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난티가 미래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금강산 사업을 정리할 예정이다.아난티는 금강산 관광특구에 보유한 골프장(18홀)과 리조트(96실) 등의 자산을 손상 처리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아난티의 금강산 자산은 지난해 말 기준 507억원으로 평가된다.아난티 금강산은 2008년 오픈을 앞두고 박왕자 씨 피격 사건으로 금강산 관광이 중단돼 운영하지 못하고 있던 상태다. 아난티는 금강산 사업을 정리하며 미래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 아난티 남해, 아난티 코브(부산), 아난티 코드(가평)의 성공적인 운영을 바탕으로,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경북 울진에 대형 산불이 나면서 각 정당의 대통령 후보는 물론 지도부의 위기 대처 능력이 도마에 올랐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본인의 공약을 ‘생활정치형’이라며 산불 공약까지 제시했다. 이 후보는 지난 4일 화재가 발생한 후 서울·경기·강원 유세일정을 마무리하고 5일 새벽 비공개 일정으로 경북 울진 국민체육센터 1대피소와 연호문화센터 2대피소를 찾아 이재민을 위로하고 화재현장을 점검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산불 발생 당일인 지난 4일 밤 경북 영주 선거 유세를 마친
권혁홍 회장이 이끄는 대양그룹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불미스런 일로 연이어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새해 첫날부터 계열사 공장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예견된 비극이었다는 지적까지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 환경과 안전을 강조해온 권혁홍 회장의 체면이 거듭 구겨지게 됐다.◇ 새해 벽두부터 사망사고… 2022년도 ‘얼룩’2022년 임인년이 시작된 지난 1일, 경기도 안산에 위치한 골판지 제조공장에서는 새해 첫날부터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새해 첫해가 채 뜨기도 전인 새벽 4시 25분쯤 40대 노동자 A씨가
문재인 대통령의 종전선언 제안에도 별다른 호응이 없었던 북한이 5일 새해 첫 무력시위에 나섰다. 이날 문 대통령은 끊어진 남북철도 연결을 위한 동해북부선 철도 착공식에 참석해 남북평화를 강조했지만, 이같은 메시지는 빛이 바랬다. 북한이 ‘마이웨이’를 택하면서, 임기 말에도 종전선언을 끝까지 추진하겠다는 문 대통령의 구상에 먹구름이 끼는 모양새다. ◇ 문 대통령, ‘남북대화 복원’ 의지 강조문 대통령은 이날 강원도 고성 제진역에서 거행된 동해북부선 강릉~제진 구간 철도건설 착공식에 참석했다. 고성 제진역은 남북출
‘오로라의 나라’ 아이슬란드의 매력을 엿볼 수 있는 특별한 사진전이 열린다. 내년 1월 7일부터 9일까지 갤러리41(서울 종로구 삼청로)에서 열리는 ‘아이슬란드로부터의 편지’가 그것. NGO단체이자 비영리사단법인인 ‘나마스떼코리아’ 하도겸 대표의 두 번째 사진전으로, 아이슬란드 대자연의 신비로움을 접할 수 있다.이번 전시회는 지난 5월 히말라야 사진전에 이은 하도겸 대표의 두 번째 사진전이다. 앞서 하도겸 대표는 ‘술술 읽으며 깨쳐 가는 금강경’ 출판기념회에서 책속에 삽입된 히말라야 사진을 전시하는 사진전을 연
말 그대로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보내고 희망의 2022년 새해를 맞는다. 코로나19의 집요한 공세에다 사회를 뒤흔든 크고 작은 사건들로 그동안 많이 어수선했다. 눈빛을 마주한 대면접촉이나 소통이 사라지거나 위축되면서 몸과 마음은 지쳤다. 그나마 우리 공동체를 지켜내기 위한 많은 분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희생 덕분에 여기까지 왔다. 다행스럽고 감사한 일이 아닐 수 없다.시야를 조금 넓혀 휴전선 너머 북한 땅을 살펴보자. 코로나의 파장은 퍽퍽한 삶을 살아온 북녘 동포들의 일상에도 번졌다. 가뜩이나 열악하고 부실한 보건·의료 시스템이 민생
국내 골판지업계를 대표하는 인물인 권혁홍 대양그룹 회장의 경영철학이 거듭 흔들리고 있다. 앞서 폐수 무단배출 및 중대재해 발생으로 논란을 일으켰던 대양판지가 또 다시 불미스런 잡음에 휩싸이고 있는 것이다. ‘환경을 생각하는 기업’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경영이념 중 안전을 가장 앞에 내세우고 있는 권혁홍 회장을 향한 물음표가 더욱 커지는 모습이다.◇ 장성공장서 드러난 민낯, 청주공장도? 지난 15일, 금속노조 대전충북지부 및 대양판지지회는 대전에 위치한 금강환경유역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양그룹 계열사 대양
