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은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중소·벤처기업인들을 만났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소상공인연합회 신년하례식에 참석했다.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소득주도성장’의 한 축을 이루고 있는 최저임금 인상 정책으로 인해 소원해진 경제계를 달래는 차원으로 해석된다. 집권 3년차를 맞아 소득주도성장에서 ‘혁신성장’으로 무게추를 옮기겠다는 의지도 엿보인다.이날 청와대에서 진행된 중소·벤처기업인과의 간담회에는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벤처기업협회 등 중소·벤처기업협회 및 관련 단체장 12명과 우수중소기업인 145명이 참석했다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새해 첫 경제 일정으로 서울 중구 소재 메이커 스페이스를 방문했다. 메이커 스페이스는 국민 누구나 자신의 아이디어를 실물로 만들어 볼 수 있도록 3D프린터 등의 설비를 갖춰놓은 작업 공간이다. 혁신창업을 장려해 경제활력을 제고하고 일자리 창출로 이어가겠다는 정부 경제정책을 강조하기 위한 일정이다.문 대통령은 현장 모두발언을 통해 “경제 활력을 높이고 좋은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서는 활발한 혁신 창업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혁신을 통해서 신기술과 신산업을 창출해야만 우리 경제의 경쟁력을 키
[시사위크=김은주 기자] 문창기 이디야커피 회장이 2019년 경영 방침으로 ‘기본에 충실한 현장경영’을 내세웠다. 1월 2일 논현동 이디야 본사 사옥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문창기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2018년 성과를 돌아보고 2019년 기해년에 기본과 원칙을 준수하며 프랜차이즈 업계를 선도해 갈 것임을 밝혔다.문창기 회장은 지난해 최저임금 인상, 1회용품 규제, 임차료 인상 등 전반적인 프랜차이즈 업계의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사상 처음으로 본사 매출 2,000억을 돌파한 점과 신규 가맹점을 300개 이상 오픈하는 등 꾸준한 성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이 문재인 정부를 겨냥해 ‘경포대’ 프레임 씌우기에 나섰다. 경포대는 ‘경제를 포기한 대통령’이라는 뜻이다. 한국당은 한국 경제가 어려워진 이유를 ‘문재인 정부 경제 정책 실패’에서 찾고 있다.한국당의 경포대 발언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경포대’는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2005년, 경기도지사 시절 노무현 대통령에게 ‘경제를 포기한 대통령’이라고 비판한 데서 유래했다. 당시 노무현 정부 경제정책의 잇따른 실패로 부동산 시장이 혼란해지는 상황을 비판하기 위해 꺼낸 말이었다.최근 경제 지표가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2019년 새해엔 노동·복지 분야에 큰 변화가 예고돼 있다. 당장 1일부터 최저임금이 8,350원으로 인상됐다.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영세 사업주의 부담을 완화하고자 인건비를 지원하는 일자리 안정자금도 추가 지원된다. 이 외에도 청년구직활동 지원금, 아동수당, 육아휴직 급여 등 변화가 적지 않다.◇ 최저임금 시간당 8,350원1일부터 최저임금이 시간당 7,530원에서 8,350원으로 10.9% 인상된다. 월급으로 치면 174만 5150원(2018년 157만3,770원)이다. 유급 휴일까지 포함해 한 달 노동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바른미래당 지도부는 2018년 올 한해 문재인 정부가 경제정책에 실패한 가운데 북한과 민주노총, 중국에 지나치게 신경을 썼다고 지적하며 각성을 촉구했다.손학규 대표는 3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한반도 평화와 비핵화는 거스를 수 없는 대세이지만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다"라며 "다른 한편 어려워진 민생과 경제는 우리 국민의 실음을 더했다. 실패로 돌아간 좌편향 소득주소성장을 폐기해야 한다"고 말했다.하태경 최고위원은 "문 대통령은 1년 반 기간동안 딱 두 세력만 챙겨줬다. 북한 김정은 정권과 민주노
