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플라스틱이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신규 감사를 선임할 예정인 가운데, 반대의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오랜 기간 이어오고 있는 관행이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이다.코오롱플라스틱은 오는 29일 경북 김천에 위치한 김천 상공회의소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안건으로는 각종 보고사항과 함께 재무제표 승인, 사내이사 및 감사 선임, 이사 및 감사 보수한도 승인 등이 상정된다.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는 이 중 감사 선임 안건에 대해 반대의 뜻을 표명하고 나섰다.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는 매년 주요 상장사들의
무려 81개의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는 SM그룹의 우오현 회장이 상장계열사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또 다시 과다겸직 문제로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SM그룹의 3개 상장계열사 중 하나인 대한해운은 오는 30일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안건으로는 각종 보고사항과 함께 재무제표 승인, 사내이사 및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이 오를 예정이다. 이 중엔 우오현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도 포함돼있다.또 다른 상장계열사인 티케이케미칼 역시 오는 31일로 예정된 정기 주주총회에 우오현
최근 기업의 물적분할을 둘러싼 논란이 거세게 일면서 제도 개선 및 강화 움직임까지 나타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세아베스틸은 오는 25일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물적분할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다. 세아베스틸이 물적분할 이후 상장하지 않겠다고 강조하고 주주가치 제고 조치까지 잇따라 취했지만, 반대 목소리가 여전히 존재하는 만큼 주주총회에서의 논의 과정 및 결과에 관심이 집중된다.◇ 물음표 여전한 세아베스틸 물적분할, 주총 무난히 통과할까세아베스틸은 지난달 10일 물적분할을 통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다는 계획을 전격
의결권 자문사인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가 유진기업의 주주총회를 앞두고 상근감사 재선임안에 대해 반대를 권고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유진기업은 오는 30일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유진기업은 △별도 및 연결 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이사 선임의 건 △감사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감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을 상정한다.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는 이 중 감사 선임의 건에 대해 반대를 권고해 눈길을 끌었다. 유진기업은 이번 주총에서 김환세 현 상근 감사를 재선임하
SK렌터카가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사외이사인 감사위원 재선임 후보자를 향해 독립성 훼손이 우려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SK렌터카는 오는 28일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안건으로는 각종 보고사항과 재무제표 승인, 사외이사인 감사위원 선임, 기타비상무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정관 일부 변경 등이 상정된다.매년 주요 상장사들의 정기 주주총회 안건을 분석해 의결권 행사를 권고해오고 있는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는 이 중 사외이사인 감사위원 재선임 후보자로 이름을 올린 박해식, 김병옥 후보를
태광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태광산업이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 출소 이후 첫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후보자를 향해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태광산업은 오는 25일,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본사 교육장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안건으로는 각종 보고사항과 함께 재무제표 승인, 사내이사 2명 신규선임,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신규선임, 이사보수 한도 승인 등이 상정될 예정이다.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는 이 중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후보자로 이름을 올린 최원준 후보에 대
