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신설에 사활을 걸었다.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이하 공수처) 설치는 문재인 정부 사법 개혁 과제 중 하나로 민주당은 20대 국회에서 관련 법안 통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때문에 공수처 설치에 반발하는 야당을 겨냥해 강도 높게 비판하고 있다.이해찬 대표는 18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공수처라는 게 고위공직자 비리를 수사하는 기관으로 지금까지 고위 공직자에 관한 비리는 수사를 거의 안하거나 축소하거나 은폐했다. 그래서 적폐가 양산된 것”이라며 공수처 설치 필요성을 강조했다.그는 자유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6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국민이 만든 기회를 절대로 놓쳐서 안 된다”면서 검찰 개혁 완수 의지를 강조했다. 그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제 다시 오기 힘든 검찰 개혁 기회가 왔다”고도 했다.이 대표는 "지난 월요일(14일) 조국 전 장관이 발표했고, 어제(15일) 국무회의에서 의결한 검찰 개혁안을 당장 하나도 빠짐없이 시행해야 한다. 아울러 피의사실 유포 등 시기를 늦춘 개혁안도 바로 시행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국민이 체감할 인권 존중하는 수사 계획, 무분별한 영장 청구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의 사퇴를 요구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태와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을 제대로 보좌하지 못한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이다.나 원내대표는 16일 국회에서 열린 당 간담회에서 “어떤 일이 있으면 책임져야 하는 사람이 있다”며 “이렇게 오랫동안 국론의 극심한 분열을 가져온 데 있어서 청와대 비서실장으로서 대통령을 잘못 보좌한 노영민 실장은 책임지고 사퇴해야 한다”고 했다.이어 “또한 민심을 제대로 전달해야 되는 자리에 있는 여당의 책임도 가볍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는 사법 개혁 법안이 ‘공직선거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에 암초로 작용할 전망이다. 당초 여야 4당(민주당·바른미래당·정의당·민주평화당)이 공직선거법 개정안,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신설 법안, 검·경 수사권 조정 법안 등의 순서로 패스트트랙(신속 처리안건) 법안을 처리하는 데 합의한 상황 때문이다. 야 3당은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골자로 한 선거법 개정안 통과가 우선이라는 입장이다.민주당은 최근 검찰 개혁에 사활을 걸고 있다.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이하 공수처) 신설이나 검·경 수사권 조정 법
바른미래당이 14일 검찰개혁을 논의한 고위 당·정·청 협의회를 '조국 구하기'로 규정하고 작심 비판했다. 조국 법무부 장관 논란과 관련한 검찰수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조 장관을 감싸기 위해 당정청이 검찰개혁을 서두른다는 지적이다.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조 장관 사태로 나라가 어지럽고 국론이 분열됐음에도 정부여당의 조국 구하기가 도를 넘었다"며 "여권 인사들의 무책임한 조국 지원 행동을 넘어 이제는 당정청이 나서 조국 구하기를 제도화하고 있다"고 비판했다.손
수개월째 정쟁 중인 여야가 ‘의회 정치 복원’에 나선 모습이다. 여야는 최근 당대표와 원내대표가 각각 ‘정치 현안 협상’을 시작했다. 정쟁과 별개로 산적한 정치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서다.문희상 국회의장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손학규 바른미래당·정동영 민주평화당·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11일, 서울 여의도 모 호텔에서 비공개 형태로 정치협상회의를 가졌다. 이들은 이날 회의에서 주요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다만 당초 예고한 대로 사법·정치 개혁 법안 처리 등 현안별 토론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불참으로 이뤄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11일, 패스트트랙(신속처리 안건)으로 지정된 사법개혁 법안에 대해 ‘10월 처리’ 가능성을 밝혔다. 