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올해 게임업계엔 확률형 아이템 논란을 비롯해 MMORPG 장르의 유행 및 글로벌 흥행작으로 등극한 배틀그라운드 등 많은 일들이 있었다. 그 중 모바일 게임 내 거래소 심의 관련 이슈는 다수 게임들의 서비스 종료를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2017년 한 해 동안 게임업계를 강타한 이슈들을 다섯 개의 키워드로 정리했다.◇ 게임위 “유료재화 거래소 도입된 게임, 청불 판정”게임물관리위원회가 올해 5월 내린 ‘거래소 관련’ 조치는 업계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 게임위는 게임 내 거래소 이용에 사용되는 재화를 게임사들이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종합청렴도 점수 6.58점, 5등급.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에 올해 처음으로 포함된 강원랜드의 성적표다. 3년간 강원랜드를 이끈 함승희 전 사장은 결국 추악한 적폐만 남긴 채 떠나가게 됐다.공직유관단체 1유형(직원 3,000명 이상)으로 분류된 강원랜드는 같은 유형의 18개 기관 중 유일하게 5등급에 이름을 올렸다. 종합청렴도 점수가 7점을 못 넘은 것은 모든 유형의 공직유관단체 중 유일했다.또한 강원랜드는 외부청렴도, 내부청렴도, 정책고객 평가 등 모든 지표에서 최하위등급을 면치 못했다. 특히 내부직원들을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EA(Electronix Arts)의 ‘스타워즈 배틀프론트2’에서 촉발된 게임 내 도박성 논란이 전 세계로 확산 중이다. 랜덤박스(확률형 아이템)를 도박으로 봐야 한다는 지적은 예전부터 제기됐지만, 이 같은 관심은 처음이다. 이는 스타워즈가 유명IP(지적재산권)라는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23일 업계에 따르면 EA가 최근 선보인 ‘스타워즈 배틀프론트2’는 출시 전부터 ‘랜덤박스’ 논란에 휩싸였다. 패키지를 구매해야 즐길 수 있는 게임인데도 불구하고 랜덤박스 요소를 도입, 과금으로 최고 등급의 ‘에픽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국내 카지노 운영사인 마제스타의 서준성 전 대표가 회삿돈 180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제2부(부장검사 정대정)는 서 전 대표를 지난 21일 특별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상 횡령 혐의로 구속기소했다.횡령 혐의 금액은 180억원으로 이 회사 자기자본의 31.47%에 해당하는 규모다.서 전 대표는 작년 10월 코스닥 기업인 제이스테판이 마제스타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과도한 용역수수료를 받아 두 회사 주주들로부터 고발당한 것으로 알려졌다.마제스타 인수를 위해 구성된 NHT컨소시엄이 서 전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골초로 유명했던 중국의 전 국가주석 덩샤오핑은 흡연의 장점 중 하나로 수익금을 통해 국가발전에 공헌할 수 있다는 점을 들었다. 중국뿐 아니라 세계 대다수 국가들은 술·담배·도박 등 국민건강과 사회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고 여겨지는 품목에 다량의 세금을 부과하고 있다. 이 세금들은 유해한 상품의 소비를 억제한다는 뜻에서 죄악세·악행세 등으로 불리는 한편, 실수요자 다수가 저소득층이기 때문에 ‘서민과세’라는 비판도 함께 받고 있다.◇ 포기하기 어려운 조세수입의 유혹자유한국당 심재철 의원실이 25일 발표한 자료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국내 유일의 내국인 전용 카지노인 강원랜드가 비리의 온상으로 전락하는 모양새다. 5년 전 채용된 직원의 100%가 청탁대상자였다는 의혹이 일고 있는 가운데, 현직 CEO인 함승희 사장을 둘러싼 의혹들이 잇따라 불거지고 있다.최근 강원랜드에서 불거진 의혹 가운데 가장 쟁점이 되고 있는 건 채용비리다. 과거 2012~2013년에 채용된 인원 전부가 청탁대상자였다는 정황이 드러났다. 최근 는 이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을 통해 ‘2013년 강원랜드 채용청탁 대상자 관리 명단’을 입수해 분석한 결과 전체 지원
[시사위크=정상윤 기자] 1,000여개의 단서… 경찰은 그러나 결정적 범행 동기를 밝혀내지 못했다. 무려 59명의 사망자와 500여명 이상의 부상자를 낸 미국 라스베이거스 총기 난사 사건 얘기다. 미국 역사 상 최악의 사건이 발생한 지 일주일이 넘었지만, 범행동기는 여전히 미스터리로 남아있는 상태다.현재 경찰은 총격범 스티븐 패덕(64)의 범행 동기를 규명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패덕이 범행 직후 스스로 목숨을 끊은 탓이다. 패덕은 지난 1일 자신이 묵고 있던 호텔방에서 건너편 콘서트장을 향해 무차별 총격을 가했다
