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26일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예방 접종 이력이 있는 사망자가 늘어나는 것에 대해 “독감 백신에 대해서는 보건당국이 전문가들과 함께 검토해 내린 결론과 발표를 신뢰해달라”고 당부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지금까지 신고된 사례에 대한 부검 등의 검사와 종합적인 판단 결과 사망과 예방접종 사이에 직접적인 인과관계가 없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올해는 독감 예방뿐 아니라 독감과 코로나의 동시 감염과 동시 확산을 막기 위해 독감 예방접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접종 후 사망자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예방 접종에 대한 불안이 확산되고 있다.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수입산 백신은 안전하다’는 말들이 오가면서 국내 백신을 피하고 수입산 백신을 찾는 사례가 느는 모양새다.2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오후 1시 기준 독감백신 접종 후 사망자는 36명에 이른다. 전날 오후 4시보다 9명 늘었다. 질병청은 보도자료를 통해 “백신 예방접종과 사망 간의 연관성이 밝혀지지 않은 단순 신고 통계”라고 밝혔다. 독감백신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면서 온라인
인플루엔자 백신을 접종한 후 사망자가 속출하자 국민들 사이에서 백신의 안전성에 대해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대한의사협회는 긴급기자회견을 열어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을 잠정 중단할 필요가 있다는 권고문을 발표했다. 그러나 이는 권고사항일 뿐 강제성이 없어 향후 질병관리청의 입장 발표에 관심이 집중된다.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는 22일 오후 3시, 용산구에 위치한 의협 용산임시회관 회의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인플루엔자 백신(이하 독감 백신) 접종을 일주일간 잠정 유보할 것을 권고했다.의협의 이
독감 백신 접종 이후 사망자가 잇따르면서 ‘독감 백신 포비아(공포증)’가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야당에서는 '예방 접종 중단'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22일 현재 독감 백신 접종 후 사망자는 전국적으로 13명으로 늘어난 상황이다. 지난 16일 인천을 시작으로 20일 고창·대전·목포에 이어 21일 제주·대구·광명·고양 등에서 사망자가 발생했고, 22일에도 사망자가 확인됐다.22일 경남도와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19일 요양병원에서 독감 백신을 접종 받은 창원에 사는 70대 남성이 21일 오후 6시께 숨
스쿨존 내 어린이 교통사고를 줄이겠다는 취지로 만들어진 ‘민식이법’이 시행된 지 약 6개월이 지났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국정감사에서 해당 법이 시행된 후 전년 동기 대비 교통사고 발생 및 부상자 발생 수가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는 통계 결과가 나왔다.◇ 민식이법 시행 6개월, 어린이 교통사고 전년 동기 대비 1,556건 감소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성북갑)은 민식이법으로 인해 교통사고가 줄어들었다고 주장했다.김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민식이법’ 이후 어린이 교통사고 자료에
박찬욱 감독이 4년 만에 새 작품으로 돌아온다. 배우 탕웨이부터 박해일‧이정현 등 실력파 배우들이 대거 합류, 기대를 더한다.2016년 영화 ‘아가씨’로 전 세계 영화팬들을 사로잡은 박찬욱 감독이 오랜 파트너 정서경 작가와 공동 집필한 오리지널 시나리오 ‘헤어질 결심’으로 오랜만에 관객 앞에 선다. ‘헤어질 결심’은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 분)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 분)를 만난 후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헤어질 결심’에서 박찬욱 감
코로나19로 어수선한 올해도 어김없이 한 해 중 가장 풍요롭다는 추석 명절이 성큼 다가왔다. 어느덧 한 해의 마무리로 접어드는 시기다. 하지만 현대중공업의 2020년은 줄곧 어두운 소식으로만 가득차고 있는 모습이다.◇ 거듭된 안전사고에 불법행위 논란까지현대중공업은 올해 안전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11명의 사망자가 발생하며 ‘최악의 살인기업’이란 오명을 썼던 2016년의 악몽이 재현되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 4월, 일주일 새 2건의 사망사고가 연달아 발생하는 등 올해 들어서만 5명의 근로자가 목숨을 잃었다.
