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의 라이브 커머스 ‘하트라이브’가 인기다.30일 롯데하이마트는 지난 4월 첫 선을 보인 하트라이브가 이달까지 생방송에서 선보인 상품의 당일 매출액이 누적 10억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하트라이브는 롯데하이마트 라이브 방송의 약자다. 소비자와 실시간 소통하며 제품을 거래하는 일종의 모바일 생방송 판매 서비스다. 생방송 시청자수도 누적 12만명을 달성했다. 평균 3,600여명의 고객이 모바일 앱에 접속해 생방송을 시청했다는 설명이다. 시청자 연령층은 2030세대가 71%로 가장 많았고, 40대와 50대가
2030세대가 프리미엄 차(茶) 장르의 큰 손이 되고 있다. 코로나19로 외출이 줄어들면서 집에서 차를 즐기는 젊은 층이 증가하고 있다.22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상반기 프리미엄 차 장르의 실적은 전년보다 14.4% 늘어났다. 온라인 구매도 늘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3월 이후부터 6월까지 온라인 매출은 전년보다 48.0% 증가했다.무엇보다 2030 고객들의 구매가 두드러졌다. 커피에 더 익숙한 20대 고객의 경우 올 상반기 프리미엄 차 매출이 전년보다 145.6%의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다
지난 20일 창립 96주년을 맞은 하이트진로가 또 다른 100년을 준비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주류기업의 위상을 이어나가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참이슬과 하이트를 앞세워 2000년대 후반까지 소주와 맥주 부문 시장점유율 1위를 오랫동안 유지한 하이트진로는 지난 10여 년간 맥주 경쟁사의 추격에 정체기를 맞았다.어려운 시간을 이어온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3월 전환점을 맞았다. 호주 청정지역에서 자란 맥아로 만든 ‘테라’가 히트를 친 것. 테라는 출시 14개월 만에 8억6,000만병이 판매됐다. 이는 초당 22.7병(
단체급식 및 식자재 유통을 전문으로 하고 있는 동원홈푸드가 외식사업 강화에 나선다. 기존의 커피전문점을 리뉴얼함과 동시에 급성장 중인 샐러드 시장에 뛰어드는 ‘투 트랙‘ 전략을 구사한다. 동원홈푸드가 심혈을 기울인 흔적이 묻어나는 ‘샌드프레소 스페셜티’로 레드오션의 높은 장벽을 넘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17년 만에 환골탈태 한 ‘샌드프레소 스페셜티’동원홈푸드가 커피전문점 시장에 재도전장을 던졌다. 지난 2월 서울 홍대에 ‘샌드프레소 스페셜티’ 1호 매장 낸 동원홈푸드는 최근에서야 신규 브랜드 론칭을 공식화하
소맥분(밀가루) 제조 전문업체인 대한제분이 때아닌 맥주와 과자 등 식음료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67년 역사를 자랑하는 ‘곰표’를 활용한 협업 제품들이 뉴트로 열풍을 타고 전 세대에 걸쳐 각광을 받고 있는 것이다. 유통가 협업 ‘0순위’로 급부상한 대한제분이 곰표의 인기에 힘입어 당면 과제인 수익성 회복을 끌어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맥주‧치약에 패딩까지… 전방위 활약하는 ‘표곰’곰표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푸근한 느낌을 선사하는 한 마리 흰 곰이 새겨진 제품들이 뉴트로에 빠진 2030세대
지난 몇 년간 한국을 포함해 글로벌 트렌드 시장을 뒤흔들었던 용
미네랄워터 ‘제주용암수’를 선보이며 사업 다각화에 나선 오리온이 음료 시장에 본격적으로 도전장을 내민다. 간편하게 마시는 것만으로도 단백질을 보충할 수 있는 ‘닥터유 드링크’를 출시하는 것.오리온은 제과에서 음료로 카테고리를 확장하며 종합식품기업으로의 제 2도약을 위한 발판을 확고히 다진다는 계획이다.닥터유 드링크는 오리온의 첫 ‘RTD(Ready To Drink)’ 제품이다. 초코맛과 바나나맛 2종으로 선보인다. 영양성분이 우수한 ‘밀크 프로틴’을 사용해 달걀 2개 분량의 단백질 12g과 18종의 아미노산을