[시사위크=정상윤 기자] 라스베이거스 총기난사사건으로 사상자가 500명이 넘었다. 사망자 수는 59명이며, 부상자는 527명까지 확인된 상태다. 네바다 주 정부는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경찰력과 의료인력을 총 동원했다.AP 등 외신에 따르면, 악몽 같았던 총기난사 사건은 1일 밤(현지시각) 라스베이거스 스트립 지역에서 발생했다. 컨트리 뮤직 콘서트를 보기 위해 2만명의 인파가 운집한 가운데, 인근의 ‘만달레이 베이 리조트 앤 카지노 호텔’ 32층에서 총기 난사가 발생했다.현장은 곧 아수라장이 됐다. 많은 사람들이 총격에 쓰러졌고, 관객
[시사위크=정상윤 기자]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총격전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정확한 피해 집계는 아직 이뤄지지 않았지만 AP등 외신에 따르면 최소한 50명이 이상이 사망했으며 부상자는 200여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사건은 1일(현지시각) 오후 라스베이거스 스트립 지역에서 음악 페스티벌(‘루트 91 하베스트 컨트리 뮤직 페스티벌’)이 진행되던 중 발생했다. AP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범인은 이날 밤 10시 30분쯤 페스티벌 장소 길 건너편 ‘만달레이 베이 리조트 앤 카지노 호텔’에서 공연장에 모인 사람들을 향해 총기를 난사했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강원랜드의 포인트 적립 제도 ‘콤프’의 부작용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포인트를 이용한 불법현금거래, 일명 ‘콤프깡’이 악용돼 도박자금으로 재사용되고 있는 반면, 콤프의 순기능인 지역경제 활성화에는 그 효과가 미비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서울에선 '상품권깡', 강원에서는 '콤프깡'?‘콤프’(무료를 뜻하는 영어 complimentary의 줄임말)는 강원랜드가 이용객들에 지급하는 포인트 제도다. 2004년부터 강원랜드는 카지노 게임을 한 고객에게 실적에 따라 일정 포인트를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외국인 카지노를 운영하는 공기업 ‘그랜드코리아레저(GKL)’에서 횡령 사건이 발생했다. 직원이 회삿돈 수십억원을 빼돌렸다가 덜미를 잡힌 것이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GKL 자금 담당 과장인 고모(47) 씨를 업무상 횡령 및 사문서위조 혐의로 구속하고 지난달 31일 검찰에 송치했다. 고씨는 지난 4월 GKL 이름으로 가입된 100억원짜리 증권 상품을 해지한 뒤 이중 40억원을 자신의 계좌로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고씨의 범행은 대담했다. 그는 회사의 눈을 속이기 위해 증권사로부터 받은 잔고 증명서를 위조, 제
[시사위크=나은찬 기자] 연기파 배우 성동일이 김수현과 한 작품에서 호흡을 맞춰 화제가 되고 있다. 초미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는 작품은 영화 ‘리얼’. 아시아 최대 규모의 카지노를 둘러싼 두 남자의 거대한 비밀과 음모를 그린 액션 느와르다. 김수현의 첫 누와르이자 1인2역 도전으로 일찌감치 관심을 받았다.성동일은 31일 저녁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 새천년홀에서 진행된 영화 ‘리얼’ 쇼케이스에서 영화 출연을 결정한 이유로 김수현을 첫 번째로 꼽았다.성동일은 이날 “김수현이라는 배우가 한다고 해서 그럼 시나리오를 안 봐도 된다고 했다”
파라다이스시티가 박병룡 대표 체제로 새롭게 출발했다. ㈜파라다이스 본사 사장을 맡고 있는 박병룡 대표는 최근 파라다이스시티 사업담당 법인 ㈜파라다이스세가사미 신임 대표이사에 선임되며 파라다이스시티의 방향키를 잡았다. 성추문 사건으로 생채기를 입은데다, 기대 보다 부진한 실적으로 체면을 구기고 있는 파라다이스시티의 ‘구원투수’인 셈인데, 과연 박병룡 대표가 파라다이스시티의 성장엔진에 불을 댕길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파라다이스시티 박병룡호(號)에 대한 기대 파라다이스그룹 측은 지난 11일 인사발령을 내고 박병룡 사장을 파라다이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배우 김수현이 4년 만에 스크린을 통해 대중들을 찾아와 화제를 모으고 있다.김수현은 오는 6월 개봉 예정인 영화 ‘리얼’에서 열연을 펼친다.