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대한 초기 부실 대응이 사태를 악화시켰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25일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가 내놓은 대구·경북(TK) 지역 ‘최대한의 봉쇄 조치’ 방침이 논란이 되고 있다.홍익표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고위당정청 협의회 결과 브리핑에서 “현 단계에서 바이러스 전파를 최대한 차단하기 위해 대구·경북을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 통상의 차단 조치를 넘는 최대한의 봉쇄조치를 시행하겠다”며 “봉쇄 조치는 이동 등의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21대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지역구는 ‘정치 1번지’로 불리는 서울 종로구다.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인 이낙연 전 총리는 23일 “몹시 부족한 제가 이해찬 대표로부터 공동상임 선거대책위원장과 서울 종로 출마를 제안받았다. 이 대표의 제안을 엄숙하게 받아들인다”고 했다.그는 이날 서울 용산역의 한 회의장에서 가진 기자간담회 모두발언을 통해 총선 출마와 공동상임 선거대책위원장 직 수락에 대해 “우리의 역사와 얼이 응축돼 숨 쉬는 ‘대한민국 1번지’ 종로에서 정치를 펼칠 수 있게 되는 것은 크나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15일 친정인 민주당으로 복귀했다. 전남지사와 국무총리 업무수행을 위해 중앙당을 떠난 지 6년 만이다. 이낙연 전 총리는 서울 종로 출마가 유력시 되고 있으며,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맞대결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두 사람이 맞붙게 될 경우, 총선의 전체적인 판도는 물론이고 차기 대선의 향방까지 점쳐볼 수 있을 전망이다. 이 전 총리는 15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는 것으로 당 복귀 소식을 알렸다. 이 전 총리는 당분간 민주당 상임고문으로 활동한 뒤 민주당 공동선대위원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15일 더불어민주당에 복귀했다. 2014년 전남도지사 당선 이후 6년 만이다. 민주당은 이낙연 전 총리의 복귀와 함께 21대 총선에서 역할을 기대하는 모습이다. 이 전 총리는 이에 대해 “당과 상의해 제가 해야 할 일, 할 수 있는 일을 충실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이 전 총리는 이날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공식적인 당 복귀를 알렸다. 그는 최고위원회의에 앞서 열린 복귀 환영식에서 “전남지사와 총리로 일하면서 멀어진 당에 6년 만에 돌아왔다. 부족한 저를 따뜻하게 맞아준 이해찬 대표
더불어민주당이 이낙연 전 국무총리에게 ‘총선에서 역할을 해달라’고 주문했다. 이낙연 전 총리가 관복을 벗고 본격적으로 국민의 심판을 받게 된 셈이다.이 전 총리는 오는 15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공식적인 ‘당 복귀’를 선언할 예정이다. 그는 이날 총리 퇴임식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내일(15일) 오전 9시에 당에 인사를 하러 간다”고 말했다. 다만 향후 행보에 대해 “제가 (어떤 역할을) 기대하거나 탐낼 처지가 아니다. 어떤 책임이 저에게 맡겨질지 생각이 많다”며 별다른 입장은 밝히지 않았다.민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6일 오신환 신임 바른미래당 원내대표의 예방을 받았다. 지금은 당적이 달라졌지만, 두 원내대표는 과거 새누리당에서 함께 국회의원을 했었다. 나 원내대표와 오 원내대표는 각각 2014년, 2015년 재·보궐선거에서 당선됐던 기억을 되살려 서로를 ‘보궐선거 동지’라고 부르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오 원내대표는 이날 한국당 원내대표실을 찾아 나 원내대표를 예방했다. 나 원내대표는 “그동안 바른미래당에 우여곡절이 있었는데 오 원내대표의 당선을 통해서 야당으로서의 새로운 모습, 야
[시사위크=은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4·3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경남 통영·고성 지역에서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경남 창원성산에서 민주당과 정의당이 정의당 여영국 후보로 후보단일화를 완료하면서 통영·고성의 양문석 후보가 국회의원 보궐선거의 유일한 민주당 후보가 됐기 때문이다.민주당은 26일 정세균 전 국회의장, 추미애 전 대표, 민홍철 경남도당위원장을 상임위원장으로 하는 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총력 지원에 나섰다. 