한국당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90일간 체계·자구 심사 진행 주장에 정면 반박한 것이다.민주당 검찰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인 박 최고위원은 이날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한국당의 ‘체계·자구 심사 기간 90일 보장’ 주장을 두고 "원래부터 (사법개혁 법안은) 법사위 고유 법안이었다”라면서 “법사위 고유 법안이 사개특위로 보내진 형태인데, (한국당이 주장하는) 법사위의
더불어민주당이 자유한국당의 ‘정치 행보’를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 이해찬 대표는 11일, 황교안 한국당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를 포함해 일부 의원들의 정치 행보가 도를 넘고 있다는 취지로 비판했다.그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황교안 대표는 4일 전 합의문까지 작성한 정치협상회의를 사실상 거부하고 있다. 나경원 원내대표도 국회의원 자녀 입시비리 전수조사를 ‘먼저 하자’고 해놓고 이제 이리저리 회피한다”면서 “국민 앞에 철석같이 약속해놓고 한 입으로 두 말 하는 정당과 어떻게 협상할 것이며 ,국민은 정치를 뭐라고
더불어민주당이 검찰개혁을 위한 촛불 집회를 호평하며 '검찰개혁 몰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해찬 대표는 7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 5일 열린 검찰개혁 촛불문화제는) 장소만 (서울) 서초동일 뿐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을 탄핵한 촛불 집회를 연상케 하는 규모와 시민 의식이 아닐 수 없다”고 호평했다.그는 이어 “규모도 놀랍지만, 폭력이 전혀 없고 쓰레기도 자진 수거 하고 남다른 시민 의식을 보여줬다. 서울은 물론 지역에서 검찰 개혁을 요구하는 시민이 자발적으로 촛불을 들기 시작했다”고 말
더불어민주당이 야권 공세에 맞서 민생 현안을 챙기는 모습이다. 제18호 태풍 미탁에 따른 피해 복구,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 등을 강조하며 민생챙기기에 주력하고 있다. 이해찬 대표는 7일, 최고위원회의에서 태풍 피해 현장에 관해 설명하며 신속한 피해 복구 필요성을 강조했다.그는 “지난 토요일(5일) 강원도 동해 태풍 피해 현장을 둘러봤는데, 이전 태풍에 따른 피해 복구가 완전하지 않은 상황에서 다시 태풍이 와서 피해가 심각했다. 주민들이 요구하는 것은 ‘가능한 한 빨리 피해 복구를 도와달라’는 요청이었다”면
더불어민주당은 4일, 제18호 태풍 미탁으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하며 전날(3일) 자유한국당이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대규모 집회를 연 데 대해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동원 집회에 골몰해 공당이기를 포기했다”라고 비난했다.이해찬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3일) 당·정은 긴급회의를 열고 (태풍 미탁으로 인한)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대책을 논의했다. 정부·여당은 최대한 신속하게 공공 인프라를 복구하는 것 뿐 아니라 (이재민) 피해를 구제할 수 있도록 시설 복구에도 예산을 지원
더불어민주당은 2일, ‘검찰 개혁’과 관련해 “진지하게 임해달라”고 검찰에 당부했다. 사실상 검찰을 겨냥한 쓴소리인 셈이다. 이해찬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정기국회에서 (민주당은) 검찰 개혁 과제를 완수할 수 있도록 당력을 최대한 모아내도록 할 것”이라며 검찰이 전날(1일) 발표한 자체 개혁 방안에 대해 비판했다.그는 검찰이 검찰권 행사 방식과 수사 관행·실태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과 수평적 내부문화 조성, 서울중앙지검 등 3곳을 제외한 전국 검찰청 내 특수부 폐지, 외부기관 파견검사 복귀 등을 자체
더불어민주당이 본격적으로 검찰 개혁에 나설 뜻을 밝혔다. 민주당은 30일, 당 검찰 개혁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정부와 함께 협의해 개혁 방안 마련에 나서기로 했다. 이와 함께 당은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신설 법안과 검·경 수사권 조정 법안 등 사법개혁 관련 법안도 올해 정기국회에서 처리하는 데 집중하기로 했다.이해찬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검찰 개혁은 더는 미룰 수 없는 우리 시대의 사명”이라며 “민주당은 검찰의 수사 적폐 개혁을 위해 검찰 개혁 특위를 가동한다. 당은 법무부와 함께 시행령과 내규 등 법률
