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이 17일 새롭게 설치될 당 혁신위원회의 위원장으로 주대환 ‘플랫폼 자유와 공화’ 공동의장을 선임하기로 합의하면서 두 달 넘게 이어져 온 내홍 수습의 중대한 고비 하나를 넘겼다는 관측이다. 하지만 혁신위원 구성 등 혁신위의 최종 출범까지 여러 절차가 남아 있는 상황에서 주 신임 혁신위원장의 선임을 두고 일각에선 여전히 불만의 목소리도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져 향후 전망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최근 바른미래당은 당 내홍뿐 아니라 당 외부에서도 국회 정상화 여부를 놓고 더불어민주당·자유한국당과 지속적인 갈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대표의 정치 복귀에 대한 명분은 충분하다. 당의 정체성을 둘러싸고 내부 갈등이 반복되고 있는 만큼 공동 창업주의 역할이 요구되고 있는데다 6·13 지방선거에서 참패한지 이제 1년이 지났다. 정치적으로나 시기적으로 복귀설이 무르익었다. 일각에선 안철수 전 대표가 이미 정치 활동을 시작한 게 아니냐는 의문을 나타내기도 한다. 오신환 원내대표의 당선이 방증의 사례로 제시됐다.◇ 부인 김미경 교수 먼저 귀국… 9월 복귀 유력실제 오신환 원내대표의 당선은 이른바 ‘안심(安心)’의 결단으로 해석하는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17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날 오후 2시로 예정된 당 의원총회 소집 전 더불어민주당·자유한국당의 결단을 통한 국회 정상화 협상의 막판 극적 타결을 촉구했다.오 원내대표는 “국회 정상화 협상 기한의 마지노선으로 설정했던 전날(16일)까지 협상을 타결 짓지 못했다”며 “추가경정예산안 심의에 앞서 ‘경제 실정 청문회’를 열어 정부 경제 실정부터 따져야겠다는 한국당과 정치 공세용 청문회는 수용 못 한다는 민주당 입장이 팽팽하게 맞서 결렬됐다. 여하를 막론하고 국민들이 바라는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 회장이 17일 국회를 방문해 여야 원내대표들을 예방한다.대한상의는 박 회장이 국회를 방문해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유성엽 민주평화당 원내대표,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 등을 예방할 예정이라고 지난 16일 밝혔다.박 회장은 이 자리에서 대뇌외 악재에 따른 우리 기업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현재 국회에 계류중인 경제활성화 법안과 규제개혁 법안 등의 조속한 처리를 당부할 것으로 전해진다.대한상의 관계자는 “최근 여야 원
더불어민주당이 6월 임시국회 개의 조건으로 자유한국당에서 제시한 ‘경제청문회’를 거부했다. 경제청문회를 ‘정치 공세’로 봤기 때문이다. 민주당은 국회 정상화 이후 경제 현안에 대해 관련 상임위원회를 통해 논의하자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국회 정상화를 위한 민주당·한국당·바른미래당 원내대표 간 협상도 결렬됐다.민주당은 한국당의 ‘경제청문회’ 요구에 대해 “개최할 수 없다는 입장”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원욱 원내수석부대표는 지난 16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경제청문회를 수용할 수 없는 것은) 프레임 문제이기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정부가 잇달아 내놓고 있는 선심성 정책들을 비판하며 이를 저지하기 위해 국회를 시급히 정상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번 주말까지 정상화 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독자적으로 국회를 여는 방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오 원내대표는 14일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국회 정상화 협상은 이번 주말이 마지노선이라고 밝힌 바 있다”며 “오늘과 내일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지만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두 거대 양당의 대립으로 협상 타결이 무산되면 독자적으로 국회 문을 여는 방안을 추진할
여야 5당 지도부가 14일, 고(故) 이희호 여사 사회장에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 두 달 넘게 파행 중인 국회를 정상화하기 위한 물밑 협상이 이어질지 정치권이 주목하고 있다.국회 파행은 이날 기준으로 70일째 이어지고 있다. 추가경정예산안이 국회에 제출된 지는 51일째다. 지난달 20일, 이인영 더불어민주당·나경원 자유한국당·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호프 회동을 갖고 국회 정상화 협상에 돌입한 지 26일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오히려 선거·사법제도 개혁 관련 법안 패스트트랙(신속 처리안건
