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2년 유예안이 더불어민주당의 거부로 끝내 본회의에 상정되지 못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민생 현장의 목소리를 외면하는 민주당을 국민이 심판할 것”이라며 규탄했다.여야는 1일 본회의를 앞두고 중대재해법 유예안에 대한 막판 협상에 나섰지만 끝내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 지난달 27일부터 50인 미만 사업장에도 중대재해법이 확대 적용된 가운데,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요구한 안을 일정 부분 수용해 협상안을 내놓았다.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법 적용을 유예하는 동
정부가 LH(한국토지주택공사) 등 공공주택사업자와 공익법인 등의 종합부동산세 부담을 줄여 주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26일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부동산 세제 보완 방안을 논의했다.이날 추경호 부총리는 “공공주택사업자 및 공익성 있는 법인이 취약계층 주거 지원 등 투기 목적이 아닌 이유로 주택을 보유하는 경우에도 과도한 종부세 부담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3주택 이상 보유한 공공주택사업자와 공익성이 있는 법인의 종부세 부담은 정상화되지
더불어민주당의 단독 개최로 9일부터 1월 임시국회 회기가 시작된 가운데 야권이 '1월에는 결과를 내야한다'며 국민의힘의 협조를 요구했다.이은주 정의당 원내대표는 1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1월 임시국회마저 무위로 끝난다면 21대 후반기 국회는 ‘오늘만 대충 수습’하는 ‘오대수 국회’라는 오명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며 “여야 3당 원내대표 회동을 즉각 소집하여 임시국회 의사일정과 본회의 처리 법안을 논의하자”고 촉구했다.지난 9일 임시국회가 시작됐지만, 본회의 개최 등 의사일정 협의는커녕 임시국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일, 1월 임시국회과 관련해 여당에서 제기하고 있는 ‘방탄 국회’ 의혹에 대해 “제가 소환 조사를 받겠다고 하는데 뭘 방탄한다는 것이냐”고 반박했다.이 대표는 이날 국회 최고위원회 직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민주당의 1월 임시국회 소집 요구에 대한 방탄 국회 프레임 해소 방안’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불편한 심기를 여과 없이 내비친 것이다.또 검찰 소환조사 출석 날짜와 사법리스크에 대한 당과 개인의 대응 분리에 대한 질문에도 “그 질문은 이미 여러 차례 했다”며 “기존에
오는 9일 임시국회 만료를 앞두고 야권의 임시국회 소집 요구에 대해 여당이 반대하고 나섰다. 여야 원내대표는 3일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연장과 1월 임시국회 소집 등을 논의하기 위해 회동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비공개 회동을 진행했다. 50여 분 뒤 박 원내대표는 이태원 유가족 간담회 일정으로 자리를 떴다. 주 원내대표는 회동에서 결론이 난 사항이 없고 다음 회동을 약속하지도 않았다고 전했다.그는 “민주당이 노란봉투법 등을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더불어민주당의 임시회의 소집과 관련 “명백한 법 위반”이라고 날을 세웠다. 국민의힘은 법의 테두리 안에서 이를 저지하기 위한 총력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성 의장은 30일 국회에서 열린 당 현안점검회의에서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에서 입법 독주에 대한 국민의 준엄한 심판을 받았음에도 여전히 권력의 단맛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다”며 “민주당은 국민들이 국회 모든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는 것을 잊지 마시길 바란다”고 말했다.민주당은 7월 1일 임시회를 소집해 국회 의장단을 선출하겠다는
여야 원 구성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진 가운데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협상을 위한 회동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타결 가능성이 없다는 점을 이유로 거론했지만, 사실상 ‘7월 임시국회’ 단독 소집을 강행하는 민주당에 ‘독주 프레임’을 씌우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권 원내대표는 28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지금 상황에서는 만나는 것이 의미가 없다”며 “타결 가능성이 전혀 없기 때문에 만남 자체가 적절치 않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금 만난다고 해서 지금 상황에서 민주당이 원 구성
