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신약 ‘펙수프라잔’이 중국 최고 제약사를 통해 중국 시장에 수출된다.대웅제약은 중국 양쯔강의약그룹의 자회사인 ‘상해하이니’와 펙수프라잔에 대해 라이선스아웃 및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계약의 총 규모는 약 3,800억원으로, 선수금(업프론트피) 68억원과 단계별 마일스톤 136억원이 합산된 약 204억원의 기술료가 포함된 수치다. 이번 계약을 통해 상해하이니사가 중국에서 펙수프라잔의 임상개발 및 허가를 진행 후, 모회사인 양쯔강의약그룹에서 영업을 담당할 예정이다.양쯔
비비안이 적자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매각 절차를 거쳐 쌍방울그룹에 편입된 후, 새로운 돌파구를 찾을 것으로 기대됐지만 실적 악화 상황은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는 모양새다. 이에 따라 경영진의 부담도 한층 커진 모습이다. 지난해 7월 출범한 손영섭 대표이사 체제는 올해 더욱 혹독한 시험대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비비안은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401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냈다. 당기손익은 전년 동기(-24억원) 대비 적자를 유지했다. 손실액은 전년 동기 보다 37
JT저축은행 매각 작업이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말 인수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된 후 석 달이 지났지만 진척 소식이 전혀 알려지지 않고 있다. 일각에선 매각이 표류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어 안팎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본계 금융사인 J트러스트그룹은 한국 자회사인 JT저축은행에 대한 매각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J트러스트는 본 입찰을 거쳐 지난해 10월 말 VI금융투자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뒤, 상호간 주식양수도(SPA)계약까지 마친 상태다. J트러스트그룹은 지난해 하반기 M&A 시장
이학상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보험(이하 교보라이프플래닛) 대표이사가 신년 무거운 발걸음을 떼고 있다. 2013년 12월부터 7년 넘게 회사를 이끌고 있는 이 대표는 지난해 9월 연임에 성공했다. 업계 장수 CEO로 등극했지만 회사의 경영 상황을 감안하면 마음이 가볍지 않은 처지다. 교보라이프플래닛은 2013년 설립 이후 매년 적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흑자 달성도 먹구름이 드리워진 상태다. ◇ 언택트 바람 분다는데… ‘온라인 보험사’ 교보라이프플래닛, 실적은 ‘저조’ 교보생명 자회사인 교보라이프플래닛은 국
박삼구 전 금호그룹 회장의 장남이자 금호가(家) 3세인 박세창 아시아나IDT 사장이 내년 금호산업 사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통합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는 점과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 금호산업에 따르면 박세창 사장은 내년 1월 1일부터 금호산업 사장을 맡는다. 박 사장은 경영관리본부와 감사팀을 관장할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9일 사내게시판에는 이와 관련된 인사 발령 공고가 게재된 것으로 알려진다.현재 금호산업의 대표이사는 서재환 사장이 맡고 있다.업계에선 박 사장의 거취에 대해 관심이
“경제인들께서도 공정경제 3법이 기업을 힘들게 하는 것이 아니라 기업을 건강하게 하여 글로벌 경쟁력을 키우는 길이라는 긍정적 인식을 가져 주시기 바랍니다.”문재인 대통령이 17일 ‘2021년 경제정책방향 보고’에 참석해 경제단체장들을 향해 한 발언이다. 경제계는 지난 9일 국회를 통과한 공정경제 3법으로 인해 국내기업들의 경쟁력 저하와 해외 투기 자본의 공격에 노출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문 대통령은 이들 앞에서 공정경제 3법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카카오가 중국의 최대 온라인상거래 기업 알리바바와 손잡고 ‘카카오프렌즈’의 중국 시장 진출에 시동을 건다. 최근 캐릭터 IP를 활용한 사업들이 주목받고 있는 만큼 글로벌 시장으로 캐릭터 IP 사업을 확장해 콘텐츠 사업의 고성장을 이끌어낸다는 전략이다.◇ 中에서 영향력 확대… 캐릭터 산업 수출 성장세카카오는 알리바바의 디지털미디어&엔터테인먼트그룹 ‘알리피시’와 함께 카카오프렌즈를 중국에 진출시킨다고 4일 밝혔다. 알리피시는 콘텐츠, 브랜드 등 IP 비즈니스를 총괄하는 알리바바의 계열사로 일본의 ‘포켓몬스터’, ‘
