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혜 미래통합당 의원이 10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지난 7일 단행한 검찰인사 의도에 대해 “검찰인사의 목표는 정권 수사 무력화”라고 지적했다.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추 장관은 ‘누구누구의 사단이라는 말은 사라져야 한다’고 했지만 누가 봐도 추미애 사단, 추미애 키즈의 약진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법무부는 지난 7일 검사장급 이상 고위 간부 26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는데, 전 의원은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의 유임에 주목했다. 이 지검장이 검언유착·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사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야당으로부터 또다시 사퇴 압박을 받고 있다. 미래통합당은 지난달 추 장관의 수사지휘권 발동 등을 문제 삼으며 문재인 대통령에게 추 장관 해임을 촉구했고 탄핵소추안을 발의하기도 했다.야당은 지난 5일 ‘검언유착 의혹’ 사건 관련 이동재 전 채널A 기자가 재판에 넘겨졌지만 이 전 기자의 공소장에 의혹의 또 다른 핵심 당사자인 한동훈 검사장의 공모 혐의가 적시되지 않자 수사지휘권을 발동했던 추 장관의 책임론을 집중 거론하고 있다.이 사건과 관련, 추 장관은 헌정사상 두 번째 수사지휘권을 발동하면
법무부는 이르면 6일 검사장급 이상 검찰 고위간부 인사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월에 이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두 번째 검찰 정기인사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관심이 쏠린다.검찰인사위원회는 이날 오후 3시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릴 예정이다. 지난달 30일 열릴 예정이었던 검찰인사위가 갑자기 취소된 지 일주일 만이다.검찰인사위가 개최되면서 인사 발표도 이르면 회의 직후인 당일 저녁 또는 다음날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법무부는 지난 1월 8일 오전 검찰인사위를 진행한 뒤 당일 오후 검사장급 이상 고위간부 인사
윤석열 검찰총장이 ‘민주주의라는 허울 쓰고 있는 독재와 전체주의를 배격해야 한다’고 발언한 이후 여권의 윤 총장 ‘비토’가 날로 격화되고 있다.소속 의원들의 격분에도 침묵을 지키며 공식 대응을 자제하던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서도 “이제 물러나라”며 공개적으로 사퇴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또 민주당이 윤 총장 해임안을 제출해야 한다는 목소리까지 표출됐다.설훈 최고위원은 지난 5일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총장이 독재와 전체주의를 언급할 자격이 있는가”라며 “이제 윤 총장은 물러나야 한다”고 촉구했다.설
여권이 윤석열 검찰총장의 ‘민주주의라는 허울 쓰고 있는 독재와 전체주의를 배격해야 한다’는 발언을 두고 격분하고 있다.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여권 내에서는 퇴진 압박은 물론이고 윤 총장이 반정부 투쟁을 선언한 것이라는 주장과 함께 탄핵해야 한다는 목소리까지 표출되는 등 윤 총장을 향한 비판이 쏟아졌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김종민 의원은 5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윤 총장은 100% 정치를 하는 것인데 검찰총장은, 집행권을 갖고 있는 사람이 정치하면 피해가 엄청나다”며 “내용이 뭔지는
윤석열 검찰총장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수사지휘권 발동 이후 한 달여 만에 침묵을 깨고 “민주주의라는 허울 쓰고 있는 독재와 전체주의를 배격해야 한다”면서 여권을 작심 비판한 듯한 발언을 내놓자 여야가 크게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더불어민주당은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는 가운데 원론적 언급이라며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여권에서는 검찰의 지금까지의 행태가 독재고 전체주의라는 비판이 터져나왔다.홍정민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4일 KBS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개인적으로