중견 고급리조트 개발·운영기업 아난티가 최근 최대 화두로 떠오른 ESG평가에서 낙제점을 받아든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사태 속에 역대 최대 실적을 갈아치운 아난티가 무거운 당면과제를 받아든 모습이다. 독보적인 성공신화의 주인공인 이만규 아난티 대표가 이를 어떻게 풀어나갈지 주목된다.◇ KGCS 평가서 ‘D등급’ 총체적 난국국내 주요 ESG 평가기관인 한국기업지배구조원(KGCS)에 따르면, 해당 기관의 ESG평가에서 아난티는 ‘D등급’을 받았다. 이는 가장 낮은 등급에 해당한다. 특히 KGCS는 전체 코스피
인간은 혼자 사는 존재가 아니다. 혼자라고 생각하는 그 순간 자신에게 손을 내밀어 줄 친구와 가족과 이웃이 있으며, 저마다 서로를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발견하게 된다.일상 속에서 나눔이 그리 어렵지 않음을 잘 보여주는 책이 나왔다. ‘온몸으로 돕는 지구촌 길벗들(박영재 엮음/마음살림)’이 그것. 네 가지 고마움(사은四恩)의 두 번째 이야기로, 살아가는 데 있어 알게 모르게 따뜻함을 전한 고마운 지구촌 길벗(이웃)들에 대한 동서고금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책의 1부에서는 지구촌 구석구석에 편재해 있으며 시대와 종교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들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윤동주 시인의 유고 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詩)≫(1948)에 수록된 「서시」의 한 구절이다. 여기서 ‘별’은 어떤 의미일까?또 다른 시 「별 헤는 밤」에는 ‘별 하나에 추억(追憶)과 별 하나에 사랑과 별 하나에 쓸쓸함과 별 하나에 동경(憧憬)과 별 하나에 시(詩)와 별 하나에 어머니, 어머니 어머님, 나는 별 하나에 아름다운 말 한마디씩 불러봅니다’라는 구절이 나온다.옛날. 과학관이나 천체전망대 등에 가면 돔 형식의 전시공간이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가 8일 국민의힘 유력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고발 사주’ 의혹을 ‘정치 공작’으로 규정하며 검찰개혁에 대한 정당성을 부각시켰다. 또 윤 전 총장을 향해서는 국민에게 사죄하고 '고발 사주' 의혹 관련 수사에 성실히 임해야 한다고 압박을 가했다.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윤석열 검찰의 정치공작 행태의 전모가 드러나고 있다”며 “검찰이 정치에 개입한 정도가 아니라 아예 서초동에서 불법 정치를 했다”고 주장했다.윤 원내대표는 “검찰 수사권을 사
배우 이성민은 어떤 캐릭터를 만나든 그 인물 자체가 돼 관객을 극으로 끌어당긴다. 따뜻한 인간미부터 묵직한 카리스마까지,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보는 이를 압도해왔다. 넷플릭스 영화 ‘제8일의 밤’(감독 김태형)에서도 그의 진가를 확인할 수 있다. 치밀하고 설득력 있는 연기로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이성민은 지난 2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영화 ‘제8일의 밤’로 전 세계 시청자와 만나고 있다. 신예 김태형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은 ‘제8일의 밤’은 7개의 징검다리를 건너 세상에 고통으로 가득한 지옥을
넷플릭스 영화 ‘제8일의 밤’(감독 김태형)이 가장 한국적인 미스터리 스릴러의 탄생을 예고한다. 신선한 소재와 촘촘한 이야기는 물론, 강렬한 서스펜스로 전 세계 시청자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연기파 배우들의 앙상블도 빼놓을 수 없는 기대 포인트다. 28일 넷플릭스 영화 ‘제8일의 밤’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가운데, 연출자 김태형 감독과 배우 이성민‧박해준‧김유정‧남다름‧김동영이 참석해 작품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제8일의 밤’은 7개의 징검
