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가 롯데글로벌로지스와 손잡고 배송 서비스를 내놨다.카카오페이는 ‘카카오페이 배송’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카카오페이 배송’ 서비스는 카카오톡 안에서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는 물품을 보내기 위한 배송 예약, 배송비 결제, 예약 내역 조회를 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한다. 배송은 롯데택배가 담당한다. 사용자는 편의점 예약과 기사 방문 예약 중 접수 방식을 선택할 수 있으며, 편의점 예약은 세븐일레븐에서 이용 가능하다.‘카카오페이 배송’은 카카오톡 친구에게 메시지 보내듯이 송금하는 편리함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한반도에 항구적 평화체제가 성립하고, 남북이 통일만 되면 군사·경제·문화 등 분야에서 큰 도약이 가능하다는 낙관론이 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외친 “통일대박”이나 문재인 대통령의 “평화는 경제”라는 표어에는 이 같은 낙관론이 자리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수많은 교과서에서도 남한의 자본과 기술, 북한의 자원과 노동력이 만나면 시너지를 일으킬 것이라는 전망을 쉽게 접할 수 있다.하지만 이 명제에 의문을 품는 사람들이 있다. 조정훈 아주통일연구소장이 그 중 한 명이다. 인프라 산업 중심의 굴뚝산업과 재고처리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사회적 대화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이하 경사노위) 노사관계 제도·관행개선위원회가 28일 국제 노동기구(ILO) 핵심협약 비준과 관련한 막판 협상을 벌인다.경사노위 노사관계 제도·관행개선위원회는 이날 정오 경사노위 사무실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관련 쟁점들을 논의한다.노사관계 개선위원회 공익위원들은 지난 18일 기자회견을 열고 3월 말까지 노사 간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국회에 넘기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노사관계 개선위원회는 지난해 7월부터 ILO 핵심협약 비준 문제를 논의해 왔다.공익위원들은 우선 ILO 핵심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애플이 새로운 도전을 시도한다. ‘아이폰 기업’이 아닌 ‘서비스 기업’으로 이미지 변신에 나섰다. 이를 위해 애플은 ‘유료 구독’에 초점을 맞춘 새로운 서비스를 대거 출시했다. 그러나 업계의 반응은 냉담하다. 가격 정책도 공개하지 않았고 향후 투자 계획도 발표하지 않아서다. ◇ ‘TV·뉴스’에 ‘신용카드’까지 선보인 애플애플이 25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애플파크에서 미디어 행사를 열고 새로운 유료 구독 서비스를 대거 공개했다. △애플 TV플러스(+) △애플 뉴스플러스(+) △애플 아케이드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이 장관 인사청문회에 ‘송곳 검증’을 핑계로 문재인 정부 비판에 열중하고 있다. 한국당은 26일 열린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김연철 통일부‧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사실상 문재인 정부 공세에 집중했다. 한국당은 인사청문회에서 '기승전문(재인)' 비판 전략을 구사한 셈이다.한선교 의원은 박양우 후보자 청문회에서 무소속 손혜원 의원의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을 언급하며 “(박 후보자가) 장관으로 취임하면 문체부 내 손혜원 진상조사위원회를 만들어 진상을 낱낱이 밝혀야 한다”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민주노총과 평등노동자회, 사회변혁노동자당 등으로 구성된 ‘민중공동행동 재벌체제청산특별위원회(이하 민중공동행동)’가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의 해체를 촉구했다.민중공동행동은 5일 오전 서울 마포구 한국경영자총협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동개악 중심에 있는 경총의 해체를 촉구한다”면서 “경총 뒤에 숨어있는 재벌체제와 이들과 손잡은 문재인 정부 또한 규탄한다”고 밝혔다.이들은 “지난 2월 19일 대통령 직속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는 탄력적 근로시간제 확대 개악에 합의했다”면서 “이번 개악은 탄력근로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한미가 방위비 분담금 특별협정에 합의하고 이르면 이번 주 가서명할 예정이다. 정의용 안보실장은 국회를 방문해 비준협조를 요청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 따르면, 가서명을 시작으로 정부 내 절차를 3월까지 마무리하면 4월에는 국회에서 심의를 진행할 방침이다. 