소처럼 열심히 일했다. 하지만 살림살이는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다. 지갑은 갈수록 얇아지는 듯하다. 도대체 무엇이 잘못된 것일까. ‘민생 경제’ 위기는 단 한가지 원인으로 귀결될 수 없다. 다양한 구조적인 문제들이 거미줄처럼 복잡하게 얽혀있다. 그 중에는 우리 사회에 뿌리내린 각종 불공정한 시스템도 중심축 역할을 한다. 는 시민활동가인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과 주요 민생 이슈를 살펴보고, 이 구조를 어떻게 바꿔야 할지 고민해보고자 한다. 지금보다 더 나은 삶으로 나아가기 위해 무엇을 생각해야 하고, 무엇이 필요한지 말이다.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올 한 해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부침이 심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의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 1월만 해도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70%에 육박했고, 평양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을 치룬 지난 5월에는 무려 80%를 넘어섰다. 하지만 소득수도성장 논란과 전 청와대 특별조사관의 민간인 사찰 폭로 등으로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추락했다. 무엇보다 취업과 결혼 등 장래 진로 문제로 고민이 많은 20대의 지지율이 크게 출렁거렸다. 최저임금 인상과 소득주도성장이 결실을 맺지 못한 터에 젠더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이 한국경제 ‘비상상황’을 선포하고 문재인 정부 경제정책 공세에 나섰다. 한국당은 28일 국회에서 중소기업·소상공인 단체를 초청해 경제비상상황 선언회의도 가졌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문재인 정부 소득주도성장 정책을 작심 비판했다. 그는 “경제는 이념이 아니다. 경제는 가치이고 (경제 현안에 대한) 답은 현장에 있다”며 소득주도성장 정책을 겨냥해 비판했다. 그동안 한국당이 소득주도성장 정책을 ‘좌파 이념’, ‘실험적인 정책’이라고 지적한 데 대한 연장선에서 나온 비판이다.나 원내대표는 현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섰다. 특히 부정평가가 50%를 넘어서면서 국정운영에 적색 신호등이 켜졌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취임 이후 처음으로 45% 아래로 떨어졌다. 부정평가와 긍정평가의 격차는 오차범위(±3.1%p) 밖인 7.8%p였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실시해 27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12월 3주차 주간집계 대비 3.3%p 내린 43.8%(매우 잘함 20.8%, 잘하는 편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소득주도성장’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과 청와대의 의지는 단호했다. 소득분배 개선을 통한 긍정적 경제효과가 연말에는 반드시 나타날 것이라는 자신감도 있었다. 올해 초 소상공인들과 만난 자리에서 장하성 당시 정책실장은 “올 하반기쯤 가면 최저임금 인상의 효과가 분명히 나타난다고 확신한다”고 했었다.실제 올해 상반기 소득주도성장을 구체화하는 다양한 정책들이 시행됐다. 지난해에 이어 최저임금 인상이 단행됐고, 주 52시간 근무 법률안도 국회를 통과했다.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충격파를 최소화하기 위한 ‘일자리 안정자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21일 청와대 특별감찰반 논란이 커지는 것에 대해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 등 문재인 대통령 핵심 측근들의 해임을 촉구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연내 답방 무산과 경제침체, 청와대 특별감찰반 논란 등에 책임있는 인사의 경질을 주문한 것이다.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문 대통령이 정의로운 나라를 꼭 이루겠다고 한지 보름 만에 청와대 특감반 민간인 사찰 의혹이 불거졌다"며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 등 핵심측근에 대한 읍참마속을 결단해야 한다"고 말했다.아울러 "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에 적색 신호가 켜 졌다. 국정수행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섰기 때문이다. 비록 1%포인트 내로 부정평가가 앞섰지만, 집권 이후 처음이란 점에서 되새겨볼 대목이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21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45%였고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46%였다. 