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최근 목장에서 생산한 원유를 이용해 유제품을 제조하는 농가가 늘면서 목장형 유가공품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이에 한국소비자원이 시중에 판매 중인 목장형 자연치즈 17개 제품을 대상으로 미생물 및 보존료 시험을 실시한 결과, 일부 제품에서 식중독을 유발할 수 있는 균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다.23일 소비자원에 따르면 15개 제품이 자연치즈의 미생물 기준에 적합했다. 하지만 2개 제품은 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제품별로는 은아목장의 ‘EUNA's TREZZA CHEESE’에서 대장균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어린이들이 즐겨 찾는 비타민캔디의 당분 함량이 높아 섭취에 주의가 요구된다.18일 한국소비자원은 시중에 유통 중인 어린이 비타민캔디 20개 제품에 대한 영양성분 함량 시험을 조사한 결과, 가공식품을 통한 당류 1일 섭취기준(37.5g)의 최대 28%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가공식품을 통한 당류 섭취량을 열량의 10% 이내로 권고하고 있다.당분 함량 표시도 미흡했다. 일반캔디 9개 제품은 당류 함량을 표시했으나, 건강기능식품 캔디 11개 제품은 표시하지 않았다. 이는 현행 건강기능식품 관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실내에서 세탁물을 손쉽게 건조할 수 있고, 섬유 먼지제거 기능 등이 있어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의류건조기의 제품별 기능이 상이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15일 한국소비자원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의류건조기 7개 브랜드 7종을 대상으로 안전성, 건조도, 건조시간, 에너지소비량, 소음 등을 시험해 나타난 결과다.평가 대상은 ▲대우전자(DWR-10MCWRH) ▲대유위니아(WCH09BS5W) ▲미디어(MCD-H101W) ▲밀레(TKG540WP) ▲블롬베르크(DHP24412W) ▲삼성전자(DV90M53B0QW)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마시는 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정수기 렌탈 서비스 시장이 커지고 있지만, 업체별 서비스를 객관적으로 비교할 수 있는 정보는 부족한 실정이다. 이런 가운데서 한국소비자원이 상위 6개 정수기 렌탈 서비스 업체에 대한 소비자만족도 등을 분석해 관심을 끌고 있다.이번 소비자만족도는 가정에서 정수기 렌탈 서비스를 이용하는 1,200명(업체별 각 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평가는 서비스 품질, 서비스 상품, 서비스 호감도 3개 부문으로 나눠 이뤄졌다. 설문조사는 지난해 10월17일부터 10월26일까지 온라인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올해도 통신 소비자가 멤버십 혜택을 제대로 누리기 힘들 전망이다. 이달 말 2018년도 멤버십 포인트가 사라지는 탓이다. 특히, 포인트 보유량이 많아도 사용에 제약이 많아 전액 사용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통신사가 최근 개선에 나서고 있지만 여전히 불만은 제기되고 있다.이달 31일을 끝으로 통신3사의 멤버십 포인트가 소멸된다. 매년 1월 1일에 제공되는 연간 포인트의 사용 기간이 12월 31일까지로 정해진 탓이다. 이달 말까지 사용하지 못한 잔여 멤버십 포인트는 자동 소멸될 예정으로, 추후 다른 방식으로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집단소송제 도입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는 소비자단체가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도 도입을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대진 라돈침대’ 사건 피해자들과 함께 진행했다.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이하 협의회)와 17일 오전 11시 30분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가습기 살균제 사건, 폭스바겐 연비조작 사건, 홈플러스 개인정보 유출 사건에 대한 구제절차가 진행 중인 가운데 올해도 다수의 사건이 발생했다”면서 “특히 과거와 비슷한 사건들이 또 다시 발생했다는 점에서 매우 충격적이다”라고 지적했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상조업체 투어라이프와 길쌈상조가 해약 환급금을 지급하지 않고, 선수금을 보전하지 않는 등 할부거래법을 위반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당했다.12일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들 업체에 해약 환급금 지급명령과 