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정소현 기자] 60대 남성이 백화점 승강기를 이용하다 끔찍한 사고를 당했다. 6층에서 승강기 문이 열리고 내리려는 순간, 갑자기 승강기가 2미터 아래로 추락하는 상황이 발생한 것. 당시 승강기에는 60대 남성을 포함해 모두 20명의 승객이 탑승해 있었지만, 가장 앞서있던 이 남성만 크게 다쳤다. 큰 부상을 입은 남성은 급하게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추락한 승강기 안에 갇혀있던 나머지 19명은 30여분 이후 모두 무사히 구출됐다.지난 20일 서울 양천구 목동 ‘행복한백화점’에서 발생한 승강기 추락사고를 두고 예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최근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일감몰아주기 철퇴’에 본격적인 제재 신호탄을 쏘아 올리면서 업계가 뒤숭숭한 분위기다. 현 정부는 계열사를 동원해 오너 일가에 부당한 이익을 안겨주는 일감몰아주기에 매우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현재로선 대기업을 정조준하고 있지만 중견기업 역시 마음을 놓을 수 없는 처지다. ‘해법수학’으로 유명한 교육전문업체 ‘천재교육’도 공정위가 예의주시하고 있는 재벌들의 일감몰아주기 행태와 닮아있어 주목된다.◇ ‘후계자’ 최정민, 2010년 주주명단 등극 이후 ‘수상한 변화’198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지난 13일 새벽 6시. 아직 동이 트지 않은 어둠 속에서 약 100여명의 인파가 서울 광진구 아차산에 올랐다. 주인공은 ‘수자인’이라는 브랜드로 널리 알려진 ㈜한양(대표이사 원일우)의 임직원들. 건설부문과 에너지부문 각 본부장을 비롯한 임원, 팀장 등 약 100여명은 영하 15도의 혹한의 날씨를 뚫고 아차산 해맞이광장에 올라 2018년 수주·안전 기원제를 진행했다.이날 아차산 정상에 오른 한양 임직원들은 떠오르는 태양을 바라보며 올해 계획한 수주목표 달성과 에너지 사업으로 본격적인 진출, 그리고 모든 현장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대명그룹 계열 상조회사 ‘대명라이프웨이(현 대명스테이션)’가 갑질 논란에 휩싸였다. 특정 병원 장례식장에 대한 상조서비스를 거절했다는 주장이 제기된 것. 경황이 없는 유족들에 서비스를 제한해 불편을 끼쳤다는 점에서 유사 피해를 우려하는 소비자들의 걱정이 적지 않다. 특히 대명스테이션의 경우 ‘완전자본잠식’에 ‘지급여력비율’ 역시 업계 평균 대비 낮은 편이어서 소비자들의 불안감은 쉽게 수그러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특정병원 장례서비스 안돼” 일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빙모상을 당한 A씨는 자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한화건설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공사’ 현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이라크인 직원이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봉송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집중된다.한화건설에 따르면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현장 근로자인 이라크인 ‘오사마 아야드(Osama Ayad Ayed)’ 씨는 오는 1월 18일 일산 화정역 인근에서 진행되는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에 참여한다.오사마 아야드 씨는 앞서 한화그룹이 해외 법인 근무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글로벌 핵심가치 수기 공모전’에서 최종 당선자로 선정돼 이번 성화봉송에 참여하게 됐다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애국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을 가슴에 품고, 대한민국을 지키는 애국기업으로 키워 나가겠습니다.”LIG넥스원이 8일(월)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참배하고 2018년 새로운 도약을 위한 진력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판교·용인 사업장 주요 임원 및 직원 60여명과 함께 현충원을 찾은 권희원 대표는 방명록에 이 같은 글귀를 남기고 임직원들과 함께 대한민국 자주국방에 기여하는 첨단 무기체계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LIG넥스원 임직원은 현충탑에 분향 및 헌화한 데 이어 자매결연 묘역을 찾아 호국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울 아빠는~ 지구를 지켜요. 미세먼지를 엄청 줄이고 나쁜연기를 없애서 공기를 맑게 해준대요~ 소나무를 많이많이 심어서, 지구를 시원하게 해주고요~ 북극곰을 살려준대요~.”“아빠가 뭐하시는데?”“콘덴싱 만들어요~”아빠를 자랑스럽게 소개하는 한 아이의 귀여운 모습으로 큰 화제를 모았던 경동나비엔 광고가 제15회 서울영상광고제 TV CF부문 은상을 수상했다. 