티웨이항공이 오는 31일 주주총회를 소집한다. 주요 안건으로는 대표이사를 비롯한 사내이사 및 사외이사·감사위원 선임 등이다. 그런데 티웨이항공이 이번에 신규로 선임하는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이 회사 핵심관계자와 학연 관계로 엮여 있어 ‘독립성 부족 우려’ 지적이 이어질 가능성이 농후해 보인다. 특히 앞서 티웨이항공 감사위원으로 활동 중인 인물도 나성훈 티웨이항공 부회장과 같은 대학교 동문이라는 점에서 티웨이항공의 감사위원이 정상적인 견제 세력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의문이 제기된다.오는 31일 티웨이항공 주총에서
김형기 셀트리온헬스케어 부회장이 주주총회를 앞두고 어깨가 무거워졌다. 최근 수년간 회사를 괴롭힌 분식회계 관련 불확실성 이슈는 털어냈지만 회계처리기준 위반에 따른 기업가치 및 평판 훼손에 책임론에선 완전히 벗어나지 못한 탓이다. 최근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는 이 같은 책임론을 이유로 김 부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안에 반대 의견을 권고해 이목을 끌고 있다.◇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 김형기 부회장 사내이사 재선임안 반대 권고셀트리온헬스케어는 오는 25일 정기 주총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재무제표
영풍그룹이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주요 계열사 안건과 관련해 반대 목소리를 마주하고 있다. 일감 몰아주기 수혜, 독립성 훼손, 법령 위반 가능성 등 사유가 다양한데다, 최근 화두로 떠오른 ESG경영과 밀접한 문제라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끈다. 공동창업주 일가의 지배력이 공고한 만큼, 해당 안건들은 모두 통과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지만, 곱지 않은 시선은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주총 앞둔 영풍그룹,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는 줄줄이 반대 권고영풍그룹은 지주사인 영풍을 비롯해 영풍정밀과 고려아연이 나란히 오는 23일
소액주주와 갈등을 이어오고 있는 주진우 사조그룹 회장의 지난해 사조산업 이사회 출석률이 낙제점을 면치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액주주의 주주제안을 막기 위해 온갖 꼼수를 동원하며 논란을 일으켰던 그가 정작 이사로서의 책임은 외면하고 있는 모습이다.사조산업의 지난해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사내이사 중 한 명인 주진우 회장은 지난해 총 27차례 개최된 이사회 중 단 3번만 출석했다. 출석률은 11%다. 주진우 회장의 복심으로 일컬어지는 이인우 부회장도 6번 출석에 그치며 22%의 저조한 출석률을 기록했다. 두 사람을
LG화학이 오는 23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신학철 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할 예정인 가운데,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가 반대의 뜻을 밝히고 나섰다. 이른바 ‘쪼개기 상장’ 논란의 파장이 지속되는 모습이다.LG화학은 오는 23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안건으로는 각종 보고사항과 함께 재무제표 승인, 신학철 부회장 사내이사 재선임, 권봉석 LG 부회장 기타비상무이사 신규선임, 사외이사인 감사위원회 위원 2명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이 상정된다.매년 주요 상장사
모나리자가 구시대적 사외이사 운용 실태로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고 있다. 사외이사들의 이사회 출석률이 수년 째 저조할 뿐 아니라, 이러한 사외이사를 재선임하려는 움직임까지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사외이사 제도의 실효성이 전반적으로 개선되고, ESG경영이 강조되는 시대적 흐름을 거스른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이사회 출석률 저조한 사외이사, 재선임까지 추진중견 제지업체 모나리자는 현재 2명의 사외이사를 두고 있다. 주광수 사외이사와 김정식 사외이사로, 이들은 감사위원회 위원이기도 하다.그런데 두 사외이사는 지난해 상
현대중공업그룹의 계열사인 현대건설기계가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사외이사인 감사위원회 위원을 새로 선임할 예정인 가운데, 독립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현대건설기계는 오는 21일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안건으로는 각종 보고사항과 재무제표 승인, 그리고 사외이사인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등이 상정돼있다. 사외이사인 감사위원회 위원 후보로는 박기태 삼일회계법인 상근고문이 이름을 올렸다.그런데 매년 주요 상장사들의 정기 주주총회 안건을 분석해 의결권 행사를 권고해오고 있는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는 박기태 후