올해 여름은 유난히 힘들지 않은가 싶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더해 날씨까지 도와주지 않는 모양새다. 지난 7월과 8월에 무려 54일동안 이어진 역대 최고로 긴 장마와 함께 크고 작은 태풍까지 쉬지 않고 우리나라를 찾아오면서 국민들의 고충이 커지고 있다.특히 태풍의 경우 강력한 바람에 많은 비까지 동반해 산사태·홍수·해일 등 자연재해가 발생, 그 피해가 일반 기상재난과는 비교할 수 없는 수준이다. 지난해 발생한 태풍 ‘링링’의 경우, 이전에 발생했던 태풍 ‘루사’나 ‘매미’ 등 초대형
세아베스틸이 또 다시 발생한 사망사고로 뒤숭숭한 분위기를 맞고 있다. 지난해에도 두 차례 사망사고가 발생하는 등 안전 관련 논란이 좀처럼 끊이지 않는 세아베스틸이다. 3세 사촌경영에 박차를 가하며 위기 극복 및 미래성장동력 확보라는 중책을 짊어진 이태성 세아홀딩스 대표가 안전강화라는 또 다른 과제까지 마주하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해 이어 또 사망사고안타까운 사망사고가 발생한 것은 지난 5일 오후 세아베스틸 군산공장에서다. 세아베스틸 소속인 40대 근로자가 떨어진 구조물에 맞아 머리를 크게 다쳤고, 병원으로 옮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흑인 남성이 경찰에게 과잉총격을 당한 사건으로 시위가 벌어지고 있는 위스콘신주 커노샤에 주방위군 투입을 결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우리는 미국 거리에서 약탈과 폭력, 그리고 무법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나의 팀은 방금 연방 지원에 동의한 에버스 주지사와의 통화를 끝냈다”고 말했다. 이어 토니 에버스 위스콘신 주지사가 연방 지원에 동의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오늘 나는 법과 질서를 회복하기 위해 연방 법 집행관들과 주 방위군을 위스콘신
악재가 겹쳐 하락하던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되며 상승하고 있다. 지지율이 상승세로 접어들었지만 향후 경제상황 및 부동산 현안으로 인해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코로나19, 정부·여당 지지율 반등 계기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18~21일 조사해 24일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46.1%로 전주보다 2.8%p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50.8%로 전주에 비해 1.8%p 줄었다. 민주당 지지율도 39.7%로 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긋지긋하다’라는 말이 이보다 잘 어울리는 질병이 또 있을까. 지난해 12월 중국 우한에서 시작된 코로나19의 확산 기세가 도저히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전세계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9일을 기준으로 2,239만4,945명을 기록했으며, 하루 추가 확진자는 27만4,058명이다. 사망자도 현재까지 78만7,363명에 이르렀다. 하루 사망자 수는 6,763명에 이른다. 코로나19 종식을 선언했었던 뉴질랜드조차 다시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총선을 연기했다.나름 방
수입자동차 업계가 최근 한정판 마케팅에 시동을 걸고 있다. BMW는 한국법인 설립 25주년을 기념해 한정판 차량을 매달 25일 순차적으로 선보이고 있으며, 토요타는 자사 스포츠카 수프라 한정판을 선보였다. 여기에 볼보자동차코리아도 합류해 한정판 마케팅에 불을 지폈다.볼보자동차코리아는 13일, 서울 성동구 레이어 10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C90과 XC60의 ‘T8 R-Design’ 한정판 에디션을 공개하고 시판에 나섰다.‘R-디자인’은 지난 2014년에 선보인 볼보자동차의 새로운 트림 레벨 전략에 따
중부지방에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계속되자 정부는 5일 경기·충북·충남 지역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행안부(행정안전부)는 충북·경기·충남 지역의 특별재난지역 선포 건의에 대해서 최대한 신속하게 검토해달라”며 “지방자치단체는 임시주거시설에 대피해 계시는 국민들께서 불편함이 없도록 세심하게 살펴달라”고 말했다.정 총리는 “40일 이상 계속된 장마로 지반이 약해진
