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앤쇼핑은 19일, 2020년 제5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대표이사 후보자로 김옥찬 전 KB금융지주 사장을 결정했다고 밝혔다.앞서 홈앤쇼핑은 지난 3월 제2차 이사회에서 위원장과 3인의 사외이사로 구성된 ‘대표이사추천위원회’를 구성한 뒤 신임 대표 선임을 진행했다. 그동안 추천위원회는 사전회의(2회), 추천위원회(8회)를 개최하면서 서류전형과 면접을 거쳐 최종 후보자로 2인(김옥찬 전 KB금융지주 사장, 하준 전 현대그룹 전무)를 이사회에 추천했다.그리고 홈앤쇼핑 대표이사추천위원회는 이날 이사회에서 김옥찬 전 KB
유명 초밥뷔페 프랜차이즈 쿠우쿠우가 코로나19 사태 속에 가맹점과의 적극적인 상생 노력으로 ‘착한 프랜차이즈’ 인증을 받았다. 하지만 이를 두고 곱지 않은 시선이 나온다. 쿠우쿠우는 지난해 횡령 및 갑질 논란에 휩싸인 바 있으며, 현재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기 때문이다.◇ 횡령·갑질 의혹… 쿠우쿠우가 착한 프랜차이즈?업계에 따르면, 쿠우쿠우는 지난달 한국공정거래조정원으로부터 ‘착한 프랜차이즈’ 인증을 받았다. 코로나19 사태로 프랜차이즈 가맹점 역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가맹점 지원 및 상생 노력에
내부거래 논란이 끊이지 않던 한국테크놀로지그룹(구 한국타이어그룹)의 실태가 크게 달라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논란의 중심에 선 한국네트웍스(엠프론티어)가 간판을 바꿔달았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의 내부거래 비중을 보인 것이다. 한국테크놀로지그룹 오너일가가 재판을 받는 과정에서 반성과 변화를 다짐한 가운데, 이 같은 내부거래 실태에도 변화가 나타날지 주목된다.◇ 한국네트웍스, 여전히 70% 넘는 내부거래 비중한국네트웍스는 한국테크놀로지그룹 내부거래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계열사다. 지난해 그룹 차원의 사명 변경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이 산업계 전반을 강타해 여파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40조원 규모의 국가기간산업안정기금 지원 대상을 항공과 해운 업종만으로 확정했다. 당초 7개 국가기간산업(기계·자동차·조선·전력·통신·항공·해운) 전체에 지원을 검토하던 것에서 2개 업종으로 줄어든 것이다.지원을 받는 기업은 일정 기간 90%선에서 고용을 유지해야 하며, 업종과 기업에 따라 차이는 있을 수 있다. 정부는 기업에 수혜 사실에 대한 공시 의무를 부과하지 않을 방침이다.지난 12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기간산업안
SK브로드밴드가 28일 케이블TV 사업자 티브로드와의 합병을 완료하고 합병법인을 출범한다고 밝혔다. 이번 합병법인은 오는 30일 출범될 예정이다. SK브로드밴드는 이번 합병법인 출범을 계기로 △미디어 플랫폼 고도화 △가입자 기반 확대 가속화 △비즈니스모델 확장을 통해 IPTV와 케이블TV 서비스 경쟁력을 동반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빅데이터와 AI를 활용한 맞춤형 서비스 제공, 콘텐츠의 질적·양적 경쟁력 강화, 지역채널 투자 확대 등을 준비하고 있다.또한 SK텔레콤이 운영 중인 OTT 서비스 웨이브의 오리
본사 폐점설과, 전 대표와 가맹점주간 분쟁 등을 겪으며 쇠락의 길을 걸었던 스킨푸드가 정상화 고삐를 죄고 있다. 옛 1호점 자리인 명동 터를 꿰차며 로드샵 전성시대를 이끌었던 과거의 영광을 되찾기 위한 긴 여정을 시작했다.◇ 1호점 명동 터 재입성… 초심 다지는 스킨푸드1세대 로드샵 브랜드 스킨푸드가 재도약을 위해 심기일전하고 있다. 최근엔 2004년에 오픈한 1호점 자리에 직영점으로 운영되는 플래그십 스토어를 새롭게 열었다. 미샤, 더페이스샵 등과 ‘K-뷰티’의 초석을 다졌던 16년 전 초심으로 돌아가 소비자
이른바 ‘타다 금지법’ 통과 이후 대표 서비스 ‘타다 베이직’을 종료한 ‘타다’가 거센 후폭풍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졸지에 일자리를 잃게 된 드라이버들이 노조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법적 대응을 천명했다.‘타다’ 드라이버들이 구성한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27일 서울시로부터 노조 설립 신고증을 수령하고, 노조를 정식 설립했다고 밝혔다. 노조의 공식 명칭은 ‘서울플랫폼드라이버유니온’이다.이들은 ‘타다’의 ‘타다 베이직’ 서비스 종료를 앞두고 있던 이달 초 노조 설립 신고서를 제출한 바 있다. 급작스럽게 발
