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이영실 기자] 잘 나가던 ‘전지적 참견 시점’이 최대 위기를 맞았다. 세월호 참사 뉴스 특보 화면을 부적절하게 사용해 논란이 되고 있다. 여기에 희생자들을 모욕하는 용어까지 더해져 국민의 공분을 사고 있다. 이에 MBC 측은 거듭 사과의 뜻을 밝히고 최승호 MBC 사장까지 나서 사태 수습에 나섰지만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논란의 시작지난 5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이영자가 어묵을 먹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그러나 이 장면에서 ‘[속보] 이영자 어묵 먹다 말고 충격 고백’이라는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이제는 ‘적수’로 보기도 힘들게 됐다. 다만, 반전의 여지는 남아있다. 국내에 생산공장을 두고 있는 ‘국산차업계’ 르노삼성자동차 및 한국지엠과 ‘수입차업계’ 벤츠, BMW의 이야기다.벤츠와 BMW는 지난 4월 각각 7,349대, 6,573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르노삼성과 한국지엠의 4월 내수판매 실적은 각각 6,903대, 5,378대였다. 벤츠는 르노삼성과 한국지엠을 모두 제쳤고, BMW는 한국지엠을 훌쩍 뛰어넘었다. 수입브랜드의 국산브랜드 추월 현상이 4월에도 지속된 것이다.수입차업계의 ‘양대산맥’으로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택시 승차 시비로 인해 발생한 일명 ‘광주 집단폭행’ 사건이 사회적 공분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관할서인 광주광산경찰서장이 직접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는 내용을 담은 입장문을 공개했다.5일 광주지방경찰청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김순호 광산경찰서장 명의로 된 글을 게재했다. “집단폭행사건에 대한 지역치안 책임자로서 시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송구하게 생각합니다”라는 문장으로 시작되는 게시물은 당시 사건에 대한 전체적인 개요와 경찰의 조치 내용이 담겼다.김 서장은 게시물에서 “(사건 접수 후)
[시사위크|용인=소미연 기자] 끄물끄물하던 하늘은 급기야 천둥·번개까지 몰고 왔다. 느닷없이 떨어지는 빗방울에 발걸음을 멈춰야 했다. 밭일을 하던 한 주민은 손으로 산 중턱을 가리키며 “갈 수 있겠느냐”고 물었다. 기자의 길동무가 돼준 택시기사 홍모 씨도 “멀쩡하던 하늘에서 갑자기 요동치는 것은 오지 말라는 뜻 아니냐”며 우려 섞인 농담을 건넸다. 3일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유림동에 위치한 최태민 씨의 묘지를 찾아가는 길은 험난했다.◇ 행정처분 기간 만료됐지만 고발 못해 ‘왜?’최태민 씨는 박근혜 정권의 비선실세로 불리는 최순실 씨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이 20일 6·13 서울시장 선거의 후보로 확정됐다. 안 위원장도 이제 본격적인 선거체제로 돌입할 예정이지만 낮은 지지도 등 넘어야 할 산이 많다는 분석이다. 특히 당내 경선없이 단수공천으로 정해지면서 안 위원장으로서는 납득할만한 성과를 만들어야 하는 상황이다.이날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이 지난 17~19일 전국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에 따르면 바른미래당의 지지도는 5%로 조사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영화 ‘레슬러’(감독 김대웅)의 메인 예고편이 공개돼 이목을 끌고 있다. 유쾌한 웃음과 ‘케미’가 모두 담겨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20일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 측은 프로 살림러 귀보로 분한 유해진의 변신과 세대별 대표 배우들의 ‘케미’를 담아낸 메인 예고편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공개된 예고편은 한때 국가대표 레슬링 선수였지만 지금은 빨래부터 청소까지 능숙한 솜씨로 해내고 레슬링 유망주 아들인 성웅(김민재 분)의 뒷바라지에만 매진하는 살림 9단 귀보의 모습이 담겨있다.또 매서운 손맛과
