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정계성 기자] 강용석 변호사가 지난달 31일 새누리당에 복당신청을 한 가운데, 서울시당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용태 의원이 불편한 심기를 숨기지 않았다.1일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한 김용태 의원은 “복당 자격심사를 하는 위원장이기 때문에 개인 사견을 말하지 않겠다”면서도 “다른 매체에서 여러 차례 밝혔지만 강용석 전 의원의 복당 신청 자체가 논란이 되고 있다. 당으로서는 큰 부담”이라고 강조했다.복당심사 주체에 대해서는 앞서 강용석 변호사의 주장과 달리, 서울시당임을 분명히 하기도 했다. 김 의원은 “강 전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김태흠 새누리당 의원이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를 비판하며 ‘전략공천’을 수용할 것을 거듭 촉구했다.8일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한 김태흠 의원은 “당헌당규에 단수추천이나 우선추천지역 같은 부분이 있다. 전략공천이라는 용어는 없지만, 실질적으로 전략공천이 가능한 내용이 당헌당규에 있다”며 “이 부분을 활용하면 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특히 오세훈 전 시장이나 안대희 전 대법관의 ‘험지출마론’과 관련해 “그 분들에게 (험지출마론을) 이야기 했으면, 각 지역을 분석해 험지를 지금 정해주어야 하지 않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새누리당의 공천룰을 논의한 공천특별기구 13명의 인선안을 확정했다. 위원장에는 황진하 사무총장이 올랐고, 전·현직 국회의원 12명이 공천특별위원으로 선정됐다.공천특별위원으로는 홍문표·김재원·강석훈·김태흠·김도읍·박윤옥·이진복·권성동·홍일표·정미경·김상훈 의원과 박종희 전 의원 등이 선임됐다.이 가운데 김재원·김태흠·강석훈·김도읍 의원과 박종희 전 의원은 친박계로 분류되고 있고, 이진복·홍문표·권성동 의원 등은 비박계 인사로 통한다.향후 공천특별기구는 ‘우선추천제’와 ‘결선투표제’에 대한 세부적 논의에 들어간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친박계 김태흠 의원이 쟁점법안 직권상정을 거부한 정의화 국회의장을 원색적으로 비난하며 직권상정을 거듭 압박했다.18일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 아침’에 출연한 김태흠 의원은 “국회의장으로서 폼만 잡지 국가 생각하는 건 하나도 없다”며 이 같이 말했다.“지난 정기국회에서 처리하기로 했던 것이나, 현재 임시국회 내에서 합의처리 하기로 한 것은 직권상정 할 수가 있다. 시한을 주어서 이 부분이 지켜지지 않을 때 직권상정을 하겠다고 이야기해도 되는데 국회의장이 국회법에 대해 너무 좁게 해석하고 있다”는 게 김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가 역사교과서 국정화 전면에 나섰다. 호사가들 사이에서는 차기 대권주자로서의 시험대에 올랐다는 관측을 하기도 했다. 이념전쟁의 선봉장에 섰다는 점에서 전통적인 보수지지층이 주목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마땅한 차기대권주자가 없는 친박계 입장에서는 환영할만한 일이다.역사교과서 확정고시가 있던 지난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는 주무부처 장관인 황부여 교육부총리를 제치고 황교안 국무총리가 마이크를 잡았다. 이례적으로 ‘키노트’까지 준비하며 대국민담화를 시작했다. 내용의 사실여부를 떠나, 국민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친박계로 통하는 새누리당 김태흠 의원이 “(국정화 과정에서) 여러 가지 미흡한 부분들이 있으면 다시 경질론이 나오지 않겠느냐”며 황우여 교육부총리를 재차 겨냥했다.28일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한 김태흠 의원은 “다음 달 5일로 확정고시가 예정돼 있는데 앞으로 (황우여 부총리의) 활동상황을 지켜보겠다. (경질을) 단정할 순 없지만 그 과정을 좀 봐야된다”며 이 같이 밝혔다.황 부총리 경질을 주장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교육부가 국정교과서로 가야하는 당위성과 좌파들이 카르텔을 형성하고 있는 역사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황우여 부총리가 ‘명예퇴진’과 ‘경질’이란 기로에 선 모양새다. ‘예비비 44억원 편성’ 및 ‘국정화 비밀TF’ 등 끊이지 않는 국정교과서 논란이 ‘황 부총리 경질론’으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아군도 없다. 친박계 의원들은 물론이고 여당의 수장 김무성 대표까지 ‘경질’을 언급하는 상황이다.역사교과서 국정화는 박근혜 정부에 있어서 황 부총리가 수행해야 할 막중한 과제다. 