,000가구입니다. 그런데 이 가운데 1인 가구의 비율은 전체 가구의 28.6%라고 합니다. 물론 1인 가구 가운데 20-30대는 대부분 부모로부터의 간섭에서 벗어나 독립생활을 자청한 미혼으로 언젠가 결혼을 통해 다인 가구로 바뀔 가능성이 크지만, 40대 이상의 경우는 별거나 이혼 또는 사별 등을 겪으며 독거(獨居), 즉 홀로 사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합니다.그리고 이어서 이런 통계치를 분석한 언론매체들은 고독사와 자살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제3차 남북정상회담에 대해 북한 비핵화 진전의 가능성을 열었다는 점을 높이 평가하면서도 "아직 잔치에 취해있을 때는 아니다"라고 신중론을 견지했다.특히 정부가 남북 경협이나 개성공단·금강산관광 재개 등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서는 비핵화의 확실한 진전이 있어야 한다며 속도조절을 주문했다.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평양선언은 중단됐던 북미 간 비핵화 협상의 재개 가능성을 높였고 봉착된 북핵 문제를 다시 진전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할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20일 평양 정상회담을 마치고 귀국한 문재인 대통령이 서울 프레스센터를 방문해 대국민 성과보고 시간을 가졌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번 평양 정상회담의 성과로 ▲남북 간 군사적 긴장완화 합의와 함께 ▲북미 비핵화 협상 재개 여건조성을 꼽았다.문재인 대통령은 “3일 동안 김정은 위원장과 여러 차례 만나 긴 시간 많은 대화를 허심탄회하가 노눌 수 있었던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싶다”며 “북측에서는 짧은 준비기간에도 불구하고 우리 대표단을 정상 다해 맞아줬다”고 말했다.특히 비핵화와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이 우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이 이번엔 평양을 무대로 펼쳐졌다. 문재인 대통령의 이번 방북은 지난 4·27 남북정상회담 못지않게 많은 진풍경과 성과를 남겼다.문재인 대통령은 거리에 나온 북한 주민과 인사를 건넸고, 15만여 명의 평양시민 앞에서 연설을 하기도 했다. 남북정상이 함께 백두산 정상에 오른 것 역시 역사 속 명장면으로 남을 전망이다. 남북정상이 처음으로 판문점에서 만나 나란히 군사분계선을 넘나들었던 4·27 남북정상회담 이상으로 의미가 큰 장면이 많았다.성과 또한 눈에 띈다. 4·27 남북정상회담이 평화를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남과 북의 경제협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 같은 분위기는 남북 정상이 ‘평양공동선언’을 공동 발표하면서 고조되는 양상이다. 통신업계 역시 마찬가지다. 이에 통신3사 역시 경협 주도권을 차지하기 위해 나설 전망이다.◇ ‘평양공동선언’에 담긴 경협… 재계, 높아지는 기대감 한반도의 평화기류에 재계가 들썩이고 있다. 경제협력 가능성이 커지고 있어서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9일 ‘평양공동선언’을 발표하며 경협 기대감이 높아지는 상황이다.평양공동선언에 따르면 남북은 연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은 20일, 여론의 비판에도 ‘평양공동선언’에 대해 혹평을 이어갔다.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은 “실패한 사람이 잘못한 결정을 내리는 경우가 꽤 많다. 의사 결정 구조가 잘못됐거나 본인 생각 구조가 잘못(됐기 때문이다)”이라며 에둘러 문재인 대통령을 겨냥해 비판했다.김성태 원내대표도 “북한은 역시 협상을 잘하는 것 같다. (하지만 문재인 대통령은) 미국과 국제사회가 끊임없이 요구한 (한반도) 비핵화 실질적인 조치는 아무것도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혹평했다.이들은 이날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한 목소리로 ‘평양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이 남북경제협력 사업 주도권 경쟁에서 미묘하게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금융권 인사 중 유일하게 3차 남북정상회담의 ‘특별수행원 자격’으로 평양 땅을 밟았다. 이에 따라 전체적인 사업의 큰 그림을 그리는 역할은 산업은행에 넘어갔다.◇ ‘맏형’ 산은 이동걸, 특별수행원 자격 참여 눈길평양에서 열린 3차 남북정상회담이 오늘(19일)로 2일차를 맞았다. 이날 남·북한 정상은 회담 결과를 담은 ‘평양공동선언’ 채택에 합의했다.이날 발표된 공동 선언은 △군사적 적대관계 청산
[시사위크|평양공동취재단=은진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평양에서 열린 제3차 남북정상회담에서 ‘9월 평양공동선언’ 합의를 도출했다. 문 대통령은 비공개 단독회담에서 김 위원장을 서울에 초청했고, 김 위원장이 화답함에 따라 최초로 북한 최고지도자의 방남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김 위원장을 서울로 초청해 연내 종전선언을 이끌어내겠다는 문 대통령의 포석으로 해석됐다.김 위원장의 서울 방문은 연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4·27 판문점 남북정상회담에서도 김 위원장에게 “외국사람들도 우리 전통의장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