이번 협상으로 한국이 부담한 방위비 분담금 규모는 1조500억 원 수준으로 지난해 보다 약 900억 원 증액됐다. 유효기간은 1년으로 설정됐으며, 추가로 1년 더 연장될 가능성이 있다. 2차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한미 간 균열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데 양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통신사 마일리지가 또 소멸됐다. 지난해 약 161억원의 마일리지가 사용되지 못하고 사라졌다. 정부가 나서 마일리지 사용처를 확대했지만 여전히 대부분은 소멸되는 상황이다. 이에 제대로 된 해결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 또 사라진 ‘마일리지’… 지난해 161억원지난해 160억원이 넘는 통신사 마일리지가 소멸됐다. 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노웅래 위원(더불어민주당)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소멸된 통신3사의 마일리지는 161억원으로 나타났다. 마일리지 제도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난항을 겪던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이 ▲10억 달러(1조1,305억원) 미만 ▲계약기간 1년으로 사실상 타결된 가운데 여야는 엇갈린 입장을 내놓았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한미동맹을 재확인했다며 환영의 입장을,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유효기간 1년에 대해 우려를 나타낸 것이다.한미 방위비 분담금 액수에 대해서는 우리 측 안을 수용하되 협정 유효기간은 미국 측 입장을 수용하는 형식으로 타결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우리 정부는 ▲9,999억 원에 최소 3년~5년 마다 갱신하는 안을, 미국 정부는 ▲1조 1,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민주노총이 결국 ‘마이웨이’를 가게 됐다. 그렇다고 속이 편한 것도 아니다. 자칫 내부분열로만 비춰질 수 있어 전열 재정비에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민노총은 지난해부터 문재인정부와 대립각을 세웠다. 갈등이 장기화되면서 정부와의 관계 회복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이런 와중에 한국노총도 민노총의 주장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노사경위 사용자측 공익위원이 제시한 노조법 개정안에 문제를 제기한 것. 문재인정부와 노동계의 갈등이 비단 민노총과의 갈등으로만 치부할 문제가 아니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 A씨는 지난해 초 김해-다낭 왕복항공권을 구입했으나, 항공기 기체결함 사유로 2시간 가량 기내에서 대기하다가 결국 결항 통지를 받았다. A씨는 당일 저녁 항공사가 마련한 숙소에 전혀 모르는 타인과 함께 투숙하고, 다음날 대체 편을 통해 다낭에 도착했다. 결항으로 예약한 숙소를 이용하지 못한 A씨는 항공사에 숙박비 배상을 요청했지만, 항공사는 안전운항을 위한 정비였다며 이를 거절했다.# B씨는 지난해 지인에게 선물하기 위해 60만원 상당의 한우선물세트를 택배업체에 의뢰했지만, 배송되지 않았음을 확인했다.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 수개월 전 친구에게 모바일로 롯데시네마 영화관람권을 선물한 A씨는 최근 이상한 일을 겪었다. 친구가 유효기간 내 영화관람권을 사용하지 못하자 기간연장 및 환불을 시도했지만, 판매처 등에서 거부당했다는 것.A씨는 황당했다. 과거 공정거래위원회가 ‘신 상품권 표준약관’을 제정하면서, 유효기간이 지난 모바일 상품권의 경우 90% 환불받을 수 있도록 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환불요구에 돌아온 답변은 ‘모바일 상품권’만 환불이 가능하며, ‘모바일 영화관람권’은 안 된다는 것이었다.왜 이런 일이 발생했을까.◇ 한국소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올해도 통신 소비자가 멤버십 혜택을 제대로 누리기 힘들 전망이다. 이달 말 2018년도 멤버십 포인트가 사라지는 탓이다. 특히, 포인트 보유량이 많아도 사용에 제약이 많아 전액 사용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통신사가 최근 개선에 나서고 있지만 여전히 불만은 제기되고 있다.이달 31일을 끝으로 통신3사의 멤버십 포인트가 소멸된다. 매년 1월 1일에 제공되는 연간 포인트의 사용 기간이 12월 31일까지로 정해진 탓이다. 이달 말까지 사용하지 못한 잔여 멤버십 포인트는 자동 소멸될 예정으로, 추후 다른 방식으로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관심을 모았던 차세대 전자여권 디자인이 확정됐다. 