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이영실 기자] 영화 ‘버닝’(감독 이창동)의 주역 스티븐 연의 캐릭터 스틸이 공개돼 이목을 끌고 있다.영화 ‘버닝’은 유통회사 아르바이트생 종수(유아인 분)가 어릴 적 동네 친구 해미(전종서 분)를 만나고, 그녀에게 정체불명의 남자 벤(스티븐 연)을 소개받으면서 벌어지는 비밀스럽고도 강렬한 이야기를 담았다.27일 배급사 CGV아트하우스 영화 속 정체불명의 남자 벤의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에서는 벤에 완벽하게 몰입된 스티븐 연의 새로운 매력이 엿보인다.미국 인기드라마 ‘워킹 데드’ 시리즈의 글렌, 영화 ‘옥자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다수의 국내 기업들이 인턴을 뽑는 과정에서 임금 등을 제대로 공개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2년 전 정부가 가이드라인까지 제시했지만, 강제력이 없어 유명무실해진 모양새다.26일 국내 구인구직 정보사이트 등에 따르면 4월 초부터 이날까지 인턴모집을 공고한 업체들은 190여곳에 달했다. 이들은 1~2개월만 인턴을 채용하거나, 인턴과정 후 정규직 전환 등 다양한 조건을 내건 상태다.문제는 다수의 기업들이 인턴에 지급될 임금을 정확히 밝히지 않고 ‘회사내규에 따름’이라고 표기했다는 것이다. 특히 (준)대기업집단에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최근 순차적으로 가격을 인상한 멀티플렉스 3사에 대해 현장 조사를 실시했다. 23일 한 시민단체가 이들 영화관 사업들에게 가격 담합 의혹이 있다며 신고장을 제출한 지 하루 만이다.2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4일 공정위는 이날 CGV와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각각의 서울 본사에 조사관을 보내 현장 조사를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이번 현장조사는 하루 전날인 23일 참여연대가 멀티플렉스 3사를 담합 혐의로 신고한데 따른 것이다. 이날 이 단체는 CGV의 가격 인상 후 후발업체들이 묵시적 합의에 따라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배우 유아인이 오랜만에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해 종영한 케이블채널 tvN ‘시카고 타자기’ 이후 1년만. 그동안 유아인은 작품 외적인 면에서 화제의 중심에 서며 곤욕을 치러야 했다.먼저 유아인은 군 문제로 논란에 휩싸였다. 그는 2013년 영화 ‘깡철이’ 촬영 도중 부상을 당한 후 2017년까지 총 다섯 차례의 재검을 받은 끝에 골육종으로 군 면제를 받았다. 건강상의 이유로 불가피하게 군 면제를 받은 유아인이지만 그를 향한 실망의 목소리도 적지 않았다.그동안 군 입대에 대한 의지를 표했던 유아인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참여연대가 최근 영화 관람료를 1,000원씩 인상한 멀티플렉스 3사에 담합 의혹을 제기하며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다. 또 2년 전 가격차등화 정책을 도입했을 당시 솜방망이 처분을 내린 공정위에 대한 비판도 이뤄졌다.이들 단체는 지난 23일 서울 종로 CGV피카디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영화관람료를 1,000원씩 인상한 것이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에서 금지하고 있는 부당한 공동행위 및 시장지배적지위 남용라고 본다”며 CJ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를 공정위에 신고했다.참여연대는 멀티플렉스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마블 스튜디오의 클라이맥스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가 개봉주 사전 예매 기록을 또 한 번 갈아치웠다.오는 25일 개봉하는 ‘어벤져스:인피니티 워’는 개봉 주 월요일인 23일 오전 9시 30분,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상만 기준으로 사전 예매율 93.1%, 70만3,531장이라는 압도적 예매를 기록했다.이는 종전 역대 사전 예매량 최고 신기록을 보유한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2015) 기록을 3년 만에 갈아치웠을 뿐 아니라 압도적 수치이기도 하다. 또 같은 시각 CGV 97.1%, 롯데시네마 9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CGV에서 촉발된 멀티플렉스 가격 인상에 대한 우려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롯데시네마에 이어 업계 3위인 메가박스도 영화 관람료를 인상키로 했다.17일 메가박스는 오는 27일부터 관람료를 조정한다고 밝혔다. 