지난 28일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열린 검찰개혁 촛불집회를 두고 정치권의 시선이 갈라졌다. 집회 주최 측과 더불어민주당이 참가자 수를 100만 명 이상으로 추산하면서 ‘부풀리기’ ‘군중정치’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집회 측에선 최대 참가인원을 200만 명으로 추산한 수치도 내놓았다.사법적폐청산범국민시민연대(범국민시민연대)는 지난 토요일 오후 6시부터 ‘제7차 검찰개혁 촛불문화제’를 열었다. 이들은 반포대로 서초역~서초경찰서, 서초대로 서초역~교대역 구간 등 총 1.6㎞를 메웠다. 정부나 정당에 대한 찬반 집회는
조국 법무부 장관 자택 압수수색 과정에서 조 장관이 현장에 있던 검사와 전화통화를 했다는 사실이 새롭게 밝혀지면서 ‘조국 사태’가 확전 국면에 들어섰다. 하지만 같은 사안을 보는 여야의 시선은 갈렸다. 여당은 검찰의 ‘수사 유출’을 지적했고, 야당은 어떤 이유에서든 법무부 장관이 자신의 가족을 수사하는 검사와 직접 통화를 한 것은 ‘수사 외압’이라고 주장하고 있다.자유한국당은 27일 조 장관에 대한 고발장을 검찰에 제출했다. 혐의는 직권남용죄와 청탁금지법 위반이다. 조 장관은 “압수수색이 시작되고 난 뒤에 제 처
더불어민주당은 27일, 주광덕 자유한국당 의원의 ‘조국 통화’ 폭로에 대해 강도 높게 비판했다. 주광덕 의원이 전날(26일) 조국 법무부 장관과 수사 중인 검사가 통화한 점을 언급한 데 따른 지적이다. 민주당은 주광덕 의원의 언급에 대해 ‘수사 유출’ 가능성을 제기하는 한편, 한국당이 사실상 검찰과 내통해 조국 장관 공세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이해찬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26일) 대정부질문 과정에서 주 의원은 조국 장관 부부와 전화 받은 검사 외에 알 수 없는 일의 발언을 했다. 그동안 검찰
더불어민주당이 이주영 국회 부의장의 사퇴를 요구했다. 국회 대정부질문 의사 진행 과정에서 자유한국당 소속 이주영 부의장이 ‘편파 진행’을 했다는 이유에서다. 민주당은 지난 26일, 의원총회를 열고 이 부의장이 일방적으로 본회의를 정회한 데 대해 강하게 항의했다.한국당은 이날 대정부질문 과정 도중 긴급 의원총회 소집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이주영 부의장에게 본회의 정회를 요청했다. 이 부의장은 한국당의 요청에 따라 이날 오후 4시 30분께 정회를 선포했다.국회법 145조 3항에 따르면, ‘의장 또는 위원장은 회의장이
더불어민주당이 조국 법무부 장관 일가와 관련한 의혹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모습이다. ‘조국 이슈’에 대처하는 민주당 행보와 관련한 언론 보도에 대해 ‘왜곡 보도’라고 공개적으로 비판하고 있고, 검찰의 ‘피의 사실 공표 금지 위반’ 의혹도 제기했다.홍익표 수석대변인은 25일, 논평을 통해 의 ‘“부인 구속되면...” 여당 지도부 ‘조국 수호’ 미묘한 변화’ 기사에 대해 “명백한 허위사실이자 왜곡 보도”라고 말했다. 이해찬 대표가 '조국 이슈에 당의 유연한 대처를 주문하는 한편, 장관 부인이 구속될
더불어민주당은 25일, 일본 수출 규제 조치에 따른 정부 대응 방안을 점검하고 향후 당 차원의 지원 마련을 예고했다.이해찬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 위치한 ‘소재·부품 수급대응 지원센터’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센터는 일본 경제 도발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소재·부품 장비 산업 수급 위기 상황을 관리하기 위한 야전사령부”라며 “당·정은 (일본 수출 규제 조치에 따라) 산업 종사자들이 겪는 애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이어 구체적인 지원 방안으로 “중견 기업의 R&D(연구·개
더불어민주당이 ‘조국 정국’ 출구 전략을 두고 고심하는 모습이다. 야권에 이어 검찰까지 조국 법무부 장관 관련 의혹 공세에 집중하면서 정국이 경색됐을 뿐 아니라 국민 여론도 우호적이지 않아서이다.당초 민주당은 ‘조국 정국’에서 벗어나기 위해 강경한 대응 전략을 마련했다. 조 장관 의혹과 관련, 자유한국당의 국정감사 증인 채택 요구에 대해 민주당은 강경하게 맞받아쳤다. 이 때문에 국정감사 증인 합의도 늦춰지고 있고, 급기야 검찰의 피의사실 공표 금지 원칙 위반 의혹에 대해 ‘고발’ 카드를 꺼냈다.하지만 민주당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