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김민우 기자] 통합신당인 바른미래당에 합류한 주승용 국민의당 의원이 8일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이 자신들을 '배신자'라는 등 비난한 것에 "여론을 호도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주 의원은 4선의 호남중진이자 국민의당 분당과정에서 중재파로 활동했었다.주 의원은 이날 CPBC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김혜영입니다'에 출연해 '어떤 경우에도 통합을 반대했었다'는 박 의원의 주장에 대해 "사실 확인도 안 하고 막말성의 발언을 한 것은 잘못됐다"라며 "구태정치의 전형을 보는 것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이른바 '호남정신'을 놓고 국민의당에 잔류한 호남중진과 민주평화당으로 떠난 호남중진 간 신경전이 거세지는 모습이다. 국민의당 잔류파는 7일 박지원 민평당 의원이 자신들을 '배신자'라고 규정짓자, '신 쇄국정치', '정치혐오 불러일으킨다'는 등 맞대응에 나섰다.박주선 국회 부의장과 김동철 원내대표, 김관영 사무총장, 주승용·권은희·송기석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민평당과 박지원 의원을 맹폭했다.박 부의장은 "호남 출신 정치인들이 주도해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민주평화당 창당멤버인 박지원 의원이 6일 중재파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추진하는 통합신당인 '미래당'에 합류한 박주선 국회 부의장과 김동철 원내대표, 주승용 의원을 비난했다.박 의원은 이날 CPBC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김혜영입니다'에 출연해 "박주선, 김동철, 주승용 그분들은 어떤 경우에도 통합을 반대했다. 그리고 어떻게 그러한 정체성이 다른 사람들과 하겠느냐는 그분들의 발언을 다 찾아보라"라며 "자기들의 과거를 부정한 것 아니겠나"라고 비판했다.아울러 "(그분들이
[시사위크=은진 기자] 국민의당이 분당되면서 국회가 신(新) 4당 구도로 재편되고 있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통합한 미래당과 통합을 반대하는 민주평화당이 의석수를 얼마나 확보하느냐에 따라 향후 정국이 뒤바뀔 전망이다. 특히 원내1당의 지위를 유지하고 20대 국회 하반기 원구성 협상에서 주도권을 쥐어야 할 더불어민주당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조배숙 민주평화당 창당준비위원장은 5일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중앙운영위원회의를 열고 “민평당은 실질적인 (국회 내) 가부 결정권 정당이 됐다. 선도정당이 된 만큼 국민의 ‘민복’을 위해 나아가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국민의당 분당이 눈앞에 다가온 5일 통합반대파 의원들이 모인 민주평화당의 지도부체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민평당 창준위 소속 의원들은 이날 밤 초대 당 대표와 원내대표 추대에 관한 논의를 한다.정치권에서는 소위 '박·천·정(박지원·천정배·정동영)'으로 대표되는 민평당을 놓고 통합파 중심으로 '호남당', '민주당 2중대'라는 공세가 제기됐다. 특히 이날까지 국민의당 탈당계를 제출한 의원 전원의 지역구가 호남인 점도 이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이날 탈당계
○… “서울시장 경선 다크호스 될 것”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 후보 경선에 도전장을 내민 말. 그는 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강남은 우리 당이 서울에서 가장 경쟁력이 취약한 곳인 만큼 강남에서 압도적으로 승리할 수 있는 후보가 본선 경쟁력이 있다”면서 자신을 가장 주목해야 할 ‘다크호스’로 설명. 앞서 전현희 의원은 20대 총선에서 서울 강남을 지역구 배지를 달며 이변을 연출했던 터. 그는 박원순 서울시장을 향해 “대권을 위해서는 3선 말고 다른 담대한 도전을 하셔야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바른정당과의 통합을 추진하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당무위원회를 개최하고 2·4 임시 전당대회 소집을 취소하고 전당원투표로 대체하겠다는 방침을 밝히면서 논란을 빚고 있다.통합반대파이자 민주평화당 창당을 추진하고 있는 박지원 전 국민의당 대표는 1일 "안 대표가 어떻게 북한 김정은을 욕하는가. 배운 그대로 하는데"라며 맹비난했다.