성인 기준 일반 시간대인 오후 1~11시전 관람료가 기존보다 1,000원 인상된다. 프리미엄관인 MX관, 컴포트관에도 조정된 관람료가 적용된다. 다만 더 부티크, 더 부티크 스위트, 키즈관, 발코니석 등은 기존 요금과 동일하다.메가박스는 이번 관람료를 조정하면서 시간대를 세분화 했다. 기존 일반 시간대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설경구의 “나 다시 돌아갈래” 명대사로 유명한 영화 ‘박하사탕’이 재개봉 소식을 알려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16일 CGV 아트하우스는 4K 디지털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박하사탕’을 26일 전국 극장에서 재개봉한다고 밝혔다.‘박하사탕’은 2000년 개봉된 영화다. 설경구와 문소리의 첫 장편영화인 ‘박하사탕’은 김영호(설경구 분)의 20년 세월을 7개의 중요한 시간과 공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내용을 담은 작품이다.국내에서 당시 큰 히트를 친 ‘박하사탕’은 ‘부산국제영화제’ 사상 첫 한국영화개막작으로 선정되며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공식방한한 안드레이 키스카 슬로바키아 대통령과 10일 정상회담을 갖는다. 양국 정상은 한-슬로바키아 사이 협력증진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한다. 아울러 문재인 대통령은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슬로바키아의 지지를 요청할 것으로 예상된다.청와대에 따르면, 키스카 슬로바키아 대통령은 9일 공식방한 했으며 이날 오전 문재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슬로바키아 측은 키스가 대통령을 비롯해 라스티슬라우 호바네츠 경제부 차관, 밀라 라이치악 주한대사, 슈테판 로즈코팔 대통령비서실장 등이 참석한다. 우리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CGV를 향한 따가운 눈총이 보내지고 있다. CGV가 관람료를 인상하면서 내세운 명분들이 큰 설득력을 얻지 못하고 있어서다. CGV는 “고정비 부담 가중”을 호소하는 가운데서도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좌석 등급제’ 도입 2년 만에 관람료 인상국내 영화 팬들에게 비보가 날아들었다. 영화관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CGV가 갑작스레 가격 인상 소식을 전했다. 지난 5일 CGV는 오는 11일부터 영화 관람 가격을 기존 대비 1,000원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주중(월~목) 오후 시간 스탠다드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2013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당선 시나리오로 완성된 영화 ‘당신의 부탁’(감독 이동은)이 베일을 벗었다. ‘환절기’를 통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관객상을 수상하며 연출력을 인정받은 이동은 감독과 탄탄한 연기력에 티켓파워까지 갖춘 배우 임수정이 만났다.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되고 제24회 브졸국제아시아 영화제에서 넷팩 심사위원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당신의 부탁’. 관객들의 마음도 사로잡을 수 있을까. (*지극히 ‘주관적’ 주의)◇ 시놉시스“제가 엄마는 처음이라서요.”2년 전 사고로 남편을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배우 임수정이 ‘당신의 부탁’으로 돌아왔다. 여성 원톱 주인공이자 데뷔 후 처음으로 맡은 엄마 역할이다. 임수정이 연기하는 ‘엄마’의 모습은 어떨까. 영화 ‘당신의 부탁’(감독 이동은)은 사고로 남편을 잃고 살아가는 32세 효진(임수정 분) 앞에 남편의 아들 16세 종욱(윤찬영 분)이 갑자기 나타나면서 두 사람의 좌충우돌 동거를 그린 이야기다.효진 역을 맡은 임수정은 남편에 대한 그리움과 쉽지 않은 관계들로 빼곡한 상황에서의 감정을 능숙하고 안정적으로 연기해내며 극을 탄탄하게 이끌어 간다. 특히 사고로 죽은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삼성페이 가입자가 1,000만명을 돌파했다. 출시 2년 반만의 성과다. 삼성페이는 누적 결제액 18조원을 넘기며 국내 모바일 페이먼트 서비스 시장을 이끌고 있는 상황이다. 삼성 스마트폰이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보이는 만큼 선탑재 앱인 삼성페이 역시 긍정적인 영향을 받는 것으로 풀이된다.2일 삼성전자는 자사 모바일 페이먼트 서비스 ‘삼성페이’가 지난 3월 기준 국내 가입자수 1,0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출시 2년 반만의 성과로, 누적 결제액은 18조원으로 집계됐다.