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총회를 앞두고 NH투자증권 사외이사 후보가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최근 주총 의안분석기관인 좋은기업구조연구소가 신규 사외이사 후보 2명에 대해 반대 의견을 내놓아서다. NH투자증권은 오는 25일 오전 9시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주총에는 재무제표 승인의 건 △이사 선임의 건(사내이사 1명, 사외이사 2명, 비상임이사 2명) △대표이사 선임의 건 △이사보수 한도 승인의 건 등의 안건이 상정될 예정이다. 신규 사외이사 후보로는 홍석동 전 NH농협증권 부사장과 정태석 전 광주은행장이 각각 추천됐
한때 ‘이재명 테마주’로 알려지기도 했던 동신건설이 올해 주주총회에서 사외이사 2명을 교체한다. 이 중 타 건설사의 사외이사를 맡으며 저조한 이사회 참석률을 보인 후보자가 있어 향후 ‘사외이사’로서의 본연의 역할 수행에 의문이 제기된다.동신건설은 오는 27일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사외이사 2명을 교체할 예정이다. 기존 사외이사였던 김경동 사외이사와 김광수 사외이사를 대신해 김진기 전 대구고등법원장, 박재한 남대구세무서장을 신임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건을 의결한다. 임기는 3년이다.동신건설의 사외이사 후보 중
의안분석기관인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가 사람인에이치알의 감사 후보에 대해 반대 의견을 내 이목을 끌고 있다. 코스닥 상장사인 사람인에이치알은 오는 18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신규 감사로 김열중 후보를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다. 사람에이치알은 “폭넓은 경험과 전문성을 토대로 경영전반에 대해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시각으로 감사 업무를 수행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추천 이유를 전했다. 김열중 후보는 1981년 산업은행에 입사해 경영전략부 부장, 부행장(재무부문장)을 거친 뒤 대우조선해양 부사장 등을 역임한 인사다
국정농단 리스크를 벗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롯데건설 사내이사직을 사임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대법원 판결에 대한 책임과 계열사 대표의 전문성 강화를 위함이라는 것이 그룹 측 설명이다.롯데건설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지난해 12월 31일부로 롯데건설 사내이사직에서 물러났다고 지난 6일 공시했다. 임기를 1년2개월여 앞둔 시점에서의 사임이다. 국정농단 관련 대법원 판결과 계열사 대표의 전문성 강화를 염두에 둔 사임으로 풀이된다.롯데 측은 “대법원 집행유예 판결에 따른 책임과 계열사 대표의 전문성 강화 및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주식시장에서 ‘황교안 테마주’로 분류되며 최근 큰 폭의 주가 움직임을 보인 한창제지가 사외이사 선임과 관련해 빈축을 사고 있다.한창제지는 오는 27일로 예정된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목근수 현 사외이사의 재선임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목근수 사외이사가 한창제지 사외이사로 처음 선임된 것은 무려 199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우리나라에 사외이사 제도가 도입된 시점이다. 20년이 넘는 재직기간은 다른 기업에 비해 높은 수준인 한창제지 직원들의 평균 근속년수(14년)를 넘어선다.오너 및 경영진을 견제·감시하고 주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유니온의 사외이사와 감사 후보가 도마 위에 올랐다. 독립성 측면에서 자질에 의구심이 제기된다는 지적이 나와서다. 유니온은 오는 29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 예정이다. 이날 유니온은 재무제표 승인의 건과 이사 선임의 건, 감사 선임의 건, 이사보수 한도 승인의 건 등을 상정한다.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는 최근 사외이사와 감사 후보 선임안에 대해 반대 의견을 내놨다. 독립성 결여가 우려된다는 이유다. 사외이사 후보에는 현 고지석 이사가 재선임 후보로 올랐다.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는 긴 재직 기간을 문제 삼았다. 고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주주총회 시즌을 맞았다. 올해도 어김없이 힘있는 권력기관 출신이나 친정권 성향 인사들이 사외이사로 영입되는 관행이 나타나고 있다. 기업들은 경륜과 전문성을 고려한 인사라는 답변을 내놓고 있지만 안팎에선 곱지 않는 시선이 쏟아지고 있다. 