법무·검찰개혁위원회가 ‘검찰총장 수사지휘권 폐지 권고안’에 대해 대한변호사협회(이하 대한변협)이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독립성을 침해할 수 있다며 우려를 표명했다.대한변협은 30일 성명서를 통해 “검찰총장에게 집중된 수사지휘권을 폐지한 후 이를 고등검사장에 나눠주고, 법무부장관이 각 고등검사장을 지휘한다는 권고안은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과 독립성을 침해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대한변협은 검찰개혁에 대해서는 국민적 열망을 배경으로 탄생했고, 그동안 보여준 성과와 수고는 높이 평가한다는 입장이다. 현재 검찰총장에게
법무부 산하 법무검찰개혁위원회가 발표한 검찰개혁 권고안을 두고 비판의 목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 검찰개혁의 취지와 어긋난다는 지적에서부터 검찰의 근간을 흔드는 것이란 지적도 나오고 있다.법무부는 전날(28일) 검찰개혁위의 권고안을 심층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사실상 권고안을 수용한 셈이다. 검찰개혁위는 지난 27일 권고안을 내고 검찰총장의 수사지휘권 폐지, 법무부 장관의 검찰 인사 시 총장이 아닌 ‘인사위원회’의 의견 청취 등을 권고했다. 검찰총장의 권한을 분산시키겠다는 취지다.그러나 이에 대해 정치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둘러싼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추 장관은 장관 취임 이후 ‘검언 유착’ 사건에 대한 수사지휘권 발동 등으로 윤석열 검찰총장과 정면 충돌하며 논란의 중심에 서왔다.추 장관은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법무부 소관 업무가 아닌 부동산 정책에 대한 소신을 밝히고 언론을 비판하는 등 적극적인 여론전을 펼쳐 야당의 공격 대상이 되기도 했다. 국회에서도 직설적 화법으로 야당과 갈등을 빚어왔다. 이에 최근 미래통합당 등 야당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 탄핵소추안을 발의하기도 했다.이번에는 27일 추 장관의 국회
22일 정치외교통일안보분야 대정부질문에 나선 미래통합당 의원들이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폭행· 법무부 입장문 사전 유출 의혹 등과 관련해 정세균 국무총리와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 맹공을 가했다.추 장관의 경우 법무부 입장문 사전 유출 의혹과 관련한 김태흠 통합당 의원의 질의를 받는 도중 불편한 심경을 그대로 표출하며 고성으로 맞받아치다 박병석 국회의장으로부터 주의를 받기도 했다.◇ 추미애, 연이은 압박에 버럭국회 대정부질문 첫날부터 여야는 날 선 공방을 벌였다. 통합당은 박 전 시장 의혹과 관련한 정부여
미래통합당과 국민의당이 20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 탄핵소추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추 장관 탄핵안은 21일 본회의에 보고된 후 24일 본회의에서 표결이 이뤄질 전망이다.국무위원 탄핵소추는 재적의원 과반 찬성으로 의결된다. 176석 거여 국회에서 탄핵안 의결 가능성은 극히 낮다.일각에서는 이날 진행된 경찰청장 인사청문회 등 정부여당 맹공카드가 있는데 굳이 같은 날 정치적 입장 표명 수준에 불과한 추 장관 탄핵안을 제출해 공세를 분산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추미애 법치 위협 현실화”김성원 통합당 원내수석부대표와 권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수사지휘권 발동 이후 언론의 취재에 대해 “관음 증세가 심각하다. 선을 넘었다”며 작심 비판을 가했다.추 장관은 지난 14일 페이스북을 통해 “여성 장관에 대한 언론의 관음 증세가 심각하다”며 “연가를 내고 산사로 간 첫날 여기저기서 저의 소재를 탐색하는 분위기가 심상치 않았다”고 지적했다.추 장관은 “제가 올린 사진 속의 절을 추적하기도 했다”며 “오후 서너 시경 그 절을 찾아낸 기자는 제가 스님과 함께 사진을 찍었음을 알고 스님에게 사진을 요구하기도 했다고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귀
미래통합당이 9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작성한 법무부 입장문이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에게 사전 유출됐다는 의혹에 대해 ‘제2 국정농단’으로 규정하고 총공세에 나섰다.해당 입장문에는 일명 ‘검언유착’ 사건을 놓고 추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을 상대로 수사지휘권을 발동한 배경 등 내부 논의과정이 담겼다.더구나 현재 피고발인 신분인 최 대표가 법무부 공식 발표 전 입장문을 확보해 내용을 인지했다면 추 장관의 수사지휘권 발동 자체가 공정성 시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취지다. 최 대표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아들의 허위
