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네시아, ‘CXL 3.2/PCIe 6.4 패브릭 스위치’ 솔루션 공개
시사위크=박설민 기자 반도체 팹리스 스타트업 ‘파네시아(Panmnesia)’가 ‘인공지능(AI)’ 인프라의 획기적 성능 향상을 가져올 수 있는 차세대 링크 솔루션을 공개했다.
파네시아는 최근 개최된 세계 최대 규모 슈퍼컴퓨팅·데이터센터 기술 행사들을 참여, 차세대 링크 솔루션 기술인 ‘CXL 3.2/PCIe 6.4 패브릭 스위치’를 선보였다고 24일 밝혔다.
파네시아가 참여한 행사는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 슈퍼컴퓨팅 관련 행사 ‘SC25’,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호세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 데이터센터 행사 ‘OCP Global Summit 2025’다.
이 행사에서 파네시아는 PCIe 6.4와 CXL 3.2 패브릭 스위치 실리콘을 기반으로 구성한 스위치 노드를 선보였다. 대규모 AI/HPC 응용을 실행하기 위해서는 여러 서버 랙에 분산된 수천 개 이상의 장치가 상호 협력해야 한다. 이때 파네시아의 패브릭 스위치를 사용하면 이런 장치들이 하나의 통합된 가속기처럼 동작하는 것이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이더넷과 같은 네트워크를 통해 장치 간 통신을 수행할 경우 지연(latency)이 크게 증가한다. 장치들이 단일 가속기처럼 동작하기 위해선 네트워크의 도움 없이 이들을 연결해야 한다. 파네시아 스위치는 네트워크를 거치지 않고 CXL 기반 인터커넥트만으로 여러 랙에 걸쳐 장착된 수천 개 이상의 장치들을 하나의 패브릭으로 통합할 수 있다.
또한 파네시아 스위치는 장치들이 더욱 효율적이고 신속하게 통신하도록 설계됐다. 자체 개발한 초저지연 CXL 컨트롤러를 탑재했다. 이를 통해 PCIe 6세대 물리 계층의 64GT/s 전송 속도를 지원, 장치 간 고속 데이터 교환을 가능하게 한다.
파네시아는 “파네시아가 국산 기술로 자체 개발한 CXL 3.2 컨트롤러의 메모리 공유 기능을 활용해, 해당 기능을 구현할 수 있다”며 “많은 기업들이 스위치 실리콘 샘플 및 고성능 CXL 솔루션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 나은 협력 성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