카카오가 가상자산(암호화폐)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카카오페이, 카카오뱅크 등 금융 사업을 통해 ‘생활속 금융’을 안착시킨 만큼 진입장벽이 높은 가상자산의 대중화까지 이끌어낼지 주목된다.카카오의 블록체인 기술 계열사 그라운드X는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디지털 자산을 편리하게 경험할 수 있는 모바일 지갑 서비스 ‘클립’을 3일 출시했다. 디지털 자산과 온라인 환경에서 자산으로 인식될 수 있는 모든 종류의 정보 및 데이터 등을 통칭한다.클립은 스마트폰을 통해 쉽게 디지털자산을 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에스’란 이름으로 시작되는 공통점을 가진 두 브랜드가 아모레퍼시픽의 새로운 효자로 거듭나고 있다. 병‧의원 화장품인 ‘에스트라’와 메이크업 브랜드 ‘에스쁘아’가 고전 중인 로드숍 계열사를 제치고 그룹의 전도유망한 미래 먹거리로 부상하고 있다.◇ 그룹에 활력 불어 넣는 2015년생 동갑내기최근들어 뷰티 업계에서 에스트라와 에스쁘아에 관한 관심이 부쩍 커진 건 아모레퍼시픽의 현주소와 맞닿아 있다. 2017년 중국 정부의 사드 보복 차원에서 내려진 한한령으로 인해 그룹 전반에 피해가 지속되고 있다. 그룹 핵심 계열
‘월드스타’의 클라스는 달랐다. 스타이기 전에 한 사람이기에 자신의 과거 행보가 조롱거리와 웃음거리가 됐다는 사실이 언짢을 수도 있을 터. 하지만 비(정지훈)는 여유로우면서도 솔직 유쾌하게, 정공법을 택해 자신의 진가를 되새기고 있다. 3년 전 음원으로 비가 재소환 되고 있다. 2017년 발매된 음원 ‘깡’이 온라인상에서 급부상함에 따라서다. 최근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을 통해 옛날 음악을 소개하는 ‘온라인 탑골문화’가 성행하는가 하면, ‘탑골 가요’로 불리며 옛 음악들이 가치를 재평가 받으며 회자되고 있지만 이
광동제약은 ‘광동 옥수수수염차’의 모델로 김민아를 발탁하고 광고 캠페인 두 편을 선보였다.광동제약은 신규 캠페인 슬로건을 ‘Na를 가볍게’로 정했다. 이번에 제작한 신규 광고는 달고 짠 음식에 익숙한 2030세대의 ‘단짠라이프’에 차 음료로 광동 옥수수수염차를 추천하는 ‘단짠 편의점’ 편과 ‘단짠 루프탑’ 편으로 제작했다.단짠 편의점 편은 익숙한 듯 편의점 음식으로 단짠 조합을 만들어내는 김민아에게 엄마 역할의 김용명이 달고 짠 음식 중심의 식습관을 걱정하는 내용이다. 단짠 루프탑 편은 친구들과 함께 단짠 음식
스스로 건강을 챙기는 ‘셀프 케어’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프리미엄 제품을 중심으로 한 구강용품 시장도 크고 있다.2일 CJ올리브영에 따르면 지난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구강용품 매출이 연평균 30% 성장했다. 취급 품목 수도 2배 이상 늘었다.특히 프리미엄 브랜드의 성장이 눈에 띈다. 지난해 마비스, 루치펠로 등 프리미엄 브랜드의 치약 매출이 전년 대비 71% 뛰었다. 통상 100g당 1만원 안팎에 판매되는 프리미엄 치약은 2030세대에서 ‘작은 사치’로 선호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최근에는 코로나19(신종 코
동양인들의 탈모치료에 대한 관심이 서양인들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최근에는 젊은 세대에서도 탈모를 치료하기 위해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탈모가 질환이라는 인식이 적었던 과거에는 치료를 시도조차 하지 않고 숙명으로 받아들이고 포기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현대에 들어 탈모를 치료할 수 있는 약물이 개발되고 임상시험 결과에서 유의미한 결과를 보임에 따라 젊은 세대부터 고령층까지 탈모 치료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특히 최근 한국의 2030 젊은 세대들은 탈모 증상으로
“플렉스(Flex) 해버렸지 뭐야”최근 들어 젊은 세대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말이 있다. 바로 ‘플렉스’다. 플렉스는 원래 ‘구부리다’라는 뜻이다. 그러나 운동으로 다져진 근육을 자랑할 때 쓰이며 ‘과시하다’라는 의미가 더해졌고, 1990년대 들어서는 ‘재력, 귀중품 등을 과시하다’라는 뜻으로 사용됐다. 당시 미국 래퍼들 사이에서 누가 더 성공했는지 과시하는 것이 유행이었는데, 귀중품 등을 과시하는 형태로 표현한 것으로 알려졌다.국내에서는 래퍼 염따가 지난해 8월 한 방송에서 고가의 물건을 자랑하며 “플렉스 해버
