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너가 3세인 박세창 금호건설 사장이 30일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금호건설 신임 대표이사 사장에는 조완석 부사장이 오르게 됐다.이날 금호건설은 박세창 부회장 및 조완석 사장의 승인 인사 외에도 전무‧상무급과 상무대우 등의 인사도 함께 단행했다.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장남인 박세창 부회장의 조부는 금호그룹을 창업한 고(故) 박인천 회장이다. 1975년에 출생한 박세창 부회장은 서울 휘문고와 연세대 생물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메사추세츠 공대(MIT)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과정을 수료한 바 있다.지난
중견 제약회사 대원제약이 오너 3세 시대에 한발 더 다가섰다. 백인환 사장과 함께 오너 3세 경영의 축을 이루고 있는 백인영 이사가 상무로 승진한 것이다. 이런 가운데, 최근 잇따른 품질 논란은 오너 3세 시대의 당면과제로 떠오르고 있다.대원제약은 지난 29일 내년 1월 1일부로 단행될 정기 임원인사를 발표했다. 총 12명이 이름을 올린 이번 인사에서 단연 눈길을 끄는 인물은 이사에서 상무로 승진한 백인영 헬스케어사업본부장이다. 오너 3세인 그는 백인환 대표와 함께 후계구도를 구축해온 바 있다.고(故) 백부현
코오롱그룹 오너일가 4세 이규호 코오롱모빌리티그룹 대표가 부회장으로 승진하고 지주사 대표에 오르며 후계자로서의 입지를 한층 더 다졌다. 사장 직함을 단지 단 1년 만에 ‘초고속 승진’ 행보를 이어간 모습이다. 이를 두고 이웅열 명예회장의 과거 발언이 회자되며 재계에서도 돋보이는 ‘금수저 행보’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1년 만에 사장→부회장… 후계자 명분 확보는 여전히 숙제지난 28일, 코오롱그룹은 2024년도 사장단·임원 인사를 발표했다. 총 37명이 이름을 올린 이번 인사에서 단연 눈길을 끈 인물은 오너일가
삼성전자가 내년도 사장단 인사를 발표했다. 최초 70년대생 사장 승진이 이뤄지며 ‘젊은 피’ 수혈이 이뤄졌다. 대표이사 체제는 ‘한종희-경계현’ 투톱으로 유지됐다. 변화하는 글로벌 시장 트렌드에 대응하면서도, 반도체 한파, 전쟁 등 불안정한 국제 정세에 대응하기 위한 ‘경영 안정형’ 인사라는 평이 나온다. ◇ ‘한종희-경계현’ 투톱 유지… ‘미래사업기획단’도 신설삼성전자는 사장 2명 승진, 위촉 업무 변경 3명 등 총 5명 규모의 2024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27일 발표했다. 업계의 관심이 집중됐던 ‘대표이사
인사시즌이 다가온 가운데 증권가에 세대교체 바람이 불고 있다. 주요 증권사를 중심으로 최고경영자(CEO)들이 자리에서 물러나고 새로운 인물이 등용되고 있어서다.23일 한국투자금융지주는 그룹 계열사별 이사회를 열고 최고 경영진 인사를 내정했다고 밝혔다. 한국투자증권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는 김성환 부사장이 내정됐다. 정일문 현 사장은 한국투자증권 부회장으로 승진 내정됐다. 이로써 한국투자증권은 5년 만에 사령탑이 교체된다. 정 사장은 2019년 3월 대표직에 올라 5년간 회사를 이끈 바 있다. 부회장으로 승진하면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 체제가 공식적인 닻을 올린 가운데 지주 부회장직제가 유지될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허인 부회장과 이동철 부회장은 양 회장의 취임일에 맞춰 조기 사퇴한 상황이다. ◇ 허인·이동철 부회장, 동반 사임… 부회장 직제 재편 관심↑양종희 회장은 21일 공식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금융권 관심은 신임 회장 주도로 단행될 인사 및 조직개편에 쏠리고 있다. KB금융은 내달 지주 임원 인사와 계열사 사장단 인사, 조직개편 등을 단행할 예정이다. 9년 만에 새 지주 회장
광동제약이 올해도 음료 사업에 무게를 싣고 있어 ‘무늬만 제약사’ 색채가 더 짙어지는 모습이다. 더불어 자체 의약품 개발은 하지 않으면서 외국계 제약사를 비롯한 기업의 제품을 도입해 라인업을 늘리는 행보도 보이고 있어 ‘도매상’ 타이틀까지 거머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먼저 광동제약이 올해 출시한 음료 제품으로는 △3월 비타500 콜라겐 잔망루피 에디션 및 비타500 제로 △4월 당·칼로리 제로 블렌딩티 비앙떼 △5∼6월쯤 비타500 제로 스파클링 △11월 비타500 자몽·라임 등이 있다.여기에 지난달 말에는