프랑스계 보험사인 악사손해보험(이하 악사손보)이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적자 실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매각작업도 더디게 진행되고 있어서다. 악사손보는 프랑스계 금융보험그룹인 AXA(악사)의 한국 자회사다. 악사손보는 지난해 369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내며 적자전환했다. 올해도 적자를 면치 못했다. 악사손보는 3분기 누적기준으로 80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82억원으로 집계됐다. 악사손보는 작년 3분기 누적기준으로 137억원의 순손실과 138억원의 영업적자를 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에 애꿎은 소비자들까지 피해를 보게 생겼다. 그간 아시아나항공과 스타얼라이언스 소속 항공사만을 이용해오며 포인트를 모아온 소비자들은 아시아나항공이 대한항공에 흡수합병 되는 경우 소속 항공동맹을 탈퇴해야 해 기존 마일리지를 그대로 사용하기란 쉽지 않아 보인다. 뿐만 아니라 이 피해는 일부 해외 소비자에게까지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여 해외 경쟁당국의 승인을 받아내는 것도 난항이 예상된다.◇ 양사 합병 시 아시아나항공 스타얼라이언스 탈퇴 불가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소속 항공동맹이 다르
예스코홀딩스의 핵심 자회사인 예스코가 공격적인 배당 정책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엔 1,500억원에 달하는 깜짝 중간배당을 결정했다. 모회사인 예스코홀딩스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예스코가 자금 지원책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 예스코, 지주사에 공격적 배당 행보… 1,550억원 중간배당 결정예스코홀딩스는 지난달 30일 자회사인 예스코가 보통주 1주당 7만7,500원을 현금 배당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배당은 중간 배당으로 배당금 총액은 1,550억원이다. 배당기준일은 11월 27
정재욱 KDB생명 대표이사의 임기 만료가 가까워지고 있다. 그의 임기는 내년 2월 만료된다. 구원투수 격으로 투입된 그는 그간 회사의 체질개선에 힘써왔다. 그 결과, 수익성과 재무건전성 지표를 회복세로 돌리는데 성공했지만 정 대표의 발걸음은 여전히 가볍지 않는 모양새다. 숙원 과제인 매각 작업이 좀처럼 마무리 되지 않고 있어서다. KDB생명 매각 작업은 올 하반기 마무리될 것으로 기대됐다가 다시 미궁에 빠진 상태다.◇ JC파트너스 우선협상자 지위 상실… KDB생명, 매각 작업 또 불발되나 보험업권에 따르면 KD
글로벌 대형게임사 일본의 ‘세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 지속된 적자로 인해 기업 운영에 차질을 빚자 올해 초 불거졌던 마이크로소프트(MS) 인수설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는 모양새다.◇ 세가 6년만에 최대 적자 기록… “MS 움직임 지켜볼 듯”9일 일본 다수의 보도에 따르면 게임사 세가의 모회사 세가사미 홀딩스(이하 세가사미)가 코로나19로 연속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세가사미는 올해 3분기 217억엔(한화 약 2,307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지난 6일
넥슨이 틱톡 최고경영자(CEO)를 역임했던 케빈 메이어를 사외이사로 선임하면서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시장 공략에 속도를 올리는 모양새다.넥슨은 9일 신임 사외이사에 케빈 메이어를 내정했다고 밝혔다. 케빈 메이어 내정자는 영화, TV,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 다양한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성과를 냈던 인물이다. 월트디즈니 최고전략책임자(CSO) 역임 당시 △픽사 △마블 엔터테인먼트 △루카스필름 △폭스 등 엔터테인먼트사의 인수를 성공적으로 이끈 경험이 있다. 또한 최근에는 글로벌 동영상 공유 앱 틱톡의