의견을 유보한 비율은 8%였다(어느 쪽도 아님 4%, 모름/응답거절 4%).문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지난주와 동일하지만,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를 찾아 손경식 회장과 공정거래법 개편 등에 관해 논의했다. ‘경제 검찰’인 공정위 수장이 사용자 단체인 경총을 방문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21일 오전 서울 마포구 경총회관을 방문해 손 회장을 만난 김 위원장은 “진작에 찾아뵀어야 했는데 죄송하다”며 “회장님과는 오래 전부터 알던 사이”라며 인사했다. 이에 손 회장은 “모처럼 오셨으니 공정위 뿐만 아니라 다른 문제도 같이 말씀드리고 싶다”고 답했다. 김 위원장은 다시 “제가 아는 범위 내에서 말씀 드리겠다”고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이 ‘경제 비상상황’을 선포하고 문재인 정부 경제정책에 대해 대안 마련에 나서기로 했다.나경원 원내대표는 21일, 최저임금 시급 산정기준에 주휴시간을 포함하는 최저임금법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이 통과된 데 대해 ‘경제적 부담이 될 수 있는 유급 휴일을 근로시간에 포함시킨 시행령’으로 정의한 뒤 “또 다른 폭탄을 던졌다”고 비판했다.그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전날(20일) 발표된 정부의 ‘자영업 살리기’ 대책에 대해 “앙꼬없는 찐빵”이라고 거세게 비판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소득주도성장 정책 보완을 언급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19일 경제현안조율회의가 처음 개최됐다. 이른바 ‘서별관 회의’의 다른 명칭이다. 홍남기 경제부총리에 따르면, 회의에서는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과 연착륙 방안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했다.이날 취재진과 만난 홍 부총리는 “청와대와 경제팀이 고민하는 것을 잘 조율하는 좋은 계기였다”며 “경제현안, 정책방향, 이런 것들에 대해서 경제팀과 청와대팀이 비공식적으로 조율하고 오늘 많은 내용이 정리됐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회의는 홍 부총리 주재로 1시간 30분 정도 진행됐다. 청와대 참모진 중 참석자는 김수현 정책실장과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정부가 2019년 경제정책 방향성을 ‘경제활력 제고’에 맞췄다. 가용한 모든 정책수단을 총동원한다는 표현까지 나왔다. 그만큼 내년도 경기상황이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정부는 물론이고 주요 경제연구소들도 내년도 경제성장률을 2.7% 이하가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경제활력 제고를 위한 첫 번째 목표는 ‘기업투자 활성화’다. 행정절차 신속처리 등을 통해 기업의 막혀있던 사업을 뚫어주겠다는 게 핵심이다. 예를 들어 ‘반도체 특화클러스터’ 프로젝트는 SK하이닉스가 추진해왔던 수도권 신공장 계획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3축 경제정책 중 하나인 ‘혁신성장’이 2019년 정부의 핵심 정책이 될 전망이다. 문재인 정부 1기가 ‘소득주도성장’에 방점이 있었다면, 2기부터는 ‘혁신성장’으로 무게추가 옮겨가는 모양새다. 정부는 “사회적 대타협을 통해 규제혁신의 물꼬를 트고 구조개혁의 확실한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구체적인 규제혁신 사례로는 ▲도시지역 내 숙박공유 확대 ▲제한적 원격의료 허용 ▲비의료기관의 건강관리 서비스 기준 마련 ▲일부 지역 제한없는 카셰어링 서비스 도입 ▲지자체 유휴 공간 개방 ▲군사보호구역 대폭 해제 ▲기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정부는 ‘포용성 강화’ 차원에서 아동수당과 기초연금 확대, 저소득층 소득기반 확대를 2019년 경제정책 방향에 담았다. 격차 해소가 궁극적으로 경제발전에 도움이 되고, 또한 사회적 포용성을 강화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먼저 사회안전망을 강화하고 재기와 도전을 장려하기 위한 각종 지원제도가 확대된다. 취학 전 7세 미만 아동이 있는 전 가구로 아동수당 지급범위를 넓히고, 기초연금을 소득하위 20%에 한해 30만 원으로 조기 인상한다. 주거급여 대상자도 소폭 확대했다. 고용 안전망 강화 차원에서 실업급여를 평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