더불어민주당 황운하 의원(대전 중구)이 자신의 지역구인 대전의 수해 소식이 TV 뉴스에서 보도되고 있는 와중에 크게 웃고 있는 사진이 공개돼 논란이 됐다.열린민주당 최강욱 의원이 지난 30일 페이스북에 공개한 사진에는 TV에서 대전의 물난리 소식이 보도되고 있고, 황 의원은 민주당 이재정‧박주민‧김남국‧김용민‧김승원 의원과 탁자에 모여 앉아 크게 웃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이에 대해 미래통합당은 거센 비판을 쏟아냈다. 황규환 부대변인은 구두논평에서 “대전에서 물난리가 났다는 뉴스특보가 버젓이 방송되는데도 황 의원
성찰배경: 우리 모두 인생을 살아가면서 비록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적지 않은 어려움에 직면하곤 합니다. 지금 전 세계에 만연된 코로나-19 감염 사태도 그런 어려움에 속하겠지요. 그런데 이런 어려움에 대처하는 태도를 기준으로 두 부류로 나뉘는 것 같습니다. 한 부류는 이를 걸림돌로 여겨 주위 분들에게 깊은 충격을 주는 극단적인 선택을 포함해 자포자기하며 주저앉는 쪽과 이를 디딤돌로 삼아 향상의 기회로 삼는 쪽입니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걸림돌과 디딤돌에 대해 함께 성찰해 보고자 합니다.◇ 안과 밖물리학에는 ‘안은 밖이고 밖은 안이
올 2분기 내 국내 대형건설사의 공사현장에서 총 11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정부는 사망사고가 발생한 현장과 기업을 대상으로 ‘징벌적 현장점검’을 지속해 건설현장 내 안전사고에 선제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24일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에 따르면 올 2분기 시공능력평가 상위 100대 건설사의 현장에서 총 11명이 사망했다. 세부적으로는 4월 5명, 5월 3명, 6월 3명이 2분기 내 공사현장에서 사망했다.2분기 사망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현장은 GS건설 현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2분기 GS건설
정부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춰 ‘한국판 뉴딜’ 사업 추진을 가속화하고 있다. 오는 2025년까지 114조원이라는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한국판 뉴딜 사업은 정보통신기술(ICT) 중심의 ‘디지털 뉴딜’과 녹색성장을 중심의 ‘그린뉴딜’을 큰 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특히 그린뉴딜 사업은 현 정부가 추진 중인 ‘재생에너지 3020’(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생산량의 2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전략)과 맥을 같이 하기에 산업계와 국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하지만 이번 그린뉴딜 사업에 대해 환경단체들은 ‘그린’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미래통합당 전신) 대표가 흉악범죄나 반인륜범죄로 사형이 확정된 자에 대해 6개월 내 사형 집행을 의무화하는 내용의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한 가운데 일각에서는 ‘극우 표퓰리즘’이라는 비판이 제기된다.현행 형사소송법은 사형 판결이 확정된 날부터 6개월 내 사형을 집행하는 규정을 별도로 두고 있지만 1997년 12월 30일 이후부터 23여년 동안 실제 사형 집행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따라서 한국은 세간에 사실상 사형 폐지국으로 인식돼왔다.홍 전 대표 측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사형
산업현장에서 발생하는 각종 가스사고는 안타까운 인명사고는 물론 대형 참사로 이어지곤 한다. 눈에 보이지 않는 기체의 특성이 가스사고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실제 안전보건공단의 통계에 따르면, 국내 밀폐공간 질식 재해는 연평균 19명의 사망자를 발생시키고 있다. 특히 2013년부터 2017년 까지 5년간 177명 중 93명이 사망해, 2명 중 1명이 사망하는 높은 사망률을 기록 중이다. 다른 산업재해 사망률 평균이 약 1.2%인 것에 비하면 매우 위험한 작업이라 할 수 있다.이와 관련해 SK에너지는 최근 새로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