경동나비엔의 광고(‘콘덴싱이 옳았다 : 우리 아빠는요’ 편)는 콘덴싱보일러의 친환경적인 장점을 유지태와 아이의 목소리를 통해 재미나게 풀어냈다. 천진난만한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이른바 ‘창고’로 쓰였던 자투리 공간이 ‘귀하신 몸’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잡동사니를 넣어두는 창고공간에서 벗어나 이제는 서재룸, 요가룸, 다과룸 등의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방(Room)으로 진화하고 있는 것. ‘알파룸’이 화려한 변신이 예사롭지 않다.◇ 서재룸, 펜트리룸, 다과룸 등 공간선택 차별화‘알파룸’이란 평면설계 때 숨은 공간을 모아서 쓸 수 있는 공간으로 일종의 서비스 면적을 말한다. 통상 방과 방 사이, 거실과 방 사이, 주방과 거실 사이에 배치해 활용도를 높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시중에 판매되는 생리대와 팬티라이너, 기저귀 등은 인체 위해 우려가 없다.”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시중에 유통되는 생리대 등에 들어있는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은 인체에 무해한 수준이라는 최종 결론을 내렸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28일 “국내에서 유통되거나 해외 직구로 살 수 있는 생리대와 팬티라이너 666개 품목에 대한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74종에 대해 위해평가를 실시한 결과, VOCs 검출량이 인체에 유해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낮은 수준인 것으로 평가됐다”고 발표했다.위해평가 대상은 20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대림산업이 서울시 송파구 거여동에 ‘e편한세상 송파 파크센트럴’을 공급한다. 거여·마천뉴타운에 선보이는 첫번째 브랜드 단지로, 매력적인 입지와 상품성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거여·마천뉴타운 첫 분양, 공간 활용도 높은 평면설계 도입단지는 지하 4층∼지상 33층, 12개 동 규모로 조성된다. 총 1,199가구 가운데 380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일반분양 가구 수는 전용면적별로 △59m² 60가구 △84m² 230가구 △113m² 90가구다.대림산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수리온 기반 경찰헬기 ‘참수리(KUH-1P)’가 경찰청에 추가 납품된다. 이번 추가 계약분까지 포함하면 모두 8대가 운용되는 것으로, 경찰청이 참수리 재구매를 지속 추진하고 있는 것은 국산헬기 운용 결과 우수한 성능과 안전성을 깊이 신뢰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은 26일 조달청과 ‘참수리’ 3대를 2020년 2월까지 경찰청에 납품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금액은 705억원으로 △수리부속 △지상 지원장비 △기술교범 △기술/정비지원 △교육훈련 등이 포함됐다.‘참수리’는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참사의 슬픔이 채 가시기도 전에, 수원 광교에서 또 다시 큰 화재가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이날 화재는 실내 불꽃작업 중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어 안전불감증에 따른 사고일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이다.경찰 등에 따르면 사고는 25일 오후 2시46분께 수원시 광교 한 오피스텔 공사현장 지하 2층에서 시작됐다.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지만, 당시 근로자 3명이 용단작업 중이었다는 정황에 비춰 이날 화재가 이와 연관이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장에 있던 목격자들 역시 지하에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삼성물산이 2017년 피날레를 멋지게 장식했다. 홍콩에서 4,550억 규모의 뉴타운 부지 매립공사를 수주하며 낭보를 전한 것.삼성물산 건설부문(대표이사 최치훈)은 홍콩 토목개발청이 발주한 홍콩 란타우 섬 북부 퉁충(Tung Chung) 뉴타운 매립공사를 4,550억원에 수주했다고 25일 밝혔다.삼성물산은 현지업체인 ‘빌드 킹(Build King)’과 조인트 벤처를 구성해 참여했으며 지난 21일 발주처로부터 낙찰통지서를 수령한 것으로 알려진다. 전체 공사금액은 8억5,800만 달러다. 이 가운데 삼성물산의 지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지난 정권의 ‘묻지마’식 방산비리 수사를 원점부터 다시 시작해 주십시오. 그리고 무리한 감사나 수사가 있었다면 바로잡아 주십시오.”