한국가스공사(사장 채희봉)는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매출·수익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긴급 경기 활성화 방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가스공사는 코로나19 발생 초기부터 사회적 기업 방역물품 구입 및 취약계층 지원 등에 17억 원 투입,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상 상생편드 33억 대출 등을 시행해왔다.가스공사는 지난 2일 비상경영위원회를 열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긴급 경기 활성화 방안’을 확정하고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해 총 2,100억원 상당의 유동성 및 매출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조삼모사(朝三暮四)’ 식 임대료 인하 논란에 휩싸였다. 그러나 인천공항공사 측은 “이중감면으로 초과 이득 및 형평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조치“라고 해명했다.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국제선 여객수가 전년 동기대비 98% 줄어들면서 공항에 입점한 면세점의 매출도 주저앉았다. 이에 인천공항공사는 지난 3월부터 오는 8월까지 6개월간 임대료를 20% 인하해주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여기에 단서조항으로 ‘올해 6개월간 임대료 20%를 받을 시 내년 임대료 감면의 6개월치를 포기할
납품을 대가로 협력업체로부터 10년에 걸쳐 6억원 넘는 뒷돈을 받아 챙기고, 계열사 자금을 빼돌린 조현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사장이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1단독 박진환 부장판사는 17일 배임수재 및 업무상 횡령 등의 혐의로 기소된 조현범 사장의 선고공판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 추징금 6억1,500만원을 선고했다.조현범 사장은 납품을 대가로 협력업체로부터 매달 수백만원씩 10년에 걸쳐 6억여원을 수수한 혐의로 지난해 11월 구속 기소됐다. 또한 계열사 자금을 빼돌리고, 범죄수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응원하고 있는 한국야쿠르트가 이번엔 ‘건강 응원 세트’를 무상 지원한다.31일 한국야쿠르트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객들에게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음료 등 총 900만개를 제공한다. 우리나라 국민 6명 중 1명에게 돌아가는 물량이다. 자사 생산 공장에서 15일간 추가 생산하며 전체 60억원 규모다.한국야쿠르트는 전국 정기 고객을 대상으로 총 5종, 6개의 제품을 세트로 구성해 이달 30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전달한다.프리미엄 어린이 음료 ‘
현대엔지니어링이 ‘현대 테라타워 영통’ 지식산업센터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신원로에 선보이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5층, 연면적 약 9만6,946㎡ 규모로 지어진다. 3개 동으로 조성되며 지식산업센터, 기숙사, 뉴트로 라이프 상업시설도 조성된다.◇ 탁월한 교통여건과 인근 배후수요 풍부 현대엔지니어링은 2016년 10월 입주한 ‘문정역 테라타워 1차’를 시작으로 ‘테라타워’ 브랜드를 본격적으로 쓰기 시작했다. 그 후 지속적으로 지식산업센터 분양에 성공한 현대엔지니어
오너일가의 구속 및 기소와 거듭된 실적 부진 등으로 어수선한 상황에 놓인 한국테크놀로지그룹(구 한국타이어그룹)이 ‘주주 달래기’에 나섰다. 일련의 사태에 대해 통렬한 반성의 입장을 밝히는 한편, 구체적인 주주가치 제고 방침을 제시한 것이다.◇ “통렬하게 반성한다”는 조현식 부회장오는 27일 주요 계열사들의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있는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의 조현식 부회장은 최근 주주들에게 메시지를 전했다.메시지는 통렬한 반성으로 시작한다. 조현식 부회장은 “최근 지속된 실적 하락은 과거의 성과에 도취돼 현실에 안주
SK TNS가 협력사 직원 차량에 GPS(위성위치확인시스템)를 설치하게 하고 과도한 감시를 하고 있다는 논란에 휘말렸다. 최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이와 관련된 내용이 청원글로 올라왔다. SK TNS 측은 “안전관리를 위해 GPS를 활용하고 있을 뿐, 부당한 감시와 업무 압박은 없었다”며 반박하고 있다. ◇“감시 심해, GPS 떼달라” 협력사 직원, 청와대 국민청원 최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갑이 제 발목에 달아놓은 GPS 좀 떼어주세요’라는 제목으로 청원글이 올라왔다. 원청사가 자신의 차량에 GP