유통가 큰 손으로 떠오른 밀레니얼 세대가 신상품 출시일까지 앞당기며 영향력을 입증하고 있다. 백화점에서는 2030세대를 겨냥해 스니커즈 단독 제품을 선보이며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운동화는 보통 새 학기를 앞둔 2월에 신상품이 출시된다. 그런데 지난달 말부터 나이키, 뉴발란스 등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의 신상품이 매장에 등장하기 시작했다. 최근 스트리트 패션에 관심이 많은 밀레니얼 소비자들이 시즌에 구애받지 않고 제품을 구매하면서 출시일이 앞당겨진 것이다.실제로 신세계백화점 스니커즈 장르의 월별 매출 비중을 보
제너시스 BBQ 그룹 윤홍근 회장이 신년식을 통해 ‘기하급수 기업으로, Again Great BBQ’라는 비전을 제시했다.3일 제너시스에 따르면 지난 1일 열린 신년식에서 윤 회장은 창사 25주년을 맞이하는 2020년에 그룹이 나아가야 할 방향으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한 혁신성장과 리스크 제로화로 ‘기하급수 기업으로, Again Great BBQ’를 실현하자고 다짐했다. 경기도 이천 제너시스치킨대학에서 열린 신년회에는 전임직원 및 패밀리 500여명 참석했다.이어 윤 회장은 “지난해 어려운 사업 환경 속에서
원혜영·백재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1일, 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들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는 자리에서 한 목소리로 “후배 정치인에게 부탁한다”고 말했다.원 의원은 이날 백 의원과 함께 한 불출마 선언 기자회견에서 “정치인에게는 기득권에 연연하지 않는 자세와 함께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정치를 만들어내겠다는 책임감 역시 필요하다”면서 “저는 저의 소임을 마친다만, 그동안 뜻을 같이해온 여러 동료·후배 정치인들이 그 소임을 다해 줄 것이라 믿고 기대한다”고 말했다.그는 특히 이날 ‘나이’에 대해 언급하며
‘무자녀 맞벌이 부부’인 딩크족(Dobble Income No Kids)들이 증가하고 있지만 일상생활에서는 잘 드러나지 않고 있다. 딩크족에 대한 사회적 시선이 곱지 않아서다. 이에 기자는 이들을 만나 진솔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기자가 만난 커플은 총 3커플이었다. 다만 기자는 무자녀를 선택한 이들의 상황을 고려해 인터뷰이의 실명은 공개하지 않을 예정이다. 이들은 공통적으로 유자녀와 무자녀는 선택 사항이라는 인식을 갖고 있었다. 다만 딩크족을 선택한 이유는 제각각이었다. ◇ “누군가의 희생” “미루다 보니”…
사용하기 간편한 무선청소기의 인기가 해마다 높아지고 있다. 바야흐로 ‘무선청소기 전성시대’다. 업체들도 강화된 흡입력 등을 앞세워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반면 유선청소기 시장은 축소되고 있다.생활가전 중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진공청소기다. 진공청소기는 1901년 영국에서 흡입식 제품이 처음 발명되면서 등장하게 됐다. 한국에는 1960년부터 본격적으로 보급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유선 진공청소기가 대중적으로 사용됐다. 유선청소기의 보조기기로 치부되던 무선청소기가 약진하기 시작한 것은 3년 전이다. 다이슨이
삼양사가 올해 부진한 성적표를 내놓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연말 분위기를 살리지 못하고 있다.삼양사가 내년에 턴어라운드 재도전장을 내밀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3분기 까지 신통치 못한 성과를 내면서 내년 사업 계획에 만전을 기해야 할 상황에 놓였다. 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삼양사의 연결기준 3분기 누적 매출은 1조5,746억원으로 전년 대비 소폭 줄었다. 삼양사 관계자는 “폴리카보네이트(PC) 가격이 하락해 화학 부문 실적이 감소했다”고 말했다.총매출은 예년에 버금가는 수치를 달성했지만 영업익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