건설업계 내 자회사들의 활약이 이어지고 있다. 대림산업, GS건설 등 대형 건설사의 자회사들이 모회사의 브랜드 파워와 시공능력 노하우를 바탕으로, 호실적과 함께 시장 내 빠르게 자리잡고 있는 것이다. 특히 올해 코로나19 속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모회사의 실적에도 큰 보탬이 되고 있는 모습이다.◇ 대림건설, 합병 시너지에 1조 클럽 가입도우선 대림산업의 자회사 편입이 돋보인다. 올해 대형 건설사들은 코로나19 여파 속 다소 부진한 실적을 거뒀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시공능력평가 순위 내 증시에
스무디킹코리아가 새로운 경영진을 맞아 또 한 번의 변혁을 맞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우회 전략으로 택한 ‘숍인숍’ 위주에서 벗어나 고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자체 매장 확대를 실현할 수 있을지 여부에 이목이 쏠린다.◇ 껑충 뛴 숍인숍, 우회전략 통했지만…신세계그룹에 편입된 지 5년째를 맞는 스무디킹이 전환점을 맞게 됐다. 100% 모회사인 신세계푸드의 수장이 교체되면서 분위기 쇄신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 15일 실시된 그룹 정기 인사를 통해 신세계푸드의 새 사령탑에 오른 송현석 대표가 전임자
이테크건설이 그룹 지배구조 개편에 따라 새 판을 짜게 됐다. 투자 부문을 떼어내고, 사명도 15년만에 변경된다. 특히 알짜로 여겨졌던 발전에너지 사업을 영위하는 군장에너지를 떼어내는 만큼 건설 부문의 실적이 시험대에 오른 모습이다.이테크건설은 모회사 삼광글라스와 자회사 군장에너지, 여기에 이테크건설의 투자부문을 합병해 지주사 체제로 전환하는 방안이 지난달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통과했다고 밝혔다. 올해 3월 지배구조 개편 방안을 발표한 후 7개월만에 일이다.그간 삼광글라스와 이테크건설, 군장에너지는 3사간 합병을
최근 마이크로소프트(MS)가 글로벌 숏폼 동영상 플랫폼 ‘틱톡’ 인수전에서 물러났다. 당초 틱톡 인수에 사용될 예정이었던 약 48조원의 현금 향방에 대해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6일 업계에 따르면 MS는 틱톡을 인수하기 위해 48조원을 제시했지만 틱톡의 모회사 바이트댄스의 거부로 제대로 된 협상조차 하지 못하고 무산됐다. 인수전에서 예상보다 빠르게 물러나면서 MS가 보유한 현금은 게임 시장으로 향했다.지난달 21일 MS는 제니맥스 미디어 인수 소식을 알리며 업계를 긴장시켰다. 제니맥스 미디어에는 글로벌 게
글로벌 숏폼 동영상 플랫폼 ‘틱톡’이 미국 법원으로부터 표현의 자유를 인정받았다. 트럼프 행정부의 압박으로 퇴출 위기에 놓여 급하게 추진해온 매각 작업도 속도를 늦출 수 있게 됐다는 분석이 나온다.27일(현지시간) 더버지, 뉴욕타임즈 등 현지 보도에 따르면 미국 워싱턴DC연방법원은 미국 상무부의 미국 내 틱톡 다운로드 금지 조치를 중단시켜달라는 틱톡 모회사 바이트댄스의 가처분신청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렸다.바이트댄스는 미국 내 이용자가 1억명에 달하는 틱톡을 중단시키는 것은 표현의 자유를 보장하고 있는 수정헌법
라이나생명 대표이사가 교체될 전망이다. 홍봉성 라이나생명 대표이사가 올해 말 자리에서 물러날 것이라고 밝혔기 때문이다. 라이나생명의 차기 CEO 자리엔 조지은 라이나생명 부사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진다. ◇ 홍봉성 사장 연말 퇴임… 차기 대표에 조지은 부사장 내정 2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홍 사장은 최근 임직원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퇴임 의사를 밝혔다. 홍 사장은 이메일에서 “라이나생명 대표직에서 2020년 12월 31일자로 퇴임한다”며 “새로운 경영진을 위한 후견인 역할과 필요한 대외업무 지원을 하겠다”고
중견 건설사 이수건설이 역성장을 이어오고 있다. 워크아웃 졸업 후 모회사 차원의 지원에도 큰 실적 개선을 이루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도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반등이 요원한 모습이다.이수건설은 2008년 211억원의 대규모 영업손실을 기록한 후 이듬해 워크아웃 절차에 돌입했다. 이후 2011년 17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고, 같은 해 워크아웃을 졸업했다.워크아웃 졸업 후 점차 성장을 이어왔지만, 최근 들어 역성장이 지속되고 있다. 워크아웃 졸업 당시 3,000억원을 웃돌던 매출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