HD현대그룹이 ‘정기선 시대’에 한발 더 다가섰다. 오너일가 3세 정기선 HD현대 대표가 임원으로 발돋움한지 9년 만에 그룹 내 유일한 부회장 자리에 오른 것이다. 모처럼 찾아온 호황기 속에 여러 중대 현안이 산적한 가운데 정기선 부회장이 이를 어떻게 풀어나갈지, 회장으로의 승진은 어느 시점에 이뤄지게 될지 주목된다.◇ 그룹 내 유일한 부회장… 산적한 현안 앞 무거워진 어깨HD현대그룹은 지난 10일 그룹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이날 인사에서 단연 이목을 집중시킨 인물은 정기선 HD현대 대표다. 정주영 현대그룹
르노코리아자동차는 지난 7일 부산에서 열린 ‘인베스트 코리아 서밋 2023’에 참가해 국내 투자를 지속할 것을 약속하며 이를 통한 미래 전략을 발표했다.먼저 인베스트 코리아 컨퍼런스에 참석한 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 사장은 현장에서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게 투자신고서를 제출했다. 투자신고서에는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의 내연기관차 생산시설을 친환경차(HEV·BEV) 생산라인으로 전환하는 등 투자 계획이 담긴 것으로 전해진다.앞서 르노그룹은 지난해 10월, 향후 6년 동안 르노코리아에 9억유로(약 1조2,000
동원그룹의 사업 지주사인 동원산업이 원가 부담으로 소폭 부진했던 2분기를 넘어서 3분기에는 호실적을 그렸다. 특히 식품 사업 계열사인 동원F&B의 성장이 전체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영 효율화 통해 수익성 개선 집중할 것”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동원산업의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2조3,84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3% 증가한 수준이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9.6% 오른 1,544억원으로 나타났다. 동원그룹 측은 원가 부담 및 수출 부진이 지속되고 있지만 강
3회 연속 관람객이 감소세를 기록 중인 부산모터쇼가 내년에도 흥행에 빨간불이 켜졌다. 부산모터쇼는 대체로 여름철 열리는데, 2024 부산모터쇼 개막 직전인 내년 4월 서울에서 세계전기자동차 학술대회 및 전시회(EVS)가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완성차 업체 입장에서는 연이어 열리는 자동차 관련 행사에 참여해 차량을 출품하기가 부담되는 상황인 만큼 한 곳에만 이름을 올릴 가능성이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세계전기자동차협회(WEVA)는 1일 오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내년 4월 23∼26일 서울 코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이 공식 사임한 가운데 올해 말 새마을금고중앙회장 보궐선거가 치러진다. 이번 선거는 사상 처음 직선제로 치러지는 만큼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 박차훈 회장은 27일 새마을금고중앙회 회장직에서 공식 사임했다. 박 전 회장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수재 등 혐의로 기소돼 지난 8월 직무가 정지됐던 바 있다.박 회장은 자산운용사 대표 등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상황이다. 현재 새마을금고중앙회는 김인 부회장의 회장 직무 대행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박 회장이 공식
경동제약이 국세청 세무조사 결과 155억원의 추징금을 부과 받게 됐다. 오너 2세 류기성 부회장 체제가 본격화한 이후 실적 부진 등 뒤숭숭한 행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또 하나의 악재에 직면한 모습이다.경동제약은 지난 27일 공시를 통해 중부지방국세청으로부터 법인세 통합조사에 따른 추징금 155억원을 부과 받았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경동제약 측은 “기한 내 납부할 예정”이라면서도 “관련 내용을 검토한 후 이의가 있을 경우 법적 신청 기한 내에 관련 법령에 따른 불복 청구 혹은 이의신청 등의 방법을 통해
안국약품이 국정감사에서 불법 리베이트(뇌물공여) 혐의에 대해 인정한 뒤 사과와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그러나 리베이트를 지시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어진 안국약품 부회장은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책임 회피’ 및 ‘꼬리 자르기’라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지난 25일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 국정감사에서 조명희 국민의힘 의원은 ‘안국약품의 리베이트’와 관련해 질의했다. 조 의원은 증인으로 출석한 이승한 안국약품 법무실장에게 “리베이트로 인해 공정위로부터 5억원의 과징금과 시정명령을 받았는데,