더불어민주당이 7월 임시국회를 단독으로 소집하겠다는 엄포를 놓은 데 대해 국민의힘이 “입법 독재의 재시작”이라고 날을 세웠다.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8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이 단독으로 임시국회 소집 요구서를 제출한다고 했다”며 “2020년 전반기 국회가 재현될까 매우 우려스럽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국회가 개원 이래 여야 합의없이 국회의장을 단독 선출한 나쁜 선례는 21대 국회 전반기밖에 없었다”며 “민주당이 180석 거대 의석으로 국회 법사위원장을 독식했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21대 국회 첫 임시회의 소집을 두고 정치권의 잡음이 이어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을 중심으로 한 범여권은 공동으로 소집요구안을 제출하며 강행 의지를 피력하고 있지만, 미래통합당의 반발 역시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여기에 국민의당도 통합당과 함께 참여하지 않으면서 그 속내에 대해서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민주당은 전날(2일) 국회 의안과에 임시국회 소집요구안을 제출했다. 민주당과 함께 정의당‧열린민주당‧기본소득당‧시대전환 등 4개 정당이 이에 동참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경제 위
범여권이 21대 국회 첫 본회의 개최에 뜻을 모았지만, 미래통합당의 반발이 거세지면서 정국의 실타래가 계속해서 꼬이는 모양새다.민주당을 비롯해 정의당‧열린민주당‧기본소득당‧시대전환은 2일 ′임시국회 소집요구서′를 제출했다. 국회법상 개원일인 5일에 맞춰 임시국회를 열겠다는 방침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민생위기 극복이 시급하다는 이유에서다.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의원총회가 끝난 후 일하는 국회에 동의하는 제정당과 함께 임시회 소집 요구서를 제출할 것”이라며
이동섭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권한대행은 13일 여야 합의로 2월 임시국회가 열리게 된 데 대해 “사실상 민생 현안을 다룰 수 있는 마지막 임시회가 될 수밖에 없다”고 했다.이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에서 “여야 합의가 이뤄지면서 2월 임시국회가 17일부터 시작된다”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11일 더불어민주당 이인영·자유한국당 심재철 원내대표는 17일부터 내달 17일까지 2월 임시국회를 열기로 합의했다. 교섭단체 대표연설(18~19일), 대정부질문(24~26일), 본회의(27일, 3월 5일) 등의
여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을 위해 초당적인 협력에 나서는 모습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우려가 커지면서 한국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면서다.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은 이에 대처하기 위한 2월 임시국회 개의에 의견을 모았다.윤후덕 민주당·김한표 한국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지난달 30일,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2월 임시국회 개의’에 합의했다. 임시국회 일정이나 처리해야 할 법안 등 의제에 대해서는 각 당 원내지도부 협의를 거쳐 추후 확정하기로 했다. 이들은
존폐위기를 마주하고 있는 ‘타다’의 운명이 오는 2월 중대 변곡점을 맞게 됐다. 당초 1월말로 예정됐던 선고공판이 2월 10일로 미뤄진 가운데, 2월 임시국회가 임박하면서 ‘타다 금지법’ 또한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를 전망이다.‘타다’의 불법영업 혐의와 관련해 재판을 진행 중인 서울중앙지법은 결심 공판을 오는 2월 10일로 연기했다. 당초 결심 공판은 지난 29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타다’ 측이 국토교통부에 신청한 사실조회가 늦어지면서 1심 판결이 2월로 미뤄지게 됐다.‘타다’의 운영사인 VCNC와 VCNC의