함께 과태료를 부과한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또 법인 및 대표이사를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공정위에 따르면 투어라이프는 1,280건의 상조 계약을 맺으면서 소비자들로부터 납입 받은 선수금 2,469만원 가량을 보전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할부거래법(제34조 제9호)에서는 상조회사가 소비자들로부터 납입 받은 선수금의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어묵의 나트륨 함량이 높아 섭취 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또 일부 제품은 원재료명의 제품 표시 정보가 온라인 정보와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3일 한국소비자원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어묵 13개 브랜드, 21개 제품을 대상으로 안전성과 품질, 표시 적합성 등에 대해 시험하고 평가한 결과다. 시험 결과 이들 제품의 나트륨 함량은 1회 섭취량 당 평균 673.7㎎으로 1일 영양성분 기준치 대비 33.7%였다. 3개만 섭취해도 하루 권장 나트륨을 모두 섭취하게 되는 셈이다. 특히 나트륨
[시사위크=이선재 기자] 시중에 판매되는 절임배추에서 대장균이 검출된 것으로 확인돼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한국소비자원과 농산물품질관리원은 김장철을 맞아 온라인 쇼핑몰에서 유통·판매 중인 절임배추의 위생 및 표시실태를 조사한 결과 일부 제품에서 대장균이 검출됐다고 3일 밝혔다.절임배추는 사업자에 따라 ‘농산물’ 또는 ‘절임식품’ 유형으로 판매되고 있다. 농산물이란 농작물재배업, 축산업 등의 농업활동으로부터 생산되는 산물이다. 절임식품은 채소류, 과일류 등의 주원료를 식염·장류·식초 등에 절이거나 이를 혼합하여 조미·가공한 것이다.이번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중금속 니켈이 검출된 코웨이 얼음정수기 소비자들이 회사로부터 손해배상을 받게 됐다.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6부(부장판사 김동진)는 지난 29일 강모 씨 등 298명이 코웨이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78명에게 각 100만원씩 지급하라며 일부 승소판결을 내렸다.다만 법원은 소비자들이 니켈로 피해를 입었다는 주장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러나 코웨이가 니켈 검출 의혹이 불거지기 전부터 제품의 하자를 알고도 숨겼다고 판단했다.재판부는 “정수기의 결함으로 사용자들에게 생명, 신체, 재산상 피해가 발생했다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정부가 상조업체 재등록 기한을 앞두고 자본금 15억 미만 상조업체 및 조합을 대상으로 대규모 점검에 들어간다. 상조업체 조사는 대규모 상조업체 폐업을 앞두고 소비자 피해보상 체계를 점검하는 한편, 최근 국정감사 등을 통해 지적된 사항에 대한 실태를 파악하기 위함이다.할부거래법 개정으로 인해 상조업체 자본금 요건이 강화됨에 따라, 기존 상조업체는 내년 1월 24일까지 자본금을 15억으로 증액해 관할 시·도에 재등록해야 한다. 만약 기한 내에 자본금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한 업체는 관할 시·도에서 해당 업체의 등
‘해외직구(온라인 해외 직접구매)’를 선택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국내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알뜰족들의 사랑이 쏟아지고 있다. 실제 한국소비자원 조사 결과에 의하면 해외 구매 시 국내 가격보다 27.7% 정도 저렴하다고 체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그에 따른 ‘그림자’도 존재한다는 점이다. 새로운 소비 패턴으로 떠오른 해외직구(직접 구매) 열풍. 명과 암을 들춰봤다. [편집자주][시사위크=김은주 기자] 국내 소비자의 해외직구는 해마다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그에 따른 피해 역
‘해외직구(온라인 해외 직접구매)’를 선택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국내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알뜰족들의 사랑이 쏟아지고 있다. 실제 한국소비자원 조사 결과에 의하면 해외 구매 시 국내 가격보다 27.7% 정도 저렴하다고 체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그에 따른 ‘그림자’도 존재한다는 점이다. 새로운 소비 패턴으로 떠오른 해외직구(직접 구매) 열풍. 명과 암을 들춰봤다. [편집자주][시사위크=김은주 기자] 관세청에 따르면 해외직구 규모는 지난해 사상 최초로 20억불을 돌파한 가운데 올해 상반