영화 ‘범죄도시3’로 천만 관객을 사로잡은 배우 이준혁이 이젠 글로벌 시청자 저격에 나선다.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비질란테’를 통해서다. 디즈니+ 새 오리지널 시리즈 ‘비질란테’는 낮에는 법을 수호하는 모범 경찰대생이지만, 밤이면 법망을 피한 범죄자들을 직접 심판하는 ‘비질란테’로 살아가는 김지용(남주혁 분)과 비질란테를 둘러싸고 각기 다른 목적을 가진 사람들이 치열하게 맞서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스릴러다. 글로벌 누적 조회수 3억7,000만 뷰에 달하는 김규삼 작가의 동명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영화 ‘
‘아웃도어 신화’와 노스페이스 브랜드 국내 운영으로 널리 알려진 영원무역그룹이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그 배경 등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제기된 승계 관련 의혹 및 논란을 공정위가 정조준하고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공정위 조사 결과 및 제재에 따라 그동안 후계자로서 입지를 다져온 성래은 부회장의 행보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다는 점에서 귀추가 주목된다.◇ 잇단 의혹·논란에 조사 착수한 공정위관련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최근 영원무역그룹에 대한 현장조사에 착수했다. 지난 19일, 영
하나UBS자산운용이 스위스계 글로벌 그융그룹 UBS와 결별하고 새롭게 출범한다. 하나증권의 완전자회사로 편입됨에 따라 하나자산운용으로 새롭게 출범하는 가운데 회사는 지배구조 변화에 맞춰 새 수장 체제를 맞이한다. ◇ 하나증권 자회사로 편입… UBS와 결별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하나증권은 이달 말까지 UBS로부터 하나UBS자산운용 지분 51%를 인수하는 절차를 완료할 예정이다. 앞서 하나증권은 2007년 하나UBS자산운용의 전신인 대한투자신탁운용 지분 51%를 스위스 금융그룹 UBS에 매각해 합작 운용사를 출범시
GS건설이 20일 허윤홍 사장을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하면서 세대교체의 신호탄을 쏘았다.GS건설측은 “철근 누락 등 최근 불미스러운 이슈로 훼손된 기업 이미지를 회복하고 새로운 도약을 위한 세대교체를 위해 이뤄졌다”며 인사 배경을 설명했다.그러면서 “대내외적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허윤홍 사장의 선임은 적극적이고 과감한 미래 전략사업 발굴로 신사업부문을 성장시킨 경험을 바탕으로 현 위기를 극복하고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GS건설 새 수장에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21일부터 26일까지 4박 6일간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를 국빈 방문한다. 우리나라 주요 교역국인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의 협력 관계를 내실화하고 새로운 분야에서의 협력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19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를 국빈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는 카타르 도하를 국빈 방문한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를 국빈 방문하는 것은 한국 대통령으로선 처음이다. 순방에는
안국약품이 ‘불법 리베이트’ 혐의로 올해 보건복지위원회(복지위) 국정감사 대상에 올랐다. 그러나 최초 국감 증인으로 출석을 요청한 원덕권 안국약품 대표이사(사장)는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으며 법무실장이 오는 25일 종합감사 일정에 증인으로 대리 출석의사를 밝혔다. 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원 대표는 불법 리베이트와 직접적인 연관성이 적어 불출석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안국약품은 지난 2019년 7월 불법 리베이트 혐의로 어진 안국약품 부회장(당시 대표이사)이 기소돼 현재까지 재판을 이어오고 있다. 4년째 이어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