삼성SDI의 새 수장으로 낙점된 최윤호 사장이 공식적인 선임 절차를 앞두고 쓰라린 반대 목소리를 마주하고 있다. 승승장구해오던 최윤호 사장의 새로운 출발이 얼룩지게 됐다.지난해 12월, 최윤호 사장은 삼성SDI의 새 대표이사 사장으로 내정됐다. 1963년생인 최윤호 사장은 1987년 삼성전자에 입사해 구주총괄 경영지원팀장, 사업지원팀 담당임원, 무선사업부 지원팀장, 사업지원TF 담당임원 등 요직을 거쳤으며 2020년 1월부터 경영지원실장으로서 최고재무책임자(CFO)를 맡은 바 있다.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현대중공업이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현직 사외이사의 재선임을 추진하고 나선 가운데, 반대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현대중공업은 오는 22일 울산에 위치한 한마음회관 예술관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안건으로는 각종 보고사항과 함께 재무제표 승인,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이 상정된다.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 후보자로는 현직인 조재호 사외이사와 새로 선임될 박현정 한양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이름을 올렸다.주요 상장사의 정기 주주총회 안건을 분석해 의결권 행사를 권고
호텔신라가 지배주주 일가의 사건을 담당했던 법무법인의 고문을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것을 추진하고 나서 논란이 일고 있다. 지배주주 일가를 고객으로 맞았던 법무법인 출신인 만큼, 독립성이 훼손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 사외이사 후보자 2명 향해 ‘반대’호텔신라는 오는 17일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삼성전자 장충사옥 대강당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주주총회 안건으로는 각종 보고사항을 비롯해 사내이사 및 사외이사, 감사위원회 위원 등의 선임이 상정된다.그런데 매년 주요
오너일가 3세 양성아 대표가 이끄는 조광페인트가 3분기에도 적자탈출에 실패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자재가격 인상 등 외부요인과 3세 시대를 맞아 추진 중인 변화의 행보가 그 원인으로 분석된다. 다른 한편으론 사외이사들의 저조한 이사회 출석률이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3세 시대가 본격적인 궤도에 접어들고 있지만, 변화와 구태 사이에 머무르고 있는 모습이다. ◇ 체질개선 행보 속 적자… 한편으론 ‘구태’최근 공시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조광페인트는 3분기 연결기준 583억원의 매출액과 22억원의 영업손실, 46억원의
중견 철강기업 고려제강을 이끄는 오너일가 2세 홍영철 회장이 올해도 이사회에 두문불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재계의 최대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ESG경영’에 다가서기는커녕 점점 더 멀어지기만 하는 모양새다. ◇ 이사회 출석률 ‘제로’… 여전히 남아있는 ‘장수 사외이사’1945년 설립된 고려상사를 모태로 하는 고려제강은 1980년대 후반부터 창업주 고(故) 홍종열 명예회장의 차남인 홍영철 회장이 이끌고 있다. 어느덧 70대 중반을 바라보는 홍영철 회장은 2017년 3월 대표이사직을 내려놓았지만 여전히
‘과다 겸직’에 따른 논란이 끊이지 않아온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이 올해 상반기 대체로 아쉬운 이사회 출석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등기임원 등재가 책임경영의 일환이라는 게 하림그룹 측 입장이지만, 최근 화두로 떠오른 ‘ESG 경영’에 역행한다는 지적을 피하기 힘든 모습이다.◇ 이사회 외면하는 김홍국 회장하림지주·선진·엔에스쇼핑·팜스코·하림·팬오션 등 하림그룹 6개 상장사의 올해 상반기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해당 기업에서 모두 등기이사로 재직 중인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은 대체로 저조한 이사회 출석률을 기록했다
조아제약의 행보가 예사롭지 않다. 지난 2년간 이어진 적자가 올해 상반기에도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코로나19 사태의 여파가 큰데다 단기간에 해법을 마련하기 어려운 문제라는 점에서 지속적인 실적 부진까지 우려된다. 이런 가운데, 이사회 출석을 외면하고 있는 조원기 조아제약 회장 등 오너일가의 모습은 책임경영 및 시대흐름을 거스른다는 지적까지 자초하고 있다.◇ 약국 영업 위축에 적자 빠져든 조아제약최근 공시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조아제약은 상반기 연결기준 277억원의 매출액과 40억원의 영업손실, 27억원의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