윤석열 검찰총장이 9일 ‘검언유착’ 의혹 수사에서 완전히 손을 뗐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발동한 수사지휘를 사실상 수용한 것이다. 추 장관이 지난 2일 서울중앙지금 수사팀의 독립성을 보장하라고 수사지휘를 내린 지 일주일 만이다.윤 총장이 수사 지휘를 받아들이며 이번 갈등은 일단 봉합됐지만, 앞으로 추 장관과 윤 총장의 행보에 따라 갈등이 재점화될 수 있어 주목된다.◇ 윤석열, 사실상 지휘 수용 모양새대검찰청은 이날 오전 9시쯤 “수사지휘권 박탈은 형성적 처분으로서 쟁송절차에 의해 취소되지 않는 한 지휘권 상실
윤석열 검찰총장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수사지휘권 발동 일주일만에 추 장관의 수사 지휘를 사실상 전면 수용했다.추 장관은 지난 2일 윤 총장을 상대로 ‘검언유착’ 사건에 대한 수사지휘권을 전격 발동한 바 있다. 추 장관은 대검찰청에 ‘검언유착’ 사건 관련 수사의 적정성을 따지는 전문수사자문단 소집 절차 중단과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에 대한 수사 독립성 보장 및 결과만 총장에게 보고할 것을 지시한 바 있다.대검찰청은 9일 “채널A사건을 서울중앙지검이 자체적으로 수사하게 됐다”며 “수사지휘권 박탈은 형성적 처분으로서
윤석열 검찰총장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검언유착 의혹’ 사건 관련 수사지휘권 발동에도 7일째 침묵을 이어가면서 그가 최종적으로 어떤 선택을 할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추 장관은 지난 2일 윤 총장을 상대로 ‘검언유착’ 사건에 대한 수사지휘권을 전격 발동한 바 있다. 추 장관은 대검찰청에 ‘검언유착’ 사건 관련 수사의 적정성을 따지는 전문수사자문단 소집 절차 중단과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에 대한 수사 독립성 보장 및 결과만 총장에게 보고할 것을 지시했다.이에 윤 총장은 지난 3일 전국 검사장들과 릴레이 회의를 열
미래통합당이 7일 현직 언론사 기자와 검사장이 유착했다는 일명 ‘검언유착’ 의혹 사건을 놓고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을 상대로 수사지휘권을 발동한 배경에 청와대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른바 정부여당발(發) ‘윤석열 흔들기’가 추 장관의 독단 행동이 아니라 청와대에 의해 치밀하게 진행됐다는 취지다.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법무부가 청와대 민정수석실을 통해 문서로 사전에 보고한 후 청와대로부터 승인 받았다는 사실을 파악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주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
미래통합당이 6일 국회 복귀를 공식화했다. 통합당은 더불어민주당과 원 구성 협상 결렬로 의사일정 보이콧을 이어왔으나 이날 소속 의원 전원에 대한 상임위원 명단을 국회 의사과에 제출하면서 본격적인 대여(對與) 투쟁에 나서기로 했다.통합당은 1차전이나 다름 없었던 민주당과 원 구성 협상 과정에서 전 상임위원장을 포기하는 초강수를 두면서까지 법제사법위원장 확보를 위한 노력을 기울였으나 여당의 인해전술 때문에 무위로 돌아갔다. ‘민주당 독재’를 슬로건으로 내건 대국민 여론전도 시원치 않았다.오히려 예산결산특별위원장까지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6일 국회 복귀를 선언하면서 “더불어민주당의 독주를 최대한 저지하겠다”고 밝혔다. 통합당은 여당과 21대 전반기 국회 원 구성 협상 결렬 직후 의사일정 전면 보이콧 기조를 견지해왔다.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한달 이상 거대여당 1달 독재 폭주를 지켜봤지만 마냥 손을 놓고 있는 것이 능사는 아니어서 이번주부터 국회 운영에 참여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일하는 국회법·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후속법안 등 민주당과 첨예한 이견을 보이는 법안의 협조는 불가하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미래통합당 전신) 대표가 3일 이른바 ‘검언유착’ 사건을 놓고 갈등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을 동시 비판했다.홍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추 장관과 윤 총장의 영역싸움, 치킨게임을 보면 더운 여름 장마철에 짜증난 국민을 더 짜증만 나게 한다”고 했다.그는 “장관이 수사지휘권을 발동했다는 사안이 그럴만한 사안이었는지, 총장은 수사결과만 보고받으면 되지 자기 측근 보호를 위한다는 의심을 받는 전문수사단 소집을 왜 했는지 속이 뻔히 보이는 두 사람의 상식 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