박 전 대표는 이날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정당법 19조에 정당의 통합과 해산은 전당대회에서만 할 수 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전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박지원 전 국민의당 대표는 31일 안철수 대표가 통합절차 완료 후 대표직을 내려놓겠다는 것에 대해 "중재파 유인책"이라고 평가절하했다. 박 전 대표는 대표적인 통합반대파이자 민주평화당 창당을 추진하고 있다.박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안 대표가 중재파 의원들이 합류한다면 2월 13일 통합 전대 후 대표를 사퇴하겠다는 조건부 사퇴를 밝혔다"라며 "중재파에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와 공동대표 제안으로 해석된다"라고 말했다.그는 "그러나 '리베이트 의혹 때 책임지고 뒤로 물러나 있던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북한이 금강산 남북합동문화공연 취소를 일방적으로 통보하며 제멋대로 행보를 보이고 있지만, 민주평화당 의원들은 30일 이와 관계없이 개성공단 재개를 위한 행보에 박차를 가했다.조배숙·정동영·박주현·장정숙 의원 등은 이날 '평화 철도로, 평화 올림픽'이라는 주제로 청년·대학생, 개성공단 기업인들과 함께 평화열차를 타고 도라산역을 방문했다. 박지원 전 대표와 이용주 의원 등은 국회 일정으로 불참했다.조 의원은 열차 안에서 열린 대학생들과의 통일토크에서 "평창 평화올림픽이 계기가 되어 만주를 넘어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바른정당과 통합이 목전으로 다가오면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에게도 결단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이미 분당은 피할 수 없는 가운데 안 대표가 당내 중재파·유보파를 끌어안고 '중통합'을 이룰지, 아니면 사실상 호남중진과 결별수순에 들어갈지 관심이 집중된다.30일 정치권에서는 안 대표의 '조기 사퇴' 여부를 놓고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와 국민의당 중재파는 상반된 입장을 이어가고 있다.중재파에서는 안 대표가 전당대회 전후로 사퇴하지 않으면 통합개혁신당(가칭) 불참 의사까지 내비치고 있다.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민주평화당 창당을 추진하고 있는 박지원 국민의당 전 대표는 29일 안철수 대표가 징계 조치를 내린 것에 대해 '영광'이라며 비꼬았다.박 전 대표는 이날 YTN 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안철수는 정상적인 정치를 하지 않는 분이어서 당원권 정지를 받은 것이 영광이다"고 밝혔다.전날 안 대표는 민주평화당 창당준비위원회가 창당발기인 대회를 열고 본격적인 신당창당 절차에 돌입하자 당내 통합반대파 인사 등 179명을 해당행위자로 간주해 2년 당원권 정지라는 중징계를 내린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9일 당내 통합반대파 의원들이 민주평화당 창당발기인대회를 치른 것에 대해 "기어이 선을 넘었다"라며 맹비난했다.안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적 염원인 동서화합, 미래를 위한 개혁의 가치는 폄훼하고 반대를 위한 반대로 별도 창당까지 하는 모습에서 이제는 단절해야 할 구태정치의 마지막 그림자를 보고 있다"고 성토했다.그는 "정치적·도의적으로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 당내에서 벌어진 부끄러운 행태에 대해 당대표로 책임을 통감한다"며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민주평화당 창준위원회가 28일 국회에서 창당발기인 대회를 열고 본격적인 신당창당 절차에 돌입했다. 현역의원은 총 16명이 발기인에 이름을 올렸고, 권노갑 상임고문 등 동교동계 원로들이 측면지원에 나섰다.창당발기인 대회에 앞서 기자간담회를 연 조배숙 창당준비위원장은 “창당발기인이 전부 2485명이 됐고 현역 의원들은 현재로선 16명”이라고 밝혔다. 이름을 올린 현역의원은 박지원·천정배·정동영 의원을 비롯해 조배숙·장병완·유성엽·박준영·윤영일·정인화·최경환·김광수·김경진·김종회·이용주 의원 등이다. 비례대표 의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바른정당과 통합에 반대하는 국민의당 의원들이 민주평화당 창당을 추진하고 있지만, 독자노선을 고수할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된다.흔히 신당 창당의 성공조건으로 ▲국민을 설득할 명분 ▲유력 대권주자 ▲자금 세 가지가 거론된다. 민평당은 이번 통합추진 과정에서 '안철수의 독선' 등을 주장하며 창당의 명분을 쌓아가고 있고 창당 자금은 의원들을 비롯해 창당발기인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을 예정이다.