영화 ‘리얼’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카지노를 둘러싼 두 남자의 거대한 비밀과 음모를 그린 액션 느와르다. 앞서 이 작품은 최진리(설리), 성동일, 이성민 등의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김수현은 2007년 MBC 시트콤 ‘김치 치즈 스마일’을 통해 데뷔했다. 이후 2012년 MBC 드라마 ‘해를 품은 달’을 통해 인생의 터닝포인트를 얻게 된다. 그는 ‘해를 품은 달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연매출 1조4,000억원을 자랑하는 국내 유일의 내국인 전용 카지노 시설의 수장 자리가 위태롭게 생겼다. 9년 만에 진보 성향의 정권으로 여야교체가 이뤄지면서 보수색채가 강한 강원랜드 함승희 사장의 입지에 변화가 예상되고 있는 것이다.◇ 공공기관 대수술 예고한 정부… 자리보전 위협받는 친박 수장들문재인 정부 출범과 함께 공공기관 수장들이 좌불안석에 빠졌다. 문 대통령이 과거와 같이 공공기관 수장 자리를 새 정부 출범에 기여한 인물을 위한 보은의 수단으로 활용하지는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지만,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긴 침체기를 보낸 네오위즈가 기지개를 켜고 잇다. 주요마켓 매출 10위권 내 모바일 흥행작 2개를 안착시켰다. PC게임 퍼블리싱에서 고전하던 네오위즈가 모바일로 체질개선에 나서며, 신흥강자로 떠오르고 있다.4일 구글플레이스토어 최고매출앱 상위권에 의외의 이름이 보인다. 올해 3월 ‘네오위즈게임즈’에서 개명한 네오위즈다. 최고매출 4위와 6위에 각각 ‘노블레스’, ‘피망포커:카지노로얄’이 랭크됐다.네오위즈는 지난달 27일 신작 모바일 RPG ‘노블레스 with 네이버웹툰’을 출시했다. 동명의 네이버웹툰 ‘노블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경영권 매각’ ‘영업정지’ 등 각종 이슈로 홍역을 치렀던 파티게임즈가 전세역전에 나섰다. 모다정보통신으로의 경영권 이전 이후 대대적 쇄신을 단행한다. 올해 신 성장동력 제시와 적자청산을 통해 과거의 영광을 되찾겠다는 각오다.◇ ‘영업정지’ 구사일생… 게임사업 박차2년 전 단일 모바일 게임으로 증시 상장의 신화를 썼던 파티게임즈가 연초부터 위기설에 휩싸였다. 작년 영업손실 80억원을 기록하고 모다정보통신에 경영권이 매각된 것이다. 작년 12월 회사 최대주주가 창업주인 이대형 최고 제품 책임자(C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파라다이스그룹(회장 전필립)이 잇단 악재를 맞고 있다. 최근 야심차게 오픈한 파라다이스시티(Paradise City)에서 성추행 추문이 불거졌고, 그룹은 세무조사를 받으며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특히 사내 성추문의 경우, 구태한 기업문화를 드러낸 사건이어서 논란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사내 ‘성추행’ 사건… 이름만 ‘파라다이스(paradise)’“동북아 최초의 복합 리조트로 출발하는 파라다이스시티를 통해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고 전 세계인이 즐길 수 있는 한류 대표 여행지를 만들어가겠습니다.”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5월 국내 게임사 브랜드 평판 순위에 큰 변동이 포착되지 않는다. 지난달 1일부터 이달 1일까지 국내 게임기업 브랜드 빅데이터 1,015만4,976개를 분석한 결과, 3월과 같이 넥슨·엔씨소프트·넷마블게임즈가 각각 상위권을 차지했다.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넥슨이 5월 게임사 브랜드평판 전체 1위에 올랐다고 1일 밝혔다. 브랜드평판지수 281만4,369로 전달에 비해 10.16% 하락했다. 엔씨소프트는 평판지수 145만1,228로 2위에 올랐다. 87.29%의 상승폭을 기록했던 전달에 비해 32.03% 하락세를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소셜카지노 게임사 더블유게임즈가 드디어 ‘잭팟’을 터트렸다. 회사 몸집의 2배가량인 세계 최대 소셜카지노 업체와의 ‘빅딜’을 성공해서다. 국내 최대 규모의 M&A를 통해 전 세계 점유율 2위로 고속성장하게 됐다. 새 성장엔진을 장착한 더블유게임즈가 ‘최악의 공모주’라는 불명예 딱지를 떼고 도약의 해를 맞이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는 시점이다.◇ 골리앗 삼킨 다윗… 세계 2위로 날아올라주식시장에서 ‘최악의 공모주’라 불리는 더블유게임즈가 명예회복에 나섰다. 국내 최대 규모의 M&A라는 초특급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