더불어민주당이 국회 정상화 차원에서 ‘자유한국당 패싱’ 가능성을 거론했다. 한국당과 지속해서 협상할 것이라는 뜻을 밝힌 지 불과 하루 만에 입장을 바꿨다. 민주평화당·정의당이 ‘단독 국회 소집’ 가능성에 공감대를 형성하면서다.민주평화당·정의당은 민주당에 한국당을 제외한 6월 임시국회 소집에 긍정적인 입장이다. 특히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는 전날(12일)부터 ’국회 정상화’를 요구하며 국회 본회의장 앞 로텐더홀에서 농성 중이다. 이 자리에서 그는 “언제까지 한국당의 비위를 맞춰줄 것인가. 협상은 협상대로 하되 이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이번 주말이 국회 정상화의 마지노선임을 주장하며 협상 불발시 당 차원의 ‘특단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오 원내대표는 13일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정책회의에서 “여야 3당 교섭단체 간 국회 정상화 협상이 마지막 단계에 이르러 중요한 고비를 맞고 있다”며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의 활동기한 연장 문제가 협상의 걸림돌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말씀을 드린 바 있다. 일단 국회 문을 열어놓고, 특위 연장 문제는 추후 별도로 논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했다.이어 “(김종
바른미래당이 혁신위원회의 성격 합의와 공정성 논란을 일으킨 송태호 윤리위원장 사퇴 이후 갈등의 최대 고비는 넘겼지만, 아직은 미봉책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바른미래당은 한 달에 걸친 ‘전국 순회 당원 간담회’를 열어 총선을 앞두고 전국적인 당원 결속에 신경 쓰는 모양새다.오신환 원내대표는 11일 “의원단 워크숍에서 여러 의원님들의 지혜를 모아 당 혁신위의 성격과 역할에 대한 합의가 있었다”며 “이번 합의로 그동안 끝날 줄 모르고 갈등이 증폭돼왔던 당내 정비문제도 수습이 잘 이뤄졌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했다.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국회 정상화 협상과 관련해 “타결되기 위한 정상화의 골문으로 조금씩 가고 있는 중이다”며 최종적인 합의를 위해서는 아직 관문이 남아 있다고 밝혔다.오 원내대표는 12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국회 정상화 관련해서 오늘도 어제도 3당 원내대표들끼리 계속 의견을 나누고 있다”며 “조금씩 진전은 있었으나 최종 합의는 안 된 상황이다”고 했다. 이어 “이희호 여사의 장례식장에서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만나서 얘기 나눴고 통화도 자주 하고 있다.
국회가 두 달 넘게 멈췄지만, 여야는 공방만 이어가고 있다. 이를 두고 국민은 ‘국회의원에게 무노동·무임금 원칙을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른바 ‘일하는 국회법’ 제정이 필요하다는 말이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노종면의 더뉴스 의뢰로 ‘일하는 국회법’ 제정에 대해 찬반 여론을 물어본 결과, 찬성 응답이 80.8%로 집계됐다. 반면, 반대 의견은 10.9%에 그쳤다. 리얼미터가 지난 10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매우 찬성’이라는 응답이 57%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뒤이어 ‘찬성하는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국회 정상화 협상이 지지부진한데 우려를 표하며 자유한국당과 더불어민주당의 전향적인 자세를 촉구했다. 오 원내대표는 11일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정책회의에서 “꼬리에 꼬리를 무는 협상이 이어지고 있다. 국회 정상화 합의문에 들어갈 패스트트랙 지정 법안 처리 관련 문구 문제가 해결 될 만하니 이제는 정치개혁특별위원회·사법개혁특별위원회의 기간 연장 문제가 쟁점이 됐다”며 “퍼즐 하나를 어렵게 풀면 새로운 퍼즐이 등장해 형국이 어지럽다. 이런 식이면 20대 국회가 끝날 때까지 국회를 못 열