다만 민평당 참여 인사를 보면 대권주자 부분은 좀처럼 해결하기 쉽지 않아 보인다. 박지원·정동영·천정배 의원 등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국민의당 통합반대파 의원들이 26일 이른바 '합의이혼'으로 불리는 비례대표 제명 요구를 안철수 대표가 수용하지 않는 것에 대해 합당 시 비례대표의 당적 선택권을 부여하는 법을 발의하며 대응에 나섰다.민주평화당 창당을 진행 중인 통합반대파가 발의한 이번 공직선거법 개정안은 비례대표 국회의원과 지방의회의원의 경우 소속 정당이 다른 정당과 합당한 날로부터 10일 이내에 합당된 정당의 당적을 이탈·변경할 때 의원직을 잃지 않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법안을 대표발의한 김광수 의원은 "비례대표 의
[시사위크=은진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민주평화당(민평당)의 연대를 놓고 정치권에서 다양한 시나리오가 나오고 있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합당을 반대하는 의원들은 내달 6일 민평당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고 본격적인 독자노선을 걷기로 했다. 대부분 호남 지역구 의원들로 이뤄진 민평당은 향후 정책적 측면에서 민주당과 비슷한 노선을 보일 것으로 관측된다. 민주당 역시 여소야대 국회에서 앞으로의 국정운영 주도권을 잡기 위해 민평당과의 정책연대 내지 공조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지난 23일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 원내지도부와의 오찬 자리에서는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미래'인가 '김대중(DJ) 정신'인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비롯한 통합파와 반대파가 각각 지향하는 가치 중 어느 것이 국민들의 선택을 받을지 관심이 집중된다.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는 25일 보수의 텃밭인 대구를 찾아 통합개혁신당(가칭)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반면 국민의당 통합반대파는 텃밭인 호남을 찾아 민주평화당 창당 결의대회를 여는 등 맞불을 놓았다.안 대표는 이날 오후 대구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을 방문, 양당 간 정책연구모임인 국민통합포럼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5일 통합반대파에 창당 행위 중단을 요구한 28일까지 3일 남은 상황에서 중재안을 놓고 고심이 깊어지는 모습이다. 28일은 반대파의 민주평화당 창당추진위원회 출범일로 사실상 국민의당 분당 여부가 정해지는 날이라는 분석이다.이런 가운데 안 대표가 전날 당내 중재파 의원들이 제안한 '2·4 임시 전당대회 이전 조기 사퇴'라는 중재안 수용 여부에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된다.'통합 이후 백의종군'을 선언했던 안 대표로서는 전대 이전 조기사퇴를 골자로 하는 중재안을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국민의당 통합반대파가 24일 신당 당명을 '민주평화당'으로 짓기로 했다. 그동안 가칭으로 '개혁신당'을 내세웠는데, 이번 당명 확정으로 통합파에서 당명에 '개혁'을 사용할 가능성이 커졌다.반대파 의원들 모임인 개혁신당 창당추진위의 대변인을 맡은 최경환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전체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당명은 민주평화당으로 결정했다. 약칭으로는 민평당이다"라고 말했다.최 의원은 "민평당은 민생 제일 주의, 민생으로 들어가는 정당, 경제민주화를 실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국민의당 통합반대파가 24일 전날(23일) 안철수 대표의 주말까지 창당 행위를 중단하라는 '최후통첩'에 일제히 반발하는 동시에 개혁신당(가칭) 창당의 의지를 굽히지 않았다.박지원 전 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개혁신당창당추진위원회 정례회의에서 "안철수는 우리 민주주의의 흑역사를 쓰고 있다"라며 "이는 박정희 정부 따라하기다. 계엄령 선포를 벌써 준비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박 전 대표는 "안 대표야 말로 주말까지 보수야합 추진을 즉각 중지하라"라며 "(그러면) 국민의당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