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지난해 대형 화재사고 악재를 딛고 준수한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프리미엄 전략 및 선제적 연구개발 투자가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최근 회사가 발표한 지난 2023년 실적 자료에 따르면, 한국타이어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8조9,396억원, 영업이익 1조3,279억원, 당기순이익 7,149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대치이기도 하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6.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무려 88.1% 증가해 2016년 이후 7년 만에 1조원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가 커지면서 저축은행업계에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부동산PF 부실 우려가 확대되면서 실적 및 건전성 관리에 빨간불이 커졌기 때문이다. 신용등급이 하향 조정되는 곳도 상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등급 전망 빨간불… 강등으로 이어질까태영건설의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 절차가 12일 우여곡절 끝에 개시됐다. 금융권에선 태영건설 워크아웃 개시와 맞물려 정책당국의 부실 부동산PF 사업장 구조조정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런 가운데 부동산PF 익스포저 비중이 큰 건설, 제2금
인사시즌이 다가온 가운데 증권가에 세대교체 바람이 불고 있다. 주요 증권사를 중심으로 최고경영자(CEO)들이 자리에서 물러나고 새로운 인물이 등용되고 있어서다.23일 한국투자금융지주는 그룹 계열사별 이사회를 열고 최고 경영진 인사를 내정했다고 밝혔다. 한국투자증권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는 김성환 부사장이 내정됐다. 정일문 현 사장은 한국투자증권 부회장으로 승진 내정됐다. 이로써 한국투자증권은 5년 만에 사령탑이 교체된다. 정 사장은 2019년 3월 대표직에 올라 5년간 회사를 이끈 바 있다. 부회장으로 승진하면
KT의 4분기 실적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이어져 관심이 집중된다. 다수의 증권사에선 KT 4분기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분기 배당 도입 등 주주환원 정책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올해 8월 말 취임한 김영섭 대표의 지휘 아래 조직개편과 쇄신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KT가 증권가의 전망대로 호실적을 기록할 지 귀추가 주목된다.◇ KT, 주주환원정책으로 투자 기대감 높아져KT는 지난 8월 김영섭 대표가 임시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로 선임된 이후 경영공백 사태를 사실상 마무리지었다. 그러나 이후에
카카오페이가 올해 1분기에도 수익성 부문에선 아쉬운 성적을 냈다. 거래액과 매출액은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적자를 기록했다. ◇ 1분기 매출 껑충… 영업손실폭은 확대카카오페이는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1,415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결제 및 금융서비스 등 전 사업부문이 고른 성장세를 보이면서 매출 성장세가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우선 주력인 결제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2% 늘어난 1,048억원을 시현했다. 카카오페이 측은 “오프라인 가맹점
코스맥스가 지난해 시장의 기대치를 밑도는 저조한 실적을 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반토막이 났다. 하지만 올해 실적은 중국 리오프닝 수혜로 긍정적으로 전망돼 이목이 쏠리고 있다. ◇ 지난해 영업이익 반토막… 코로나19 악재 영향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코스맥스의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6.7% 급감한 531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6,001억원으로 전년 대비 0.5% 증가했으나 수익성은 크게 악화됐다. 당기순이익은 45.4% 줄어든 188억원을 기록했다. 코스맥
카드업계가 지난해 줄줄이 부진한 실적을 낸 가운데 삼성카드가 선방한 실적을 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삼성카드는 지난해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6,223억원으로 전년 대비 12.9% 증가했다고 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조7,946억원으로 전년보다 5.8%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8,489억원으로 13.3% 늘었다. 총 취급액은 161조4,039억원으로 전년 대비 14.4% 증가했다. 부문별로는 신용판매(일시불+할부) 취급액은 142조8,815억원으로 전년 대비 16.9% 증가했다. 금융부문(장기+단기카드대
코스닥 상장사인 에코마케팅의 주가가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4분기와 내년 실적이 좋을 것이란 증권가의 전망이 나오고 있지만 주가 성장세는 더딘 모양새다. 주가 부양에 힘쓰고 있는 에코마케팅 입장에선 이래저래 고민이 깊을 전망이다.◇ 호실적에도 주가 지지부진16일 코스닥시장에서 에코마케팅은 전 거래일 대비 1.33% 하락한 1만4,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4월 1일 장중 고점(2만2,400원) 대비 33.9% 하락한 수준이다. 에코마케팅 주가는 지난 4월 말부터 오름과 내림을 반복하며
증권사들이 올 상반기 줄줄이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특히 2분기에 부진이 두드러진 곳들이 많았다. 이 중엔 DB금융투자도 포함됐다. DB금융투자는 2분기 적자 실적을 냈다. 하반기에도 시장 상황이 녹록치 않을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가운데 고원종 대표이사의 어깨가 무거울 전망이다.◇ 2분기 영업이익 적자전환… 업황 악화에 털썩고원종 대표는 2010년부터 DB금융투자를 이끌어오고 있는 업계 내 대표적인 장수 CEO다. 회사의 성장을 이끌어오며 연임에 잇따라 성공한 바 있다. 최근엔 그간의 경영 성과를 인정받아 사