‘해외직구(온라인 해외 직접구매)’를 선택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국내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알뜰족들의 사랑이 쏟아지고 있다. 실제 한국소비자원 조사 결과에 의하면 해외 구매 시 국내 가격보다 27.7% 정도 저렴하다고 체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그에 따른 ‘그림자’도 존재한다는 점이다. 새로운 소비 패턴으로 떠오른 해외직구(직접 구매) 열풍. 명과 암을 들춰봤다. [편집자주] [시사위크=김은주 기자] 해외직구를 선호하는 이유는 같은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다는 점이다. 긴 배송
소처럼 열심히 일했다. 하지만 살림살이는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다. 지갑은 갈수록 얇아지는 듯하다. 도대체 무엇이 잘못된 것일까. ‘민생 경제’ 위기는 단 한가지 원인으로 귀결될 수 없다. 다양한 구조적인 문제들이 거미줄처럼 복잡하게 얽혀있다. 그 중에는 우리 사회에 뿌리내린 각종 불공정한 시스템도 중심축 역할을 한다. 는 시민활동가인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과 주요 민생 이슈를 살펴보고, 이 구조를 어떻게 바꿔야 할지 고민해보고자 한다. 지금보다 더 나은 삶으로 나아가기 위해 무엇을 생각해야 하고, 무엇이 필요한지 말이다.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소비자들은 TV홈쇼핑의 주문 편리성은 높다고 평가한 반면, 프로그램별 차별성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이 TV홈쇼핑 이용자 1,000명을 대상으로 서비스 품질 등을 평가한 결과 이 같이 조사됐다.이번 조사는 서비스 품질, 서비스 상품, 서비스 호감도 3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TV홈쇼핑의 방송화면 구성, 고객응대, 직원의 전문성 등 ‘서비스 품질’에 대한 만족도는 평균 3.75점이었다. 업체별로는 3.82점을 얻은 CJ오쇼핑이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다. GS홈쇼핑(3.76점)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일상에서 손쉽게 사용하는 위생용품인 면봉에서 기준치를 최대 1,207배 넘는 세균이 검출돼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는 한국소비자원이 시중에 유통 및 판매되는 일회용 면봉 33개 제품을 대상으로 한 조사를 통해 밝혀졌다.조사대상 일회용 면봉 33개 중 6개 제품(18.2%)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일반세균과 형광 증백제가 나왔다. 표백제의 일종인 형광 증백제는 종이나 섬유를 희게 보이게 하기 위해 첨가되는 화학물질이다. 면봉의 면체에서는 형광증백제가 검출되지 않아야 한다.일반세균이 검출된 5개 제품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프랜차이즈 음식점의 원산지 표시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이 음식점 80곳을 대상으로 점검한 결과 절반 이상의 원산지 표시가 부적합했다.23일 소비자원에 따르면 조사대상 80개 중 43개 업소(53.8%)에서 부적합 사례가 나왔다. 이들 업소에서 적발된 부적합 사례는 총 76건이었다. 구체적으로 보면 ‘원산지 미표시 및 허위표시’가 35건, ‘소비자가 원산지를 쉽게 확인하기 힘든 경우’가 41건이었다.‘원산지 미표시 및 허위표시’의 경우 쇠고기인지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금융권 감사직 인사에 낙하산 인사 관행이 여전히 심각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금융소비자원(이하 금소원)은 국내 17개 은행에 재직 중인 감사 실태를 조사한 결과, 6개 은행은 금감원 출신, 5개 은행은 정부관료 출신으로 대부분 구성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들은 대부분 3억원 내외의 고액의 보수를 받고 있었다. 이에 대해 금소원 측은 “금융권과 금감원의 감사 자리가 전문성이 부족한 인사로 정권의 하사품으로 취급되는 행태가 아직도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금감원 출신 감사가 재직 중인 곳은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숙박업소의 예약·결제 후 1시간 이내 취소 시 전액 환불조치 하겠다.”1년 전 모바일 숙박예약 어플 ‘여기어때’가 한국소비자원에 제시했던 약속이다. 당시 숙박앱 예약취소 관련 논란이 일자 경쟁사보다 앞선 정책을 내세운 셈이지만, 현재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여기어때 측은 모텔에 강제할 순 없는 제도로, 적용대상을 꾸준히 늘려가고 있다는 입장이다.◇ 1시간 내 환불 약속한 여기어때… 실제는?앞서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해 7월 국내에서 서비스 중인 숙박예약 앱 관련 소비자피해사례와 개선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