삼성페이는 스타벅스나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돈도, 집도 없는 처지이지만 소소한 행복에 감사하는 그녀의 삶이 어쩐지 부럽다. 남들과 똑같은 삶을 살기 위해 ‘진짜’ 좋아하는 것을 잊고, 또 포기하고 살아가고 있는 우리에게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 고민하게 만드는 영화 ‘소공녀’(감독 전고운). 삶에 지친 이들에게 작은 위로를 선물할 수 있을까. (*지극히 ‘주관적’ 주의)◇ 스토리“솔직히 요즘 집세도 오르고 담뱃값도 오르니까 아무 것도 할 수 없어서 잠시 집을 나왔지. … 이게 그렇게 이상한 이야기인가?”가사도우미 3년 차. 하루 수당 4만5,000원으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지난해 12월 개봉한 영화 ‘신과 함께’는 올해 첫 ‘천만영화’이자 롯데엔터테인먼트의 첫 ‘천만영화’였다. 개봉 16일 만에 ‘천만영화’로 등극했고, 어느덧 ‘국제시장’을 넘어 역대 관객 수 2위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하지만 이 과정에 롯데시네마의 ‘밀어주기’가 있다는 불편한 시선이 나오고 있다.‘신과 함께’는 9일로 개봉 51일째를 맞았다. 보통의 영화라면 상영이 끝났거나, 극히 일부 상영관만 남아있을 시기다. 물론 ‘천만영화’라는 상징성과 후발 흥행영화가 없었다는 점이 ‘신과 함께’를 더욱 롱런할 수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마침내 9일 개회식을 갖고, 본격적인 대장정에 돌입한다. 우리 땅에서 열리는 세계인의 겨울축제에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이번 올림픽은 북한의 참가 등 여러 가지 측면에서 의미가 깊다. 특히 세계 10위권 경제 강국으로 도약한 우리의 국가적 역량이 발현되는 계기가 되고 있다. 각 분야의 우리 기업들이 최첨단 기술을 앞세워 올림픽을 준비해왔다.그중에서도 철강부문 공식파트너 포스코는 성공적인 동계올림픽 개최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세상의 모든 인연에는 궁합이 있다.”영화 ‘궁합’이 드디어 관객과 만난다. 군대 간 이승기를 기다리기라도 한 것처럼 ‘궁합’은 2년이라는 시간이 흐른 뒤 그의 전역 후 빛을 보게 됐다. 이것도 인연이 아닐까. 오랜 기다림 끝에 찾아온 ‘궁합’이 관객과 ‘찰떡궁합’을 완성해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궁합’(감독 홍창표) 제작보고회가 31일 서울 신사동 CGV 압구정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방송인 박경림의 진행으로 홍창표 감독을 비롯해 배우 심은경, 이승기, 연우진, 강민혁, 최우식, 조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영화 ‘궁합’(감독 홍창표) 제작보고회가 31일 서울 신사동 CGV 압구정에서 열렸다. 현장에는 방송인 박경림의 진행으로 홍창표 감독을 비롯해 배우 심은경, 이승기, 연우진, 강민혁, 최우식, 조복래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감독과 출연자들이 남다른 입담을 뽐내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제작보고회 현장에 ‘빅 웃음’을 안긴 스타들의 ‘말말말’을 꼽아봤다. ◇ 부마듀스 101, 센터는 누구?‘궁합’ 제작보고회는 베테랑 사회자 박경림이 진행을 맡았다.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이번엔 초능력이다. 국내 첫 좀비물로 한국 영화계에 새 역사를 쓴 연상호 감독이 초능력 소재의 영화 ‘염력’으로 돌아왔다. 여기에 ‘연상호표’ 코미디가 더해졌다. ‘부산행’으로 흥행 감독에 이름을 올린 연상호 감독이 ‘염력’으로 쐐기를 박을 수 있을까?23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염력’ 언론배급 시사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연출을 맡은 연상호 감독을 비롯해 배우 류승룡, 심은경, 박정민, 김민재 등이 참석해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염력’은 갑자기 초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잊고 지냈던 친구들에게 전화 한 통하고 싶은 마음이 드는 영화가 되기를 바란다.” (노동석 감독)추적 스릴러물이다. 서울 한복판에서 차량이 폭발하고 대통령 후보자가 사망했다. 평범했던 한 남자는 용의자가 돼 쫓기는 신세가 되고 그의 주변인들은 점차 위험에 처한다. 그런데 이 영화를 연출한 감독과 출연한 배우들은 하나같이 “가슴 따뜻해지는 영화”라고 말한다.영화 ‘골든슬럼버’(감독 노동석) 제작보고회가 17일 서울 신사동 CGV압구정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노동석 감독을 비롯해 배우 강동원, 김성균, 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