황 부총리 역시 이를 모를 리 없다.역사교과서 국정화 방침은 지난 2013년 6월로 거를러 올라간다. 당시 박근혜 대통령이 청와대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역사교과서 국정화 논란이 2라운드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지도부의 ‘5자회동’ 이후 지루한 공방을 벌이던 정치권이, 교육부 산하 테스크포스팀(TF팀) 운영을 두고 정면충돌했다. 야권은 정부가 초법적 비밀기구를 만들어 국정화를 강행처리하려 한다고 주장했고, 새누리당은 야권이 ‘침소봉대’하고 있다고 맞서고 있다.사건은 지난 25일 밤에 발생했다. 도종환, 김태년 의원 등 국회 교육문화관광위 소속 새정치연합 의원들은 교육부가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위한 ‘비밀사무실’을 운영하고 있다는 문건을 입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여야가 국회 정치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충돌했다. 전날 정부가 행정예고한 역사교과서 국정화 사안이 원인이다.13일 국회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여당은 좌편향된 기존 교과서를 바로잡아야 함을 피력한 반면, 야당은 친일·독재 미화 교과서라고 대응했다.이날 이장우 새누리당 의원은 “편향적 이념 가득한 교과서를 아이들에게 계속 배우라는 건가”라고 반문한 뒤 “역사교육 정상화 노력에 반대하는 이유가 무엇인가”라고 야당을 비판했다.같은 당 김태흠 의원은 “300여개 대안학교 중 50여개만 교육부 인가를 받았다”며 “이중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김무성 대표와 문재인 대표가 합의한 ‘안심번호 국민공천제’로 새누리당이 양분된 가운데, 신설하기로 한 특별기구에 정치권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지난달 30일 새누리당 의원총회에서 의결된 이른바 ‘플랜B 특별기구’는 내년 총선을 앞두고 공천문제를 논의를 위해 만들어진 당의 공식기구다. 친박과 비박의 극명한 대치 속에서도 특별기구 신설에는 양측 모두 긍정적인 평을 내놓고 있어, 여기에서 합의된 내용은 그대로 당론으로 반영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무엇보다 전날까지만 해도 5가지 측면을 조목조목 따지며 강한 우려를 표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새누리당 김태흠 의원이 “공정한 것만이 지고지순은 아니다. 공정하면서도 경쟁력이 있는 올바른 후보를 선택하는 제도여야 된다”며 김무성 대표의 ‘안심번호 국민공천제’에 대해 반대의사를 피력했다. 김태흠 의원은 새누리당 내 친박계로 통한다.1일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애 출연한 김태흠 의원은 “공천제도는 상대를 이길 수 있는 최선의 후보를 선출하는 방식이어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특히 김 의원은 “(공천제도 논의가) 공정한 부분에 대해 초점을 맞추고 있는 상황인데, 야당의 입장도 봐야된다. 우리만
◯… “청와대, TK 패권 쥐려는 의도”이춘석 새정치민주연합 원내수석부대표가 청와대의 안심번호 국민공천제 반대 입장에 대해 질타. 그는 1일 국회에서 열린 국감대책회의에서 “TK(대구·경북)의 패권을 쥐겠다는 청와대의 의도가 있다”고 지적. 이와 함께 “안심번호 국민공천제는 김무성 대표가 일방적인 성명서로 발표한 것이 아니라 여야 당대표의 합의 결과였다”면서 “합의 내용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조용히 정치적으로 해결해야 한다. 공개적으로 선전포고를 하는 것은 야당에 대한 예의 또한 아니다”고 주장. ϋ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김제식 새누리당 의원이 당내 충남도당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김제식 의원은 16일 충남 아산시 이순신 빙상장체육관에서 열린 충남도당 위원장 선출대회에서 총 대의원 803명 중 605명이 참석한 가운데 303표를 획득해 302표의 김태흠 의원을 1표 차이로 누르고 당선됐다.이명수 의원에 이어 충남도당을 이끌게 된 김제식 의원은 유승민 의원과 가까운 사이로 알려졌다. 박근혜 대통령의 국회법 거부권 행사로 논란이 일었을 때, 당시 원내대표였던 유승민 의원의 아래서 원내부대표로 활동하면서 유승민 의원의 원내대표직 사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유승민 원내대표의 거취문제를 두고 새누리당 의원총회가 8일 오전 9시 20분 경 막 시작했다. 여당 원내대표의 거취를 결정하는 초유의 의총이라는 점에서 취재진들이 한 번에 몰리는 등 높은 관심도를 보였다.