차세대 전자여권은 폴리카보네이트(PC) 재질에 남색(일반여권)이 입혀진다.21일 문화체육관광부는 제2차 공공디자인위원회를 개최하고 차세대 전자여권과 승용차 번호판 디자인 등을 확정해 발표했다.차세대 전자여권 디자인은 여권의 보안성을 강화하기 위한 폴리카보네이트(PC) 재질이 도입된다. 또 일반(남색)·관용(회색)·외교관(빨간색) 여권을 구분한다. 우측 상단에는 나라문장이 새겨지며 좌측 하단에는 태극문양이 양각으로 표현된다.이번 디자인은 2007년 문체부와 외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국가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가 ILO 핵심협약 중 결사의 자유와 단결권, 단체교섭권을 규정한 제87호, 제98호에 가입(비준)할 것을 정부에 권고한다. 인권위는 제87호와 제98호가 우리 헌법에서 규정하는 결사의 자유 및 단결권·단체교섭권·단체행동권 보장 내용과 다르지 않기 때문에 협약에 비준함으로써 헌법을 수호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는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 사항이기도 하다. 하지만 재계의 반발이 거센데다 정치적 논쟁으로 번질 수 있어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인권위 “한국, ILO 핵심협약 비준해야”12일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유료방송 시장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 특정 기업의 독과점을 방지하기 위한 ‘합산규제’ 카드가 또 다시 언급되고 있어서다. 국회가 합산규제 재도입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다. 지난 6월 일몰 이후 처음이다. 다만, 재도입 가능성은 적다. 이미 자동 일몰된 법안인 데다 정부가 경쟁 제한 등을 이유로 재도입 반대 입장에 서있기 때문이다.◇ 지난 6월 일몰된 ‘합산규제’ 국회서 첫 언급유료방송 합산규제가 다시 언급되는 분위기다. 최근 국회에서 논의를 시작하기 위해 나서고 있다. 실제 지난 27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
내년부터 일부 항공 마일리지 소멸이 시작된다. 대한항공은 2008년 마일리지 유효기간 제도를 도입한 바 있으며, 이에 따라 2008년 7월 1일 이후 적립된 미 사용 마일리지는 2019년 1월 1일부터 소멸되는 것.이에 따라 마일리지 사용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어느 때 보다도 높은 상황이다. 하지만 그리 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생각보다 더 다양하고 색다른 마일리지 소진처가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일반적으로 잘 알려진 항공권 구매나 좌석 승급 외에도 마일리지로 럭셔리한 여행상품이나 국내외에 위치한 호텔 예약도 가능하다. 또한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동아시아의 대표적인 앙숙이자 서로를 견제하는 입장이었던 일본과 중국이 보기 드물게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25일 500여명의 경제사절단과 함께 중국을 찾은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시진핑 국가주석·리커창 총리와 연달아 회동하며 관계 개선에 나섰다. 특히 시진핑 주석의 야심작인 ‘일대일로’ 프로젝트에 대규모 투자를 약속하며 경제협력에 열을 올린 것이 눈에 띈다.◇ 일본·중국, 금융 및 인프라투자 협력 강화하기로아베 총리와 일본 경제인들이 이번 방문에서 중국과 체결할 것으로 알려진 계약만 모두 50여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SK매직이 ‘얼음정수기 단종’ 문제를 두고 중소기업과 법정공방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SK매직은 ‘품질 문제에 따라 부득이하게 얼음정수기 생산 보류를 결정했다’는 주장으로, OEM 계약을 맺은 중소기업 ‘케어스워터’ 측의 문제로 피해를 입었다며 손해배상청구를 제기한 상태다. 반면 케어스워터 측은 SK매직이 근거 없이 제품을 단종시키는 등 대기업의 일방적인 갑질 횡포에 당했다고 반박하고 있다. 양사의 대립은 매우 첨예하다. 이들의 공방전은 2년간 계속되고 있으며, 지난 8월 법정 다툼으로 번진 상태다. ◇ 쟁점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 A씨는 지난 2017년 6월 인천-휴스턴 왕복항공권 4매를 구입했다. 하지만 4달 뒤 항공사로부터 해당 구간이 운휴돼 휴스턴이 댈러스로 변경됐다는 메일을 받게 됐다. 이에 A씨는 직항으로 구입했으나 운휴로 인해 경유편을 이용하게 돼 손해를 보았기에 환불을 요구했으나 항공사는 요금의 50% 정도만이 환불 가능하다고 알렸다.# 2017년 9월 B씨는 추석선물로 받기로 한 전복 배송을 기다리던 중 우연히 택배함을 열게됐다. 택배함 속 상자를 열어 본 B씨는 전복이 부패된 채로 방치되어 있는 것을 확인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