12월 임시국회가 시작부터 ‘좌초’ 위기에 처했다.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에 오른 정치·사법 개혁 법안 처리를 둘러싼 여야 간 공방이 ‘국회 보이콧’으로 이어지면서다.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은 12월 임시국회에서 내년도 예산 부수 법안과 함께 민생 법안 처리를 예고했다. 이를 위한 여야 간 협상 테이블도 마련했다.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는 16일, 임시국회 본회의 개의에 대해 ‘중요한 우리 국회의 과제’라고 규정하며 야당에 협조를 당부했다.그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당면한 민생입법, 특히 예산 부수 법안의 처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민생법안 처리 및 추가경정예산안 처리, 일본의 경제 보복 조치에 대한 효율적인 대응을 위해 여야 간 자극을 자제하고 임시국회 소집을 통해 효과적인 대응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오 원내대표는 23일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일본 참의원 선거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이끄는 자민당이 개헌에 필요한 의석 확보에는 실패했지만 과반 의석 확보에 성공하면서 우리나라에 대한 강경 대응 기조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며 “어떠한 경우라도 외교적 노력을 통해 해결해야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6월 임시국회가 아무런 성과 없이 ‘빈손 국회’로 끝나게 된 상황을 두고 더불어민주당에 책임이 있다며 비판에 나섰다. 6월 임시국회는 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이 본회의 표결을 주장한 ‘정경두 국방부 장관 해임건의안’에 민주당이 난색을 표하며 결국 본회의 일정을 잡지 못 하고 회기가 종료됐다.오 원내대표는 22일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어렵게 문을 연 6월 임시국회가 결국 아무런 결론도 내지 못하고 ‘빈손 국회’로 막을 내리고 말았다”며 “문재인 정부 들어 지속되고 있는 경제난의 와중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여야 간 본회의 개최 합의가 무산돼 6월 임시국회가 ‘빈손 국회’로 끝날 위기에 놓인 상황을 성토하며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을 향해 ‘원포인트 임시국회’의 개최를 제안했다.6월 임시국회의 본회의는 현재 민주당이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국회에 제출한 ‘정경두 국방부장관 해임 건의안’을 본회의 표결에 부치는 데 거부 의사를 밝히며 일정 합의가 무산된 상황이다. 오 원내대표는 19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를 지적하며 “지금 이 시간 까지도 민생 법안을 포함한 각종 현안을 처
더불어민주당이 6월 임시국회에서 문재인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이하 추경) 처리를 최우선 과제로 내세웠다. 추경 처리의 전제조건이 국회 개원인 만큼 여야 간 ‘국회 정상화’ 협상도 다시 이뤄질 전망이다.민주당은 지난 30일, 의원 워크숍에서 6월 중순 내 추경 처리를 목표로 내세웠다. 또 6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해야 할 민생법안 35개도 정리했다. 민주당이 앞장서 국회 정상화 협상에 나서겠다는 뜻으로 해석되는 대목이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6월 국회를 위해 모든 수단과 노력을 다하겠다. 내일(31일)까지 합의해 (임
더불어민주당‧자유한국당 ‘기싸움’에 5월 임시국회가 빈손으로 종료됐다. 정부의 추가경정예산안(이하 추경) 심의와 근로시간 단위기간 연장 등 민생 법안 처리도 6월 임시국회로 넘어갔다.임시국회가 빈손으로 막을 내린 계기는 여야 4당(민주당‧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정의당)의 선거제‧사법제도 개혁 법안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처리가 직접적인 원인이 됐다. 이를 계기로 한국당이 장외투쟁에 돌입함으로써 식물국회가 된 게 가장 원인이다.여야 3당(민주당‧한국당‧바른미래당)은 국회 정상화 필요성에 원칙적으로 동의하고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4월 임시국회가 열렸지만, 여야 대립으로 시작부터 난항이 예상된다. 임시국회 최대 화두는 ’고용·노동 관련 법안’ 처리 여부다. 탄력근로제 단위기간 연장 문제와 최저임금법 개정을 두고 여야가 첨예하게 대립하기 때문이다.최대 악재는 문재인 대통령이 임시국회 첫날인 8일,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와 김연철 통일부 장관 후보자 임명을 예고한 점이다. 자유한국당은 문재인 대통령이 두 후보자의 임명을 강행할 경우, 국회 파행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임시국회 개의와 동시에 국회가 파행될 것이라는