현재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등 당 지도부는 유승민 원내대표의 사퇴를 권고하는 방향으로 모아지길 기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을 파국으로 이끌 수 있는 표 대결만큼은 피해야 한다는 판단에서다.김무성 대표는 의총에 앞서 취재진들과 만난자리에서 별다른 입장표명을 하지는 않았지만 일부 친박계 의원들은 사퇴를 해야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국회법 개정안이 새누리당의 계획대로 ‘자동폐기’ 수순을 밟은 가운데, 이제 정치권의 관심은 유승민 원내대표의 거취표명으로 모아지고 있다.6일 본회의에서는 여야의 첨예한 대립 속에 새누리당 의원들이 표결에 불참하면서, 국회법 개정안은 정족수 미달로 재의결에 이르지 못했다. 사실 이번 표결불참은 지난 달 25일 새누리당 의총에서 결정된 사안으로 이미 예측된 바다.◇ 국회법 개정안 ‘자동폐기’ 수순, 유승민 사퇴 압박 높이는 친박계문제는 유 원내대표의 자진사퇴 여부다. 친박계 의원들을 비롯해 유 원내대표의 자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의 거취가 정치권 최대의 관심사로 떠오른 가운데 친박의원들을 중심으로 자진사퇴를 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29일 CBS라디오 ‘박재홍의 뉴스쇼’에 출연한 새누리당 이한구 의원은 “지금 상황에서는 (유승민 원내대표가) 자리에 연연해봤자 일을 못하게 된다”며 자진사퇴를 해야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한구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의 경제멘토이자 친박계로 통한다.유승민 원내대표에 대해서 이한구 의원은 “대표 연설 등에서 새누리당의 입장과 정체성하고 맞지 않는 얘기들이 많이 나왔다.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국회법 개정안에 대해 국회가 정략에만 매몰돼 있다고 지적, 거부권을 행사했다. 뿐만 아니라 ‘여당 원내대표’를 직접 언급하면서 ‘배신의 정치’에 대해 국민이 심판해야한다고 힘줘 말했다.25일 국무회의를 주재한 박근혜 대통령의 발언은 다소 격앙돼 있었다. 박 대통령은 국회법 개정안과 관련 “역대 국회에서 지속적으로 논의됐지만 위헌성 논란이 계속돼 왔다. 그럼에도 이번 개정안에 대한 충분한 논의과정도 없이 하룻밤 사이에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가 됐다”면서 “과거 정부에서도 통과시키지 못한 개정안을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최근 ‘국회법 개정안’이 다양한 논란을 만들어내며 정국을 강타하고 있는 가운데, 집권여당 내 친박계 의원들이 대규모 회동을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져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2일 새누리당 친박계 의원들의 주축 모임인 ‘국가경쟁력강화포럼’이 국회에서 진행됐고, 김태흠, 이장우, 박대출, 이이재 의원 등 친박 의원 20여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포럼은 박근혜 대통령이 국회법 개정안에 대해 거부권 행사를 시사한 가운데 진행됐다.◇ 비박계 지도부 견제가 핵심지난 1일 박근헤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비서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한 덩치하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도 감기 앞에선 어쩔 수 없었나 보다. 평소 거른 적이 없었던 최고위원회의를 취소한데 이어 자신이 창립한 노인복지 정책모임인 ‘퓨처라이프포럼’의 세미나도 불참했다. 8일 예정된 주요당직자 회의도 열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김 대표는 전날과 이날까지 대외적 행보를 자제했다. 4·29 재보선 승리로 웃음꽃이 떠나지 않았던 김 대표의 얼굴에 그늘이 드리워졌다. 물론 김 대표 측은 그 이유를 감기몸살로 설명했다.◇ 당 의원총회에서 추인 무산된 이후 예정된 일정 전면 취소하지만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올무에 갇혔다.’ 홍준표 경남도지사의 말이 아니다. 공무원연금개혁안 본회의 처리 실패로 책임론이 불거지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유승민 원내대표 이야기다.지난 6일 4월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를 앞두고 새누리당은 폭풍과 같은 하루를 보냈다. 공무원연금개혁안과 국민연금 소득대체율 조정을 두고 여야 지도부의 합의안이 의원총회와 최고위원회를 거치며 두 번이나 거부됐다. 늦은 시간까지 유 원내대표가 50% 수치를 부칙에 넣는 중재안을 도출하는 등 총의를 모아보고자 했으나 결국 실패했다.◇ 새누리당의 이례적인 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