코오롱글로벌도 매서운 눈초리를 받고 있는 곳 중 하나다. ◇ 친정부 성향 인사 영입… 방패막이용 낙하산 인사 구설 코오롱그룹의 계열사인 코오롱글로벌은 오는 26일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이날 안건 중 하나로 사외이사 선임안이 상정된다. 신규 사외이사로는 홍재형 더불어민주당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가 영풍의 사외이사 재선임안에 대해 반대를 권고했다. 사외이사로서 독립성 확보에 의문이 제기된다는 이유에서다. 영풍은 오는 22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신정수·장성기·최문선 사외이사에 대한 재선임안을 상정할 예정이다. 영풍은 이날 해당 사외이사들을 감사위원회 위원으로도 재선임한다. 민간 의결권 자문기관인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는 해당 안건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제시했다. 세 후보 모두 독립성 부분에서 문제가 있다는 지적을 내놓은 것이다. 특히 신정수 이사의 재선임에 대해선 상법 위반 문제가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GS가(家) 4세인 허준홍 GS칼텍스 부사장이 삼양통상에 대한 지배력을 키우고 있다. 지난해 3월 부친인 허남각 회장을 제치고 삼양통상의 최대주주에 오른데 이어 이번에는 이사회에도 입성하게 됐다. 허 부사장은 조만간 열릴 주주총회에서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다만 일각에선 지배주주 일가의 과도한 영향력 확대를 둘러싸고 우려의 시선도 나온다. ◇ 삼양통상 기타비상무이사 오르는 허남각 회장 장남 코스피 상장기업인 삼양통상은 원피가공업체로 허만정 GS그룹 창업주의 장남인 고(故) 허정구 전 삼양통상 명예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LS네트웍스의 사외이사 재선임 후보를 둘러싸고 자질론이 제기됐다. 사외이사로서 장기 재직해 독립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와서다. LS네트웍스는 오는 22일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LS네트웍스는 재무제표 승인의 건과 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이사보수 한도 승인의 건 등을 상정할 예정이다. 이날 안건으로는 금병주·오호수 사외이사의 재선임안(임기 3년)이 오른다. 두 사람은 감사위원회 위원 재선임 후보로도 상정된다.해당 안건에 대해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는 최근 반대의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대양그룹의 골판지·상자 제조업체 대영포장이 사외이사의 불성실한 활동으로 빈축을 사고 있다. 사외이사의 역할이 더욱 강조되고 있는 시류에 뒤쳐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대영포장은 현재 육복희, 신호철, 김창현 등 3명의 사외이사를 두고 있다. 육복희 사외이사는 2006년 3월 처음 사외이사로 선임돼 13년째 자리를 지키고 있고, 신호철 사외이사는 2009년 선임돼 재직기간 10년을 채웠다. 두 사외이사 모두 ‘장수 사외이사’ 반열에 들어간 셈이다. 마지막 김창현 사외이사는 2017년 선임됐다.문제는 이들의 이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민간 의결권자문기구인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가 포스코엠텍의 신규 상임감사 후보 선임안에 대해 반대를 권고했다.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는 오는 18일 주주총회에 상정될 김진영 상임감사 후보 선임안에 대해 반대를 권고했다. 독립성 결여 우려가 제기된다는 이유에서다. 김 후보는 과거 포스코의 부장, 감사그룹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계열사 포스코에이앤씨 감사로 재직 중인 상황이다.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는 “김진영 후보는 모회사에 임직원으로 재직한 경력이 있어 상임감사로서 독립적으로 회사의 업무를 감시할 수 있을지 의심스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15개 계열사를 통해 소방방재사업, 부동산개발사업, 호텔사업, 유통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한창’이 사외이사와 관련해 아쉬운 행보를 보이고 있다.한창은 오는 29일로 예정된 정기 주주총회에서 5개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여기엔 앨버트박(Albert Park) 사외이사의 재선임안도 포함돼있다. 한창의 유일한 사외이사다.미국 국적의 앨버트박 사외이사는 2007년 3월 처음으로 선임됐으며, 이후 12년째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른바 ‘장수 사외이사’에 해당하는 긴 재직기간이다. 국민연금은 사외이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LG하우시스가 주주총회를 앞두고 바짝 긴장하고 있다. 지난해 부진한 실적을 거둬 고전을 면치 못한 만큼 주주들의 날카로운 지적이 이어질 것으로 관측되고 있어서다. 