[시사위크=홍숙희 기자] 2000년대 섹시 스타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배우 함소원. 활발한 활동을 펼쳤던 그녀지만 각종 루머에 시달리며 곤욕을 치러야 했다.함소원은 1997년 미스코리아 대회를 통해 이름을 알렸다. 당시 함소원은 경기 진으로 출전해 미스 태평양으로 당선되기도 했다. 이후 2002년 영화 ‘색즉시공’에 출연하며 대중들의 관심을 받았다.청순한 외모와 섹시한 매력까지 동시에 겸비한 함소원은 많은 팬을 보유했지만 뜻하지 않은 루머에 휘말리며 한국 활동에 지장을 받았다. ‘H양 비디오’ 논란이 불거진 것. 루머로 밝혀졌지만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카카오모빌리티의 카카오T택시(이하 카카오택시) 유료정책이 또 다시 한발 후퇴했다. 유료 콜 고객들의 ‘목적지 비공개’ 원칙을 철회하기로 한 것. 스마트호출에 대한 택시기사들의 부정적인 인식을 해소하기 위함이란 입장이다. 다만 일각에선 문제점으로 지목되던 ‘승객 골라 태우기’는 그대로인 반면, 사실상 유료모델만 도입됐다는 비판이 제기된다.17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13일 카카오택시의 유료 서비스 ‘스마트호출’에서 목적지를 표시하도록 변경했다. 이달 10일 ‘스마트호출’을 도입한 이후 3일 만에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인천교통공사 임원의 부인이 장애인 콜택시를 이용하는 과정에서 특혜를 받아왔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대기순번 없이 장애인콜택시를 최우선적으로 배정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인데, 지역 장애인단체가 반발하면서 시 감사실에서 실태 조사에 나섰다.‘420 장애인차별철폐 인천공동투쟁단’은 최근 “인천교통공사 임원의 부인이 병원을 이용하는 과정에서 이미 접수된 장애인콜택시 대기 순번을 무시하고 최우선적으로 배정받아 사용해 왔다는 익명의 제보를 받았다”며 관련 의혹을 제기했다. 단체 측은 이로 인해 미리 예약하고 자기 순번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믿고 보는’ 배우 유해진의 차기작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영화 ‘레슬러’(감독 김대웅)가 유쾌한 웃음과 ‘케미’가 담긴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레슬러’는 전직 레슬러에서 프로 살림러로 변신한지 20년, 살림 9단 아들 바보 귀보(유해진 분)가 예기치 않은 인물들과 엮이기 시작하면서 평화롭던 일상이 유쾌하게 뒤집히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럭키’, ‘공조’, ‘택시운전사’, ‘1987’로 거침없는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유해진의 차기작 ‘레슬러’는 충무로 신예 김민재, 이성경을 비롯해 나문희, 성동일, 진경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예비후보자가 오는 6월 지방선거에 공식 등판한 박원순 현직 서울시장에게 직격탄을 날렸다. 안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자신과 박 시장과의 일대일 구도를 형성하기 위해 공세 수위를 더욱 높인 것으로 보인다.안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인재영입 발표 후 기자들과 만나 "7년간 못했던 일을 4년 더 한다고 할 수 있겠나"라며 "새로운 공약이 나올 텐데 지난 7년간 왜 지키지 못했느냐는 질문을 시민들이 모두 하실 것"이라고 정조준했다.아울러 "이번 대결은 제가 생각하는 서울시의 비전,
[시사위크|코엑스=권정두 기자] 최근 날씨보다 많은 관심을 받는 것은 미세먼지 농도다. 갈수록 심해지는 미세먼지 문제가 재난 수준에 이르고 있다. 프로야구 경기가 우천이 아닌 미세먼지로 취소될 정도다.이와 함께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것은 친환경자동차, 특히 전기차다. 배기가스가 전혀 발생하지 않는 전기차는 이미 우리 사회 곳곳에 스며들어 있다. 다양한 종류의 전기차가 양산 및 판매 중이고, 전기 택시와 버스, 농사용 트럭 등도 전국 곳곳을 달리고 있다.이런 가운데, 변화하는 패러다임을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는 ‘EV 트렌드 코리아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은 11일.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김문수 서울시장·권영진 대구시장·이철우 경북지사·송아영 세종시장 후보 등 광역단체장 후보 4명을 확정했다.한국당은 전날(10일) 김문수·송아영 후보에 대해 추대 결의식을 가졌고, 권영진·이철우 후보는 지난 9일 대구시장·경북지사 후보 경선에서 각각 1위를 차지해 후보로 나서게 됐다. 이로써 한국당은 전국 광역단체 17곳 중 전남·전북·광주 등 호남을 제외한 14곳의 후보를 확정했다.앞서 공천 완료된 광역지자체는 경기(남경필)·인천(유정복)·부산(서병수)·울산(김기현)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콜택시 앱 카카오T택시(이하 카카오택시)에 한 가지의 유료모델만 적용한다. 당초 계획보다 일보 후퇴한 것으로, 그간 일었던 위법 논란은 일단락되는 모습이다. 다만 원 목표인 ‘택시 수요-공급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선 카풀과 연계라는 큰 산이 남았다.◇ 카카오모빌리티, 위법성 논란에 ‘즉시배차’ 제외카카오모빌리티는 10일 카카오택시에 ‘스마트 호출’ 기능을 추가한다고 밝혔다. 스마트 호출은 사용료 1,000원의 유료기능으로, 일종의 택시 콜비가 부활한 격이다. 반면 그간 논란의 중심지였던 ‘즉