국민의힘 태영호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이 다음 대선을 앞두고 남북정상회담 성사를 위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이면 합의를 했을 것이라는 의혹을 제기하자, 여당에선 “한심하다”고 비판했다.북한 외교관 출신인 태 의원은 27일 페이스북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 사이에 우리가 모르는 ‘모종의 합의’가 있을지도”라며 “44조 바치고 크랩 케이크, 노 마스크 회담, 판문점선언, 싱가포르 합의 정도 받아냈다고 어둡던 문재인 대통령 표정 갑자기 밝아졌을까”라고 주장했다.태 의원은 한미정상회담 이후 길어지는 북
프랜차이즈 치킨업계가 수제맥주 시장 공략에 나섰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배달 음식의 대표격인 치킨 시장이 확대되며 수제맥주 시장도 함께 커졌기 때문이다.◇ ‘치킨엔 맥주’… BBQ 이어 교촌도 수제맥주 사업 박차10일 업계에 따르면 치킨 프랜차이즈 1위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LF 계열사 인덜지 수제맥주 사업부를 12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지난 4일 체결했다. 자산 양수도에 관한 법적 절차는 올해 상반기 중으로 마무리해 하반기에는 수제맥주 제조사업이 본 궤도에
한국불교태고종 기간지 ‘한국불교’에 격주로 연재되던 ‘문지수 박사의 생생하게 풀어쓰는 금강경’이 나마스떼코리아 히말라야연구소 학술총서 제5집 ‘술술 읽으며 깨쳐 가는 금강경’이라는 제목으로 운주사(대표 김시열)에서 발간된다.금강경은 불자와 비불자를 막론하고 가장 잘 알려진 불교경전이다. 특히 한국의 불자들에게 금강경은 수많은 경전 중 하나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대승불교, 그리고 선불교가 중심인 한국불교에서 금강경은 그 의미가 각별하기 때문이다.이 책은 번역과 해설이 따로 있지 않다. 경문이 해설서처럼 편하게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16일 한미연합훈련 시행을 두고 “위기의 3월을 택했다"며 “(남북관계에) 3년 전의 따뜻한 봄날은 다시 돌아오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맹비난했다. 김 부부장은 이날 당 기관지 노동신문에 개인 담화를 내고 “남조선 당국이 8일부터 우리 공화국을 겨냥한 침략적인 전쟁연습을 강행하는 길에 들어섰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감히 엄중한 도전장을 간도 크게 내민 것”이라고 했다.그는 “이번 연습의 성격이 연례적이고 방어적이며 실기동이 없이 규모와 내용을 대폭 축소한 컴퓨터 모의방식의 지휘소
언젠가부터 우리나라에도 맛있는 음식이 넘쳐난다. 너무나 그 종류가 많아서, 웬만한 호텔 뷔페에 가면 그 종류를 헤아리기도 힘들 정도다. 세계 각국의 음식들이 핵융합을 일으킨 듯 이름도 모를 퓨전 요리가 많아졌다. 음식의 모양과 때깔은 물론 저마다 고유하고 독특한 냄새는 미각 보다 먼저 풍미로서 우리에게 성큼 다가온다. 대체 무슨 음식을 먼저 먹어야 할까?호텔은 그렇다 치고, 요즘은 코로나19로 갈 수 없는 공항 라운지는 얘기가 좀 다르다. 호텔급은 아니더라도 몇가지 맛있는 요리가 있는 진열장 보다 더 인기 있는 곳이 있다. 다름 아
프리드라이프가 상조기업 3사의 통합 법인으로 새롭게 출범한다.프리드라이프(대표이사 김만기)는 4일 좋은라이프, 금강문화허브와 합병 절차를 마무리하고 통합 브랜드 ‘프리드라이프’의 새로운 CI와 신상품을 공개하며 ‘뉴 프리드(New Preed)’의 출발을 알렸다. 3사가 보유한 인프라와 특화된 영업 채널, 의전서비스 노하우를 통합하여 소비자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 기업 가치를 제고한다는 계획이다.프리드라이프는 합병 이후 총 자산 1조2,000억원, 선수금 1조1,000억원 규모(2019년 감사보고서 기준)의
히말라야 지역의 자연과 문화를 접할 수 있는 ‘히말라야 사진전’이 NGO단체이자 비영리사단법인인 ‘나마스떼코리아’(이사장 황승흠)의 주최로 2020년 10월 31일 오후 4시 성북역사문화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나마스떼코리아는 2016년도부터 히말라야 문화권에 대한 올바른 지식 확산 및 다문화 이해 증진을 위해 히말라야 문화제의 일환으로 사진 공모전을 개최해왔으며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다.히말라야 문화권을 널리 알리고 환경보호와 인류애를 공유하고자 하는 취지로 열리는 이번 사진전은 코로나19로 인해 본래의 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