코로나19 사태 확산으로 ‘마스크 대란’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강원랜드가 마스크 사재기 논란에 휩싸였다. 일반 국민들은 마스크 1개 구입하기도 어려운데, 지나치게 많은 마스크를 구입한 뒤 쌓아두고 있다는 지적이다. 하지만 강원랜드는 억울하다며 항변하고 있다.◇ 강원랜드 향한 마스크 사재기 지적논란이 불거진 것은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기업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김규환 미래통합당 의원이 공공기관으로부터 제출받은 마스크 구매 내역을 공개하면서다. 김규환 의원 측이 취합한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가 본격 확산하기
국내 타이어업계 3사가 엇갈린 성적표를 받아든 가운데, 각사의 분위기 또한 극명한 대비를 이루고 있다. 금호타이어와 넥센타이어는 화창한 하늘을 마주한 반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 앞엔 먹구름이 잔뜩 드리웠다.◇ 금호타이-흑자전환, 넥센타이어-2조 매출국내 타이어업계 3사는 지난 13일 한국타이어를 시작으로 24일 넥센타이어까지 모두 지난해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가장 긍정적인 성적표를 받아든 것은 넥센타이어다. 넥센타이어는 전년 대비 1.9% 증가한 2조223억원의 연결 기준 매출액을 기록했다.
대구·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센 가운데, 자동차업계가 또 다시 긴장하고 있다.국내 확산세가 다소 누그러지는듯했던 코로나19는 지난 18일 첫 대구 환자 발생을 기해 새로운 양상을 보이고 있다. 지난 19일 16명, 20일 53명, 21일 오전 52명의 확진자가 추가됐고, 누적 확진자 수는 156명에 이른다. 사망자도 1명 발생하고,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코로나19 공포가 일마만파 확산하고 있는 모습이다.특히 대구·경북지역에서의 확산세는 걷잡을 수 없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지난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주요 대기업 경영자들과 만나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악화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경기활성화를 위한 기업들의 투자를 장려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청와대와 정부는 코로나19 위기를 일정부분 극복했으며 이제는 경제심리적 대반전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문 대통령은 “경기가 살아나는 듯해서 기대가 컸는데 뜻밖의 상황을 맞게 되었다. 어려운 상황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지 함께 의견을 나누고자 한다”며 “오늘 간담회가 경제활력을 되살리고 기업과 국민께 용기를 드리는 계기가 되었으면
자유한국당이 전날 있었던 문재인 대통령의 부산방문을 강한 어조로 비난했다. 총선을 앞두고 민주당의 선거운동을 도와주기 위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사태에도 불구하고 부산일정을 강행했다는 의심에서다. 7일 한국당 원내대책회의를 주재한 심재철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이 ‘부산형 일자리 상생협약식’에 참석한 것과 관련해 “갑자기 부산을 찾은 이유는 뻔하다. 4월 총선을 앞두고 부산·경남 민심이 심상치 않으니 여당의 선거운동을 돕겠다는 심산으로 부산을 찾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심 원내대표는 이어 “부산형 일자리 상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도 불구하고 문재인 대통령이 6일 부산에서 개최된 부산형 일자리 상생협약식에 직접 참석했다. 문재인 정부의 역점 사업인 지역 상생형 일자리를 촉진하고 경제심리 악화를 차단하기 위한 목적에서다. 부산형 일자리 사업은 일곱 번째 지역 상생형 일자리 사업이며, 최대 투자규모를 자랑한다.문재인 대통령은 축사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라는 비상 상황 속에 있지만, 경제활력을 지키고 키우는 일도 결코 소홀히 할 수 없다”며 “부산형 일자리 상생협약은 다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경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