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최찬식 기자 8월 중순 이후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40% 내외에서 움직이고 있고, 국민의힘은 20%대 중반에서 오르내리는 형국이다. 이번 주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지지율 격차가 15%포인트로 소폭 좁혀졌지만, 여전히 오차범위 밖이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31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41%였고 국민의힘은 26%를 기록했다.
민주당 지지율이 한국갤럽의 직전 조사인 10월 넷째주 대비 2%포인트 떨어진 반면, 국민의힘은 1%포인트 올라갔다.
이어 조국혁신당·개혁신당 각각 3%, 진보당 2%, 이외 정당/단체 1%였다. ‘지지하는 정당 없다’는 무당층 26%였다.
정당지지율을 지역별로 분석해 보면, 서울에서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1%포인트 차로 초접전 양상을 보였다. 전국 여론의 바로미터인 서울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31%였고, 국민의힘은 32%를 기록했다.
반면 수도권인 인천·경기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국민의힘보다 16%포인트 높았다. 이곳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40%였고, 국민의힘은 24%를 나타냈다.
부산·울산·경남에서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 양상을 보였다. 이곳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39%였고, 국민의힘은 34%를 기록했다. 두 당의 지지율 격차는 5%포인트였다.
정당지지율을 연령대별로 분석해 보면, 민주당 지지율이 30~50대에서 강세인 반면 국민의힘은 20대와 60대에서 강세를 보였다. 70대 이상에선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 양상을 나타냈다. 70대 이상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37%였고, 국민의힘은 36%를 기록했다. 두 당의 지지율 격차가 1%포인트에 불과했다.
민주당 지지율이 가장 높은 연령대는 40였다. 40대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57%인데 반해 국민의힘은 15%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두 당의 지지율 격차는 42%포인트에 달했다.
이번 한국갤럽 여론조사는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3일 동안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에서 무작위 추출한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2.6%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데일리 오피니언 제639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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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10. 31 | 한국갤럽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