카카오뱅크의 주가가 날개 없는 추락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주가 하락세가 좀처럼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이달 들어선 공모가 밑으로까지 떨어졌다. 여기에 최근 한 증권사에서 사실상 매도 의견에 가까운 리포트가 나오면서 투자심리는 더 얼어붙은 모습이다.◇ 3만원대 사수도 아슬아슬… 매도 리포트에 투심 더 ‘꽁꽁’3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카카오뱅크는 전 거래일 대비 2.73% 하락한 3만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카카오뱅크는 주식시장에서 연일 부진을 거듭하고 있다. 이날 장중 한때 3만10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제화기업인 엘칸토가 실적 부진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엘칸토는 작년까지 2년 연속 영업적자를 냈다. 작년 CI(기업이미지)를 교체하고 온라인 채널을 강화하며 재도약을 노렸지만 실적은 신통치 못했다. 이런 가운데 엘칸토는 수장 교체를 통해 돌파구 찾기에 나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 영업적자폭 늘어난 엘칸토… 정낙균 전 대표 ‘깜짝 사퇴’제화업계에 따르면 엘칸토는 이달 중 새로운 대표이사를 선임해 발표할 예정이다. 2020년 8월부터 1년 6개월간 회사를 끌어왔던 정낙균 전 대표는
롯데쇼핑의 주가가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신통치 못한 실적을 내고 있는 것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유통부문 수장 교체로 새롭게 전열을 정비한 롯데쇼핑이 부진을 만회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코로나19 장기화 국면, 주가 침체 지속 3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롯데쇼핑은 전 거래일 대비 0.91% 하락한 8만7,200원에 거래를 마쳤다.롯데쇼핑은 코스피 시장 유통업종 가운데 상위 종목 중 하나다. 2019년 말만 해도 시가총액 기준으로 유통업종 대장
국내 대형 광고기업 제일기획과 이노션이 3분기에 분기 최대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DB금융투자는 12일 제일기획에 대해 “3분기에 분기 기준 최고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2,000원을 유지했다.DB금융투자는 제일기획의 3분기 매출총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2.5% 증가한 3,132억원, 영업이익이 15.4% 늘어난 686억원을 각각 기록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매출액 3,132억원, 영업이익 667억원)와 부합하는 수준이다. 이에 대해 신은정 D
국내 화장품 업계 ‘빅2’인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LG생활건강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반면, 아모레퍼시픽은 극심한 실적 부진을 겪고 있다. 증권가는 이런 흐름이 작년 4분기 실적에도 이어졌을 것으로 보고 있다.◇ “LG생건, 4분기도 매출·영업익 증가… 올해도 꾸준히 성장 전망”25일 업계와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은 작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한 2조706억원, 영업이익은 5.1%
화장품 업체인 토니모리가 실적 부진 탈출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화장품업계가 직격탄을 맞은 가운데 토니모리는 온라인 채널 강화와 신사업 진출 등으로 돌파구를 찾고 있다. ◇ 코로나19에 직격탄… 다시 커진 손실 규모 토니모니는 올 1분기 77억원의 영업 손실을 냈다. 이는 전년 동기(-14억원) 손실 대비 대폭 늘어난 규모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31억원으로 전년 동기(414억원) 대비 20% 가량 줄었다. 올 1분기에 시장에 불어닥친 코로나19 악재에 타격
만도가 코로나19 사태의 여파 속에 1분기 저조한 실적을 면치 못했다. 2분기에는 적자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온다. 만도 경영복귀 3년차를 맞는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의 고민이 깊어지게 됐다.만도는 1분기 연결 기준 1조3,100억원의 매출액과 18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지난해 1분기에 비해 7.4%, 직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에 비해 19.9% 감소했다. 영업이익의 감소 폭은 더 크다. 지난해 1분기에 비해 42.3%, 지난해 4분기에 비해 71.2% 줄어들었다.만도는 매출액 및 영업이익
코로나19에 따른 경제 여파가 IT업계까지 덮쳤다. 변동폭이 극심한 종목 중 하나로 꼽히는 게임사들은 줄줄이 자사 주식을 매입하며 방어에 나섰다. ‘자사주 매입’이란 자기 회사의 주식을 사들이는 행위를 뜻한다. 자사의 주가가 시장가치에 비해 저평가됐다고 판단되거나 지배주주의 경영권을 안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최근엔 게임사들도 자사주 매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주가 안정과 주주가치 제고 차원이다. 코로나19의 여파로 국내외 증시시장이 요동치고 있는 데 따른 조치다. 엠게임은 DB금융투자와 20억원 규모의 자사
게임사들이 자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자사주 매입에 나서고 있다. 해를 거듭할수록 성장이 더뎌지고 있는 만큼 주가 안정과 동시에 지속적인 성장을 견인할 동력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자사주 확보에 나선 엠게임은 DB금융투자와 20억원 규모의 자사주식 취득을 위한 신탁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공시했다. 계약기간은 오는 9월 23일까지다.이번 자사주 취득과 관련해 엠게임은 코로나19의 여파 등으로 어려운 증시 상황에 주가 안정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엠게임은 올해 대표 온라인게임들의 국내외 매출을 기반
지난해 증시에 상장한 GS건설의 자회사 자이에스앤디가 연일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외형과 수익성을 모두 잡은데 이어 신규 사업 투자도 이어가며 모회사의 부진을 더는 모습이다. 업계에서는 자이에스앤디의 다수 사업장에서 발생한 매출이 연내 인식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올해 실적 또한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고 있다.자이에스앤디는 지난해 상장과 더불어 외형과 수익성 부문에서 모두 성장을 거뒀다. 자이에스앤디는 지난해 매출액 2,779억원, 영업이익 16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30.68% 증가
GS건설은 지난해 주춤한 실적과 여러 악재로 곤혹스런 한 해를 보냈다. 하지만 마냥 먹구름인 것만은 아니다. 자회사 자이에스앤디가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돼서다. ◇ 실적 ‘주춤’, 정비사업 ‘제동’GS건설은 2018년 영업이익 1조645억원을 기록하며 현대건설에 이어 건설업계에서 두 번째로 영업이익 ‘1조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지난해 3분기 기준 누적 영업이익 5,850억원을 기록하며 주춤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 또한 4,475억원으로 전년 대비 8% 가량 줄었다.한 해 실적도 전년 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