여기에 이사회 의장과 관련한 정관변경안까지 우려를 사고 있어 이래저래 편치 못한 처지다. ◇ 이사회 의장, 대표이사 겸직 허용… 재계, 의장-대표이사 분리 기조 역행 LG하우시스는 오는 14일 오후 9시 서울 여의도 국제금융센터 투아이에프씨(Two IFC) 3층 더 포럼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 예정이다. 이날 회사는 △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변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민간 의결권자문기구인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가 LG화학의 안영호 사외이사 재선임안에 대해 반대를 권고했다. 독립성 결여 우려가 제기된다는 이유에서다. LG화학은 오는 15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동관 지하1층 대강당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이날 주총에선 △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변경의 건 △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등을 안건으로 상정한다. LG화학은 안영호·차국헌 사외이사를 재선임하는 안건을 올린다. 임기는 3년이다. 또 안영호 이사의 경우, 감사위원으로 재선임한다. 좋은기업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민간 의결권자문기구인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가 삼광글라스 이복영 회장의 아들인 이원준 상무의 사내이사 신규 선임 안건에 반대를 권고했다. 삼광글라스는 오는 27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 예정이다. 이날 삼광글라스는 이사 선임 등의 안건을 상정할 계획이다. 신규 사내이사 후보로 오너 2세인 이원준 상무가 올랐다. 이 상무는 2011년 이 회사에 입사해 현재 삼광글라스 경영관리본부장으로 재직 중이다. 1984년생인 그는 입사한지 8년 만에 이사회를 입성할 수 있게 됐다. 다만 순탄하게 입성하기는 어려울 모양새다. 좋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급변하는 남북관계 속에 주가가 크게 오르며 주목을 받은 부산산업. 하지만 사외이사 운영 실태는 구시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부산을 거점으로 반세기 넘는 역사를 쌓아온 레미콘 업체 부산산업의 주가는 올해 2만9,500원으로 시작했다. 현재 주가는 이보다 6배 이상 높은 18만원대에 형성돼있다. 주가가 정점을 찍은 지난 5월 30일에는 25만원 고지를 점령하기도 했다. 연초에 비해 8배 이상 상승한 것이다.부산산업의 이 같은 주가 고공행진은 북한발 호재에 따른 것이었다. 얼어붙었던 한반도 정세에 근본적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국내 건설기계 및 중장비 부문의 강자 혜인이 불성실한 사외이사로 빈축을 사고 있다.1960년 창립한 혜인은 건설 현장에서 쓰이는 각종 중장비를 들여와 판매 및 렌탈하고, 엔진, 발전기 등을 생산하며, 최근엔 신재생에너지 사업까지 영위하고 있는 곳이다. 지난해 연결 기준 2,375억원의 매출액과 25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고, 계열사로는 혜인자원, 혜인산업, 싸이텍코리아, 미래에너지개발 등이 있다.눈길을 끄는 것은 혜인 사외이사다. 혜인은 현재 천기흥, 김주은 두 사외이사를 두고 있다. 이들은 각각 2009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최근 유명무실했던 사외이사의 역할이 강조되면서 ‘외국인 사외이사’가 주목을 받고 있다. 경영진 및 오너일가로부터 완전한 독립성을 지닐 수 있는 만큼, 기업 경영에 투명성을 가져올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이다. 올해 주주총회를 통해 외국인 사외이사를 전격 선임한 삼성전자와 삼성물산의 행보가 대표적 사례다.하지만 외국인 사외이사라고 무조건 바람직하기만 한 것은 아니다. 국내기업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외국인 사외이사의 천태만상을 살펴보자.인도 마힌드라그룹이 70%가 넘는 지분을 보유 중인 쌍용자동차는 사외이사 4명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바쏘 등의 패션브랜드를 운영 중인 SG세계물산의 사외이사가 불성실한 활동으로 빈축을 사고 있다.SG세계물산은 현재 김용권 사외이사를 유일한 사외이사로 두고 있다. 하지만 2016년 3월 선임된 그의 이사회 출석률은 극도로 저조하다. 첫해인 2016년엔 12차례 열린 이사회 중 단 2번만 참석했고, 지난해에는 22차례 열린 이사회 중 딱 1번만 참석했다. 이 같은 행보는 올해도 반복되고 있다. 1분기에 4차례 이사회가 열렸는데, 단 한 번도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다. 그가 마지막으로 이사회에 참석한 것은 지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