바른미래당이 10일 국회에서 열린 당 국회의원 워크숍을 통해 혁신위원회를 구성하기로 최종 합의했다. 오신환 원내대표는 혁신위 설치안의 최고위원회의 의결 및 혁신위원장 인선 절차에 즉시 착수하겠다고 밝혔다.오 원내대표는 워크숍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오늘 워크숍에서 혁신위가 어떤 성격을 가질 것인지 세부적인 내용과 규정들에 대해서 논의했고 세 가지 사항에서 의견을 모았다”고 했다.그는 “첫 번째로 혁신위는 당의 혁신과 내년 총선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혁신 방안을 검토할 것이며 최고위는 혁신위의 결정 사
‘친박’(친박근혜)계 핵심으로 꼽히는 홍문종 자유한국당 의원이 탈당 후 대한애국당에 합류할 수 있다는 뜻을 내비치면서 보수진영 지형도가 재편될 조짐이 감지된다. 총선을 1년 앞둔 만큼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을 반대했던 일부 친박계 의원들이 잇따라 탈당할 가능성도 나온다. 한편에서는 지상욱 바른미래당 의원이 주최한 ‘보수와 진보, 무엇이 문제인가’ 토론회에 한국당 의원들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조원진 애국당 대표는 10일 서울 광화문 천막당사에서 “홍 의원의 입당에 대해 말이 많다. 홍 의원 외에도 여러
국회 파행이 두달 넘게 이어지는 가운데 한국정치에서 보수와 진보 역할론을 두고 토론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극단으로 치달은 국회 상황 역시 보수·진보 역할 문제와 직결된 만큼 토론회에서 대안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상욱 바른미래당 의원은 오는 1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보수와 진보, 무엇이 문제인가’라는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토론회에는 이인영 더불어민주당·나경원 자유한국당·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모두 참석할 예정이다. 또 민주당 소속 박병석 전 국회부의장과 한국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 김세
내홍을 거듭해온 바른미래당이 잠시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모처럼 최고위원회의에서는 당에 대한 쓴소리 없이 문재인 정부에 대한 비판으로 하나가 됐다. 오는 10일 국회의원 워크숍이 열리는 데 따른 모습으로 보인다. 워크숍에서 당내 현안들에 대한 포괄적인 논의가 예정된 만큼 이날 갈등이 봉합될 지 여부가 정해질 전망이다.바른미래당 지도부는 7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약산 김원봉을 언급해 논란이 된 문재인 대통령의 현충일 추념사를 일제히 비판했다. 손학규 대표는 “문 대통령은 진정 사회통합과 정치통합의 의
문재인 대통령이 현충일 추념사에서 약산 김원봉을 언급하면서 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 등 보수야권이 즉각 반발했다. 월북한 독립운동가로 북한 정권에서 고위직을 지낸 경력이 있는 김원봉을 현충일 추념식에서 언급한 것은 부적절했다는 지적이다.문 대통령은 6일 제64회 현충일 추념사에서 “스스로를 보수라고 생각하든 진보라고 생각하든 극단에 치우치지 않고 상식의 선 안에서 애국을 생각한다면 우리는 통합된 사회로 발전해갈 수 있을 것이다. 그것이야말로 이 시대의 진정한 보훈이라고 믿는다”며 “임시정부는 1941년 12월10일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내주 안으로 국회가 정상화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을 다짐했다.오 원내대표는 7일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 간 많은 통화와 만남을 하고 있다”며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고 있고 늦지 않은 시간에 국회가 정상화될 수 있도록 모든 집중을 여기에 쏟고 있다”고 했다.그는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전날(6일) '더불어민주당의 국회 정상화 협상 태도에 진정성이 없다'고 언급한 것에 대해 “감정적인 부분에서 약간의 간극이 있는 것은
여야가 국회 정상화를 위해 물밑 협상 중이다. 여야는 지난달 공식 협상이 결렬된 이후 일주일 넘게 국회 파행 책임을 두고 공방만 벌였지만, 국회 파행이 두 달 째 이어지는 상황에 부담을 느끼면서 협상 물꼬가 트인 모습이다.이인영 더불어민주당·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지난 6일, 서울 모처에서 회동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에서 열린 현충일 추념식 직후 별도의 장소에서 만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두 원내대표는 국회 정상화 방안과 관련한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보인다.다만 두 원내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