“꿈꾸는 자는 멈추지 않는다.”미국 맨해튼의 유명 로펌에서, 유일한 외국인이자 동양인 변호사로 활동했던 전성철 변호사의 말이다.그는 쉽지 않은 길을 걸었다. 꿈을 이루기 위해 미국행 비행기를 탄 후, 빵공장 직공, 택시기사, 야적장 수위, 채소장수 등 열여덟 가지가 넘는 직업을 거친 후 변호사가 되었다. 전성철 변호사의 삶을 바꾼 힘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이뤄갔던 바로 그 ‘꿈’이었다. 이처럼 꿈은 힘이 세다.‘꿈’하면, 떠오르는 또 한 명의 사람이 있다. 그는 이집트에 팔려가 결국엔 국무총리가 된 ‘요셉’이다. 형제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지금으로부터 2년 전인 2016년 봄, 국내 중형세단 시장은 전에 없던 긴장감에 휩싸였다. 그해 1월 르노삼성자동차가 SM6를 전격 출시했고, 이어 4월엔 한국지엠이 신형 말리부를 선보였다.기존의 국내 중형세단 시장은 현대·기아자동차가 절대강자로 군림하고 있었다. 쏘나타와 K5에 대적할 상대가 없었다. SM5는 예전의 위상을 잃은 지 오래였고, 말리부도 존재감이 크지 않았다.SM6와 신형 말리부의 등장은 중형세단 시장을 거센 파도로 몰아넣었다. SM6와 말리부는 K5를 제치고 쏘나타를 위협했다. 물론 쏘나타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권민석 아이에스동서 대표가 나홀로 회사를 진두지휘해야 하는 중책을 맡게 됐다. 부친인 권혁운 회장과 공동대표를 맡으며 잠시 숨고르기에 들어간 지 1년 만에 또 다시 단독 대표에 오르게 됐다. 이제 막 불혹에 들어선 젊은 CEO인 그의 손에서 2조 시대가 열릴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1년 만에 단독 대표 복귀… ‘2조 시대’ 열까중견건설사 아이에스동서가 단독 체제로 의사 결정 체제를 변경했다. 지난해 경영 일선에 깜짝 복귀한 권혁운 회장은 또 다시 실권을 아들 권민석 대표에게 넘겨주는 결정
[시사위크=홍숙희 기자]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이하 ‘예쁜 누나’)’ 손예진과 정해인의 서로를 향한 오해가 오히려 묘한 설렘을 피어오르게 했다. 이에 시청률 또한 전국 3.8%, 수도권 4.2% (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했다.지난 3월 31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극본 김은, 연출 안판석, 제작 드라마하우스, 콘텐츠케이) 2회에서는 윤진아(손예진 분)와 서준희(정해인 분) 사이의 묘한 분위기가 느껴졌다. 진아는 준희가 자신의 동료 강세영(정유진 분)에게 관심이 있다고 착각했고, 준희
[시사위크=홍숙희 기자] 영화 ‘연애담’에서 열연을 펼친 배우 류선영이 친동생 류혜영과 함께 찍은 사진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류선영과 류혜영이 함께 찍은 사진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 속 류선영과 류혜영은 수수한 모습으로 카메라를 바라봐 시선을 끈다. 해당 게시물을 본 네티즌들은 “보면 볼수록 닮았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한편 류선영은 영화 ‘초능력자’ ‘베테랑’ ‘연애담’ ‘택시운전사’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동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나가고 있다.
[시사위크=김은주 기자] bhc치킨이 올해 첫 ‘bhc 히어로’로 시민의 생명을 구한 심복수 씨와 기호진 씨를 선정하고 감사의 뜻으로 상장과 부상을 전했다.‘bhc 히어로’는 ‘당신이 진정한 영웅입니다’라는 주제로 우리 사회에 귀감이 될 수 있는 선행과 의로운 일을 한 시민을 찾아 이들의 정신을 기리고자 대상자를 선정해 수상하는 사회 공헌활동이다.심복수 씨와 기호진 씨는 시민들과 힘을 모아 교통사고를 당한 여대생의 생명을 살려 우리 사회에 훈훈함을 안겨주었다.사건은 지난 2일 밤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경기도 광명시에서 횡단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