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게시판에 방위산업 분야에 대한 무리한 감사와 수사를 지적하는 청원글이 올라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법원이 방산비리 의혹 사건에 대해 잇따라 ‘무죄’를 선고하면서 감사원과 검찰의 무리한 수사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청원이 ‘나비효과’를 불러 올 수 있을 지 초미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실적쌓기 식 무리한 방위산업 감사·수사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건설업계의 가장 큰 고민은 단연 ‘비정규직’ 문제다. 문재인 정부가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선언하면서 최대 난제로 떠올랐다. 건설업 특성상 비정규직의 비중이 높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고민은 더욱 깊다.‘한양수자인’이라는 브랜드로 유명한 중견건설사 (주)한양도 마찬가지다. (주)한양의 비정규직 비율은 36.1%를 기록하고 있다. 한양이 포함돼 있는 시공능력평가 20위권(21위~30위) 내에서 가장 높다. 건설업계 평균을 웃돈다. 시평 21위인 두산건설의 경우 3분기 현재 31.9%의 비정규직 비율을 기록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한화건설(대표이사 최광호)이 경기 김포 풍무5지구에서 ‘김포 풍무 꿈에그린 유로메트로’ 아파트를 분양한다. 4년간 전세와 반전세로 진행하다가 일반분양으로 전환하는 아파트로, 2018년 5월말 임대계약이 만료되는 세대부터 바로 입주가 가능하다.한화건설에 따르면 단지 규모는 두 개 블록(1BL, 2BL) 총 1,810세대 대단지로 지하 2층, 지상 10~26층, 26개 동이다. 전용면적 84㎡ 1,274세대, 101㎡ 461세대, 117㎡ 75세대로 구성됐다. 지난 10월부터 전용 84㎡ 1,274세대를 먼저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한화건설의 ‘착한’ 사회공헌 활동이 눈길을 끌고 있다. 건설업의 특성을 살려 ‘도서관’ 기부 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것인데, 단순히 건축에 그치지 않고 컴퓨터와 도서 수백권을 함께 기증한다는 점에서 ‘꿈’과 ‘희망’을 전하는 나눔활동으로 귀감이 되고 있다.‘꿈에그린 도서관’ 조성사업은 서울시 장애인복지시설협회와 협업해 진행하고 있는 한화건설의 대표적 사회공헌 활동이다. 지난 2011년 3월,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에 위치한 장애인 직업 재활시설 ‘그린내’에 ‘꿈에그린 도서관 1호점’을 개관한 것을 시작으로 첫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한화건설이 ‘우이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본격화 한다. 한화건설은 이를 위해 해상풍력발전 컨퍼런스를 개최하는 등 신안 우이도 해상풍력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우이 해상풍력 프로젝트’는 전남 신안군 우이도 남동쪽 해역에서 400MW 상당의 해상풍력단지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정부의 에너지전환 로드맵(탈원전·탈석탄)과 ‘신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의 일환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사업이다.지난 2013년 바람자원 측정을 위한 해상기상탑 설치를 시작으로, 올해부터는 본격적으로 실제 사업계획 해역에 대한 해양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이 항공기정비(이하 MRO) 사업을 따냈다. 항공MRO 사업은 KAI의 숙원사업으로, KAI는 이 사업을 위해 경상남도 사천에 부지를 준비하고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왔다. 정부는 해당 사업을 통해 2만명의 고용창출과 7조원이 넘는 경제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검찰 수사 등으로 긴 터널을 지나온 KAI로선 본격 드라이브를 걸 동력을 마련하게 됐다.◇ 국토부 “KAI, 항공MRO 사업 추진할 기반 충분”국토교통부는 민·관 전문가 14명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거쳐 KAI를 최종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국내 대표 커피브랜드 이디야커피(대표이사 문창기)의 공격경영이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최근 유가증권 시장 상장 추진 발표에 이어 로스팅공장 건립까지 추진하며 거침없는 질주를 보이고 있는 것. 회사 측은 이 같은 행보에 대해 “가맹점과의 상생과 소비자 만족을 위한 차원”이라는 설명이다.◇ 상장·로스팅공장 건립, 가맹점과의 상생 목적이디야커피는 지난 12일 미래에셋대우와 대표주관사계약을 체결하면서 상장추진을 공식화한 데 이어, 같은날 평택에 로스팅 공장 건립을 위해 4,000평 규모의 부지를 매입했다.이디야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