통영·고성 선대위는 박주민·설훈·김해영·안민석·송영길·최재성·민병두·우상호·박범계·전해철·신경민·김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 일부 중진 의원들이 ‘대안없이’ 김성태 대표권한대행 겸 원내대표에게 원내대표직 사퇴를 요구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주영·심재철·유기준·정우택·홍문종 의원 등은 25일 “선거에서 패배하면 책임지는 것은 정당정치의 당연한 일”이라며 김 권한대행에게 공개적으로 원내대표직 사퇴를 요구했다.이들은 이날 발표한 성명서에서 김 권한대행을 향해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투톱이었던 김 원내대표는 마치 자신은 책임이 없다는 듯한 행동을 하고 있어 또 다시 민심을 배반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이어 김 권한대행이 ‘당 대표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이 지방선거 패배 이후 당 재건에 나섰지만, 인물난으로 비상대책위원회 구성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한국당은 6·13 지방선거 참패 이후 지난 15일 비상의원총회에서 ‘혁신비상대책위원회 구성’에 뜻을 모았다. 하지만 비대위원장 영입 과정에서 한국당은 인물난을 겪고 있다. 이른바 '올드보이 인사'가 거론되지만 이들의 참여 가능성마저 뚜렷하지 않아 혁신비대위 구성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김성태 대표권한대행은 지난 18일 기자회견을 자처하고 당 혁신 방안에 대해 설명했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놓고 자유한국당의 ‘내부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지방선거 패배 이후 당 수습 차원에서 추진되는 ‘비대위 구성’이 오히려 내부갈등의 씨앗이 된 셈이다. 18일, 김성태 대표권한대행은 비대위 구성 방안을 밝혔고, 일부 재선 의원들은 이에 반발해 의원총회 소집을 요구했다.김성태 대표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서 ▲외부인사를 위원장으로 한 혁신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중앙당 해체 수준의 규모 축소 후 원내중심 정당 구축 ▲당명 개정 등을 골자로 한 혁신안을 발표했다. 김 권한대행은 “구태와
[시사위크=은진 기자] 6·13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를 ‘압승’으로 치러낸 더불어민주당은 14일 “민주당은 더 겸손한 자세로 국민을 받들겠다”고 자세를 낮췄다.추미애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마지막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이번 지방선거 결과는 민주당의 승리가 아니라 위대한 국민의 승리”라며 “지방선거에서 우리 국민은 평화와 민생·번영의 미래를 선택했고 지역주의, 색깔론, 냉전의 시대와 과감하게 결별했다. 특히 부산·울산·경남 유권자의 새로운 선택은 한국 정치사를 새롭게 구성할 것이며 평화와 번영의 시대를 여는 마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6·13 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12일, 여야는 수도권·호남·PK(부산·울산·경남)·TK(대구·경북) 등에서 마지막 유세전을 펼친다.더불어민주당은 추미애 상임선거대책위원장과 홍영표 공동선대위원장이 각각 나눠 유세전에 나선다.추미애 상임선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오거돈 부산시장 후보 캠프에서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한다. 이어 송철호 울산시장 후보·임대윤 대구시장 후보·허태정 대전시장 후보의 유세를 지원한 뒤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 지원유세로 마무리한다.홍영표 공동선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권세도 전남 여수시장 지원유
[시사위크=은진 기자] 6·13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를 이틀 앞둔 더불어민주당 내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안정적인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을 바탕으로 여당의 압승이 예상된다는 관측이 지배적이지만, 그만큼 예상하지 못했던 결과가 나올 경우 ‘후폭풍’이 클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특히 17개 시·도 광역단체장 중 ‘9+α’라는 목표를 달성했다하더라도 경기·경남·충남 등 민주당이 공을 들이고 있는 지역에서 패배를 할 경우 결과는 뼈아프게 다가올 것으로 보인다.‘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의 여파로 몸살을 앓고 있는 김경수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이 6·13 지방선거 전략으로 ‘석고대죄’를 택한 모양새다. 홍준표 한국당 대표는 지난 9일 부산지역 집중유세에서 “부산까지 무너지면 한국당은 설 자리가 없다”면서 모두 세 차례에 걸쳐 큰절을 했다. 이른바 ‘읍소 전략’이다.당시 홍 대표는 부산 중구 광복로 집중유세에서 “부산 시민 여러분들의 실망과 분노에 대해서 저희 당을 대신해서 제가 사과 말씀 드리고 사죄를 드린다”라며 자신에 대한 막말 논란에 대해서도 사과했다. 그러면서 “한마음으로 자유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전 당력을 다하도록 하겠다. 마
[시사위크=은진 기자]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4일 무소속 원희룡 제주지사 후보와 박빙 승부를 벌이고 있는 문대림 제주지사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를 열며 총력 지원을 했다.엠알씨케이·뉴스1가 지난 2일과 3일 양일간 조사해 이날 발표한 제주지사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원희룡 후보의 지지율은 46.0%, 문대림 후보는 35.4%로 나타났다. 두 후보의 격차는 10.6%p다. 민주당 지지층에서 무소속이자 보수정당 출신인 원 후보가 34.7%(문 후보 53.5%)의 지지율을 얻은 것도 확인할 수 있었다.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6·13 지방선거 첫 주말유세 마지막 날인 3일, 더불어민주당·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정의당 등은 ‘중점 공략 지역’을 챙기며 본격적인 표 몰이에 나서고 있다.민주당은 첫 주말 유세에서 부산·울산·경남지역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당 공동선대위원장인 추미애 대표는 이날 오전 부산 해운대구 반여1동을 찾아 오거돈 부산시장 후보, 윤준호 해운대구을 국회의원 후보, 홍순헌 해운대구청장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섰다. 이에 앞서 추 대표는 전날(2일) 울산과 경남 김해를 각각 찾아 집중 유세에 나섰다.한국당은 서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은 6·13 지방선거 선거운동 둘째날인 1일, 부산·울산과 경북 포항·구미 등에서 집중 유세 지원에 나선다. 홍준표 공동선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김기현 울산시장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문재인 정부 경제 참사 규탄 서민 경제 2배 만들기 대책회의’를 갖고 정부 경제실정에 대해 거세게 비판했다.홍 대표는 이날 대책회의에서 “선거는 민생”이라며 “내 살림이 지난 1년동안 좋아졌는지, 아들의 취직이 잘됐는지, 장사는 잘 됐는지가 선거를 좌우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금 경제는 파국 직전”이라며 “자영업자와
[시사위크=은진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6일 중앙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시키고 본격적인 6·13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준비에 돌입했다. 상임선대위원장은 추미애 대표가 맡았다. 수석 공동선대위원장엔 이해찬 의원, 이석현·홍영표·이상민·오제세·전해철·박영선·우상호·우원식 의원은 공동선대위원장을 맡는다. 김우남·장만채·강기정 등 당내 경선에서 경쟁했던 전 예비후보들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합류해 ‘원팀(One-Team) 정신’을 내세우겠다는 전략이다.민주당은 지난 대선 승리의 원인이 ‘원팀 정신’에 있다고 보고 중앙선대위는 물론 각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동선대위원장은 17일, 자유한국당의 6·13 지방선거 슬로건 ‘나라를 통째로 넘겨주시겠습니까’를 두고 “국민들의 뜻과 배반되는 슬로건”이라며 “국민 절대 다수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지역적 구분에 의해서 편가르기가 되는 구도는 넘어서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상민 공동선대위원장은 이날 YTN라디오 ‘김호성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지방선거는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지 1년 됐기 때문에 앞으로 국정운영을 얼마나 힘을 국민들로부터 받고 잘 꾸려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은 15일 ‘6·13지방선거 일자리! 설자리! 살자리!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대위 체제 전환을 예고했다.홍준표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선대위 발대식에서 “지난 1년동안 지방선거를 준비하기 위해 당내·조직·인적·정책 혁신까지 해서 이제 중산층과 서민을 위한 정당으로 새롭게 태어났다”며 “그 혁신 결과를 국민들로부터 판단 받는 시간이 이제 1달 남았다. 앞으로 국민 민생을 책임 질 여러 선대위원들과 힘을 합쳐 한마음으로 선거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황선혜 여성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